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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30 23:38:58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어디서부터 달라짔을까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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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stana
12/10/30 23:41
수정 아이콘
저 두 노래도 정말 좋아하고 레이지본의 친구도 정말 좋아합니다.

그나저나 리플 방향은 알티놈으로...
이명박
12/10/30 23:46
수정 아이콘
취향대로 골라잡으세요
오랜만이다. 몸많이 좋아졌네.
남자 둘이서 뭐 할 게 있겠냐. 밥 먹고 술 먹거나 노래방 가거나하자. ... 뭐라고? 노래방에선 노래를 불러야지

하긴 뭐 딱히 할 얘기가 없다. 나는 직장 얘기, 니는 시험 얘기... 하긴 뭐 딴 애들 볼 때도 다 그렇다. 아, 여자 얘기도 좀 하고. 진짜 희한하게 니랑은 여자 얘기 제대로 해 본 적이 없네.

웃긴 게 뭔지 아냐. 우리 스무살 이후로 이렇게 자주 본 적 처음이다.

글쎄다... 어디부터 달라졌을까
언제부터였는지는 기억 안 난다. 2학년 때부터였나 3학년 때부터였나... 아 4학년 때부터였나? 뭔가 컴퓨터 때문에 친해졌었던 거 같은데... 어찌됐든 그 때부터 중학교 다닐 때까지는 왠~만하면 안 떨어졌었던 거 같은데. XX석이 친구 하면 XX형이 그런 거 당연한 거 아니었었나. 수업 다 끝나고 호빵 사먹고 철권 3 했던 것도 기억나는데.

아마 고등학교 때부터겠지. 학교가 갈리고 서로 야자 때문에 바빴고, 노리는 데도 달랐고... 부모님 압박도 심했다며. 우리 부모님은 지금 압박 주신다 -_-;

솔직히 서울 간다 생각했을 때 그기에 미치가 니 생각이 안 나긴 했다 (...);; 아 그래도 딴 아~들도 마찬가지였거든. 그래도 MT 갔을 때 술 쳐먹고 전화한 적은 있다이가. 그러고보니 졸업한 다음에 같이 태종대 놀러가자던 거 아직도 안 갔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연락이 끊기고, 군대 가기 전에 보겠다고 동생까지 동원해 찾았는데도 어딨는지도 알 수 없었을 때... 참~ 그랬다. 그래도 아예 연락두절될 사이는 아이었던 거 같거든.

그래도 겨우 찾으니까 참 가까운 곳에 있데? 얼마나 어이 없었는지 아냐. 서울 내에서도 바로 근처였드만. 나는 1번 출구 근처, 니는 2번 출구 근처. 우리 동생은 지금도 니랑 연락한다니까 또 연락 끊기겠지 한다. - -;

뭐 그래서 다시 만나고, 나는 군대 가고, 다시 연락 끊기고... 아 그래도 내가 소개해준 누나랑 안 됐다고 둘 다 연락 끊는 건 뭐야. 하긴 그 누나보다 니한테 전화 안 하긴 했다. 그리고 나와보니까 군인 전화 받기 참 싫긴 하드라.

내가 나오니까 니는 군대 가고, 연락 다시 됐던 게 언제였는지 기억 안 난다. 그 다음엔 내가 잠수 탔지. 니 마음 이해가긴 하드라. 남자는 쪽팔리믄 안 된다메. 취직 안 되니까 쪽팔리긴 했거든. 아 그래도 딴 아~들도 마찬가지였다고. 이젠 연락 잘 받을게
그건 그렇고... 모르겠다. 대체 언제부터 우리 말이 이렇게 엇갈렸는지. 옛날에는 무슨 말이든 다 아서 좋았었는데... 하긴 니는 니 길 갔고 나는 내 길 갔고 그 사이에 만나지를 않았으니까 당연한 거 같긴 한데, 그래도 좀 그렇더라. 좀 얘기하다 막히고 또 막히고 그냥 노래방 빨리 가자 하고... 뭔가 더 있고는 싶은데 더 있을 방법도 엇갈리고, 안 나오고. 옛날에는 할 얘기가 그렇게 많아가지고 우리집이랑 너네집 계속 왕복했던 거 같은데. 그 때 딱 중간에 있던 우리가 동아동안 줄 알았던 좋아좋아 미용실 아직 있지. 뭐... 그냥 그렇다고.

10대 때는 아예 생활이었던 거 같은데... 20대 때는 니랑 남은 기억 자체가 없더라. 있다면 그 누나 하나, 아 아직도 보고싶다고?

마... 그래도 보니까 좋긴 좋더라. 진작에 연락했어야 했다고? 그러니까 -_-
미안하다. 이제 연락 안 끊을게. 니도 끊지마라.
그래도 오늘은 좀 재밌네 놀았네. 옛날 생각 나더라. 이제 주말에 좀 보자. 평일에 보니까 시가이 너무 빨리 간다. 그래도 이제 좀 어긋났던 게 맞춰지는 거 같다.
야... 그래도 친구 아니겠냐

심심해서 읽기쉽게 번역해봤어요..원작훼손했으면 죄송해요..
눈시BBbr
12/10/30 23:52
수정 아이콘
으앗 >_<;; 나름 시험작이예요
역시 저 두 곡은 진짜 심심하면 듣는 노래죠 ㅠ_ㅠ)b 저거 말고도 김진표와 많은 사람들이 피처링한 친구야도 좋더군요
이명박
12/10/30 23:50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짱좋아하는 노래 두곡이나 올려놓으셨네요......
들어야지~
12/10/30 23:58
수정 아이콘
Minos in nuol의 건배라는 노래 추천드립니다
엄의아들김명운
12/10/31 00:12
수정 아이콘
롤갤 글을 너무 많이 읽었나... 친구여라는 제목만 보면 반사적으로 떠오르는 곡이 저곡이 아니라 전우 ost가 돼버렸어요.
김치찌개
12/10/31 00:42
수정 아이콘
안재욱의 친구

오랜만에 들으니 좋네요

음악 잘 들었습니다^^
켈로그김
12/10/31 10:53
수정 아이콘
우리처지는 한 공장에서 생산되어 서로 다른 트럭에 실려 전국적으로 배송된 고향만두와 같아..
게다가 나는 결혼하면서 포장지가 뜯겨버렸지.. 전자렌지에서 열심히 익고 있는 중이야.
너희들은 유통기한 지날때까지 천년만년 신선하게 보존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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