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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7/03 11:41:31
Name Hypocrite.12414.
Subject [일반] 6월 29일 'DSP' 소속의 김현중이 배용준의 '키이스트'로 이적을 했습니다.

<관련기사>

http://www.today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4848




김현중이 배용준과 식사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회사를 옮기는 것이 아니냐 라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당시에는 부인을 했었지요. 하지만 결국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네티즌 수사대 무섭다 덜덜덜..) 키이스트 주가는 공식 보도가 된 6월 29일 치고 올라갔다가, 이득을 본 분들이 주식을 팔아서 그런지 거품이 가라 앉고 있네요.

알려진바에 따르면 Love Ya 활동은 애초에 3주로 계획되어 있었다고 하네요. 이번 행보는 외모가 출중한 아이돌의 전형적인 패턴인 가수 --> 연기자 변신 으로 이어질 것 같아 주목이 됩니다.

한편, SS501 의 나머지 4명의 멤버는 현재 SBS 라디오에서 DJ로 공식적인 활동을 하는 김형준씨와 박정민, 허영생, 김규종씨 인데요. DSP 측에서는 잠시 시간을 가지면서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하네요. DSP의 여태까지 레파토리로 봐서는 The End 일 것 같기도 하네요.


아이돌 5년 주기설이 다시 한번 생각나게 하네요. 나름 SS501의 여태까지의 모습을 보면 신화, god와 함께 그것을 깨지 않을까 싶었는데.. 혹시나가 역시나가 될 것 같습니다.


보태서, 아이돌 5년 주기설에 대해 한번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많은 그룹은 아니지만, 흔히 말하는 '날아다녔다' 하는 그룹들을 알아보았는데요. 마지막 부분에는 현재 잘나가는 그리고 5년이 다 되어가는 몇개의 그룹을 포함시켰습니다. 이거 정리하면서 느낀거지만 신화는 정말 우정이 대단하네요.


H.O.T. - 1996년 데뷔, 2001년 해체

젝스키스 - 1997년 데뷔, 2000년 해체

S.E.S. - 1997년 데뷔, 2002년 해체

핑클 - 1998년 데뷔, 2002년 4집 발표 후 앨범활동 없이 멤버들 소속사 이적. 공식적인 해체는 아니지만 사실상 해체상태.



god - 1999년 데뷔, 2004년 윤계상 탈퇴 이후 최대 위기, 2005년 7집으로 부활 성공. 현재는 개별 활동중. 다른팀보다는 함께 할 가능성이 열려있다. (2009년 김태우 컴백 앨범에 윤계상을 제외한 god 멤버들이 함께했었음.)


신화 - 1998년 데뷔, 아이돌의 전설적인(?) 그룹. 일본에 스맙이 있다면, 한국에는 신화가 있다 할 수 있을 정도로 해체하지 않고 꾸준히 활동중. SM에 맞서서 멤버들이 함께 소송을 걸었던 일은 아직도 회자되고 있을 정도. 현재는 군복무와 개인활동으로 그룹활동은 잠시 Stop.




동방신기 - 2004년 데뷔, 2009년 7월, 동방신기의 3명의 멤버가 SM의 계약에 불공정을 주장하며 소송. 부분승소를 함에 따라 현재 2명 vs 3명으로 갈려있으며, 사실상 해체상태.


SS501 - 2005년 데뷔. 2010년 6월 29일. 리더 김현중의 이적으로 인해, 현재 SS501은 최대 위기를 맞고 있으며, 사실상 5명이 함께 활동은 불가능하게 흐르고 있다.


슈퍼주니어 - 2005년 데뷔, 2009년 멤버 한경의 불공정계약 소송과 강인의 사회적 물의로 인해 한차례 삐끗하였으나, 13명 멤버중 3명을 제외한 10명의 멤버가 새로운 앨범으로 활동을 하는등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현재 쇼프로, 라디오 DJ, 가수로서의 모습 등등 많은 활동을 보이고 있다.


소녀시대 - 2007년 데뷔, 동방신기 3인의 불공정계약 소송 제기때 알려졌던 바, SM의 소속인 소녀시대 멤버들의 계약 역시 비슷했다. 보통 멤버들은 짧게는 5년, 길게는 13년 전속계약이 맺어져있고, 이것 때문에 5년째 되는 2011~2012년 위기가 오지 않을까 걱정하는 시선이 있다.


카라 - 2007년 데뷔. 소녀시대와 마찬가지로 2007년 데뷔하였고, 회사 역시 DSP라는 점에 있어서 2011~2012년이 고비가 되지 않을까 한다.


빅뱅 - 2006년 데뷔. 앞의 그룹에 비해 소속사가 YG 라는 것이 변수로 작용할것으로 보인다. 현재 멤버들은 개별활동을 하고 있는 상태다. T.O.P.는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도 활동중이다.


원더걸스 - 2007년 데뷔. 멤버 현아, 선미가 건강이 악화된 이유로 탈퇴했던 경력이 있으며, 현재 미국 활동을 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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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
10/07/03 11:43
수정 아이콘
결국은 소문이 사실이었군요...
10/07/03 11:48
수정 아이콘
카더라에 의하면;;;
저도 이건 미리 알고있었구요.
아마 멤버들간에 불화설도 있더라구요.
스캔들감도 있구요. 입이 근질근질
마바라
10/07/03 11:49
수정 아이콘
갑자기 기억나는건데.. 전 잘 모릅니다만..

SS501은 팬들한테 선물도 안받고.. 개념있다고 들었는데..

김현중이 전두환 생일잔치에 참석해서 욕먹지 않았나요.. 그게 소속사 사장님때문이었다고 한거 같은데..

뭐.. 옮기는것도..
머릿돌
10/07/03 11:5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전 데습히가 좋습니다.
소속사가 언플도 안해주는(?) 못하는(?) 편이고. 애들을 그렇게 다듬지도 않고 ...
왠지모르게 자유분방하다고 봐야하는지...그냥 놔두는 건지...
그래서 소속사와 분쟁도 없고, 계약만료후엔 알아서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타 회사와는 다르게 계약기간도 그리 긴편도 아니고요..
소속된 가수들도 왠지 모르게 더 허술하고요..
그래서 더 정감가고 보살펴주고싶은.. 아이돌이죠 이상하리만치 개념도 더 잘 박혀있고요

P.S 뭐. 제가 카라팬이어서 그런건 아닙니다.. 승연양은 학교다니느라 방송출연도 안해주고.ㅠ 나빠요
BestOfBest
10/07/03 12:43
수정 아이콘
5년 주기설이 맞다면 정말 2012년에는......
꼬꼬마윤아
10/07/03 13:26
수정 아이콘
박정민도 대만 소니로 옮겼다네요. 김현중보다 먼저 옮겼다고 하네요.
SS501은 사실상 해체네요.
타나토노트
10/07/03 13:35
수정 아이콘
카라는 7년 계약이라고 하던데요.
거기다 하라,지영양이 들어오면서 귤,햄,콜이 꿀,쩡에 맞춰 새로 연장했다는 얘기도 있고요.
10/07/03 13:37
수정 아이콘
김현중입장에서는 최상의 선택이네요. 본인은 음악을 계속 하고 싶어했지만 노래 못한다는 SS501 내에서도 제일 못하고, 그룹활동에 관심이 있다지만 연주실력도 대단한 것이 아니고요.
얼굴은 연기자들 사이에서도 최상위그룹에 속하지만 연기력이 워낙에 안좋아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발음이며 연기며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할거에요.
칼잡이발도제
10/07/03 13:46
수정 아이콘
해체든 아니든 더블이란 그룹으로 가는것 보다 각자 길가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데습히 밑에서는 이도저도 아니게 되죠...
10/07/03 16:40
수정 아이콘
박정민은 이미 패션사업에도 손을 댔죠;;;
율본좌
10/07/03 17:17
수정 아이콘
나머지 멤버들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10/07/03 18:35
수정 아이콘
박정민은 확정 아니라고합니다
possible
10/07/03 18:53
수정 아이콘
저만 카이스트로 봤나요....ㅡㅡ^ 카이스트면 입학인데...왠 이적?
10/07/03 19:58
수정 아이콘
그럼요
재범군이 YG의 션과 접촉했다는 것도 이적설이 나돌았는데 전면부인상태자나요.
혹시 이것도 나중엔 재범군이 YG에 들어가는 초석이었을가요??
10/07/03 22:20
수정 아이콘
팬들끼리 싸우는것도 난리더군요
김현중 팬 vs 나머지멤버들 팬 의 구도로 가고 있더군요..
박정민 기사가 떳을 때 역공을 하더니 본인이 공홈에 글 쓰면서 다시 역전..
그리고 팬들이 김현중에 관해 써논 이야기를 보니 그 동안 알고 있었던 개념인이라는 이미지가 아니라서 좀 놀랬습니다.
10/07/04 03:51
수정 아이콘
이상하다...

전부터 생각했는데, 배용준과 김현중이 너무 닮았고 생각하는 건

저뿐인가요?
3배빠른
10/07/04 04:17
수정 아이콘
5년 주기설 얘기가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5년 주기설의 이론적 토태를 제공한 건 서태지로 봅니다.
"나이가 들어서까지 뛰어놀 수는 없을 것이다." 등등의 발언 등, 데뷔 후 5년정도 후에는 '~아이들' 은 해체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식의 의견을 자주 피력해왔죠. 실제로도 멤버들과 그렇게 얘기를 해왔었다고 하구요.

'서태지와 아이들의 모든 것' 을 벤치마킹했던 H.O.T 이후의 아이돌 그룹의 제작자들 역시, 이 의견에 공감하고 제작 시기부터 해체 시기까지 조절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다만 재미있는 건, 서태지와 아이들의 해체에는 '음악적 견해 차이' 나 '더 이상 뛰어놀기 힘들다' 혹은 '창작의 고통' 이 주된 이유로 자리했던데 반해, 이후 아이돌 그룹의 주된 해체 사유는 '계약 만료로 인한 재계약 불발' 혹은 '불화설' 등이라는게 흥미롭군요.

그리고 그런면에서 정말 신기한게 신화인데요.
H.O.T 가 '서태지와 아이들' 의 갑작스런 은퇴 이후 '시장 간보기' 용으로 급조된 그룹이라는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고, 진짜 SM에서 심형을 기울여 준비했던 그룹은 신화입니다.
그런데 신화의 활동을 보면, H.O.T 이후 공식화된 소위 '아이돌 패턴' 과는 여러모로 거리가 있어요. 데뷔부터 활동패턴, 그리고 해체하지 않고 10년 넘게 이어지는 점 까지도. 참으로 흥미로운 그룹입니다.
냥이낙타
10/07/04 13:46
수정 아이콘
'믿냐?'드립만 쳐놓고 가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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