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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9/13 07:56:05
Name	Eva010
Subject	[일반] 뜬금 없이 일본 츠자에게 온 문자 -_- (有)
https://pgr21.co.kr/freedom/25043 삭게로! 지금 한국에서 한국인에게는 일본어 과외를 해주고 있습니다 일본인에게는 한국어 과외를 시간날때 가끔씩 알바로 해주고 있는데 한국어 과외 해주는 일본인 학생에게 갑자기 이런 문자가 날라 왔더군요 이번달에 귀국을 하는 학생인데... 일본으로 가기전 갑자기 나한테 고백을 한건가?? 머야!! 갑자기 뜬금없이 ...;; 이 여자애 한국 드라마를 너무 보더니 드라마 패러디 하는건가?? 이걸 어떻게 해야되나;;; 아니면 그 블로그에 유행하는 "심리테스트인가? 하고 추측 해보았지만 그건 아닌거 같고... 이런.... 안되~!!선생과 제자사이 사랑이란 용납될 수 없어... 난 선생이고 넌 제자야 ~ 로맨스 드라마에 나오는 대사를 중얼 거리며 마음속을 진정 시켜보았지만... 문자 내용이 먼가 약간 이상한 느낌도 나고... 사연이 있을거 같아서 떨리는 가슴을 움켜진채 신속히 전화를 해보았지요 바로 전화를 받더군요.. 그래서 방금 문자 잘못 보낸거 아니냐고 하니까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럼 역시 나를 좋아하는건가? 이런 이건 안되... 난 임자가... 3일전에 보낸 문자를 지금 봐서 답장을 준거라고 말하더군요 -_-? 엥.. 3일전?? 문자 사서함을 자세히 보니 3일전에... "오늘 노다메 칸타빌레가 개봉했네요 일본 가기전에 마지막으로 함 보러 갈래요?" 라고 보냈더군요 "좋아요" 를 잘못 써서.... "좋아해요" 이렇게 된거 더군요 ㅡ,.ㅡ;;; 머... 과외해줄때 보니 단기로 한국에 유학 온거라서 잠깐 공부하고 돌아갈거였고 한국어가 매우 서툰건 알았지만... 이런 치명적인 단어 실수를 하다니... 휴우... 식겁했네요...내일 일단 노다메칸타빌레 보러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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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바리

해시 아이콘

10/09/13 08:05

잠시나마 설레이셨군요.^^
하지만 이미 있다고 하셨으니 국제 양다리를 할것인가에 대한 고민? 크크

Ben

해시 아이콘

10/09/13 08:12

좋아해요라니....
사진보고 정말 부러웠네요~!!!

가만히 손을 잡으

해시 아이콘

10/09/13 08:11

짧은 시간 행복하셨군요. 그나저나 익뮤쓰시네요.

검은창트롤

해시 아이콘

10/09/13 08:32

하하...유쾌한 설렘이셨겠습니다.

Level 9

해시 아이콘

10/09/13 08:38

하하 재밌네요^^

ChojjAReacH

해시 아이콘

10/09/13 08:55

하하 제가 다 설렐뻔..? 재밌네요.

하늘의왕자

해시 아이콘

10/09/13 09:06

참 신기한게..
그 좋아해요 라는 단어 한마디에
이글을 읽는 분들은 다들 설레여했을듯 크크..

소르바스의 약속

해시 아이콘

10/09/13 09:16

"정말 좋아합니다. 이번엔 거짓말이 아니라구요."
뭐 이런 스토리군요. 하하하
그나저나 익뮤쓰시네요.(2)

OnlyJustForYou

해시 아이콘

10/09/13 09:12

크크크~ 남자분이신데 손이 참 예쁘시네요.
저도 그런과라.. 크크..

여하튼 묘하게 재밌는 얘기네요. 흐흐~~

Red Key

해시 아이콘

10/09/13 09:18

이런 훈훈한 결말이라니, 주말병에 걸려 힘든 월요일 아침 큰 힘이 될 듯합니다.
5일 정도 후 그것을 계기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고민중이라는 후기는 정중히 사양합니다.

길버그

해시 아이콘

10/09/13 09:14

사진에 보이는 깔깔이의 위엄흐흐

아우쿠소

해시 아이콘

10/09/13 09:23

후훗.. 잠시동안의 설레임 축하드립니다.

하지만 안생겨요.. 흑흑...

아침부터 흐믓한 웃음 감사합니다.

Lainworks

해시 아이콘

10/09/13 09:35

익뮤유저라 추천때리고 가는건 아니고 그냥 아침부터 설레여서(.....)

7drone of Sanchez

해시 아이콘

10/09/13 09:35

요새 이런 류의 스토리를 제법 접한지라 '어랏. pgr에서도 한 커플 나오는건가?' 라고 긴장하면서 읽었는데 흑흑..

가볍게 위트있는 글. 참 재밌네요. 잘 읽었어요.

DANKAN

해시 아이콘

10/09/13 10:15

크크크 기승전결 제대로네요~ 절대 '병' 아님.
기분좋은 유머 감사합니다!

비디오드롬

해시 아이콘

10/09/13 10:16

좋아 해요.
저도 좀 일본어 알려주세요.

참고로 남자입니다.

Darwin4078

해시 아이콘

10/09/13 10:29

익뮤 유저시군요! 반갑습니다. -0-/

공짜로 풀려서 아이폰4 나올때까지 재미로 한번 써볼까 했는데 정이 드네요. ;;;

바다란꿈

해시 아이콘

10/09/13 10:32

여러분... 행간을 읽으셔야죠... 속으시면 안 됩니다.

"이런 이건 안되... 난 임자가..."

이런 걸 행복한 고민이라고 하죠...
다다익선이라는 표현은 연얘 관계에 있어서도 딱 맞아떨어지는 듯...

ARX08레바테인

해시 아이콘

10/09/13 11:34

솔로로서 좋은 결말이다...

Reviyo

해시 아이콘

10/09/13 11:33

너무 훈훈한 결말이다...

초인

해시 아이콘

10/09/13 11:40

글쓴분이 남자라는 말은 어디도 없는데...

mangyg

해시 아이콘

10/09/13 12:13

좋아요와 좋아해요의 차이... 갑자기 포풍 눈물이..

ps. 뻘플이지만 되/돼를 잘못 사용하시는 분이 많네요. ㅠㅠ

ShuRA

해시 아이콘

10/09/13 15:31

설레이는 글에는 설리를...

스폰지밥

해시 아이콘

10/09/13 18:06

서..설레임;;

그래도 영화 같이 보러가는 처자도 있고.. 충분히 부럽네요

하리네

해시 아이콘

10/09/13 21:24

설레이는 (x) 설레는(o)

설레임 (x) 설렘(o)

흑흑...이게다 아이스크림때문이다?

라이크

해시 아이콘

10/09/14 08:44

크크크크크

뱃살토스

해시 아이콘

10/09/14 10:39

크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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