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8/30 23:22:41
Name 별이아빠
Subject [일반] 현재의 교육열이 미래에도 지속될까요?
현재 30대를 살아가면서 느끼는 생각은 모든 가치 판단이 돈에 얽매여져 있다는 겁니다.
그 사람의 현재 직업 / 학벌 / 외모 / 성격을 모두 뒤집는 것이 결국 경제력입니다.
아이를 가르치는 강사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현재의 교육열도 결국은 막차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어렸을 때 열심히 공부해서 명문대에 들어간 이유에는 명문대를 졸업하면 경제적 걱정없이 인생을 즐기면서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없지 않았습니다.
저를 포함한 친구들 선배들 후배들을 만나면서 이야기해보면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되죠.
열심히 공부한 결과가 생각만큼 달콤한 열매가 아니라는 걸 느끼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이런 사회에서 살아가는 현재 30대들이 자녀를 키우면서 과연 지금과 같이 대학 서열에 목을 맬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 같아도 제 자식은 공부에 재능이 있다면 모를까 결국은 자신이 원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시킬 것 같습니다.
공부에 재능이 있다면 모를까 그것이 아닌 경우 엄청난 사교육비를 투자해서 대학에 보내는 것이 해답은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있는 30대가 많아진다는 것은 지금의 돈에 집착하는 과도기를 통해 현재의 직업의 계급성이 어느 정도는 붕괴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꼭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앞으로의 아이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직업을 선택해서 열심히 즐겁게 살았으면 하는 희망을 던져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PoongSSun
10/08/30 23:28
수정 아이콘
우리 사회가 일본이나 미국등 예전 사회를 거진 따라가고 있는데, 그 사회들에서도 교육은 중요한 화두인걸 보면 쉽게 사그라들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라에서도 그닥 바라지 않는듯 하고...
아나이스
10/08/30 23:29
수정 아이콘
사다리 걷어차기의 본좌인 두 분이 연이어 집권하신 덕분에 오히려 대학에 목을 맸으면 목을 맸지 사그러들거같진 않아요.
지금 집에 돈없으면 부모와 똑같은 인생을 살지 않을 마지막 탈출구는 그래도 대학입니다.
올해 학교 국가근로(시급 6000원짜리) 한국장학기금이 삽질한다고 난리던데 아놔....
SoSoHypo
10/08/30 23:29
수정 아이콘
기준이 바뀌거나 상향조정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별이아빠님께서 대학을 가셨을때는 명문대가 경제력을 뒤엎을 수단이 되었다면, 지금은 명문대로 졸업만 해서는 되지 않는거겠죠.
그래도, 의사나 변리사같은 전문직이라면 집안의 경제력이 낮다 해도, 본인의 능력으로 그런것들을 뒤엎을 수 있죠.

물론, 공부 안해도 먹고살수 있는 부잣집 아들 딸들은 그런거 안해도 되겠지만.. 어쩔 수 없는것 같네요. 가난해서 공부를 못시키건, 공부를 안해서 성적이 안나오건 대한민국에서 교육은 경제력을 뒤엎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니까요.

부모들은 그걸 알기 때문에 비정상적인 소모를 하는거고, 옆집은 그렇게 하는데 우리집은 그렇게 안할 수 없으니 또 살을 까먹고 계속 과열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나라가 망하고 다시 서지 않는 이상 계속될 것 같네요.

P.S - 그래서 전 애를 1명만 낳을겁니다.
율곡이이
10/08/30 23:31
수정 아이콘
명문대를 졸업해도 취업이 어렵다고해도,
직업에 따른 인식이나 연봉차이가 줄어들지않는 이상 계속 될 것 같아요...
오히려 전 대학-대학원-유학 등으로 교육비가 더 늘것 같네요..
별이아빠
10/08/30 23:27
수정 아이콘
교육은 물론 중요합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비정상적인 교육열입니다.
현재 대학의 등록금은 너무 큽니다. 그 곳에 보내기위한 사교육비도 지나치고요.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10/08/30 23:32
수정 아이콘
그렇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 하지만 현실적으로 볼 때 공부를 잘했을 때 돈을 많이 벌 확률이 다른 것을 잘했을 때에 비해 가장 높습니다.
운동을 잘하거나, 노래를 잘하거나, 연기를 잘하거나.... 물론 한 분야의 정점을 찍으면 돈을 많이 벌 수 있겠지만,
그 확률에 비해 공부를 잘했을 때 돈을 벌 확률이 더 높고, 또 훨씬 안정적입니다.
행복 = 경제력이라는 가치관이 바뀌지 않는 이상 달라지긴 힘들다고 봅니다.
명문대 나온 사람들은 "아 명문대 나와도 별 거 없구나." 하겠지만,
비명문대 나온 사람들은 "아 명문대 갔으면 적어도 이것보다는 잘 살텐데..." 하니까요.. 일단 저부터.
별이아빠
10/08/30 23:30
수정 아이콘
그쵸 현재까지는 그런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근데 그 열매의 달콤함이 눈에 띄게 줄고 있는 것도 엄연한 사실입니다.
안정적으로 어느 정도의 소득을 가지는 일에는 학력이라는게 일조하는 부분이 있으나 현재 경제적인 부분만 고려해봤을 때는 개인 사업을 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시는 분들 역시 많은게 사실이거든요
PoongSSun
10/08/30 23:36
수정 아이콘
하나 더 덧붙이자면, 경제력이 가장 큰 부분임은 확실하지만 사람들간의 관계에서 학력도 중요한것을 생각해보면...
그닥 안바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 제자식이 공부 못하면 안시킬거에요..잘하면 시키고..
별이아빠
10/08/30 23:32
수정 아이콘
게다가 엄청난 사교육비를 쏟아부어도 실제 그 열매를 얻는 경우는 너무 작습니다.
주변에 고학력 고연령 고시생들이 너무 많아서 들은 생각인 겁니다.
그들이 아버지나 어머니가 되었을 때 지금 같은 방식을 고수할 까 하는 생각이 들은거죠
별이아빠
10/08/30 23:35
수정 아이콘
고학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자신에 대해 만족감을 못 느끼시는 분들도 많으십니다.
예전에는 학력이 좋은 것만으로도 존경을 받은 시철이 있었지만, 현재는 그렇지도 않아보입니다.
카이스트 박사과정에 있는 친구들만 해도 지금 굉장히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10년을 넘게 올인해서 최선을 다해 공부한 친구들도 불안에 한다면 그건 정상이 아니죠.
전 그 친구들이 부모가 되었을 때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지금같지는 않을 것 같다는 말이죠
별이아빠
10/08/30 23:41
수정 아이콘
30대 입장에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박사과정에 있는 친구들은 이미 많은 시간과 비용과 노력을 투자했습니다.
30대에 어느 정도의 확신이 생기지 않았다는 것은 굉장한 큰 불안입니다.
10/08/30 23:46
수정 아이콘
자본주의 사회는 모든 가치가 돈에 얽매여 있는게 당연합니다. 그리고 자본주의는 철저한 서열화 계급화를 부추기죠.

그런데 한국은 더욱더 철저한 자본주의 쪽으로 나가고 있으니 답이없죠. 그런데 사회 구성원들은 자본주의에 대한 불만이 별로 없는것

같더군요. 아직 한국이 포식자 입장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말이죠. 제 생각엔 다같이 살수 있는 민주주의 사회를 위해선 자본주의를

파괴하는게 답일것 같은데 사람들은 자신이 포식자위치에 있으면 상관 없다는 식으로 자본주의를 좋아라하죠. 결국 인간으로서 존재할수가

없게되죠.
별이아빠
10/08/30 23:44
수정 아이콘
아예 교육열이 없어질 거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현재 교육 사태가 낳은 리스크들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 리스크를 현재 30대들이 겪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희 부모님들 세대들은 지금 상황이 이렇게 될 줄 모르고 대학 대학 하신겁니다.
주변을 지켜보면 30대에 놀고 있는 사람들 제법 많습니다.
그러한 친구들의 생각이 현재의 기성 세대들과 같을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10/08/30 23:5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부모님 세대들이 대학, 대학 한 것은 저학력자라는 이유로 경제적 우위에 서지 못했기 때문에,
그것을 대물림하지 않도록 그리 한 것입니다.
지금의 2,30대는 대학, 대학의 결과로 대학에 나왔음에도 원하는 연봉을 받지 못하고 불안함에 떨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아, 내 자식은 대학, 대학하지 말아야지."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깨어있는 사람이나 그렇겠지 대부분은 "아, 명문대 나와도 생각보다 돈 벌기가 녹록치 않구나.. 내 자식은 더 시켜서 더 우위에 세워야지"할 겁니다.
자식이 원하는 것을 시켜도, 그것이 공부보다 성공하거나, 돈 벌 가능성이 적으니까요.
별이아빠
10/08/30 23:50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것은 고가의 교육비와 시간을 투자했음에도 남들이 좋다라고 생각하는 직업을 얻는데 실패한 다수가 존재한다는 겁니다.
그 들이 기성 세대가 되면 어느 정도 생각이 바뀔 것 같다고 생각하는 거지요.
마이너리티
10/08/30 23:57
수정 아이콘
예전처럼 가난해도 공부해서 수능 잘보면 인생역전 크리!!가 사라지고
공부잘해도 유학 안가고, 전문대학원 안가고, 언어연수 안 받으면.. 스펙부족 크리!!가 현실인 세상이라

돈 없으면 애초에 교육에 열을 '못'올리는 시기가 올겁니다.
그럼 돈 있는 사람만 열올리고 없으면 열을 못올리게 되니
지금처럼 전국민이 교육에 열올리지는 못하게 되서, 결과적으로 교육열이 조금은 가라앉은 것처럼 보이겠죠.
현재 영미권이 이런 상황이지 않나요? 상위계층은 높은 교육열.. 하위계층은 교육에 손 놓은 상황.
정상을위해
10/08/30 23:53
수정 아이콘
엥?? 성격도 돈으로 고칠 수 있나요?

극도로 발달한 심리학을 활용해서...?
라이크
10/08/30 23:57
수정 아이콘
가면 갈수록 심해지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유학이 기본 코스가 되고 있으니 쩝..
별이아빠
10/08/30 23:55
수정 아이콘
현재의 기득권들에 세상은 달라지지 않다는 것은 저도 인정하고 있고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바뀐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의 페이스를 맞추기 위해 노력했던 분들의 생각이 바뀔 수 밖에 없다는 거지요
개의 뿔
10/08/30 23:56
수정 아이콘
제가 얼마전 회사 사모와 그 따님과 같이 식사를 하면서 교육얘기를 했었는데 사모가 요즘 교육열이 예전보다 훨씬 심하다고 하시더군요. 치맛바람이 장난없다고 하시더군요. 또 그 딸이 하는 말은 요즘 아이들 학원다니는게 최소 4~5개이고 과외도 별도로 많이 한답니다. 자라면서 학원이라곤 근처도 가본 일이 없는 저인지라 그리고 예전보다는 사회가 나아졌다고 생각했던 저의 뒤통수를 얻어맞은 느낌이었습니다.
결혼도 생각해야할 나이입니다만 요즘 주위를 둘러보면 결혼은 하되 아기는 가지면 안되겠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냥 이렇게 살면서 마음맞는 사람과 결혼하고 서로 즐거운 삶을 살다가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제 주위에 결혼해서 아이를 가지게 된 친구들보면 이건 그냥 아이에게 매몰될 수 밖에 없는 구조인 것 같습니다. 자기 아이가 남에게 뒤쳐지는 걸 좋아하는 부모가 있을 수가 없으니 자기를 갉아내서 아이에게 투자할 수 밖에요. 자식을 위해 살아가는 부모라지만 개인의 삶은 어디로 가는건지...
"공부해라 공부좀해라"라는 말을 들으면서 자란 세대들이 이제 더 심한 교육열로 치닫는 것 같습니다.
10/08/31 00:02
수정 아이콘
예전에 메가스터디 손주은 사장도 글쓴분이랑 비슷한 말씀을 하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무슨 신문에서 봤었는데 출처는 못찾겠습니다)
이제 좋은 학교에 간것으로 신분상승하는 시대는 지났고, 사교육 시장의 비전도 비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사교육 시장의 정점에 계신 분이 그렇게 말씀하셨으니 아주 근거없는 얘기는 아닌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특정 직업들의 기득권이 점점 무너짐에 따라 그만큼 계층간 이동이 적어지는 사회가 될것 같습니다.
10/08/31 00:05
수정 아이콘
요태까지 그래와코 아패로도 계속...
호텔아프리카
10/08/31 00:08
수정 아이콘
글쓴분이 저랑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네요.
저도 제 자식에게 제가 해왔던거 같이 공부시킬생각이 없거든요.(전 80년생)
10대를 학교에서 10시,11시까지 이건 아니거든요. 절대 정상적인게 아니죠. (그리고 지금은 회사에서 10시11시까지 ㅡㅡ)
그리고 이런 과정을 거쳐서 커온 세대들은 자기 자식을 똑같은 과정을 거치면서 키울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저만큼은.
그리고 글쓴분도 계시고. 벌써 두명이네요.

이런 사고를 가진분들이 하나하나 늘어나면 바뀌지 않을까 생각되지만
뭐 누가알겠습니까 어떤세상이 될지.
10/08/31 00:2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자식이 원하고 잘할수 있는 일을 하게 교육하는건 돈이 덜 드는지 돈에 얽메이지 않을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중학생 고등학생 두명의 사격선수를 키우시는 우리 이모님은 허리가 휠정도로 일하셔도 만족스러운 만큼 뒷받침 못해주고 있다고 생각하시던데요.
장비비에 합숙비에 코치비에... 만약에 성적을 잘내면 김연아 선수 예처럼 해외대회에 나갈 여비나 전지훈련비까지 다 개인이 부담해야 할 내역들이니까요.
스포츠 선수가 아니더라도 음악쪽이나 미술쪽 아니면 요즘 청소년들의 선망의 대상이 연예계쪽..
오히려 입시경쟁보다 더 치열하고 경제적으로 부담이 크고 거기다 실패시 리스크도 만만치 않은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벤카슬러
10/08/31 00:29
수정 아이콘
이미 공부해서 성공하는 시대는 거의 끝났죠.
이미 각종 고시들도 문턱을 높이고 있고
경제적인 양극화가 계속 진행되면서 교육의 양극화까지 결과적으로 따라오게 될 겁니다.
이게 제일 크죠. 개천에서 용 나는 시대는 이제 끝났습니다.
거기에 지금 공교육 체계 자체가 '이보다 더 나쁠 수 없다'는 상황에까지 온 지경이라...
'학교의 입시학원화'로 공교육이 사교육과의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이 위기를 어떻게 기회로 바꿀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위기는 기회라고 하지만... 보통 위기가 아니네요.

ps) 저는 앞으로 제도권 교육 밖을 택하는 학생들, 이른바 홈스쿨링을 하는 아이들이 계속 늘어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10/08/31 00:39
수정 아이콘
요즘에는 `개천에서 용 난다`는 표현이, 공부 열심히 해서 성공한 것이 아니라
연예계나 운동 쪽으로 의미가 바뀐 것 같습니다 =_=;;;
10/08/31 01:07
수정 아이콘
계속 이 교육열이 지속되다가 정말 이젠 최소한의 희망도 없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될 때 즈음엔 아예 돈이 없으면 애를 안낳게 되겠죠.
아니, 못낳는다고 해야하나. 여튼 거의 법적으로 '부자 아니면 자녀양육금지' 못 박아두는 것과 별반 차이없는 시대가 될 것같습니다.
10/08/31 01:46
수정 아이콘
요새 어린애들 영어유치원이다 뭐다 보내느라 유치원때부터 돈백만원 넘게씩 들이는게 추세 아닌가요?
유이남편
10/08/31 09:38
수정 아이콘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것이지만....공부로 성공하는것이 재일 쉽게 성공하는 법인데...그게 바뀔까요?? 뭐 전쟁이 크게 나서 세상이 무법천지가 된다면 바뀔수도 있겠네요.

인생을 살면서 성공하는 방법은 많고도 많지만...공부로 성공하는게 잴로 쉽고 인생에서 공부가 잴로 쉽다는게 나이가 들면서 더 뼈져리게 느껴지거든요.
스폰지밥
10/08/31 10:49
수정 아이콘
계속 되물림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과도한 교육열의, 어찌보면 10대 유년기를 오로지 공부에만 매달려온 우리 얘들이 커서 부모님이 된다면요. 아마 자기 자식에게도 똑같은 교육을 강요할 것 같습니다. 공부가 무엇보다 빠른 성공의 지름길이니까요. 자기 자신도 과도한 교육에 시달렸지만 막상 성인이 되어서 사회를 겪어보면 어릴적에 X빠지게 공부한게 보람은 있구나..하고 느낄 겁니다. 자기가 어릴적에 X빠지게 공부를 안했다 하더라도 그렇게 느끼는건 마찬가지일 것 같네요.제 친구들이 어릴적에 공부를 정말 안하고 논 얘들인데, 요즘들어 결혼도 하고 득남득녀도 하면서 자녀교육에 대해서 말을 하더라구요. 자기가 어릴적에 탱자탱자 놀고 공부안한거 정말 후회된다. 내 자식은 그렇게 만들고 싶지 않다. 과외에 학원에 남들 다하는 만큼 교육도 시키고 유학도 보내겠다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737 [일반] 우리나라 국가 재정이 심각한 수준이 아닌지 의심이 드는군요 [28] 루스터스6350 10/08/31 6350 0
24735 [일반] 이번 조광래 감독님의 석현준 발탁에 대해.. [20] 반니스텔루이4036 10/08/30 4036 0
24734 [일반] 소녀시대 서현 출연, TRAX의 "오 나의 여신님" 티저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자동재생) [8] 세우실3911 10/08/30 3911 0
24733 [일반] 현재의 교육열이 미래에도 지속될까요? [46] 별이아빠4052 10/08/30 4052 0
24732 [일반] 밴드를 하고 있는데...너무 힘드네요. [23] 노래하는몽상가4209 10/08/30 4209 0
24731 [일반] 답답합니다. [18] 스타킹3903 10/08/30 3903 0
24730 [일반] 진짜 여전히 여성이 살기 어려운 시대인가요? [206] 그랜드파덜10014 10/08/30 10014 0
24729 [일반] 추천해주신 일본 드라마들. 잘 봤습니다~ [18] Cand4898 10/08/30 4898 0
24728 [일반] 생선장수 이야기와 재수생 4인방. [7] nickyo4084 10/08/30 4084 1
24727 [일반] 축구대표팀 이란전 친선 경기 명단 발표 [22] 반니스텔루이4194 10/08/30 4194 0
24726 [일반] 2010 에미상 결과 [7] Eco4443 10/08/30 4443 0
24725 [일반] 브론즈부터 다이아까지! PgR21 스타2 토너먼트가 시작 됩니다. [10] kimbilly3115 10/08/30 3115 0
24723 [일반] 7개 여대 여성 ROTC 설치 신청 [54] 아카펠라6124 10/08/30 6124 0
24722 [일반] [원피스 스포 주의]잔혹한여사의 요즘 이야기. [15] 잔혹한여사5069 10/08/30 5069 0
24721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8/31(화) 프리뷰 [14] 멀면 벙커링3499 10/08/30 3499 0
24720 [일반]  GSL Open 개막식 이벤트결과 발표! [12] 항즐이3635 10/08/30 3635 0
24718 [일반] 남자의자격 배다해,선우 소프라노 솔로 [73] jipll17910 10/08/29 17910 0
24717 [일반] 몇몇 조건을 만족하는 인터넷커뮤니티를 찾고 있습니다. [35] 김연아이유6830 10/08/30 6830 0
24716 [일반] [스포라면 스포] 슈퍼스타 K2의 top11이 정해졌다고 합니다. [63] 바카스9682 10/08/30 9682 1
24715 [일반] 판타지 소설을 읽다가.... [32] 잔혹한여사6153 10/08/30 6153 0
24714 [일반] 강풀, 그가 돌아왔습니다. [12] 밀로비6512 10/08/30 6512 0
24713 [일반] 엄마 아빠, 그리고 아가에게.. [7] AraTa3697 10/08/30 3697 0
24711 [일반] [자전거 여행] 서울 -> 부산 자전거 여행#2 (야외에서 첫샤워?) [5] Eva0103510 10/08/30 351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