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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9/17 10:44:55
Name 바알키리
Subject [일반] kt 환급금에 대해 어제에 이은 두번째 이야기
오늘 아버지와 함께 전화를 했습니다. 아버지께서 간단히 본인 인증만 하니 추석이후 환급해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도 하는 말이 본인이 정말 신청하지 않았냐 ? 이러길래 그런 요금제 관련 전화는 아버지 본인은 잘 모르기때문에 전부

아들에게 다시 전화하라고 한다고 대답하니 그쪽에서도 제대로된 반박을 하지 못하더군요.

어제 한시간 동안 통화를 빡시게 한 보람인지 순순히 알았다고 하여 다행입니다.

그런데 환급금이 얼마인고 하니 제가 저번주 화요일 처음 콜센터에 전화 걸었을땐 32만원 이라고 하더니 금요일에 거니 다시 40만원

오늘 알려준 부분은 또 33만원이라고 하네요.. 참 어이가 없죠. 전화 걸 때마다 금액이 바뀌니 도저히 믿을 수가 있어야지 말이죠.

그래서 제가 환급금이 왜 계속 달라지느냐? 환급금에 대한 상세 내역서를 보내달라고 하니 그 내역은 또 직접 kt전화국에 방문해야

보여준답니다. 정말 kt의 환장할 만한 대응이죠. 자신들이 잘못해서 요금을 환급 받는 사람한테 방문까지 하라고 하니 기가 찹니다.

하지만 방문해볼려구요. 다른 환급금 관련 글을 보니 어떤 분도 직접 kt 방문해서 환급금을 받았는데  콜센터에서 40만원이라고 했는데

방문하여 직원이 오더니 33만원이라고 해 무슨 소리냐 어제만 해도 40만원이였는데 하니 멍한 표정으로 다시 사무실 다녀오고 나서

그럼 그렇게 해드릴께요 이랬답니다. 저도 방문해서 어떻게 된 건지 따져볼려고 합니다 .

참 이런 대응이 어디 있습니까? 미국 같으면 소송으로 인해 기업이 망할태세인데도 불구하고 kt는 소비자의 집단소송 같은 걸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는 듯 자신만만하네요. 그태도에 정말 치가 떨립니다.

자신들은 무슨 극한의 방어쉴드가 쳐져 있는 것으로 믿는 거 같은데 정말 소비자의 힘을 보여주고 싶네요.

힘이 없는 저는 환금급 받고 kt 탈퇴하고 인터넷전화로 전환하여 소심한 복수를 하고자 합니다만 ... kt 정말 뻔뻔합니다.


그리고 정액제 관련하여 한달에 더 내는 금액은 5700원입니다. 제가 2002년 11.7일부터 썼으니 대략 7년을 썻다고 하면

금액은 68400x7 = 48만원 가량 되는데 저희집은 거의 집 전화통화량이 제로입니다. 요즘 대부분의 집이 그렇듯이 참으로 이상하죠.

이건 뭐 직접 방문하여 따져봐야지 답이 나올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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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17 11:23
수정 아이콘
대규모 고객명의도용 해놓고 너무 뻔뻔한거 같네요
범죄가 분명한데 방통위는 왜 법적 제재를 가하지 않는지 정말이지 이해가 안되네요
범죄는 쉽고 빠르게 피해금 찾아가는건 어렵고 느리게군요
한마디로 KT 배가 아주 많이 불렀네요
10/09/17 11:27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글 보고 혹시나 해서 방금 전화해봤는데...
정액제가 7년정도 가입이 되어 있더라구요.
문제는 어머니의 통화량이 워낙 많아서 오히려 이득을 봤기 때문에 받을 환급금이 없다고... 흑흑.
엄마 어디에 그렇게 전화를 한겨 ㅠㅠ
10/09/17 11:29
수정 아이콘
저도 kt에서 환급 받았습니다.
저는 이 사실이 알려진 초창기에 전화해서 빨리 받았습니다.
저도 본인이 전화해야된다느니 요딴말을 하길래, 태태 좀 부리니까 군말없이 환급 해줬습니다.

tv보니까 2002년도 전에 돌아가신 어르신에게 동의를 구해서 정액제에 가입을 시킨 예도 있더군요.
어르신이 그전에 돌아가셨는데, 죽은 사람이 어떻게 가입권유가 왔을때 동의했냐니까 한다는 말이 전산에 그렇게 나왔있다는 말만 되풀이 하더군요. kt내엔 저승 통신도 있는 듯 합니다. 뭐 상담원이야 죄가 있겠습니까. 시키는데로 하는 거겠죠.
애시당초에 동의해서 가입시켰다는 말은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근데 그걸 자꾸 우기고 있다니..
10/09/17 11:47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도 저처럼 직접 정액제 변경에 대한 권유전화를 받았다는 사람은 없군요...
우리동네 전화국만 양심적이었나...
하루에 한번씩 정액제 가입하라는 전화가 끈질기게 왔었던...
아마 부모님이 받으셨다면 정액제에 넘어갔을지도 모를...
사랑도구라
10/09/17 11:49
수정 아이콘
어제 이 글 보고 오늘 아침 9시 땡 하자마자 100번 전화했어요
명의자 본인 드립 친다고 하길래 제가 아버지 주민번호 알고 있으니 아버지인척 목소리 깔고 전화했거든요
처음에는 가입된게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다 알고 전화했다 우리 동네 사람들 다 받았다는데 무슨 헛소리냐 옛날꺼 있잖아!!!"
이러니까 순순히 2002년에 시외인가 시내 가입되있다고 하더라구요 성질이 뻗쳐서 ....
환급금 얼마 냐고 물어보니 지금은 확인 안되고 지금 전화상으로 신청하시면 3일안에 담당자분이 조회해서 연락드린다고 하네요
이거 괘씸해서라도 꼭 다 받아내야 하겠음 어차피 추석이니 여차하면 아버지 옆에 계신상태에서 통화하면 될거 같네요
비류~*
10/09/17 12:48
수정 아이콘
저번주까지만 해도 명의자와 가족관계만 되더라도 조회해 줬는데 이제는 정책이 바뀌었다고 안해주네요.
아버지 옆에 모시고 꼭 전화해서 받아내야겠군요.
_ωφη_
10/09/17 13:44
수정 아이콘
진짜 개콘의 사랑합니다 고객님 코너가 생각나는군요..
10/09/17 16:02
수정 아이콘
저 궁금한게 있는데요.
여기서 환급금이라는 것은 대체 무슨 돈인지 -_-;;(저도 혹시 해당되는 건가 싶어서 ^^;;)

또 궁금한것 중 집에 날라오는 무수히 많은 명세서 중에서 하루 날잡고 찬찬히 들여다보다가
제가 1년전에 해지한 KT선불제 요금이(작년 10월에 SK로 통신사 바꾸고 번호도 바꿨는데)
지난달 8월까지도 3천원 가량씩 계속 명세서가 날라와 있던데 이건 무슨 경우인지 모르겠네요.
기기도 제가 직접 구입한 거고 안에 내역을 보려해도 도통 내역은 없고 그냥 금액만 적혀있는데 이건 무슨 경우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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