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8/30 23:52:25
Name 반니스텔루이
Subject [일반] 이번 조광래 감독님의 석현준 발탁에 대해..
조광래 감독의 이번 선발 명단을 보면 이해가 안가네요. 손흥민 선수도 부상만 아니였다면 발탁했을 거라고 하시던데.. 뭐 손흥민 선수 정도면 그나마 수긍이라도 가긴 하지만..

석현준 선수 물론 해외 명문 클럽 아약스 리저브에 입단해서 성장하고 있는 유망한 기대주지만, 아직 팀내 정식 레귤러 멤버도 아니고 리저브 멤버인데 말이죠.

이번 경기는 단순한 친선 경기가 아니라 당장에 아시아컵을 치루기 전에 발 맞춰볼 몇 안되는 경기 중 하나인데 말이죠. 이번 선수들 또한 목놓아 아시아컵 우승을 외치고 있고, 우승을 노리고 있는데..실전 감각이 이렇게 더딘 선수를 뽑은게 이해가 안가네요;; (석현준 선수를 깍아내리는 건 아닙니다.)

지동원, 유병수, 김영후 선수는 이번에 또 기회를 못 잡은 게 참 아쉽습니다. 지동원 선수야 나이지리아 전에선 뽑히기야 했습니다만.. 유병수 선수는 허정무 감독 때도 그렇고 기회를 많이 못잡네요.

김영후 선수 같은 스타일은 조광래 감독님 스타일에 안맞는 지 흠.. 저번에 플레이 보니까 좀 아쉽긴 하더라구요.

여튼 이번 선발에 대해선 좀 아쉽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나이스
10/08/30 23:50
수정 아이콘
아시안컵 우승 못하면 좀 화날거 같네요 크크크 물론 만만치는 않지만....
한국같은 팀은 컨페드컵이라는 기회를 꼭 얻어서 강팀과도 경기해보고 실전적응도 해봐야하는 팀인데
에휴... 이번 남아공월드컵 이라크가 부러울줄은 몰랐어요

뭐 생각이 있으실 테니 아직은 그냥 국대감독님 지켜보려고 합니다. 기대해봐야죠.
SoSoHypo
10/08/30 23:55
수정 아이콘
지금은 조광래 스타일에 맞는 선수를 찾기 위해 옥석을 가리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경기에 몇분 뛰냐도 중요하겠지만, 경기 전 훈련을 하는것도 꽤 크죠.
일단 아시안컵 본선까지는 별 불만 안가지렵니다.
지금 국가대표 주장이 모든걸 증명해주니까요.
Han승연
10/08/30 23:54
수정 아이콘
김영후선수 18경기 10골

유병수선수 17경기 12골

그리고 유망주 지동원선수 17경기 7골2도움

자주언급되는 선수들 기록인데 기록만보면 안뽑히는게 이상할정도입니다.
10/08/31 00:04
수정 아이콘
아시안컵 이후에 다음 월드컵까지 생각한다는 면에서 저는 좋게 봅니다. 일단 감독의 마인드가 자신의 임기를 짧게 보지 않는다는 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석현준같은 선수는 해외파 선배들 옆에 있는것 만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나이이고, 아마 축구 외의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김롯데
10/08/31 00:03
수정 아이콘
우선 손흥민선수 언급부분은 잘 이해가 안되네요... 석현준 선수나 손흥민 선수나 프리시즌에 활약한 사실을 같은데, 오히려 석현준 선수는 지난 시즌 1군 무대는 물론 유럽대회에도 모습을 드러낸 선수죠. 손흥민 선수는 1군무대에 선 경력이 전무한 선수고요. 조금 공감이 안되네요.]

그리고 j2리그의 사간토스 소속의 김민우 선수도 뽑는 것을 보면 조광래감독이 유망주들을 뽑아 실전에서 써본다기보다는 눈앞에서 훈련하고 어떤 선수인가를 확인해보고 싶다는 인상이 강합니다. 또한 어린 선수를 대표팀에 합류시킴으로 박지성 선수와 같은 뛰어난 선수에게 얻어가는 것이 선수에게 성장의 기폭제가 될 수도 있는 것이고요. 지동원 선수를 뽑아놓고 굳이 쓰지 않은 것도 그런 이유라고 생각되고,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이 김신욱 김동찬 같은 선수를 뽑아본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김영후 선수 같은 경우는 이동국 선수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강원 팬분들이 직접 골문 근처에서 어슬렁 거리며 골냄새를 맡는 선수라고 이야기했기에 틀린 말은 아닌 것 같고요. 조광래 감독이 직접 이동국 선수는 자신이 선호하는 유형의 선수가 아니라서 안뽑는다는 이야기를 했으니 김영후 선수에게도 그대로 적용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병수 선수 같은 경우는 허정무 감독에게도 완전히 외면당하고 조광래 감독도 언급조차 하지 않는게 왜그런가 궁금하긴한데 공공연한 성격문제가 아닐지 싶네요.
10/08/31 00:06
수정 아이콘
그냥 저번 지동원선수 뽑았던 것처럼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주들의 수준을 자신의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기 위한 수준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석현준 선수가 아직 아약스 1군에서 보여준게 아무것도 없지만 2군에서의 활약은 일단 발군이었고 , 피지컬이라던가 아약스에서 준 일군으로 올라서고 있는 현재의 성장세를 봤을 때 한 번 봐두겠다 정도로 보입니다. 지동원 선수도 일단은 전남에서 상당히 좋은 활약을 보였기에 대표팀에 불러서 한 번 보자 ! 라는 마음으로 지난 번 경기 때 대표로 불렀다고 보여집니다. 뭐 순서대로 유망주들 한 번씩 체크해보면서 길게는 박주영 선수 짝 혹은 부재시 대체자를 찾는 정도라고 보이네요.
덧붙여 김영후 선수나 유병수 선수를 테스트 한 번 해보지 않는건 저도 상당히 아쉽습니다. 두 선수다 이년 연속 리그에서 10골 이상 넣어주고 있는데 말이조... 유병수 선수는 작년 쯤에 한번 부르고 후반 5분 남기고 투입시키더니 그 이후로는 선발이 없고 김영후 선수야 뭐 뽑힌적이 없으니...
chowizard
10/08/31 00:46
수정 아이콘
조광래 감독이 국가대표를 유망주 키우는 훈련장 쯤으로 생각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이미 시대가 바뀌었는데도 2002년의 히딩크처럼 국가대표팀을 마치 클럽팀처럼 운영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석현준 선수나 손흥민 선수 등 모두 좋은 기량을 지닌 유망주인 것은 확실하지만, 과연 한 나라에서 가장 축구를 잘하는 23 ~ 25인에 들 정도의 활약을 소속팀에서 보여주었는지 의문이 듭니다. 솔직히 저는 그들이 아직은 프로의 정글에서 더 많은 경험과 실력을 쌓아야 하지, 국가대표의 즉시 전력으로 보이지는 않거든요.
성야무인Ver 0.00
10/08/31 02:49
수정 아이콘
석현준선수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현재 해외 유망주중에 1군에 벤치라도 있으면서 경기에 나오는 선수는 리그앙 발렌시앙의 남태희선수입니다. 근데 남태희선수는 죽어라하고 국가에 발탁이 잘 안되네요. 리그앙이 네덜란드리그보다 더 나을텐데 말이죠. (물론 아약스라는 이름이있기는 하지만)
Sanhomania
10/08/31 03:29
수정 아이콘
조광래 감독의 생각은 2011년 아시안컵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생각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2014년이 되면 이청용+박주영 선수가 현재의 박지성 선수 정도의 고참 급이 될 듯 하고

그 뒤를 받쳐주는 선수들(남아공 월드컵에서의 이청용+박주영 선수 역할)을 지금부터 찾아내려는 생각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순수 아마추어적인 관점으로 보는 저보다야 감독이 보는 시각이 더 정확하겠지만

일단은 한번 믿고 기다려보는게 좋을 듯 싶네요^^
똘이아버지
10/08/31 07:31
수정 아이콘
석현준도 불렀다가 남태희도 불렀다가 손홍민도 불렀다가 하겠죠. 다만, 프리미어 리거는 좀 그만 불렀으면 좋겠어요. 차두리 기성용도 그렇고 유럽파는 일년에 한 두번만 부른다던지 해야지 이건 뭐....
10/08/31 12:28
수정 아이콘
사실 국대 감독이란게 사심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건 사실이죠.
감독의 스타일이란게 있구요.. 왜 스페인에 라울이 한참 전성기때 국대에 뽑히지 않았는데요..
감독이 그냥 싫어해서 안뽑혔죠. 그래도 스페인 뭐 잘 나갔구요.. 백날 네티즌이 뭐라 해봤자 감독 본인이 싫으면 끝인거 같아요.

어쨋든 개인적으로 국대에 어리고 성장 가능성이 빨라 보이는 선수들을 한두번쯤 여유있을때 세워보는게 아주 좋다고 생각돼요.
어린 선수에게 국대의 경험을 한두번이라도 심어주는게 성장과 프로의식 함양에 아주 좋은 역할을 한다고 확신하고 있어요.
이승렬 선수가 대표적인 예라고 생각이 돼요.

저도 아약스 리저브에서 뛰는 선수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유병수 김영후를 놔두고 먼저 발탁했다는건 좀 답답하기도 한데요..
그래도 한번 기대해봅니다. 조광래 감독을
NaChRhDa
10/09/01 05:43
수정 아이콘
그런 생각이 드네요. 처음에 박지성 선수가 올림픽이었던가요 2000년 시드니 올림픽때 명단에 들었을때 허정무 감독은 엄청난 비난에 쌓였었죠. 그런데 지금 그 선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이 되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어리고 가능성이 보이는 선수라면 친선경기 한번 정도 기회를 주는건 아깝지 않지 않나요? 특히나 석현준, 손흥민 선수 같은 경우에는 타축구까페같은곳에서도 포텐은 인정받는 유망주들이니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737 [일반] 우리나라 국가 재정이 심각한 수준이 아닌지 의심이 드는군요 [28] 루스터스6350 10/08/31 6350 0
24735 [일반] 이번 조광래 감독님의 석현준 발탁에 대해.. [20] 반니스텔루이4037 10/08/30 4037 0
24734 [일반] 소녀시대 서현 출연, TRAX의 "오 나의 여신님" 티저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자동재생) [8] 세우실3911 10/08/30 3911 0
24733 [일반] 현재의 교육열이 미래에도 지속될까요? [46] 별이아빠4052 10/08/30 4052 0
24732 [일반] 밴드를 하고 있는데...너무 힘드네요. [23] 노래하는몽상가4209 10/08/30 4209 0
24731 [일반] 답답합니다. [18] 스타킹3903 10/08/30 3903 0
24730 [일반] 진짜 여전히 여성이 살기 어려운 시대인가요? [206] 그랜드파덜10014 10/08/30 10014 0
24729 [일반] 추천해주신 일본 드라마들. 잘 봤습니다~ [18] Cand4898 10/08/30 4898 0
24728 [일반] 생선장수 이야기와 재수생 4인방. [7] nickyo4085 10/08/30 4085 1
24727 [일반] 축구대표팀 이란전 친선 경기 명단 발표 [22] 반니스텔루이4194 10/08/30 4194 0
24726 [일반] 2010 에미상 결과 [7] Eco4444 10/08/30 4444 0
24725 [일반] 브론즈부터 다이아까지! PgR21 스타2 토너먼트가 시작 됩니다. [10] kimbilly3116 10/08/30 3116 0
24723 [일반] 7개 여대 여성 ROTC 설치 신청 [54] 아카펠라6125 10/08/30 6125 0
24722 [일반] [원피스 스포 주의]잔혹한여사의 요즘 이야기. [15] 잔혹한여사5069 10/08/30 5069 0
24721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8/31(화) 프리뷰 [14] 멀면 벙커링3499 10/08/30 3499 0
24720 [일반]  GSL Open 개막식 이벤트결과 발표! [12] 항즐이3635 10/08/30 3635 0
24718 [일반] 남자의자격 배다해,선우 소프라노 솔로 [73] jipll17910 10/08/29 17910 0
24717 [일반] 몇몇 조건을 만족하는 인터넷커뮤니티를 찾고 있습니다. [35] 김연아이유6830 10/08/30 6830 0
24716 [일반] [스포라면 스포] 슈퍼스타 K2의 top11이 정해졌다고 합니다. [63] 바카스9682 10/08/30 9682 1
24715 [일반] 판타지 소설을 읽다가.... [32] 잔혹한여사6154 10/08/30 6154 0
24714 [일반] 강풀, 그가 돌아왔습니다. [12] 밀로비6512 10/08/30 6512 0
24713 [일반] 엄마 아빠, 그리고 아가에게.. [7] AraTa3697 10/08/30 3697 0
24711 [일반] [자전거 여행] 서울 -> 부산 자전거 여행#2 (야외에서 첫샤워?) [5] Eva0103510 10/08/30 351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