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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7/23 09:51:09
Name DeStinY....
Subject [일반] 후..... 곧 복귀입니다.
저번주 월요일

오랜만에느끼는 정말 좋은기분으로 휴가첫날을 보내고..

어느새 어느새 또 시간이흘러 복귀날이 되었네요..

이럴수가 휴가때는 왜 항상 시간이 3배로 빨리 지나가는걸까요??

처음으로 이렇게 길디긴 휴가를 나와봐서

적응하는것도 일이고...

매우 뭔가 가슴이 체한느낌이네요..

흑흑 9월달에 다시나올거지만 흑 역시 바깥세상은 좋아요!

이번에 첫 정기휴가고.. (9박 10일 +위로 2일)
곧 상병이지만 역시 아직 1년이라는 세월이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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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3 09:53
수정 아이콘
현역이신가요?^^ 아마 휴가 때 시간이 초고속으로 흐르는 건 누구나 똑같겠지요.
영내에 있을 때 시간이 느리게 가니까 그걸 벌충하려고 휴가 때 빠르게 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엊그제 동원훈련을 제가 근무했던 부대로 다녀오게 됐었는데.. 상상도 못 할 정도로 시간이 안 가더군요.
누워서 뒹굴뒹굴하면서 아.. 여기서 2년을 대체 어떻게 보냈던거지? 하고 곰곰 생각해볼 정도로.
휴가 잘 마치고 복귀하시고 다음 휴가도 즐거우시길 바랍니다~
BoSs_YiRuMa
10/07/23 09:55
수정 아이콘
몇번째 휴가이신지, 지금 계급이 무엇인지는 모르겟지만, 남은 기간 잘 헤쳐나가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현역이시라면..
https://pgr21.co.kr/?b=9&n=86690
이쪽에 가셔서 구하라님에게 조언을 부탁드리겟습니다.(..)
벨로시렙터
10/07/23 10:05
수정 아이콘
아.. 이게 무슨 운명의 데스티니......


저라면, 세상이 끝날때 까지 놀고 휴가 마지막날에 미복.............................

아닙니다.

저는 남들보다 좀더 오래 군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저렇게 많은 생각을 했는데

결국, 전역하면 남는건 많습니다.
뭐가남냐! 라고 할진 몰라도, 남습니다. 남아요 결국, 무엇인가가.

금세 가요, 2년 정도야 뭐, 전 그 더블을 했지만.. 결국 갔어요

지금부터 들어오는 신병들을 생각하며, 군생활 편히 보내십시요

별거 없어요 그까잇거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안갈수 있는 기회가 있을때 안갔............................ 아닙니다. 전 자부심을 가지고 있읍니다. 예비역이라는거에...]
BoSs_YiRuMa
10/07/23 10:13
수정 아이콘
쪽지 피드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휴가 잘 즐기시길 바랄게요.
-전방에서 군생활 2년동안 휴가3번,외박2번 나갔던 예비역이..-
대구청년
10/07/23 10:16
수정 아이콘
줄수 추가되서 아까댓글은 광속삭제 했습니다..흐흐
이제곧 상병이시군요.. 제동생은 다음달에 병장인데 군번이 풀려서 초반에는 맨날 힘들다고 연락오더군요.
DeStinY....님은 상황이 어떤지 잘모르겠습니다만 진짜 뒤돌아 보면 빨리 갈겁니다.
그러니까 너무 풀죽지말고 힘내세요!^^
DeStinY....
10/07/23 10:18
수정 아이콘
대구청년님// 흑흑 저도 현재까지의 군생활 뒤돌아봤을때는 매우 빨리지나간 것 같지만
그래도 한만큼 더 해야되니 암담하네요.. 어떻게또 1년동안을 dmz땅에서 지낼지..
대구최강호야
10/07/23 10:25
수정 아이콘
첨에 상병달때 느낌 참 이상하던데요 여기서 1년이나 있었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이제 했던만큼만 더 하면 되는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짬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상병정도 되었으면 그래도 조금은 편해지겠군요.
남은 군생활도 건강하게 잘 있다 전역하시길 바랄께요.
10/07/23 10:29
수정 아이콘
여긴 경주예비군훈련장에서 생중계중.

경주가 전국에서 가장덥다고 예비군들 야외교육 전면취소!
현재 강당에서 안보교육 중 크크크..
내생에 봄날임!

글쓴이님도 곧 이런날이오리라 믿어의심치 않으며,
이상 생에 마지막 훈련중인 아라타였습니다.
예아나무
10/07/23 10:37
수정 아이콘
지나보면 이 또한 추억이리니...

9박10일+2일 위로라니 무려 11박 12일이라는건가요?
전 휴가 붙여서 한번에 나갔다와보는게 소원이었는데... 최대가 9박 10일이었죠..ㅠㅠ
망할놈의 부대가 그건 안된다고 그러더군요-_-
말년에 휴가 몰아서 출발,복귀,출발,복귀를 -_-몇번을 했는지...
horizon~
10/07/23 10:47
수정 아이콘
아.. 저는 이등병,일병때 복귀하는거보다.. 상병장때 복귀하기가 더 힘들더라고요 ㅠ
버스타고 양구터미널에 내리면 왠지 토할거 같았는데 -_-;
지금 생각하면 다 추억입니다. 전역한지 5년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기억이 많이 나요.
DavidVilla
10/07/23 12:13
수정 아이콘
복귀의 추억..

* 부대 앞 피씨방에서의 스타 팀플!
* 부대 앞 중국집에서의 소주 파티!
* 맥심 숨겨 들어가기 프로젝트!
* '엄마.. 나 들어갈게..' 애잔한 전화 한통!

하지만 이딴 거 다 필요없고, '죽어도 떨어지지 않는 위병소 앞에서의 발걸음'과 '막사까지의 고통스러운 도보'는 정말 다시 생각해도 머리가 아파옵니다.

아무튼 모쪼록 힘내세요! 복귀하면 모두가 웃으면서 반겨주잖아요~ ('크크~ 불쌍한 새퀴~'라는 표정일지라도.. 웃는 건 웃는 거라는..;;)
하루키
10/07/23 15:46
수정 아이콘
일말에 정기휴가라...개인적으론 전 그때 정기를 쓰는건 절대반대하는사람이지만 상병전에 강제로 쓰게하는 부대도 있긴하죠.
전 후임들한테 휴가는 늦추면 늦출수록 좋다라고 말했었죠. 간간히 얻는 포상,위로휴가,외박으로 버티고 병장때부터 포,폭풍 휴가를 가라구요.
제가 본부중대 소속이었고 취사병이었던지라 3개월 위로휴가를 받아서 이런 배부른소리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저같은 경우는 오히려 짬을
먹으면 먹을수록 복귀가 아무렇지도 않더군요. 나중엔 눈치도 보이고...그냥 부대가 편했어요. 휴가 나가도 친구들 다 대학생에 혼자 아무것도
할게없었거든요. 이제 1년도 안남으신것 같은데 슬슬 전역하고 뭐할지 생각도 해두시고 군생활 전념하세요. 시간 정말 금방갑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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