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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9/17 16:31:36
Name 반니스텔루이
Subject [일반]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습니다
아시안게임 선수 명단(20명)

골키퍼 - 김승규(울산), 이범영(부산)

수비수 - 김영권(도코), 김주영(경남), 신광훈(포항) 오재석(수원), 윤석영(전남), 장석원(성남), 홍정호(제주), 홍철(성남)

미드필더 - 구자철(제주), 기성용(셀틱), 김민우(사간토스), 김보경(오이타), 김정우(광주), 서정진(전북), 조영철(니가타)

공격수 - 박주영(모나코), 박희성(고려대), 지동원(전남)


기성용 선수도 포함..

그나저나 박주영 선수 다행이네요 ㅠ ㅠ 모나코가 다행이 허락해줬네요~!

꼭 금메달 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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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teR[GG]
10/09/17 16:35
수정 아이콘
정성룡선수는 어떻게된걸까요;;
TWINS No. 6
10/09/17 16:35
수정 아이콘
모나코 입장에서는 허락해줄수 밖에 없죠 군필이 되야 나중에 이적시 몸값도 올라가고 하니깐요

잘해서 금메달 땃으면 좋겠습니다.
Dornfelder
10/09/17 16:47
수정 아이콘
제가 글 쓰는 사이에 관련글을 쓰셨네요. 제가 썼던 글은 삭제하고 리플로 남기겠습니다.

아시안 게임에서의 좋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저는 이 명단에 주목해야 할 다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로 "홍명보의 아이들"이 본격적으로 성인 무대에 출전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아시안게임의 연령제한이 23세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선수들은 홍명보 감독과 함께 2009년 U20 8강에 기여했던 선수들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U20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잠재력 또한 출중한 젊은 선수들이 얼마나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가에 따라 한국축구의 미래도 결정될 것이라고 봅니다. 이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2년 후 올림픽에서 23세 이하로 올림픽에 활약할 수 있을 것이고, 더 나아가 2014년 월드컵에서는 전성기를 구가하면서 팀의 주축으로 활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홍명보 감독이 21세 가량의 어린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대표팀을 얼마나 잘 이끄는가에 따라 향후 국가대표팀을 맡을 수 있을지의 여부도 결정될 것 같습니다. 21세 이하 어린 선수들을 주축으로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꾸려진 만큼 아시안게임 축구는 이 선수들 뿐만 아니라 홍명보 감독의 미래 또한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대회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두 번째로 박주영 선수의 와일드카드 출전이 주목할만 합니다.
국내에서 까이기도 많이 까이고 실력이 어쩌구 저쩌구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어쨋든 박주영 선수는 향후 적어도 5년 이상은 국가대표팀의 공격력을 책임질 핵심 스트라이커입니다. 지난 시즌 말미에 부상으로 인해 소속팀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원드컵에서 아주 조금 부족한 활약을 보여주긴 하였지만, 최근 모나코에서 보여주는 활약만 봐도 충분히 아시아의 수준을 넘어선 스트라이커라고 할만 합니다. 이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그리고 병역혜택을 받음으로 향후 축구선수로서 더 오래 활약할 수 있을지 어번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10/09/17 16:56
수정 아이콘
K리그 득점선두 유병수가 탈락하고 박희성(????) 지동원이 뽑히네요. 유병수가 탈락할 정도면 우리나라 선수층 장난아닌가 봅니다.
마음을 잃다
10/09/17 17:16
수정 아이콘
FM으로 K리그를 하다보면 언제나 스카우터가 추천해주는 윤석영 선수가 실축에서도
꽤나 괜찮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모양이네요
이런걸 보면 믿고 쓰는 FM산이라는 말도 그냥 농담으로 넘길수는 없을듯 흐흐
김롯데
10/09/17 17:18
수정 아이콘
박주영있는데 굳이 박희성을 뽑을 필요가 있나 싶네요. 이승렬이나 유병수에게 돌아가야하지 않을까 싶은데
10/09/17 17:24
수정 아이콘
기성용은 이번에 좋은 모습 보여주고 타 구단으로 이적했으면 좋겠네요.
셀틱 파트너인 차미네이터는 주전을 보장받고 있는데
기성용은 가장 날아다닐 시기에 벤치만 지키고 있으니 안타깝습니다.
10/09/17 19:16
수정 아이콘
아 수원의 오재석선수는 있는데 양준아선수가 없네요.

시즌 개막 데뷔전때 어시스트 기록하면서 올해 일좀 내보자 했는데
감독도 바뀌고 2군으로 내려가더니 음.

저와 제친구들은 어릴적부터 양준아 선수를 2014월드컵에서 볼것이라 학수고대 하며
수원에 축구도 자주 보러가고 했는데 말입니다. 안타깝네요!
저번 청소년대회때는 막판 부상으로 아웃되더니 AG에서도 마지막에 미끄러졌네요.
월드컵때는 미끄러지지 말고 제대로 붙어주길 바래야 겠습니다.

오늘 친구들과 술자리 약속에서 이얘기도 분명 나올텐데
친구중에 양준아 선수의 형이 있어서 오늘 어떤 말들이 나올지 기대됩니다.
친구 입에서 홍명보 감독 흉이 얼마나 나올지 내심 기대도. 흐흐

어쨌든 친구도 그렇고 가족분들도 기대 많이 하고 계셨는데 아쉽네요.
10/09/17 19:52
수정 아이콘
김정우, 기성용, 구자철 이 셋중 어떤 둘을 중앙으로 쓸지 무척 궁금하네요.

기량으로는 김정우 선수가 무조건 한자리를 차지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케이리그와 국대에서 보여준 모습이 워낙 좋았습니다. 특히 활동량도 좋고 패스 차단하는 센스가 좋아요.
다만 무리한 태클로 퇴장당하는 모습이나
(이는 수미로 거의 숙명이죠. 사기 캐릭 에시앙빼고 마스체라노나 멜루 급 역시도 이런 실수를 많이 하죠.)
가끔이지만 수미치고 너무 쉽게 공격수에게 벗겨지는(?) 모습이 아쉽네요.
하지만 장점이 더 많죠. 킬패스능력과 중거리도 어느정도 갖췄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정말 패스가 어시스트나 슛이 골로 연결되기보다 아까운 장면을 많이 연출하는 단점(?)이 있네요.
근데 얼마전 경기 때보니깐 폼이 조금 떨어져 있더군요.
하지만 이 선수는 크게 걱정이 안됩니다.
피파 보고서에서 나왔듯이 기량이 좋습니다.

그리고 기성용선수는 지난번 이란 친선전 때 보면 경기 많이 못나와서 그런지
뛰는 모습이 너무 힘들어보였습니다.
그 나이때는 더욱 더 주전으로 경험쌓고 경기력 향상시킬 나이인데, 아쉽더군요.
롱패스와 중거리가 참 좋죠. 크로스도 좋고요.
실제 어시스트나 골로 연결이 제법 됩니다.
공이 정지된 상태에서 크로스로 어시스트가 정말 이 선수 쓰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신체조건에 비해 몸싸움이나 일대일 능력, 활동량이 다소 아쉽습니다.
예전 본인 팀 감독이 수미로 알론소 같은 역할을 원한다고 했는데(기론소란 별명도 있죠.)
기성용선수 인터뷰 보니깐 자신은 좀 더 공격적 역할을 원하는 거 같더군요.
짧은 제 생각도 감독과 같습니다. 기성용 선수에게는 그런 역할이 맞아 보입니다.
물론 수미하기에도 태클이나 수비력이 부족해 보입니다만,
공미로 하기엔 중거리로 장점밖에 없어보입니다.
드리블, 킬패스 능력이 많이 부족해 보여요.
차라리 안정적으로 뒤에 쳐져서 볼배급해주는게 더 가능성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알론소처럼 프리킥이나 코너킥도 차고, 중거리 빵빵 때려주는게 이상적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정말 꾸준하고 기복없이 기량과 경험을 쌓고 있는 선수가 구자철 선수 같네요.
개인적으로 인지도와 롱 크로스 빼고 기성용선수에 비해 부족한점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단점이 적고 기본기가 훌륭해 보입니다. 그래서 더욱 앞으로 기대가 됩니다.
볼 키핑, 드리블, 킬패스, 크로스, 중거리, 활동량, 패스, 멘탈 골고루 좋아 보입니다.
가끔 드리블이 길거나 볼 키핑 못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좀 더 이부분은 절제하고 간결하게 해야할 필요가 있죠.
정말 앞으로 자신의 롤모델 미들을 하나 정해놓고 파면 대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이 길어졌는데 어찌 됐든 꼭 금메달 따고 유망주 선수들이 병역 혜택봤으면 합니다.
결과가 아쉽게 나온다 하더라도 앞으로 한국 축구의 미래를 생각해서 좋은 경험 쌓는 무대가 되었으면 하고요. ^^
10/09/17 21:12
수정 아이콘
박희성 선수가 뽑힌건 아마쿼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야구대표의 경우도 중앙대 선수가 한명 뽑혔죠
핸드레이크
10/09/18 00:32
수정 아이콘
석현준선수는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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