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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12 00:07:13
Name PYROS
Subject [일반] 여자배구 김연경 이적 문제 결국 흥국생명의 승리로...
관련 기사 입니다.
http://sports.chosun.com/news/utype.htm?id=201210110000000000006053&ServiceDate=20121011

아래 링크는 김연경 선수 엔하위키. 2005년 드래프트 당시 흥국생명은 김연경 선수를 차지하기 위해 꼴찌쟁탈전까지 벌였군요. 김연경 선수 임대 이후 팀은 나락으로... 이렇게 힘들게 얻은 선수 보내기 힘든 심정은 이해하는데...
http://rigvedawiki.net/r1/wiki.php/%EA%B9%80%EC%97%B0%EA%B2%BD

아래 링크는 김연경 선수 입장 표명 기사, 은퇴까지 불사하겠다고 합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0/11/2012101101868.html

원래 김연경 선수가 FA 를 인정받고 이적하는 분위기로 가다가, 배구협과 흥국생명 측에서 국제배구연맹이 결정 내리기 전까지 공개하지 않기로 한 합의서를 국제배구연맹에 보내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흥국생명 측의 손을 들어주게 된 것 같네요. 한글로 작성된 합의서를 영문으로 옮기면서 문서 조작 의혹까지 받고 있네요. 대충 해석해봐도 좀 어이가 없습니다. 합의서를 Final Decision 이라니...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10031551581&code=980300

이러다 김연경 선수 터키로 귀화해 버리는거 아닌지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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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킬칼켈콜
12/10/12 00:10
수정 아이콘
귀화하면 해결되는 문제인가요? 그럼 어서 했으면 좋겠네요. 그보다도 야구, 축구처럼 협약이 있어서 국적에 상관없이 국내에서 못뛰는 선수는 외국에서도 못뛰고 뭐 이런식이면 그게 큰일이네요
12/10/12 00:20
수정 아이콘
ITC 발급 안 해주면 어느 곳에서도 뛰지 못 합니다.
12/10/12 00:10
수정 아이콘
터키가 아니라 일본으로 귀화하면
배구협회 아주 헬게이트 열리겠네요

안그래도 올림픽때 일본팀에 김연경있으면
생각해봤더니 얼마나 무섭던지

배구협회 놈들 진짜 역풍 제대로 맞아봐야...
알리바바 사르쟈
12/10/12 00:11
수정 아이콘
씁쓸하네요. 흥국생명도 흥국생명이지만 배구협회는 뭐하는 짓인지 원..
협회장은 배구지원도 제대로 안해주면서 대통령 후보 되겠다고 하질 않나.
유료체험쿠폰
12/10/12 00:13
수정 아이콘
흥국생명은 진짜 멍청하네요.
기업이 스포츠에 투자하는 이유가 기업홍보 및 이미지개선을 위해서인데
정작 그 스포츠 때문에 기업이미지 다 말아먹고 있으니 허허허
12/10/12 00:13
수정 아이콘
그냥 한국 여자배구 엿먹어라 하고 타국으로 귀화 해버렸으면 좋겠네요...
선수 앞길을 막아도 유분수지!!!

집에 흥국생명 가입된거 있나 확인해봐야겠네요. 해지해버리게 쳇.
박초롱
12/10/12 00:14
수정 아이콘
역풍 한 번 맞아봐야 정신차리겠군요.
냉면과열무
12/10/12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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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년대의 프로스포츠를 보는 것 같네요. 선수의 권리따위는 무시하는 구단과 협회라..
12/10/1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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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는, 한국 여자배구는 6년을 채워야 FA 를 인정받는 시스템인데 4년 국내에서 뛰고 3년 임대 신분으로 뛰어서 사실상 6년을 채운 셈인데 해외에서 활동한 3년을 흥국생명 측이 인정하지 않아서 해서 발생한 문제죠. 아마 김연경 선수가 임대 신분으로 뛸 때도 흥국 생명은 꼬박꼬박 임대료를 받아 먹었을 것 같은데 너무 하단 생각 밖에...
12/10/12 00:20
수정 아이콘
흥국생명은 그렇다 치고 협회도 배구 별로 관심도 없나보네요.
활약상을 올림픽때밖에 못봤지만 우스갯소리로 메시가 축구계의 김연경이란 말도 있는데 그런 위대한 선수를 보호는 못해줄망정
같이 뒤통수나 제대로 날리고 있고 ...... 참 운이 없네요 김연경선수도 이런나라에서 태어나고... 은퇴라니 말도 안되요
차라리 마음 굳게 먹고 일본이든 중국이든 진짜 아무데나 가서 한국대표팀 시원하게 박살 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응원할라니까요
알리바바 사르쟈
12/10/12 00:23
수정 아이콘
협회장이 배구에 관심은 없고 대통령 (경선)후보로 나서서 정치에만 관심갖는 거보면 답 나오죠. 뭐
올림픽때 이코노미석으로 여자 배구선수들 보낸 협회인데
Darwin4078
12/10/12 00:21
수정 아이콘
그냥 터키로 귀화하면 되겠네요. -_-
이거뜰이 올림픽 동메달->(올림픽 4강) 가게 해줬으면 고마운줄 알아야지. 이게 뭐하는 짓이랍니까.
Security
12/10/12 00:24
수정 아이콘
아무대라도 귀화했으면 좋겠습니다-_-
12/10/12 00:25
수정 아이콘
단순히 흥국생명만 인정하지 않은게 아니라 규정 자체가 잘 못 되어 있었죠. 임대선수 규정 자체를 김연경이 임대되면서 만들었고 그 때 규정을 임대선수로 시즌을 뛰다가 도중에 복귀해서 25% 소화하면 1시즌 뛴걸로 인정하도록 해놨으니까요. 애초에 임대기간동안 국내시즌 소화를 안 한걸로 만들었죠.

합의서 같은 경우엔 흥국생명이 처음에 번역해서 보내다 걸려서 공개되었습니다.

그리고 귀화해도 다른 팀에서 뛰지 못 할겁니다. ITC를 발급 안 해주면 아무 것도 안 되거든요.
12/10/12 00:26
수정 아이콘
안현수 이후로 귀화를 환영하는 선수가 생겼네요. 아 진짜 흥국생명 찌질합니다.
거믄별
12/10/12 00:30
수정 아이콘
정말... 귀화해서 다른 곳에서 선수생활 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환영하겠습니다.
아주 진절머리가 나네요.
뭐 이런 찌질이들이 다있는지...
제발... 귀화하면 흥국생명이 어떤 권리도 주장못하게 되는 상황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12/10/12 00:33
수정 아이콘
임대 기간동안 임대료 다 받고서 저러는거라면 진짜 엄청난 친구들이군요.

그리고 선수 보내기 싫은거야 알겠지만 어차피 쭉 해외에서 뛰던 선수인데
이번 참에 쿨하게 "김연경 선수의 의사를 존중해서" 등으로 멘트 날리면 없던 팬도 생길텐데 대체 얘들은 왜 -_-;
12/10/12 00:35
수정 아이콘
FA 인정해버리면 흥국생명은 선수보유권을 상실하니까요. 해외에서 뛰다가 들어올 경우 FA 자격이 유지되고 다른 팀도 영입 할 수 있죠.

흥국생명의 공식적인 입장은 김연경 해외진출로 챙긴 임대료등 금전적 이득은 한푼도 없다입니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흥국생명은 멍청한 짓을 참 가지가지 합니다. 감독문제부터 해서 꼴찌쟁탈전에 승부조작선수에 도대체 몇 번째인지...
12/10/12 00:43
수정 아이콘
우와 리그를 혼자 다 씹어먹을 수 있는 선수를 금전적 이득이 없는데도 개인의 의사를 존중해서 해외에 임대 보낸거군요!

말대로라면 정말 훈훈한데....................
12/10/12 00:36
수정 아이콘
설마설마 했는데
임대료 다 받고 난 다음에 이렇게 나오면 선수 권리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평생 노예계약도 아니고
류화영
12/10/12 00:48
수정 아이콘
하는짓이 참 쓰레기만도 못하네요..
12/10/12 00:49
수정 아이콘
프로구단이 자체적으로 모기업의 지원없이 자립하기 전까지는
우리나라에서 선수의 권리라는건 존재하지 않을것 같아요...
가장 잘나가는 프로야구도 선수 권리가 그모양인데...
루크레티아
12/10/12 00:51
수정 아이콘
메시를 뛰어넘는 가히 펠레나 마라도나, 조던급의 빅포텐을 한참 만개해가는 선수가 나와봐야 결국엔 협회와 기업의 장난감이 되는군요.
그냥 할 말이 없습니다...
KalStyner
12/10/12 00:57
수정 아이콘
도대체 임대료가 얼마나 되길래 기업 이미지 다 버리면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보험들 일이 있으면 일단 흥국은 배제하고 봐야겠습니다. [m]
12/10/12 01:01
수정 아이콘
세계에서 알아주는 월드클래스 선수를
자국에서 말아 드실려고 하네요
누구라도 저렇게 까지하면 때려치우고 싶을듯...
멀면 벙커링
12/10/12 01:23
수정 아이콘
배구계의 대표적인 발암물질이죠. 흥국생명..

기업 자체가 제대로 망하기를 바라겠습니다.
12/10/12 01:31
수정 아이콘
사실 이런일이 김연경선수뿐 아니라 기업이 이윤이 아닌 홍보와 이미지재고 차원에서
벌어지는 스포츠상황에선 어쪌수없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30년전 처음 시작된
프로야구와 축구도 그 당시 정권의 압박과 회유때문에 생긴거고 지금도 야구,축구뿐 아니라
거의 모든 프로스포츠들이 기업지원금이 아니면 문 닫아도 할말없는 경우니까요
아무래도 첫 단추를 잘못낀 후유증이 30년이 지난 지금도 남은게 아닐까 생각되여져서 안타깝습니다.
김연경선수가 최악의경우 은퇴를하든 귀화를하든 어느누가 돌을 던질수 있겠습니까?
어느쪽이든 본인의 판단을 존중합니다. 부디 최선의 판단을 하길 기원합니다.
르웰린견습생
12/10/12 01:3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여자배구는 '김연경'을 가질 자격이 없습니다.

김연경 선수, 저따위 망나니들한테 굽힐 바에는 차라리 떠나십시오.
다른 나라의 선수로 뛰든, 배구선수가 아닌 삶을 살든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피지컬보단 멘탈
12/10/12 01:45
수정 아이콘
꼭 귀화하시길
여자배구에 관심은없지만
김연경선수의 행보는 응원합니다

멍청한기 그지없는 한국스포츠
12/10/12 01:50
수정 아이콘
안현수 선수 때도 그렇고 하여튼 조던과 메시를 가져다줘도 제멋대로 쓰다 망가트리고 내버릴 것 같아요.
12/10/12 04:08
수정 아이콘
귀화를 해도 벗어날 수 없다니 충격적이네요...
그나저나 흥국생명 이미지 제대로 말아먹네요. 앞으로 보험 들어도 쳐다도 안봐야겠어요.
지구사랑
12/10/12 07:56
수정 아이콘
사실 기업에 압력을 넣으려면 이 방법이 제대로 된 방법이죠.
김연경 선수를 안타깝게 생각하면, 흥국생명 보험 드신 분들, 혹은 드실 수 있는 분들에게 압력을 넣어달라고 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배구 팬으로서 이야기를 하면 을이지만, 고객으로서 이야기를 하면 갑이니까요.
12/10/12 08:35
수정 아이콘
진짜 일본이든 어디든 귀화했으면 좋겠어요.
가만히 손을 잡으
12/10/12 08:43
수정 아이콘
귀하해도 응원하고 싶은 선수가 하나 더 생겼군요.
흥국생명 보험 들지 말아야지..
호야랑일등이
12/10/12 08:52
수정 아이콘
진짜 가지가지 하네요. 승부조작도 원래 알고 있던거 덮으려다가 반다이라 감독이 검찰에 직접 의뢰해서 걸리더니 진상중의 진상이네요. 임대료도 꼬박꼬박 받았고 지원금이란 명목하에 김연경 선수한테 많은돈을 뜯어낸걸로 알고 있습니다. 흥국 입장에선 놓치기 어렵겠죠. 연봉 안줘도 되고 돈은 뜯어 낼 수 있고 규정대로라면 계속 자기팀 선수니까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데 찌질한 흥국으로썬 못보낼겁니다. 크크 [m]
Go_TheMarine
12/10/12 09:15
수정 아이콘
음....
은퇴선언하고 1년정도 쉬다가 은퇴번복하고 선수생활 하면
그때도 흥국생명 선수로 복귀해야하나요?
에휴...안타깝네요.
엄의아들김명운
12/10/12 09:34
수정 아이콘
케스파는 말할것도 없고 빙상연맹에 배구협회까지...
이 나라엔 제대로된 스포츠 연맹이나 협회가 없는건가요?
알리바바 사르쟈
12/10/12 09:38
수정 아이콘
오늘 CBS에서 인터뷰 했는데 이거 파장이 클 거 같습니다.
김연경선수가 합의서를 협박해서 한 서명이라고 말했거든요.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가 우선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런상황에서도 김연경선수가 귀화를 생각안한다네요.
김연경 선수를 응원합니다.
연아동생
12/10/12 10:14
수정 아이콘
흥국생명에 든 보험이 많아서 나중에 해지 할때 환급금 받으려고 하는데
우량고객이라고 해지 안해주는거 아닌지 몰라요.
흐콰한다
12/10/12 14:34
수정 아이콘
크...크큭
뒷짐진강아지
12/10/13 01:51
수정 아이콘
그냥 귀화하는게 더 좋을듯합니다...
12/10/13 05:33
수정 아이콘
걍 귀화하고 흥국생명 배구 손 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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