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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5 15:25
명확히 얘기할 수 없지만 중간부분의 멘트, 격하게 동의합니다.
잠수교~반포지구~청담까지의 한강구간과 거기서 이어지는 양재천 양재까지의 구간은 정말 ... 한강 구간이든 양재천 구간이든 이런 난감한 상황일 때 전 120에 문자보냅니다. '여기 한강공원 어디어디인데요 제일 가까운 화장실이 어디인가요' 하면 5분안에 답문 옵니다. '여기 어디어디인데 자전거 바람넣는데 없나요' 하면 없다고 '죄송합니다 ㅠㅠ'하는 센스도 보여주고, 생활에 관련해서도... 저번에 영동대교 남단에서 친구들과 한 잔 거나하게 취한 자정 무렵 갑자기 보신탕 먹을 데가 없을까 궁금해서 문자보내봤더니 근방 어디어디가 몇시까지 합니다 하는 디테일한 정보까지.. '여기 경부고속도로 서초 인근인데 다리 밑에 잡상인있어요' 문자보내면 경찰에 대신 신고도 해주고요. (정확히 어디에 신고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한남나들목~양재나들목까지는 '고속도로'가 아니라 '자동차전용도로'라고 들어서 고속도로순찰대가 아니라 지방경찰이 관할한다는 얘길 들어서 어따 신고해야 할지 몰라 문자 보냈더니 알아서 처리하는 센스까지!) 서울시민 여러분께서 성실히 납세해주시는 지방세로 이번에 무상급식에 관련한 투표도 한다던데.. 일개 경기도민이 22원짜리 문자 하나로 그런 소중한 지방세의 혜택을 누려서 죄송합니다..
11/07/25 15:41
버블팝 대목부터 크크 거리면서 봤네요 말씀하신 화장실!! 너무나 잘 아는 곳이네요. 올 봄에 저도 이와 유사한 경험이 있었거든요 흑흑.
아마 저도 그땐 시장님을 찬양했을거에요. 지역구에 출마했을때부터 표 한번 주진 않았지만 말이죠. 그러나 반대편 세빛둥둥아일랜드를 생각하면 또 웃음이 가시긴 하죠. 재밌게 잘 봤습니당!
11/07/25 15:43
"변기커버가 분리되어있던건 감점 요인이었지만 이제 그 누구도 나를 막을 수 없었다."
이 뒤에 의성어로 "버블버블 팝팝" 추가되면 완전 쓰려졌을것 같습니다 크크크크 글 잘쓰시네요 대박
11/07/25 18:14
옆동네 토박이 입니다..
응봉동쪽은 그나마 낫지만 금호~잠수교까지의 강변은 길도 좁아서 자전거 피하는것도 일이지만.. 옥수동 입구쪽에 자전거를 무료대여 해주어서 가끔 이용합니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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