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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25 18:43
1. '개인적인' 종교관 표출의 허용(그리고 이것이 '개인적'인 수준을 넘어선 경우에는 금지되거나,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어야겠지요. 예컨대 피지알에는 그런 분이 없으시지만 '이 모든 것은 주님의 은총입니다'같은 것은,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어야 할테니까요)
2. 종교 자체가 아닌 종교 집단의 부정에 대한 폭로 허용 3. 근거없는 루머 금지 4. 종교 비판의 일정 부분 허용('비판'입니다) 이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10/10/25 18:34
전 종교에 대한 우열을 논하는 글만 아니면 상관 없다고 봅니다.
종교우열이야 답이 안나오는 문제라서 감정싸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만 방금 지워진 땅밟기 문제 같은 글은 사회문제에 더 가까운 것 같은데 이런건 그냥 덮어버릴게 아니라 사회적 토의를 통해서 합의점을 찾아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0/10/25 18:44
글 내용에 '논리' 와 '이성적인 토론'이 가능한 글이라면 삭제 안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다양한 주제로 여러사람의 의견을 들어보는게 토론이고 굳이 설득까진 할 필요 없잖아요. 서로 열내면서 100플 200플 감정싸움하는경우에만 잠금해주시고...
10/10/25 18:46
종교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보편타당한 도덕에 대한 위반 행위와, 사실을 왜곡하는 행위('창조론을 과학 교과서에 넣어라') 같은 행위를 비판하는 거는 자유게시판에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0/10/25 18:44
종교 교리에 관한 논쟁글은 어차피 결론이 안나는 거니까 그렇다치고
종교로서가 아닌 사회집단으로 종교집단이 사회적 관심을 불러 일으킨 사건에 대한 명백한 사실 기술과 사실판단을 할 수 있는 글까지 삭제 대상이라는 건 PGR21이 개인사이트라는 걸 감안해도 조금 과하지 않나 싶습니다. 요즘 제일 잘팔리는 책인 "정의란 무엇인가"에서도 그 사회의 정의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종교에 대해 토의하는 것을 회피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10/10/25 18:46
첫 글은 보지 못 했습니다. 두 번째 글은 봤는데, 왜 삭제하셨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최소한 댓글을 닫아놓고(삭제가 아니라) 운영진끼리라도 상의해보시는 게 어떤가 싶습니다.
10/10/25 18:51
저는 비판하지 않고 비난하는 것만 아니면 괜찮습니다.
그럼 하나님 품으로 가느니 신을 믿는 게 아니라 목사를 믿느니.. 이런 거 때문에 싸우고 논쟁으로 이어지는 거거든요.
10/10/25 18:42
자게의 경우 : 비판을 한다면 비판 받을만한 명확한 근거가 명시 되어있거나, 그 근거들이 이용자들이 대체로 알고 있는 것이라는게 인정된 경우. 단 그 행동 때문에 비판을 한다면 그 저지른 것 내에서만 비판할 것.(비판범위 확장 불가)
유게의 경우 : 조롱을 한다면 조롱(명백히 비판받아 마땅한)받을 명확한 근거가 명시 되어 있거나 그 근거들이 이용자들이 대체로 알고 있는 것이라는게 인정된 경우. 단, 그 조롱거리가 된 사유 내에서만 조롱할 것.(조롱범위 확장 불가) 이정도면 되지 않을까나요?
10/10/25 18:52
오늘 삭게로간 2가지글은 종교에 국한하지 않는 사회적 문제라고 해석할수 있는 사항이었습니다.
1. 1명 끌어오면 15000원 + 홑이불 2. 봉은사 대웅전에서 기독교 예배 이것은 기독교 본질에 관한 비판이 아니라, 부패한 '교회'가 사회에 끼친 해악을 고발하는 글이었습니다. 정치관련 글이 완화된 이유중에 절대적인것이 정당자체에 대한 비판보다, 특정정당이 사회에 끼친 악영향을 위주로 논의했기 때문에 완화된게 큰걸로 알고있습니다. 종교관련 글을 삭제하려면 '부처는 과연 존재하는가? 예수는 과연 존재하는가?' 이런 본질적인 것에 대한 논쟁을 제재해야함이 옳은것이지 무조건 종교단체가 관련되어 있다고해서 삭제하는것은 지나친 확대 해석이라고 봅니다 지금과 같은 논리를 적용한다면 샘물교회관련 글도 삭게로 가야했고, 안상수, 명진스님 이야기도 삭게로 감이 옳았습니다. 그리고 같은 논리라면 <a href=https://pgr21.co.kr/zboard4/zboard.php?id=humor&page=1&sn1=&divpage=12&sn=off&ss=on&sc=on&keyword=스님&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74270 target=_blank>https://pgr21.co.kr/zboard4/zboard.php?id=humor&page=1&sn1=&divpage=12&sn=off&ss=on&sc=on&keyword=스님&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74270</a> 이것도 종교글 이며, https://pgr21.co.kr/zboard4/zboard.php?id=freedom&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샘물&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991 이것도 마찬가지로 종교글이라고 볼수있겠습니다.
10/10/25 18:48
종교 자체에 대한 일방적 비난과 종교가 연관된 사회적 현상/부작용에 대한 비판을 구분하지 못하고 일괄삭제한 것 같네요.
뭐 지금은 많이 나아졌긴 했지만 원래 피지알이 좀 시끄러워진다 싶으면 글 삭제하는 게 다반사였으니 그려려니 합니다.
10/10/25 18:58
종교관련글의 게시에 찬성하는 편입니다.
특정인에 대한 비난을 제외하곤 자유로운 논의가 펼쳐졌으면 하고요. 만약 종교관련글의 논쟁에 대해서 보기 싫으신 분들을 위해서 종교관련 글임을 명시하는 머릿글 정도를 달게하는건 어떨까요? 보기싫으신 분들을 위해서말이죠.
10/10/25 18:59
저는 종교글 삭제 찬성합니다.
종교에 대해서 건설적인 논쟁이란 건 있을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거의 신념에 기반된 문제이며, 삶의 인생관에 결부될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이게 해결이 될 거였다면 인류에겐 전쟁은 없었을 겁니다. 특히 십자군 전쟁과... 지금도 있는 이스라엘 분쟁과, 수많은 테러들. 종교에 관해서는 토론을 통한 해결은 있을수가 없는 일이고, 감정의 대립이 극단적으로 치닫지나 않는게 그나마 성공이라 생각합니다. 특히나 종교는 다양성을 인정치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사는 사회는 "너와 나는 다르다"가 존재하지만, 종교에선 그렇지 않습니다. "너와 나중 누가 옳고 그르냐"가 많습니다. 서로 다른 관점에서 보는 평범한 논쟁도 이토록 해결불가인데(가령 요즘 시끄러운 지재권) 하물며, 옳고 그른 관점에서 보는 종교관은 말해 뭐하겠습니까. 세상에서 가장 민감한게 종교, 정치 문제죠. 피지알에서까지 세상에서 가장 답안나오는 종교문제는 안보았으면 하는 심정이 있네요.
10/10/25 19:02
솔직히 종교관련 글을 아예 보기 싫은게 사실입니다.
교회 다니고, 문제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게 아닌데도 이런 게시판에서 기독교 관련 이야기 나오면 어쩔 수 없이 팔이 안으로 굽는 걸 느끼게 되요. 뭐 칭찬 글이 많이 올라오는 것도 아니고 (한번도 못봤죠 사실;;) 거의 대부분 일정한 사건과 관련한 비판글인데 그러면 반대 입장에서는 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는 '일부분이다.' '우리도 노력하고있다.' 정도 밖에는 안돼요. 솔직히. 상대방이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이것 뿐인데 무슨 토론이 되고 건설적인 대화가 있겠습니까. 당하는 입장에서는 일방적인 돌팔매질이랑 다를 것도 없다고 느껴집니다. 뭐... 그렇다고 아예 말도 꺼내지 말자는 건 너무하지 않느냐 하실지 모르지만 교회 다니는 입장에서는 운영진 분들이 아예 막아주시는 쪽이 더 고맙죠. 교회가 잘못하고 있다는 거... 몰라서 못 고치고 있는 게 아니거든요.
10/10/25 19:03
평소에 운영진에 대해서 큰 불만은 없었지만, 오늘 일어난 두 번의 삭게행 열차는 아쉽네요.
만약에 주제가 JMS같은 부류라면 그 글도 삭제가 될지.. 아까의 글들은 '종교'라는 단어가 들어갔을 뿐 종교가 핵심이 되는 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0/10/25 19:09
종교문제도 어느정도 가이드 라인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군요;
사회문제를 "종교"라는 이름으로 덮어서 눈을돌리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0/10/25 19:02
저도 종교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이 없는 한 종교관련글 게시에 찬성합니다. 종교관련글에서의 소모적인 논쟁이 불필요한 것이지 종교에 관한 글은 언제든 찬성입니다.
10/10/25 19:03
관련 글로 영창 다녀온 사람으로서 한마디 하자면 비판 ok 비난 no 이거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air장 언급하면서 놀리고 까는거도 아니고 엄연한 사회현상을 다루고 있는 게시물에서 댓글달다가 삭제된 게시물입니다 뜨면 그 황당함은 이루 말할수 없습니다. 누군가가 힘들고 배려하는 글만 써야한다면 pgr에 글쓰는거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해야할건 삭게가 아니라 적정성에서의 댓글금지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종교에 종교의 종교를 까기 위한 글이면 모를까 사회문제를 들춰냈더니 거기에 종교가 연관되어 있더라,,, 이거까지 삭게로 가는건 좀 아쉽습니다.
10/10/25 19:16
탈레반의 불상 파괴에 관해 범인들(이슬람 원리주의자)을 비난하는 댓글이 달릴경우 현재의 규정에 따라 그 글은 삭제 대상인지 아닌지 궁금합니다.
오늘일은 결국 <개신교>이기 때문에 삭제대상이 된 것이 아니냐는 오해의 여지가 충분하다고 봅니다.
10/10/25 19:08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종교글 삭제시 한쪽 에만 쉴드가 쳐진다고 느끼는게 우연이 아닙니다.
유게에서 파워교회 였나? 예수님 사진을 근육질로 그려놓은 게시물이 올라오면 삭게로 가고 스님이 오락실에서 바이크타는건 그대로 남습니다. 찬송가에 맞춰 춤추는건 삭게로 가고 중국 소림사의 고수가 두들겨 맞는건 그대로 남습니다. 엄연히 실존하는 교회 매물 사이트 스크린샷이 올라오면 삭게로 가고 개가 스님따라 절하는 영상은 그대로 남아있더군요. 스님이 여자 처다보는건 그대로 있고 1000원짜리 헌금 싫어한다는 찬송가는 삭게로 가죠. 머릿속에 의문이 생기지 않을수가 없죠. 기독교 근본주의를 배제 하고 존중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면 황신 갓영호 다 문제가 되는 종교발언 입니다.
10/10/25 19:26
사회적으로 비난받아 마땅한일을 단지 '종교'라는 단어가 들어갔다는걸로 입막음 하다니요.
옳다그르다 왈가왈부할게 아니라 그냥 돌팔매질 맞아야 하는거죠. 종교를 떠나 도덕적으로 잘못된건데요. 동네 분식집가서 중국음식 배달시켜먹고는 "여기 원래 중국집이었어!"라고 떠드는 행위를 단체로 했다는건데 이건 토론이고 자시고 인간적으로 못된짓입니다. 손가락질 받아 마땅하고요.
10/10/25 19:30
우선 글을 삭제부터 하고 보는 운영방식부터 바꿔야한다고 봅니다.
이번에 삭제된 두 글은 광고글도 아니고 음란물도 아니었습니다. 누가 봐도 삭제할만한 글은 아니었다는 것이죠. 실제 운영자분들중 댓글에 참여한 분도 있는걸로 봐서 운영자분들 사이에도 삭제기준을 넘을수도 있고 안넘을수도 있는 글이었습니다. 그런 글을 무작정 삭제부터 하니 회원들이 반발하는거라 생각합니다. 뭐 그리 급한일이 있어서 삭제부터 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지 모르겠지만 피지알에 올라오는 글의 수가 엄청나게 많아서 빨리빨리 처리하지 않으면 게시판 관리가 불가능하다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논쟁글이 있을때 잠그기 기능이 있는것처럼 논란의 글이 있으면 일단 잠그고 난 뒤 상황에 따라 삭제를 하거나 다시 풀거나 했으면 좋겠습니다. 종교관련 허용범위를 생각해보면 자유게시판이니 만큼 모든 주제를 포함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게에서 몇가지 주제에 대해 터부시하고 언급을 금하는 현실적인 이유도 분명 존재하겠죠. 근데 좀더 회원들에 자정능력을 믿어보는것은 어떨까 합니다. 꼭 종교뿐만 아니라 어떤 주제든 논쟁이 격해져 비난으로 가면 글을 잠그고 삭제하고 하듯이 종교관련 글도 일단을 허용한다음 그때그때 글로 인해 필요이상에 비난과 논란이 지속될때만 잠그거나 삭제하거나 했으면 좋겠습니다.
10/10/25 19:29
뭐 리플에도 나왔지만... '종교 관련 글'의 규정뿐 아니라, 운영진의 좀 더 통일된 제제방침을 요구합니다. 모든 논쟁성 글은 죄다 금지다, 라고 바뀐다면, 이게 일관성이 있는한 별 상관이 없습니다. 물론 맘에 안들어서 떠날 수는 있겠지만요.
10/10/25 19:38
정치와 종교는 무척 민감한 문제라서, 한끗 차이로도 서로 격렬하게 다투게 되곤 하더라구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지양하는게 낫다는게 저의
기본적인 생각입니다. (이러다 어제 유게에서 삽질했었죠.. 말코비치님과 조언해주신 많은 분들껜 거듭 죄송할 따름입니다 ㅠㅠ) pgr에서 종교관련 싸움(이건 논쟁이 아니더라구요. 그냥 시작하면 결국 싸움으로 귀결되던..)을 몇번 봐왔던지라, 그냥 안올라왔으면 좋겠지만.. 아까 글처럼 사회적인 문제로 커진 사건에 대한 글을 어떻게 하느냐, 건설적인 논쟁은 어찌하느냐 하는 문제가 새로 떠올랐네요. 이부분도 조금 애매한게요, 종교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글이었지만 결국 '기독교의 일부' 이야기가 엄청 나왔거든요. 이런식으로 진행되면 종교 관련 댓글들이 결국 달리게 되고 그러다보면...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글이 종교 자체를 다루는 댓글들로 뒤덮이는건 순식간이죠.. "이정도는 정치, 종교 관련 사회적 문제를 다룬 글이다" / "그냥 정치, 종교 글이다" 에 대한 경계선을 긋기란 매우 어렵기도 하구요. 비판과 비난의 경계선도 흐릿하긴 마찬가지죠. 줄타기를 절묘하게 하는 댓글들의 공격을 많이 보셨을테니 다들 아실꺼에요. 꼭 pgr 자유게시판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셔야만 하는 건가요? pgr인들의 의견을 묻고 싶으시다면 토론 게시판이 더 낫지 않을까요? 요새 토론게시판에는 거의 한달에 하나정도밖엔 글이 안 올라오던데요. 그쪽으로 돌리는거죠. 조용하던 한 게시판의 활성화도 꾀할 수 있구요.. 물론 지금 토게 공지사항에도 정치, 종교 관련 글은 삭제한다고 되어있긴 한데요. 다른 게시판에선 그냥 지금처럼 막고, 토론게시판에서 '정치, 종교 관련 사회 현상에 대한 글'을 허용한다면 절충안이 될꺼라고 생각해요. 토론게시판의 이름을 살짝 바꾼다면 더 낫겠지요. (이건 마땅히 떠오르는 이름은 없네요..) 아. 첨언하자면, 직접적인 '정치, 종교 글'은 지금처럼 그대로 막아놓는게 나을 것 같아요.
10/10/25 19:39
종교에 관한 논쟁은 아무 실익이 없고 오직 분란만을 가져옵니다.
종교에 관해 토론을 시작한다는 것은 '한번 싸워봅시다'라는 선언일 뿐입니다. 서로 입장차이가 좁혀질 가능성은 전혀 없으면서 서로에 대해 계속 비난하는 형태의 토론입니다. 사회적으로 비난받을 만한 사건에 관한 내용이냐에 관계없이, pgr이라는 공동체 보호의 관점에서 종교관련 글은 금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0/10/25 19:38
헌금을 얼마를 받던, 세습을 하건, 기부를 하건,
자기들끼리 폭력배처럼 각목 들고 싸우던, 이런 일들은 특정 종교 안에서 해결할 일입니다. 밖에서 다룰 일이 아닙니다. pgr에서는 더더욱 다뤄서는 안되겠죠. 하지만 몇몇 종교인들이 사회적 분란을 야기하고, 가만히 있는 사람들을 공격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여기에까지 종교글이라는 방어막을 씌워줄 필요가 있을까요, 우리는 굳이 종교 이야기를 꺼내려 하지 않으려 해도, 종교인들은 사회로 열심히 들어오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성직자가 시민 운동에 뛰어들거나 개발에 맞서 몸을 내던지는 경우도 심심치않게 접할 수 있습니다. 정치 세력화 된다거나, 다른 집단과의 분란을 조장하여 우리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끼치는 일도 있구요. 종교 내부의 이야기, 종교 교리에 대한 이야기는 안 하는게 맞습니다만, 종교가 사회 밖으로 삐져나와 무언가 부정적인 일을 만들어낸다면, 그 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건 종교 이야기가 아니잖아요. 우리 이야기죠. 사회 이야기니까요. 우리가 우리 이야기를 하는 게 잘못된 건 아니잖아요.
10/10/25 19:38
혹시, 종교 관련글을 모두 금지한다면, 어떠한 형태로든 본인의 믿음을 드러내는 모든 글/리플도 금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조항이 바뀌게 된다면 이 부분에 대한 명시도 필요할 것 같네요.
10/10/25 19:47
개인적으로 어떠한 종교 글이라도 삭제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사회적으로 비판 받아야 마땅한 일을 올려도 항상 그걸 실드치러 오는 종교인은 항상 존재합니다. 그리고 과하게 비아냥 거리는 사람도 분명히 있고요. 그들로 인해서 반드시 분란은 일어난다고 봅니다.
10/10/25 19:49
예전엔 종교글은 무조건 금지되어야하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해서 한동안 종교글은 무조건 피했던 적도 있구요. 그러다 몇번 읽은 종교글에서 제 의견을 얘기한 적이 있었고 적겠지만 꽤 괜찮은 토론이 됐던 적도 있는 거 같습니다. 그러다 종교글에서 기독교인의 입장에서 얘기해보고 싶었고 해명하고 싶은 글에 해명하고 싶을 때도 많아지더라구요. 해서 비난이 아닌 비판까진 괜찮지 않을까.. 그정돈 참 좋겠다 생각되더라구요. 근데 댓글을 읽다보니 그냥 또 종교글은 아예 금지가 낫지 않나 싶네요. pgr에서 열낼 필요가 있나 싶어지네요. 사실 경계라는 것도 모호하고 결국엔 비판과 비난이 뒤섞이다 결국은 삭게로 갈듯싶어요.
10/10/25 19:42
그리고, 운영진이신 박진호님의 판단에 대해서도 여러 의견들을 올리셨는데요.. 이건 예전에도 사실 어느정도 매듭지어졌던 논쟁이거든요.
그때의 결론에 대해 정리한 SaKeR님의 깔끔한 댓글이 있어서 퍼와봅니다.. (질문게시판에 거의 동일한 주제의 불판에 올리셨던 글이라 퍼와보는데요. SaKeR님께서 불편하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SaKeR (2010-10-25 17:55:32) 일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을때 이곳은 비영리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개인 사이트이기 때문에 운영진의 권한이 절대적이다로 결론난거 같은데 왜 비슷한 논란이 재생산 되는지 모르겠네요. 그때 운영진에서 했던 말이 운영진은 집주인, 일반 회원들은 손님이고 손님들이 집에와서 즐겁게 노는것은 좋지만 집주인이 정한 규칙은 지켜야한다. 단, 규칙은 집 주인이 자의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 정도로 기억합니다. 제 옅은 기억을 조각한거라 정확성 여부는 장담못하겠지만 큰 틀에서 벗어난거 같지는 않는데.. 저 의견에 충분히 공감하고.. 공지에도 적시되어 있듯이 명문화된 규정은 하나의 가이드라인일 뿐이고 결국 운영진의 판단을 따른 다는 것이 이곳의 룰이죠.. 이것에 대해 왈가왈부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일반회원으로써 이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혹은 바꾸고 싶다면 이곳을 떠나던지 운영진이 되던지 하면 되는 것이겠죠. 대다수의 회원들은 지금의 운영진의 개입과 그 정도가 충분히 수용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이겠구요..
10/10/25 19:45
아그런가요 그래도 원인은 분명한것 같은데
제가좀 비꼬았군요 죄송합니다. 지금 이댓글들 읽어보나 원인으로보나 그 종교가 너무싫어서 치가떨리다보니 ;; 수정했습니다.
10/10/25 20:04
종교 관련 글이라면, 반박의 여지가 없는 문제제기라 해도, 올라오는건 반대합니다.
왜냐하면, 그런 글에서는 '저건 일부일 뿐이죠' vs '저게 어떻게 일부냐? XXX교회 같은 큰 교회도 하더라' 의 싸움이 또 벌어지거든요. 교리가지고 따지는 글이야 말 할 것도 없구요.. -_-;;
10/10/25 20:04
그 정도 글이 삭제되면 기업의 내부비리 같은 것도 그네 사정이고 여기서 떠들어봐야 아무런 실익이 없으니 이야기 하면 안되겠네요. 원색적으로 개신교라는 종교의 존재 자체에 대해서 비난하는 글이라면 모르겠으나 우리 사회에 뿌리내려 있는 특정 집단의 병폐에 대한 것 조차 이야기 하지 못하게 하면 그건 통제라고 봅니다.
10/10/25 20:10
정리 하면 이렇게 되네요.
1. 톡까놓고 말하면 pgr에서 기독교 관련글, 교리나 근본적인 종교 이야기가 아닌 현 기독교(교회)의 행태와 종교행위에 대한 글은 기독교 신자, 비신자 모두에게 불편함을 가져온다. 그 내용은 기독교 신자분들이 받아들이기에 당연하다는 분도 계시고 스스로 부끄럽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신다. 비신자 역시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분도 계시고 절대로 받아들이기 힘든분도 계신다. 2. 결국 정상적인 토론이 불가능하고 특히 비신자들의 비판을 넘어서는 원색적인 비난과 이어지는 기독교 신자분들의 불편한 심기를 드러낼때 겉잡을 수 없는 분쟁이 발생한다. 3. 이런 뫼비우스 고리 같은 사건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니 아예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원천적으로 봉쇄(종교 관련글 금지)하는 것이 좋겠다. 4. 여기에 운영자 분들은 규정을 바탕으로 개인의 주관이 글의 삭제 및 잠금이 가능하다. ...앞에 1번 부터가 문제네요. 종교관으로 생각한다면 결코 종교인도 무신론자도 죽었다 깨어나도 합의점 나올 수 없습니다. 설사 이 댓글들 속에서 합의점이 나온다 해도 '운영자의 주관'으로 인한 글 삭제는 언제든지 이루어 질수 있고요. 첫 게시물 삭제부터 현 게시물의 댓글까지 읽어보니 답이 나올수 있는 문제가 아니네요. 속편하게 '종교 관련 게시물은 겜게, 자유, 질게, 유머 등' 어느 게시판에도 안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듣지도 말고 보지도 말고 말하지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종교의 종자도 안꺼냈으면 좋겠습니다. pgr은 종교에 대한 비판도 토론도 할 능력과 자세가 되있지 않은것 같습니다. 아니 어쩌면 한명의 회원으로서 큰 기대를 한것이겠죠.
10/10/25 20:11
분란이 생긴다고 삭제되어야한다면 모든 사회적 문제에 대한 토론이나, 심지어는 이번 지재권 관련 논쟁도 금지되어야합니다.
실드치는 사람이 반드시 존재하며, 과하게 비아냥 거리는 사람도 분명히 있고 이로 인해 분란이 일어나니까요. 그런 문제들은 이성적이고 상식적인 선에서 판단해볼 수 있지 않느냐.. 고 하신다면 종교의 교리나 내부문제에 대한 이야기, 혹은 타인을 향한 신념 강요가 아니고 오늘과 같은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이야기일 경우, 충분히 일반인의 기준으로 판단가능하다고 봅니다. 두번째 글의 경우, 저런 행위를 한 사람들이 옳은 행동을 했다고 주장하는게 과연 정상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기독교의 교리상으로 옳다고 하더라도, 일단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는 점에서 비판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기독교분들께서 기분이 나쁘고 보기가 싫으실 수도 있겠지만, 위에 그림자군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자신의 입장을 밝히시고 한걸음 물러나 계시면 될거라고 보구요. 이런 문제까지 종교관련으로 삭제해야한다면, wizard님께서 이야기한 타종교와의 형평성문제와 레지엔님께서 말씀하신 개인적인 믿음을 드러내는 문제도 함께 논의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믿음의 영역에 해당하는 것이 모두 삭제대상이라면 야구나 축구관련 게시물이나 풍자게시물도 모두 삭제되어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종교관련 게시물의 허용범위에 대해서는 교리에 대한 해석이나 정당성과 같은 관념적 문제나 타인에 대한 포교 또는 신념의 강요와 같은 내용이 아니라면 허용되어야한다고 봅니다. 물론, 덧글의 진행방향에 따라 덧글을 잠그거나 삭게행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이건 다른 주제의 게시물에서도 논란이 일 경우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이니까 똑같은 기준을 적용하면 되겠죠.
10/10/25 20:04
특정 종교에 대해서 원색적인 비난이거나 토론이 필요한 문제라면
종교문제의 특성상 건드리지 않는 게 좋겠지만.. 아까 글은 일종의 뉴스로 취급될만한 팩트입니다~ 그런 것까지 게시하지 못하게 한다는 건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이번 정부 들어서 종교 관련 형평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것 같은데..운영진분들까지 그런 오해받을 행동을 하는 것이 좋아 보이진 않네요..
10/10/25 20:07
집주인이 정한 원칙이 있고 그게 싫으면 오지마, 원칙에 안 맞는 행동은 금지할거야..
이건 누가 봐도 이상할 것이 없죠 (pgr21 을 개인 집에, 운영진을 집주인에 대응하는 것에 대한 판단은 논외로 하죠, 저는 반대 입장이니까요) 하지만, 우리 화실에 마음껏 와서 무슨 그림이든 그려도 되지만 이런 그림은 안 돼! 라고 집주인이 말한다 해도 그걸 모르고 (또는 알고서도) 그린 사람의 그림을 한마디 말도 없이 그린 사람 모르게 찢어버리는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 그림이 그 화실의 많은 사람들을 불쾌하게 하거나 문제가 될 만한 소지가 있어 '당장' 없애버려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요 (이 또한 유저간에 견해가 갈릴 수 있겠습니다만) 더구나 이번 일은 집주인들 중 누구는 (운영진을 집주인에 대응한다면) '이 그림은 어디가 좋고 어디가 나쁘고' 이런 평을 내림으로써 마치 그림을 그린 것 자체에는 문제가 없어 보이게 해놓고선 다른 집주인이 '이건 안 돼' 하고 찢어버린 경우죠. 집주인들끼리 일관성만 보인다면 규정이 있고 그것대로 하겠다는데 무슨 불만을 가지겠습니까. 그래도 불만이 있으면 발길을 끊으면 되는 것인데요.. 불만이 있어도 감수하고 들락거려야겠다 하면 또 찾아오는 것이구요. 요는, 규정 내에서 운영진 맘대로 한다 치더라도 절차라는게 있다는 겁니다. 현행범으로 잡혀도 아직까지는 '용의자일 뿐이다' 이 곳에서 종종 보던 말인데요. 피지알의 운영에는 그런 절차가 부족해 보입니다. 길지 않은 pgr 생활이었지만, 이 곳 운영자들에게서 '닥치고 받아들여' 라는 느낌을 제일 많이 받았다면 유저의 잘못이 클까요 운영자의 잘못이 클까요. 종교글이건 정치글이건 다른 어떤 규정이건 운영진들 사이에 일관성을 유지해 주시고 (당연히 운영진끼리 논의가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오래 걸리면 어떻습니까 오늘 삭제된 두 글이 놔두면 유저의 정신건강에 큰 해를 끼치고 사회문제를 일으킬 만한 글이었습니까? 아니었다면, 그냥 두고 운영진끼리 논의를 한 후에 지우건 해주시기 바랍니다), 처리를 함에 있어 절차를 마련하여 그 절차대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냥 지우는 절차는 무효입니다.
10/10/25 20:20
궁금한게 합의가 안 이루어진다고 하는 분들은 삭제되었던 글을 옹호하시는 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첫 번째 글은 안 봐서 모르겠지만 두 번째 글을 옹호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그건 좀;;;;
10/10/25 20:22
저는 정성들여서 쓴 글(분란 조장을 위해 들인 정성 말고)이라면 정치든, 종교던 간에 지우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글에 문제가 있으면 글쓴이를 등업시키면 되고, 댓글에 문제가 있으면 댓글 쓴 사람을 등업시키면 될 문제가 아닐까요?
그리고 제목에 [종교], [정치] 등 말머리를 붙인다면 읽고 싶은 사람은 읽을 것이고 읽기 싫은 사람은 읽지 않으면 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pgr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내가 보기 싫은 글을 올린다고 뭐라고 하는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예전 수퍼스타 k 사태도 그렇고, 남이 쓴 글을 보기 싫다고 함부로 제단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운영진에서 일일히 등업하는게 귀찮다 하시면 등업 기간을 아주~~ 오래 하도록 하시는 것도 방법이겠지요.
10/10/25 20:19
저는 개인적으로 종교에 관련된 글도 올라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여타 다른 사회적인 문제로 인한 토론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물론 원색적인 비난은 지양되어야 하지요. 이것도 역시 여타 다른 논쟁거리들과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0/10/25 20:13
그리고 아까 글 가만히 놔뒀으면 이렇게까지 논란이 되진 않았을텐데..
괜한 삭제로 오히려 분란을 만든 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10/10/25 20:21
종교관련 글이 아니라 기독교관련 글만 삭제하니 문제....
아까 글도 종교분쟁글이 아니라 사회문제라고 봐야되는건데.. 박진호님이 기독교신자이신듯..
10/10/25 20:24
먼저 댓글 달아주신분들의 의견과 같이
기독교를 제외한 타 종교는 탈이 없는데 왜 기독교가 문제가 되는지를 생각 해 봐야겠습니다. 종교가 희화의 대상이 되거나 비판의 대상이 되는건 당연한가의 문제와 같이 생각해보면 기독교의 희화화는 교인들이 싫어하고 반발하고 여타 종교는 그렇지 않았다로 귀결되는데 이또한 형평에 어긋나있습니다.
10/10/25 20:20
참고 참고 또 참으려 해도...
자제하려는 사람들의 의지보다는, 논란거리를 만드는 자들의 입김이 더 센 게 사실입니다. 니네들 망해버려라, 안 믿는 나라 잠겨버려라 등등의 소리를 듣고 발끈하지 않는게.. 더 이상하죠. 발끈하는게 사람이죠. 기준 잡는게 물론 무자르듯 명확하지는 않습니다만, 누군가가 우리 옆구리를 계속 쿡쿡 쑤셔댄다면 발끈..정도는 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그냥 보기 싫거나 듣기 싫은 건 그 자리를 피하면 된다지만 누군가 쑤셔대는 건 피한다고 해도 아픔이 남죠. 종교글을 막는다고 해서, 탈레반 납치 사건이나 빨갱이 거론, 사찰 다 망해버려라 등등까지 넘어가 줄 이유는 없잖아요. 이런 건 쑤시는 정도가 아니라... 그냥 꼬챙이로 후벼파버리는 수준이니까요. 막아도 막아도, 후벼파는 사람이 있는 이상 이런 논쟁은 계속될겁니다.
10/10/25 20:23
종교글만 지운다라,,,
기독교 입장에서 불교글을 지우면 불교를 종교로 동등하게 인정하니 교리에 위배되고 (극렬 개신교 입장에서 불교는 사이비 이단이죠) 안지우면 기독교/불교 형평성에 위배되고 어느쪽으로 가도 문제죠. 차라리 논쟁이 발생하는 글은 지운다 종교, 정치 글도 그래서 지운거다 라면 겜게는 왜 그냥 있나요. 케스파 블리자드 중계권글들 죄~다 삭게로 보내야죠. 맨날 싸우는데.
10/10/25 20:23
저도. 글이 종교의 교리와 같이 자신의 믿음과 관련된 사항이 대한 분란이 아니라면
삭제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타종교와의 형평성이 언급되는 것도 유감스럽긴 하군요. 비록 종교가 소재로 사용되고 있지만.. 사회에 끼치는 해악이나 사회에 기여해야 하는 역할, 혹은 바람직한 종교인 등 종교를 가지고도 좋은 토론주제가 많이 나올 것 같은데 종교라는(특히 개신교) 것이 들어갔다고 일방적으로 삭제한 다는 것이 결코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군요. 다른 글과 마찬가지로, 분란이 조성되면 그 때 잠그던가 아님 그 때 삭제해도 될 것 같네요.
10/10/25 20:33
일단 삭제된 글이 종교글인가? 라는 의문을 제시합니다. 문제가되는게 사람들이 다는 댓글이라면 댓글을 종교글로 규정하고 댓글을 삭제하면 되는것 아닌가요? 일부라던지 종교신념이야기가 나오는 댓글을 삭제하면 되는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단이나 일부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삭제하면 되죠. 이 이야기는 그 글에 대한 의견이고요.
운영진분들에게 질문이 있습니다. 어짜피 모든 글 삭제나 잠금 벌점에대한 판단은 운영진분들 판단에 의해 진행되죠. 그런데 이런 의견을 받는것이 의미가있나요? 어떤 규정을 정하더라고 그것에 대한 판단을 하는 사람의 권한이 절대적인데 말이죠. 만약 의견을 받고 싶으시다면 삭제한 글부터 살리시고 댓글이 문제라면 잠근후에 이런 의견을 받아야 하는것 아닐까요?
10/10/25 20:34
우려되는건 이러한 일이 반복해서 발생한다면 당장을 모르겠으나 종국적으로는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끼리만 남아있게 될 지도 모릅니다. 이미 정치적으로는 그러한 상태라고 생각하고요.
10/10/25 20:26
제 생각도 high templar님의 생각과 같습니다.
슈퍼스타K 관련글이 문제가 되었을 때에도 개인적으로 슈스케를 시청하지 않는 입장에서는 그냥 제목만 보고 스킵하면서 넘어갔었습니다. 개신교 신자분들의 입장에서 일부 다른 개신교인들의 비행을 지적하는 것이 거북하시다면 제목만 보고 스킵하면 될 일입니다. 물론 글 쓰는 이도 이를 위하여 제목에 종교 관련글임을 말머리로 명시하면 될 일이구요. 한 가지 더 궁금한 것은, 이전에 논란이 일어난 글은 댓글을 잠그는 경우도 본 듯 한데... 왜 이번 글은 삭제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제 기억이 정확하다면 종교 관련글 또한 '자제'의 대상이었지 '삭제'의 대상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때문에 이제까지 PGR자게에서도 종교 관련글은 종종 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언제 자게 규정이 바뀌었나요? 댓글에서 논란이 일어났다면 댓글만 잠그는 것으로도 충분했을 텐데, 왜 굳이 삭제가 되었는지요. 혹시 이유를 아시는 분이 계신가요?
10/10/25 20:27
두번째 글은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종교나 정치나 어느정도 이성적인 토론이 가능하다면 괜찮다고 보거든요. 댓글이 너무 과열만 아니라면 삭게로 가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10/10/25 20:30
몇 가지 질문을 운영진분들께 하고 싶습니다.
1. 운영은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2. 운영은 '일관성있게'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3. 운영진 간의 수위 차이는, 회원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합니까?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이 있어야, 좀 더 심도있는 논의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0/10/25 20:44
종교이야기는 괜찮지만 종교비교글은 문제가 있겠죠.
근데 좀 동문서답인지는 몰라도 굳이 정치얘기 종교얘기 여기서 왜하려는지 모르겠네요. '니 정치관 구려' 라고 듣는거보다 더 싫은게 '이런글은 자제해주시죠.' 뭐 이런 코멘트들인데.. 해도되는데 가서 맘편히 하는게 좋지 않나요?
10/10/25 20:58
사실 가능하면 뚜렷한 기준을 세워두고 이를 회원분들께 알리는 것이, 운영진 분들의 편의를 위해서라도 좋은 일입니다.
지금처럼 규정이 애매하면(특히 유머게시판) 같은 게시물인데 어떤 운영진은 리플을 달고,어떤 운영진은 삭제하는 일이 생깁니다. 바로 오늘처럼요.
10/10/25 20:53
개인적으로 군필/공익/면제 관련 유머도 웃긴 하지만 공익 까고 면제깔때마다 살짝 불편한게 있습니다.
제가 몸이 안좋아서 면제인데 글마다 면제를 비웃고 까는거 보면 기분이 좋을수많은 없죠. 종교/정치 가 문제가 아니라 '특정회원(단 복수 상관없이)이 싫어하는 글'을 삭제해야되냐 냅둬야되냐가 제일 먼저 논의되야 하는 부분입니다. 종교/정치/남여/군대/축구야구 등등 문제 안생기는 글은 없죠. 사회 어느 부분에서라도 문제 안생기는 부분이 존재는 하나요? 정치 종교라서 싸움이 나고 딴건 안날까요? 적절한 토론과 트러블이 이뤄진다면 그냥두고 아니라면 그 때마다 적당한 조치를 취하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들더라두요. 근본적으로 이건되고 저건안되게 차단을 한다면 그 형평성에서 또 문제가 생길수밖에 없습니다.
10/10/25 21:19
게다가 PGR이 매일 오는사람들만 오는 사이트도 아니고
자유게시판에 종교관련 삭제사항이 공지에 있지도 않네요.. 이런일이 생기고 나니 문제가 생기게 되네요.
10/10/25 21:38
잠시 나갔다 온 사이에 또다른 글의 게시와 삭제 건이 있었나 보군요.
질게에 맨 처음 글 삭제 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 사람으로서 사태가 더 악화된 것 같아 심란하군요. 어떤 글의 주제가 됐든 예의에 어긋난 글이면 제재가 가해져야 하며 논쟁이 악화되면 잠금 혹은 삭제가 되어야 합니다. 종교든 정치든 요리든 이 한 가지 기준으로 대처할 수 있을 지인데 불분명한 '논란 유발'이라는 명목으로 특정 주제를 원천적으로 막는 것은 편협한 태도입니다. 그리고 논란의 정도라는 것도 지극히 자의적입니다. 겜게에 저작권 관련 논쟁글을 리플이 수백개가 달려도 삭제되지 않는 방면 정치, 종교 글은 논쟁 리플이 얼마 달리지 않아도 논란 유발이라는 딱지가 붙어버립니다. 이건 특정 진영에 대한 특혜 논란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주 지적되는 거지만 운영진의 제재가 너무 고압적입니다. 제재에 대한 항변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통보가 안 되는 경우도 많죠. 다들 봉사로 관리하시는 것은 알지만 그정도 이유로는 이해되지 않는 일이 많습니다. 제가 질게에 올린 글에서도 그런 점을 성토하는 분들이 많았고요.
10/10/25 21:46
두 번째 글이 종교적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였다는 다른 분들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덧붙여, 논의는 안되고 싸우기만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삭제하자면, 종교에 정치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야구에 스1 지재권까지 다 글을 삭제해야 합니다. 종교에 관한 비하나 비교글만 아니라면 어떠한 논의도 막아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싸우면 그때가서 삭제를 하던 말리던.....(물론 이것 때문에 바쁘고 곤란해지는 운영진측에는 죄송합니다만,,) 그게 열린 공간의 법칙아닌가요? 무조건 삭제는 폭력시위가 되니 모든 시위를 막자와 같은 논리라고 봅니다.
10/10/25 21:40
예나 지금이나 흑인들의 범죄율이 백인들의 범죄율보다 꽤 차이나게 높을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흑인들은 지하철을 이용하지 못하게 한다던지 하는 정책을 입안한다면, 그런걸 우리는 부당한 차별이라고 부릅니다.
1. 종교글이 다른 주제의 글보다 분쟁글이 되어버리는 확율 역시 차이나게 높긴 합니다. 근데, 그럼 그런 저질스러운 분쟁이 문제인 것이지 왜 종교글이 금지되어야 한다는 논리로 이어지는 지는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피지알에는 몇 년째 중국을 비아냥대는 유머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피지알 유저중에 중국인들이 별로 없어서인지 문제가 되는 것을 본 적이 별로 없습니다만, 글의 '질' 로 따진다면 중국 관련 유머글들의 질은 가장 수준낮은 종교글의 그것보다도 낮습니다. 해서, 저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피지알 운영 정책에 심각한 불공정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위에 Wizard 님께서 지적하셨다시피 이러한 종교 관련글 정책은 유독 기독교에 대해서만 적용된다는 보이지 않는 차이점도 있습니다. 물론 이걸 가지고 운영자가 기독교인인가보다라고 비약할 수는 없지만, 우리 사회가 이미 기독교가 주류이고 불교는 먼나라 종교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힘의 논리가 반영되는 것같아서 좀 씁슬하긴 합니다. '일부 기독교인이 그런 것인데 나까지 두드려 맞는 기분이라 불쾌하다' 라는 말은 고려대상이 아닙니다. 일부 기독교인이 소매치기를 했다던지 하는 경우도 아니고, 범죄 행위 자체에 종교의 권력이나 교리가 개입되어 있다면, 집단이 욕을 먹는 것은 당연합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에 말씀드렸다시피 종교글은 논의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논의 자체를 금지해버리면, 일반인들은 종교에 대한 이야기를 대학교 종교학 강의 시간에나 한두번 나눌 수 있을 겁니다. (디씨에서 짤방만들면서 3줄요약으로 낄낄대는 것은 논의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피지알은 예나 지금이나 비교적 이성적인 사이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이 '서로 존중하며 종교에 대한 논의가 오갈 수도 있는 사이트' 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 물론, 이렇게 순진하게만 접근하면, 반년쯤 뒤에는 '종교 워리어' 들에게 점령당한 자게를 보게될 수도 있을 겁니다... 정도가 아니라 거의 확실히 그렇게 될 겁니다. 저는 아이돌 관련글을 꽤나 싫어하는 사람 (존중이니 취향해주시죠) 이기에, 얼마전 아이돌 관련글 허용이 된 이후로는 자게에 거의 오지 않습니다. 슈스케2 불판이 절반을 차지하는 것 관련해서 한때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국에서 목사님이 여신도를 성추행한다던지 하는 날에는 종교 관련글이 아마 절반을 차지할 겁니다. 이런 부분을 감내할 수 없다면 지금처럼 계속 금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긴 합니다.
10/10/25 21:54
운영진들이 의견 잘 읽고 있습니다. 아직 피드백을 드리기에는 좀 섣부른 감이 있어서요. 회원들 간의 논의가 무의미하진 않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어떻게 반영되건 (혹 반영되지 못하건) 늘 회원들의 관심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0/10/25 21:53
한두번도아니고 PGR은개인사이트라는거다아실거같은데... 새삼스레...
솔직히 사이트운영해보면 소수의의견에 귀기울이기힘들죠. 조금이르더라도 과거에는 이래서문제가된경우가많았으니 미리차단하시는거죠 언제나 운영진의 결정은 존중합니다
10/10/25 22:02
운영진이 대화할려고 게시글 올렸더니 여기다 운영진 욕하는 분들은 뭔가요 제가 다 기분나쁘네요.
여하튼 저는 정치 연예 글도 어느정도 용납되는 판국에 종교도 어느정도는 용납되어도 괜찮지 않나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윗분들 말씀도 그렇듯 그 문제되는 종교문제가 종교문제만으로 끝나느냐 아니면 사회적인 문제인가 교육적인 문제인가 정치적인 문제인가 로도 연결 될 수 있기에 회원간의 소중한 정보공유가 이루어질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단지. 운영진께서 보시기에 도를 넘은 비판, 상대방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 등이 보이게 되면 잠그거나 삭제하셔도 무방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분명히 누군가 따지겠죠.. 왜 구분도 안하고 삭제하냐 왜 운영진맘대로 하느냐.. 에효.. 힘내십시오 운영진분들 응원합니다! 10년내공의 피지알 운영진 여러분의 센스를 믿고 따르겠습니다! 이런 대화글도 좋습니다!
10/10/25 22:12
이 글이 현상황에 대한 대안을 찾고자 하는 거라면 분쟁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잠그는 것을 더 선호해 주시기를 건의드립니다.
분쟁이 발생했다 해서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적힌 글을 통채로 날려버리는 것은 댓글을 쓴 모든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봅니다. 또한 아직 분쟁이 발생하지도 않았는데 소지가 있다고 삭게로 보내는 것은 범죄를 저지르지도 않았는데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감옥에 가두는 것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즉, 음란물이나 광고글 외에는 삭게로 보내기보다 잠금으로써 유저들이 잠긴 이유를 읽고 판단할 기회를 주고, 도대체 내 글이 왜 삭게로 갔느냐는 질게의 단골문의도 사라지도록 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10/10/25 22:17
저도 '기독교' 관련글만 삭제되는건 좀 의아하네요. wizard님이 중간에 달아주신 유게 관련 스님관련 유머는 ok. 예수님 관련 유머는 삭제.
이런 일관성없는 태도는 없어져야죠. 뭐 논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종교관련글을 모두 금지시킬거라면 이런 형평성정도는 지켜주셔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박진호님께서 기독교인인지 어떠신지 모르겠는데 기독교 관련 논쟁만나오면 바로 삭제 해버리는건 길게 댓글달고 토론할 자세가 되어있는 일부 회원님들에게 실례가 아닐까 싶기도하구요. 기독교 자체가 아주 폐쇄적인 종교인건 알지만, 그런 폐쇄적인 종교와 일반인과의 거리감일 결코 줄어들일이 없기때문에 모든 종교(사실은 기독교) 관련글을 금지 시킨다면, 그건 역으로 기독교를 믿는 회원들을 감싸는 역차별 아닐까요? 단순히 분쟁이 문제라면 그런건 조금더 번거로우시겠지만 벌점제도와 댓글 잠그기등으로 제지할 수 있다고 봅니다.
10/10/25 22:23
위에 많은 분들이 의견교환에 대한 근거를 내놓으셔서 길게는 안쓰겠습니다.
제가 봤던건 봉은사 관련 글뿐이었는데요. 그 글이 종교글 이라는 이유로 삭게로 가는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종교문제 이전에 사회문제이고 예절문제라고 봅니다.
10/10/25 22:15
회원들의 비추천 기능을 통해 글을 잠그는 기능 혹은 글을 잠글지 말지 투표하는 기능도 있다면 쓸만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운영진의 수고도 덜고, 지금 같은 오해의 소지도 줄어들고, 회원들의 자정능력도 믿어보는 것인데, pgr의 운영 방침과도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회원들의 비추천을 통해 글의 댓글쓰기가 잠금이 되더라도 물론 불만은 남겠습니다만, 결국 그에 대한 책임 또한 회원들이 직접 지어야 할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처음에 몇 표 이상의 비추천을 받으면 글이 잠기는 지, 게시판마다 어느 기준을 정할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의 갈등은 있겠지만 설문조사나 지금과 같은 의견 수렴의 글을 통해 점차 자리잡을 수도 있을 것 같구요.
10/10/25 22:22
운영진의 노고를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왜 PGR이 개인사이트라고 불리는지 잘 이해가 안 돼요. 제가 가입한지 얼마 안 되어서 모르는 부분도 분명 있겠지만, 명실상부히 pgr의 컨텐츠를 채워나간 건 회원들이지 '주인(?)'이 아니잖아요. 현재 pgr은 N스타게임에서 서버 제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개인적 친분으로 서버를 제공받은 것이 아니라 커뮤니티라는 명목으로 서버 제공을 받고 있다면, 공적 사이트로서 운영진들도 책임 있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종교 관련 글이라고 해서 지나치게 성역화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성소수자나 인종을 희화하하는 건 심심치 않게 보는데 유독 종교 관련 한 희화화는 검열이 심한 것 같아요. 종교의 자유란 종교의 이름으로 하는 행동이 비판에서 자유롭다는 말을 뜻하진 않아요. Kespa나 정치인이 행한 잘못에 대한 발언은 얼마든지 할 수 있으면서, 종교인의 잘못에 대한 발언은 왜 할 수 없는 거에요? 마지막으로 종교 관련 글의 삭제 기준이 어느 한 종교에만 치중해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위에 wizard님이 하시는 생각은 wizard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에요. 박진호 운영자님께 사이트 운영에 좀 더 신중하시길 감히 부탁드려요.
10/10/25 22:36
종교에 관련된 글이라고 좋게 말하지만 실상을 보면 '종교를 비난하는 글'입니다. 대부분의 종교글들을 보면 종교자체가 아니라 종교행위에 관하여 비난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종교행위와 종교자체를 구별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 하다는 것입니다. 종교행위는 종교의 교리에 입각하였기 때문에 둘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절에서 예배를 하는 행위를 비난하는 것은 유일신 사상에 대한 비난과 다를 바 없습니다.
물론 종교자체에 대한 비난이 전면적으로 금지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종교자체에 대한 비난은 다른 주제와는 다른 특별한 취급을 받아야합니다. 첫째로 종교자체에 대한 논쟁은 합의점을 찾을 가능성이 없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둘째로 종교에 대한 논쟁은 토론 참가자의 모든 가치관과 우주관을 건 논쟁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독자들은 자신의 모든 인식 기반과 관련된 주제이기 때문에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더 나아가 종교토론에서의 양보란 자신의 가치관 전부를 양보하는 것이므로, 양보나 타협을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종교논쟁은 타협할 수 없는 주제에 관한 논쟁을 강제시키는 측면이 있습니다. 타협할 수 없으며 회피할 수 없는 싸움의 가장 평화적인 결론은 분열밖에 없습니다(물론 전체회원이 5:5로 나뉘는 형태의 분열은 아니겠지요. 타협할 수 없는 소수가 등을 돌리는 형태의 분열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열을 감수하고서라도 종교에 대한 비난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종교비난의필요성과 공동체분열의위험성을 비교해보아야 합니다. 공동체분열의위험성보다 종교비난의필요성이 더 큰 예외적인 경우에만 비난이 허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10/10/25 23:44
'아직 종교관련 글에 대해서 회원들, 그리고 운영진 간에 적절한 합의점이 도출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전까지는 일단은 불평이 있더라도 엄격하게 규정을 적용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문장이 이 글의 정당성을 보장해주는 것 같은데요? 여기서 운영진 까시는 분들 보니 좀 안타깝네요.
10/10/26 00:21
종교적 신념이 다른 사람들, 혹은 우주관이 다른 사람들끼리 논의는 언제나 분란이 되고 합의점이 도출될 수 없다는 분들이 많은데 만약 원색적인 비난이나 감정섞인 공격이 지양된다면 논의가 서로의 생각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논의에서 합의점을 찾을 필요는 없지요.
10/10/26 00:45
사실... 근 몇년간 피쟐에서 상주하면서 거의 종교글은 빠짐없이 읽고 빠짐없이 논쟁도 참여하고 논의도하고 잘이야기도 하고 삐지기도 하고 그랬습니다만.
언제나 늘 되풀이 똑같은 이야기는 반복됩니다. 매일 아침 해뜨고 해지면 저녁이 찾아오듯 말이죠 이 댓글에서도 종교글이 있을때 전혀 안보이셨던 피쟐분들이 계십니다. 그 분들한테 종교글에서 볼때마다 했던 이야기를 다시 처음부터 설명 해야되나요? 게시판을 보시면 알겠지만 늘 반복되는 이야기가 있고 똑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뫼비우스 띄마냥 돌고돌는 고런 이야기들이죠 종교이야기가 딱 그렇습니다. 창조론 진화론 교회 안이야기 부터... 집에 찾아온 교회신도... 가족 혹은 개인이 겪었던 경험... 요런 글이 있을때마다 열심히 이야기를 하고 늘대화를 했었지만 같은 글에서 조차 똑같은 소리가 반복되고 끝이 없습니다. 그리고 위에 몇몇분들이 특히 기독교 관련 글은 쉴드가 느껴진신다고 하는데... 언제나 두들겨 맞는 건 기독교입니다. 딱 껀수잡혀서 욕먹는 건 항상 기독교죠. 쉴드요? 그 글에다 그런건 일부 기독교인들 일뿐이다라고 글 한번 써보시면 압니다. 일부를 갖고 전체로 비아냥 되는 분들을 여럿 보실수 있습니다.
10/10/26 01:17
종교글은 처음은 틀리더라도 결국에는똑같아요. 매번똑같아요
점잖게토론하는중에 한두명이 툭던지면 거기서부터 좌를륵치고받고 논란시작되는거죠 그게사회관련글이라고요? 어찌됬든 결론은 기독=개독이라는 종교논란으로갈게 99.9999%뻔합니다
10/10/26 01:47
뭐 저도 한 몫 한 입장에서 이런 리플달기 좀 그런데, 이 글은 기독교를 비판하는 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종교관련글 상당수가 기독교 비판글, 기독교인 비판글, 기독교 단체 비판글이다보니 이렇게 흘러가긴 합니다만... 논점을 굳이 맞춘다면, '왜 이 게시판에서 기독교만이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에 맞춰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종교관련글이 꼭 기독교글은 아니지만, 이 원칙에서 수혜를 받는 것이 기독교뿐이라는 것은 비교적 자명하니까요.
10/10/26 02:57
신입 회원이지만 틈틈히 피지알에서 봐왔던 종교글이 없어지지 않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종교나 정치가 그렇듯, 좋아하는 스포츠팀이나 세상 사 대부분은 크게 합리적인거나 이성적인 이유보다는 가정적 환경이나, 개인적 친분이나, 단순한 이유에서 많이들 시작되는 것 아닌가요..? 결국 개인적인 신념, 가치관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고 그로 인해 생기는 분쟁을 (뭐 팬들끼리라던가) 막지 않습니다. av에 대해서 리시버들끼리 생기는 논쟁, 야구팀, 축구팀 응원에 대해서 생기는 분쟁, amd냐 인텔이냐, 애플이냐 삼성이냐.. 이런 것들이 진정으로 신념, 가치관, 환경에 기반되는 정치, 종교와 다를 게 무엇입니까? 과도하게 떡밥을 던진다던가 앞뒤 맞지 않는 글로 사람을 낚으려고만 하지 않는다면 얘기 못할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결국에는 되려 이렇게 금지하고 억압하고 애초부터 단절시키는(그것이 계속된 분란의 피로감 때문일지라도) 것 자체가 형평성도 어긋날 뿐만 아니라 그런 얘기는 무조건 하지 말아야할 것으로 인식되는 것 같아서 씁쓸하기도 합니다.. 종교가 서로에 대해서 예의없이 쌍욕 하는 것이 아니라면 교리 비판까지 해도 어떻습니까? 신념체계라고 우리네 세상에서 분쟁이 없어질 수 도 없는 것도 아니고..과도하지만 않다면 성역없이 논의했으면 좋겠습니다..되려 오프에서야 우리네 삶의 위치에 따라 할말 못할 말 생긴다해도 온라인에서 자기 의견 하나 어떠한 주제에 대해서 개진하지 못한다면 그것도 슬픈 일 아닐까요? 다만 많은 분들이 언급하신만큼, 몇몇 악성유저와 제목에 선표시만 하고 피로감 느끼시는 분들은 그냥 건너가시면 되지요. 저도 몇몇 자게 글에서 글 제목을 통해서 필터링 하고 있으며 실제 들어가서 몇번 보고도 그냥 지나쳐 버립니다.. 그런 정도 필터링이 없는 게시판도 아니고 이정도 좋은 글과 얘기가 오고 가는 게시판에서 정치부터 종교까지 못 아우를 것도 없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저도 종교글의 게시에 대해 찬성하는 바이고 세부 내용은 운영진들께서 협의하셔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종교글 금지라던가 무조건적인 삭게 대상행이라는 일이 없었으면 하네요.
10/10/26 04:16
본문을 읽다보니 이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회원들, 그리고 운영진 간에 적절한 합의점이 도출되지 않았다' 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오히려 종교글에 대한 논의가 되도록 놔 두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어떻게 관련 글을 '삭제' 처리 하면서 '합의점이 도출' 되도록 할 수가 있습니까? 아니, '합의점 도출' 여부조차 알 수 있기나 합니까? 본문과는 다소 상관 없을지 모르나 조금 더 확장시켜 얘기해보자면, PGR의 자유게시판은 너무나도 엄격합니다. 속칭 '싸질러버릴 수 있는' 얘기조차도 커뮤니티에 크게 해악을 끼치지 않는다면 허용할 수 있어야 자유게시판이 아닙니까? 아니, 어떻게 자유게시판 규정에 '일체 금지' 라는 조항이 붙어있을 수가 있죠? 게시판이 다소 더럽혀지더라도 여러 이야기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기능을 하는게 '자유' 게시판이라고 생각하는 전, 이런 조항들과 그걸 오랫동안 받아들여온 이 분위기를 도저히 이해하기 힘듭니다. (그런 면에선 차라리 포모스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PGR에서 자주 나오는 '글쓰기 버튼이 무겁다' 라는 말에는, 다른 의미 외에도 '규제가 지나칠 정도로 많다' 는 의미 또한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쓰기 버튼이 무겁다' 는 말로 대변되는 '숨막히는 자유게시판' 에 대해, 여러분들은, 또 운영진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10/10/26 06:19
근육질 예수님 십자가에 못박힌 사진정도와 스님 바이크는 비교대상이 되지 않으리라 보는데요.
부처님이 술/고기 하시는 거라면 모를까.. 스님 오락실 바이크 정도면 목사님 고스톱 치시거나 구경하는 정도와 비교되야겠죠. 사회적인 관점으로 보면 비난 받을 만한 문제가 종교적인 관점에서 보면 또 다르게 해석되기 때문에 금지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기독교 신자로 숱한 토론 하면서 얻은 결론 중 하나 입니다. 종교토론, 그중에서도 기독교 토론은 답이 없으며 이건 답이 있지도 않다는 점.
10/10/26 07:55
도덕적, 사회적으로 그릇된일을 종교로서 자기합리화해 일을 부추기는곳을 극단적으로는 '사이비'라고 합니다.
종교자체에 대한 논의는 끝이없는 도돌이표가 될수밖에 없다지만 여기서 문제시 되는건 그것이 아니잖아요. '종교'로서 보호받는 이들이 다른 종교를 핍박한다는건 토론의 여지가 없는 비난받을수 밖에 없는 답없는 행동입니다.
10/10/26 09:55
그냥
"딴 나라에서는 일어날래야 일어나지고 않는 문제" 가 유독 우리나라에서 일어난다면 그에 대해 해외의 좋은 예(미국의 교회에선 이랬다더라)를 들며 건설적인 비판과 토의가 이루어지는 것은 서로의 발전을 위해 괜찮지 않너 싶습니다. 전 기독교 교리를 따르지만 대한민국 교회에 관해서는 고치고 싶은 점이 많기 때문에 한마디로, 위에서 얘기한대로 사회적 현상에 대해서는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 종교 짱, 니 종교 구려. 니네 교리 말도 안돼. 무교가 짱. 내가 이래서 ~교가 싫어, 등의 글에만 제재가 가해지면 어떤 토의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m]
10/10/26 09:56
종교관련글은 아예 없었으면 합니다.
종교글은 서로의 감정을 상하게 만들뿐입니다. 이유없는 비난이나 닥치고 비판만 아니면 된다고 기준을 세운다고 해도, 결국에는 그 기준이 너무 애매해지게 되어 있습니다. 나중에는 또 그걸 가지고 싸우게 됩니다. 더불어서 원글이 안 그렇다고 해도, 리플을 통해서 결국에는 배가 산으로 가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 아니 100%입니다. 그러니, 그냥 아예 없었으면 해요.
10/10/26 11:51
어제 두번째 글 썼던 사람입니다
종교글로 삭제될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미리 들어서 그런지.. 글이 삭제됐을때는 분란을 일으킨 것 같아 조금 불편한 마음이 들었을 뿐 기분이 나쁘거나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기독교 자체보다는 그 신자들의 무개념한 행동이 문제라고 생각해서 올렸던 거구요. 아무튼 앞으로 조심하겠습니다
10/10/26 12:54
종교를 믿지 않아서인 것은 아닙니다만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두번째 게시글이 왜 삭제되었는지 궁금합니다. 타종교에 대해 하지말았어야 하는 일을 한 건 사실이지 않나요? 그로부터 비롯되어 종교가 비판받아야 하는 것을, 단지 논란이 일어날수 있다라는 이유만으로 지워져야 했는지 그게 옳은지 모르겠습니다. 특정종교인들께 여쭙고 싶은 건 그저 그 종교의 안좋은 면이 언급되는게 싫은 건 아닌지, '나나 내 주변은 그렇지 않은데 왜 저런 모습만 보는거여?' 하고 말이지요. 근데 뒤져서 찾아내는 분들도 없지는 않겠습니다만, 꺼리가 그만큼 많다는 건.. 그런 바람직하지 않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고! 그런 사람들이 종교를 자신의 선악 분별의 근거로 내세운다는 점 또한 부정할수 없다는 겁니다. 주변에 좋은 종교인이 많은 것도, 질이 안좋은 종교인에 대해 말하는 것도 자신의 경험이나 보고 들은바에 따라서 다른 것일텐데 비판을 하는 사람이 많다는 건 그만큼 고쳐나가야 할점이 많다는 것이겠죠. 종교관련글이라고 지우기 보다는 정당하지 않은 비난이나 인신공격성 댓글을 다는 사람을 처벌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과격해지면 댓글을 잠그는 것도 있어야할테구요. 지금부터가 본론인데요.. 좀 건방지고 네가지 없는 생각이긴 하지만.. 종교 관련글 삭제를 할 때에는 운영진의 어느분이 삭제를 했는지 밝히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더불어 삭제를 하는 <'종교글이기 때문'보다는 '어떠한 점이 어떻다'라는> 이유도 남기시는 것에 대해서됴요. '어느 운영자분이 지웠을꺼다', '그분의 종교적 성향이 어떨것이다' 운영자 분들의 일면을 모르는 저같은 사람에게는 추측성으로 보이는(?) 이런 언급들이 본인으로서도 유쾌하지는 않을테니 말이지요. 글과 댓글을 쓸때 책임감을 가져야하듯이 삭제를 결정할 때에도 운영자 분들께서 그에 맞는 의무는 보여주시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10/10/26 13:16
뭘 몰라서 그러는거다. 100% 분란 생긴다. 운영자를 믿고 따라가는게 좋다. 논쟁은 지긋지긋하다.
누구를 뽑아도 똑같다. 100% 될놈이 된다. 어른말 듣고 뽑아라. 치고박는건 지긋지긋하다. 딱 비슷한 논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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