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9/13 16:50:08
Name 빼꼼후다닥
Subject [일반] 어제 야구 직관 후기
오랜만에 야구장을 갔습니다. 안 간건 아닌데, 문학 야구장을 찾는 것은 무지하게 오랜만입니다. 얼마만에 처음이냐고 물으신다면 SK 푸른 유니폼일 때가 마지막이었다고 하면 될까요? 아무튼 오랜만에 찾아간 문학 야구장인데 별로 변한 것은 없더군요. 다른 구장에 비하면 역시 지은지 얼마 안 되는 편이라서 시설이 깔끔하다고 생각하고요. (예전에 한번 찾아가본 대구 구장은 좀 심각하긴 합니다.)

워낙 일찍 찾아가서 경기 전 이벤트를 구경하고 나서, 이것 저것 배를 채우며 기다리고 있는데 5시쯤 되기 시작하니까 사람이 정말 꽉 차네요. 예전만 해도 보기 드문 광경이었는데 말이죠. 확실히 3~4년 전에 비하면 야구 자체가 인기가 많아지기도 했지만, SK 인기가 정말 대단해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8개구단 중에서 김성근 감독님 저지가 제일 잘 팔리는 것 같고요. 크크(진짜 많더군요.) 아무튼 기아 응원단도 먼 거리일텐데 눈에 띌 정도로 많이 찾아오셔서 양측 응원전은 참 재미있었습니다.

뭐 경기 내용은 역시 김재현이란 말 한 마디로 접어두고, 경기가 끝나자마자, 김재현 선수 200호 홈런 기념인지(확실하진 않지만)
불꽃 놀이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불꽃 놀이 때문에 많은 관중들이 나가지 않고 계속 계시더군요. 전 그냥 다 나가실 줄 알았는데 말이죠.

아무튼 SK팬이라면서 올해는 문학보단 잠실을 더 많이 갔는데... 조금 반성하면서 종종 가봐야겠습니다.


P.S : 제가 사진기도 안 가져가고, 원래 사진 찍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불꽃놀이나 경기 장면을 안 찍었네요...

P.S 2 : 확실히 문학은 사먹을 것이 없어서, 돈만 버렸습니다. 그러니까 미리 사갖고 가자니까, 같이 간 놈들은 귀찮은 듯 바로 입장하더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브로콜리너마저
10/09/13 16:51
수정 아이콘
캐논... 캐논은 좋은데.

LG 캐논이 다시 보고싶어요.. ㅠㅠ
밤톨이
10/09/13 16:51
수정 아이콘
어제는 그냥 김재현의 날이었죠... 요 근래 계속 부진하다 하필 이벤트 하는 그 날에 그렇게 활약하실줄은.....

확실히 김재현은 스타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잔여경기 일정 보니 문학 잠실 알찬 일정인데 직관 꼭 가고싶네요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068 [일반] '공정한 사회' 관련해서 꽤 큰 건이 하나 터진 것 같습니다. [276] KARA_yeah13465 10/09/14 13465 0
25067 [일반] 게임등급위원회... [5] 비스군3459 10/09/14 3459 0
25066 [일반] 4억 명품녀가 방송은 조작이라며 문자를 공개했습니다. [21] 밀란홀릭10107 10/09/14 10107 0
25065 [일반] [테니스이야기]나달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5] 김민규4047 10/09/14 4047 0
25064 [일반] [슈퍼스타K]top10에 아깝게 떨어진 5명 [20] 로사8316 10/09/14 8316 0
25063 [일반] '취업학원'이 돼버린 대학 [40] 츄츄호랑이7348 10/09/14 7348 0
25059 [일반] 엄마 이야기 [6] 삭제됨2950 10/09/13 2950 0
25058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9/14(화) 프리뷰 [7] 멀면 벙커링4172 10/09/13 4172 0
25057 [일반] [철권결승이야기] 결승전에 갔다왔습니다. [24] Ringring4037 10/09/13 4037 0
25056 [일반] [대학이야기] 학점시대 [33] 삭제됨5436 10/09/13 5436 0
25055 [일반] 시계를 사볼까?---- 3편 (정보수집의 편-中) [20] 곰주6445 10/09/13 6445 0
25054 [일반] 게임 리그 관계자 트위터 모음 [15] 모모리6248 10/09/13 6248 0
25053 [일반] San E 뮤직비디오가 공개됐습니다. [28] Drin5613 10/09/13 5613 0
25052 [일반] [대구] 공연정보입니다. 15th YU ROCK FESTIVAL [5] 오돌이3667 10/09/13 3667 0
25051 [일반] 고등학교 교육???? [8] 사랑은어렵다3693 10/09/13 3693 0
25050 [일반] 이용찬, 가르시아 잔여경기 출장정지... [63] 자갈치7771 10/09/13 7771 0
25049 [일반] 어제 야구 직관 후기 [2] 빼꼼후다닥3053 10/09/13 3053 0
25048 [일반] 신정환 씨에 대한 새로운 기사가 떴네요. [28] 브로콜리너마저9333 10/09/13 9333 0
25047 [일반] Surrender의 6박 7일 일본 간사이 지방 여행기 (2) - 오사카 & 나라 [4] Surrender3550 10/09/13 3550 0
25046 [일반] 라파엘 나달이 US오픈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2] wish burn3898 10/09/13 3898 0
25045 [일반] 양신 만나기 푸로젝트 - 꼭 가고 싶습니다.. [17] 내 안의 폐허3716 10/09/13 3716 0
25044 [일반] 애틋함은 어디에나 있다 - 덕후들에게 [32] 항즐이6132 10/09/13 6132 0
25043 [일반] 뜬금 없이 일본 츠자에게 온 문자 -_- (有) [35] Eva0107415 10/09/13 741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