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싸이에 대해 느꼈던 이미지는 사고만 일으키는 사고뭉치, 양아치, 악동이었습니다.
외모에서도 그랬고 처음 들고 왔던 노래에서도 그랬고 결정적으로 마약사범, 병역논란등으로 싸이에 대한 이미지는 그렇게 만들어졌던 것 같습니다.

그런 와중에 강남스타일이 해외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일약 강제 해외진출을 하게되며 참 대단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생긴 선배가수와의 불미스러운 논란 때 처음 여론은 싸이에 대해서 차가웠었죠. 다름아닌 선배가수는 그 어떤 연예인보다도 좋은 이미지와 호감가는 행동으로 유명한 연예인이었고 싸이는 이전 전과?등으로 인해 이미지에서 많은 손해를 봤죠.

하지만 이번 논란에 대처하는 싸이의 모습을 봤을때 참 싸이가 인간성하나는 대단하다라는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선배의 말도 안되는 꼬장에도 일언반구 어떠한 변명이나 자기 합리화 없이 묵묵히 참고 견딥니다.
언플이라고 해봤자 직접 병문안을가서 선배 기획사와 함께 같이 우리 화해했다 라는 기사를 내보낸것이었는데 이걸 마치 싸이가 다 언플한것처럼 박대하는 선배에 대해 어떠한 변명이나 항의도 하지않습니다. 더더군다나 공연 끝나고 다시 찾아뵙겠다고 했지요.

그리고 자기 행사하는 와중에 아무런 예고없이 불쑥 나타나 사과하겠다고 찾아온 선배를 맞이하며 당황스러울수도 있는 자리에서 의연하게 대처하고 의연하게 말을 이어나가는 싸이를 볼때 그동안 싸이에게 가진 이미지는 편견에 불과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관련 내용을 찾아보니

싸이는 그 선배가 한창 SNS로 팬들과 함께 자기를 헐뜯고 있었을때 선배의 책을 홍보하며 화이팅이라고 트위터에 글을 남겼었고
선배가 돈이 없을때 선뜻 1억을 빌려주기도 했더군요.
선배가 갑자기 어떤행사를 펑크 내고 자기를 멋대로 대타로 보낼때 군말없이 대타로 가서 무보수로 행사를 뛰어 주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국내에 온것도 해외에서 더 많은 활동을 하면 빌보드 1위라는 명예가 있는 그 상황에서도 대학 축제 계약 약속을 지키기위해 왔었었죠. 자기가 이미 뜨기전 적은 금액으로 계약한 대학들에대해 위약금 물고 취소하지 않고 일일이 대학축제 나가며 신나게 분위기를 띄웠죠.


실력도 실력나름이겠지만 인성면에서도 이제 탓할게 없는 가수로 성장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커뮤니티에선 이미 싸이가 보살이다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모습 계속 유지해서 세계속에서 대활약하는 월드스타 싸이의 모습을 계속 볼수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