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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7/24 12:04:47
Name New)Type
Subject [일반]  흔한 픽사 애니메이션의 연출


사람을 울려버리네요 ㅠㅠ

라따뚜이의 평론가의 과거 회상씬이라던가
월E에서 초반 무성영화스러운 연출같이

인간의 영역을 넘어선 경지에 다다른 픽사의 연출...


유머포인트는... 애니메이션으로 영화보다도 뛰어난 연출이 나온다는거? 일려나요
* 퍼플레인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1-07-2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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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쿠만사
11/07/24 12:10
수정 아이콘
아 월E 말씀하시니까 갑자기 보고싶네요.. 사실 이런류의 에니를 별로안좋아하는터라 거의 보지않았었는데..

월E보다가 진짜 웃다가 울다가... 주인공은 로봇들인데 그로봇들한테 이런 큰 감동을 받을수도 있구나 하고 놀랐던 작품..ㅠㅠ
11/07/24 12:11
수정 아이콘
UP 밤새서 술먹다가 조조로 봤었는데, 술 기운이 가시지 않은 상태로 극장에서 울었던 기억이 있네요.
11/07/24 12:41
수정 아이콘
유게에서만 두어번 본거 같은데 볼때마다 짠하네요..
라미레즈
11/07/24 12:43
수정 아이콘
어제 조카들 데리고 보러간 <카2>도 깜짝 놀랫슴니다 ..

미션임파서블 보다 더 나은듯한 ;;; ( 미션4 나온다던데, 카2를 넘을수 잇을려나 ..)
coolasice
11/07/24 14:48
수정 아이콘
월E보고는 안울었는데 이거는 보고 펑펑 울었습니다..
married life인 이 부분이랑..마지막에 엔딩부분보고 군대 갔다온지 2개월만에 정말 엉엉하고 울어봤네요..
점박이멍멍이
11/07/24 16:30
수정 아이콘
매년 무조건 보게 되는 픽사 작품들...
이 동영상 이전에 부부가 어렸을 때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데... 정말 눈물 그렁그렁이었습니다.
TheNeverEnders
11/07/24 22:52
수정 아이콘
인생을 덜 살아서 그런지 아무 감흥이 없어요..
제가 이상한 거겠죠... [m]
Special.One
11/07/24 23:41
수정 아이콘
"월E"까지는 잘 감흥이 없었는데 진짜 이거 보고 남잔데 눈물이 주르륵 나더라구요. 이후로 PIXAR 작품은 닥본사!!
누렁쓰
11/07/24 23:59
수정 아이콘
피시방에서 울어버렸네요. 에고 쪽팔려라.
스웨트
11/07/25 00:21
수정 아이콘
전 저렇게 살고 싶습니다. 제 인생의 꿈입니다. .. 끝은 슬프지만.. 그래도 저렇게 살고 싶습니다.
hm5117340
11/07/25 01:24
수정 아이콘
픽사작품들을 보다 보면 종종 느껴지는 보수적 성향(디즈니의 성향일 수도..)에 가끔씩 거슬리는 때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영화를 참 '재밌게' 만들어 내다 보니 안볼수가 없겠더라구요.
11/07/25 02:16
수정 아이콘
픽사라는 단어만 들어도 움찔합니다;
라따뚜이, 월-E, Up, 토이스토리3. 보고 눈물 흘렸던 픽사 애니메이션이네요. 그 중에서 제 인생 최고의 애니메이션은 라따뚜이이지만...
어린이가 보아도 재미있지만, 어른이 보아도 감동받을 수 있다는 것은 애니메이션만의 정말 큰 매력이고 장점입니다.

자꾸 이래저래 리플을 수정해가면서 말이 많아지는데,
애니메이션에 별로 취향이 없고, 애들 보는 것 같게 여겨지시더라도,
정말 픽사의 장편 애니메이션은 아무거나 꼭 한번쯤 보시기를 추천드릴게요.
정말 감동적이고 훌륭한 작품이 많습니다. 또한, 어떠한 주제를 다룸에 있어서 절대 그 깊이가 얕지 않아요.
'니모를 찾아서' 의 경우에는 흔치 않은 소재인 '부성애' 를 중심으로 장애와 소수자에 대해 이야기하고,
'월-E' 는 인류의 소통과 관계, 미래에 대해 조명하고 있으며,
'Up' 은 진보와 보수 사이에서의 갈등과 균형을 말하고 있는 영화죠.
'라따뚜이' 는 '꿈을 이루는 일' 이라는 주제에 대해 가장 잘 다루고 있는 작품 중의 하나이고요.

특히, Up 은 사실 애니메이션 전체에서 이 부분이 가장 감동적이죠.
위에 점박이멍멍이 님 말씀대로, 영상이 저 두 부부가 어린아이였을 때 서로 처음 만나게 되는 부분부터 있었다면 더 좋았을 거에요.
물론, 이 이후에 저렇게 사랑하는 아내와의 추억을 지키는 '보수' 와, 새로이 만난 소년과의 만남 이후의 '진보' 사이에서 고민하는 상당히 깊이감있는 스토리 전개도 훌륭합니다.
픽사가 아니라면 70대 노인을 주인공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을 대체 누가 기획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나라 분들이 좀더 많이 극장에서 애니메이션을 보셨으면... 하는 바람 있습니다.
전 세계로 따졌을 때, 픽사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 3' 은 역대 흥행 성적 5위인 '영화' 죠. 그보다 흥행을 많이 한 영화는 아바타 / 타이타닉 / 반지의 제왕 3 / 캐러비안의 해적 2 뿐이니까요.
다크나이트, 해리포터, 스파이더맨, 트랜스포머 등등의 영화보다도 앞서있다는게 나름 위엄일까요;
11/07/25 03:2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이 장면이 UP에서 제일 감동적인 장면이라는거...

뒤에 나오는 모험은 딱히 막 와닿진 않고 그냥 애들을 위한 만화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11/07/25 11:4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게 봤던 Up이네요~
예전에 영어학원 다닐때, 같이 들으시던 왕언니께서 캐나다에서 Up을 봤었는데,
거기서는 픽사 장편영화 상영전에 단편을 상영한다고 하더군요- 그때 Partly Cloudy를 보셨다고 추천해주셔서 봤는데요-
전혀 다른 내용이지만, 업으로 이어질것 같은 분위기에- 스토리도 마음에 들더라구요.!!
나중에 픽사 단편들도 한번 보세요- 재밌는 거 많아요~
11/07/25 14:08
수정 아이콘
이 영상 덕분에 업을 찾아서 보게 되었었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픽사 애니는 월E...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작품입니다. 정말 사랑스러운 영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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