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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9/17 15:18:39
Name Celty
Subject [일반] kt를 버리며....
4년간 kt 쿡tv 인터넷을 써오며 이번에 아이폰4로 lgt에서 kt로 넘어갈려고 했던 사람입니다.

15일저녁7시 퇴근후 집앞 대리점에서 예약한 아이폰을 개통했드랬죠..

16일 오전 9시 액정이 안들어오는 문제 발생 시작....

복구도 해보고 리셋도 해보고~ 인터넷도 뒤져보고

a/s 센터 전화해서 따져보고 하루종일 씨름하다가...

대리점에서 갖고 와보라고 해서 퇴근하고 다시 들고 대리점으로 갔습니다.

결론은 액정불량인데 해결법은 구입후 하루~가 지나서 새제품으로 교환은 안돼고 리퍼폰만 교환가능......하다는 답변.

아 정말 xxxxx!!! 나오는 상활이라....

핸드폰값 얼마냐.. 94만원 입니다. 지금 줄테니 해지해라. 다시는 kt 안쓴다~!

그랬더니 불량확인서 받아오면 돈안내셔도 해지 된다 해서-_-

오늘 오후 출근으로 돌리고 센터가서 확인서 받아서 해지 ..

다시 옛날 쓰던폰으로 일시 복귀후 인터넷과 티비 모두 해지 했습니다.

뽑기운이 나쁜 사람은 사자마자 재생부품이 들어간 리퍼폰을 쓰라는게 말이되는지...

애플과kt정책에 크게 실망해서... 하.... 기쁜맘으로 아이폰4 풀었다가 드러운 기분으로 넘기고

다른 스마트폰 알아보는 중입니다.

시간상 산지 14시간만에 고장이 났고 확인이 되도 날짜가 바뀌면 15일에서 16일로 바뀐것때문에....

제품교환불가.....라는게 참....

저처럼 운없이 뽑기 실패하는 분이 없길 바라며 .....

어제오늘 겪은 징징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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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틸수가없다
10/09/17 15:19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에 이슈인 환급금문제로 3일간 상담원과 씨름한 결과 그냥 전화국 방문해서 처리하고 돈 받자마자 그자리에서 해지해버릴겁니다. 돈 수령하고 큰소리로 해지합니다라고. KT는 이번일로 다신 안씁니다.
Mr. Gentle
10/09/17 15:21
수정 아이콘
그럴 땐 정말 화나죠..
누가 봐도 불합리한 상황임에도 회사의 방침이라며 버티는 경우를 당할 때, 나 하나 고객으로 잃어도 별 지장 없다고 뻐팅길 때. 개인이 힘이 이렇게 약하구나 하는 걸 느낍니다.
매장 앞에서 드러누울 뻔뻔함은 없고 다시는 쓰나 봐라 할 뿐이죠...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바카스
10/09/17 15:27
수정 아이콘
KT의 뻔뻔함보다는 애플의 뻔뻔함이 아닌지요.
10/09/17 15:28
수정 아이콘
제가 SK로 갈아타게된 계기죠.. 갤스 나오기전까지KT만 사용해왔는데 갤스로 그닥 바꿀 생각 없었는데 대리점의 불친절함으로 그냥 바꿔버렸죠...
하.지.만 SK도 별반 다르지 않아서 참 고민입니다 -_-;;
마바라
10/09/17 15:40
수정 아이콘
결론은 액정불량인데 해결법은 구입후 하루~가 지나서 새제품으로 교환은 안돼고 리퍼폰만 교환가능..

리퍼돋네요..
10/09/17 15:37
수정 아이콘
아이폰 예약해놨는데, 이런글 보면 걱정이 많이 되네요.
지금까지 쭉 sk만 쓰다가, 하도 아이폰, 아이폰 하니까 궁금해서 한번 써보려고 하는데, 불량 소식이 만만찮게 들려옵니다.
으짜쓰까~음;
환급금 문제는 진짜 먼지가 되도록 까야 됩니다.
구하라
10/09/17 15:47
수정 아이콘
음.. 전 중학교때부터 쭉 KT쓰면서 요금도 꽤나 나와서;;;
고등학교때부터 VIP였었는데
작년에 한 2개월 끊었는데
단지 2개월끊었다고 등급 제일 낮은 실버로 바뀌었더군요..
혜택 다 없어지고.. VIP때 한번도 못쓴 영화 무료와 케잌 공짜 등등.. 생각하자니 괘씸해서
폰 번호이동으로 바꾸면서 SKT왔는데.. KT가 양반이더군요.....

그나저나 대체 왜 전자기기들은 뽑기운을 따라야하는지..
그 제품에 대해 신뢰하고 비싼돈 들이고 사용하겠다고 구매했는데
하자가 있어서 새제품으로 교환받고싶다는데 단지 하루만으로도 리퍼된 제품으로 바꿔 준다는거 자체가
어이상실이죠
제품 공장으로 다시 보내서 깨끗하게 재조립 재밀봉해서 팔아도 괜찮을텐데.. 밀봉 스티커 값이 아까운건가...
이종범
10/09/17 15:56
수정 아이콘
제가 그래서 아이폰을 안삽니다.
3gs때 그짓을 3번 했네요...
박하사탕
10/09/17 16:05
수정 아이콘
저도 새제품으로 교환되는기간이 하루밖에없는 어처구니없는정책 때문에 마음졸이며 찾으러갔었네요.
다행이 오줌액정없고 정상적인것으로 받아왔지만 다른분들 몇명은 하루지나서 교환도 못하고
수신상태불량으로 개통철회하는경우도 까페에서 많이보고있네요.
스마트폰은 왜 뽑기폰이 되어버린건지 모르겠습니다.
갤럭시s는 15일인가 그전에만 바꾸면 새제품으로 교환해주는데말이죠.
아이폰4는 핸드폰자체는 마음에 들지만 다른기타사항은 정말 -100점이네요;;
10/09/17 16:16
수정 아이콘
야구팀 있는 통신사로는 절대 안 옮겨!라고 했지만...
KT에서 어느 순간 2G 전화는 나오지 않기에 과감하게 LGT로 옮겼습니다.
기기보단 제 번호가 더 중요했거든요.^^;;

뭐 민영화가 된 지 오래라서 예전의 공기업 성격은 더 이상 띠지는 않겠지만 '한국통신'이라는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으로서, 소비자의 편의는 1g도 생각해주지 않은 게 내심 서운했다고 해야 되나... 뭐 그렇더군요.
이익을 내야 하는 기업에게 그런 거 바란다는 게 내심 우습기도 하네요.
어찌되었든 저도 소비자로서 선택을 내린 거니까요.
10/09/17 16:20
수정 아이콘
방금 수령한 저는 기쁜마음으로 만지고 있습니다만 아이폰에 대해서는...불만 가지신 분들의 입장은 이해 갑니다...

모든 기계가 100%의 성능을 안전하게 낼 수 있어야 좋은데

뽑기라는 개념때문에 받기전까지 안심할 수 없고 받고나서도 인상 찌푸려야 한다는 건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저도 PMP뽑기 덕분에 좀 맘 고생한바가 있어서 불만 가진분들의 심정이 와닿네요
10/09/17 16:29
수정 아이콘
근데 지금 잘되도 이 글을 보고 나니 내일 내폰도 저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오네요;;;
도라에몽
10/09/17 17:14
수정 아이콘
저는 sk 쭉쓰다가 큰맘먹고 아이폰4 받고 이틀만에 통화품질불량으로 오늘 개통취소 했네요..
10/09/17 18:03
수정 아이콘
SK에 묶여사는 사람에게는 이게 특별히 의미가 있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호기심때문이라고 해야하나 유심칩을 바꿔서라도 아이폰이 어떤 폰인지
경험해보고는 싶군요. 그냥 궁금하다고 해야하나.
민첩이
10/09/17 18:14
수정 아이콘
전 모토롤라 처음 사자마자
키패드가 들럭날럭 거려서

바로 가서 바꿔주세요 했더니 바꿔주던데
아이폰은 안그런가보네요 흠
10/09/17 18:52
수정 아이콘
정말 이번 아이폰4는 생산을 어떻게 했길래 불량이 이리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리퍼로 교체해준다에 대해서는 너무 기분나빠하지 마세요~ 아이폰 4가 출시하고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리퍼 물량은 신품일 가능성이 더 높고 (아이팟 시절에도 초반에 리퍼 받으면 그냥 새 제품이었죠) 국내 제조사들의 경우 refurbish를 시켜놓고도 따로 명시하지 않고 새 것인양 파는 일이 비일비재하니까요...
DynamicToss
10/09/17 23:03
수정 아이콘
kt보다 애플이 더문제입니다.

애플 문제 많은거 다들아는데 근데도 다들 애플을 선호하더라고요 . A/s 꾸려도 닥치고 애플;;
무지개곰
10/09/18 00:29
수정 아이콘
저는 사과는 버렸습니다.
10/09/18 10:44
수정 아이콘
일부 사례가 있긴 하지만 (그것이 대대적으로 보도되지만) 리퍼도 나쁘게만 보지 마세요.
3GS 리퍼 받은 그 수많은 사람들 멀쩡히 잘 쓰고 있습니다. 멀쩡히 잘 써서 조용한 거구요.
일부 리퍼의 문제가 이슈화되니까 침묵의 나선이론이 떠오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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