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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9/18 12:46:36
Name 철판닭갈비
Link #1 https://www.hani.co.kr/arti/area/capital/1218750.html
Subject [일반] 故 이재석 경사 사망사건 - 그는 왜 혼자 출동하였나?
View post on imgur.com

(출처: https://www.yna.co.kr/view/PYH20250912100400065?input=1196m)



지난 9/11 오전 2시쯤 인천 해경에 신고가 들어옵니다. 옹진군의 꽃섬 인근 갯벌에서 어패류를 채취하던 70대 중국인 남성이 밀물에 고립되었다는 것입니다. 신고는 드론순찰업체에서 했다고 합니다. 신고접수 후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소속 이재석 경사(34)가 '홀로' 출동했답니다. 도착해서 자신이 착용한 구명조끼를 남성에게 입혀주는동안 물은 계속 차올랐고, 같이 헤엄쳐 나오던 와중 실종되었고, 결국 오전 9시40분경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사건입니다. 그러나 사건 관련하여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1. 왜 '홀로' 출동했나?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261414&plink=ORI&cooper=NAVER

보통 경찰이 출동할 때는 2인1조 규정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재석 경사(사망 당시 경장, 사망 후 경사로 1계급 특진) 혼자 출동하였고 변을 당하였습니다. 당시 근무일지상 영흥파출소에는 전날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이 경사를 포함해 3명, 새벽 1시부터 4시까지 나머지 3명이 3시간씩 휴식했다고 적혀있습니다. 즉, 3명이 출동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근데 왜 이 경사 혼자만 출동한걸까요? 실제로는 전날 밤 21시부터 당일 새벽 03시까지 4명은 휴식중이었다고 합니다. 아마 자고 있거나 그랬겠죠? 해경 훈령상 근무 8시간당 휴게시간은 야간 3시간 이내로 제한하고 있어서, 근무일지를 허위기재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2. 왜 구조가 늦었나?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5/09/16/KTAHTJFVXZF6ZFKW4M6UY3TQQU/?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해경에서 작성한 사고관련보고서에는 "오전 3시27분 드론 모니터링 구조자 및 요구조자 위치 소실"이라고 기록되어 있어서, 이 경사가 실종(or 사망) 전 약 30분 가량 구명조끼 없이 생존수영을 통해 생존해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후 9/17 해경 발표에서 드론 및 녹취록 비교분석 결과 3시49분에도 이 경사가 살아있는 것이 포착되었답니다. 약 55분 가량 적어도 살아있었다는 것이고 그 안에 구조만 출동했으면 살 수도 있던 상황이었던 겁니다. 그러나 당시 파출소에서 동력 서프보드를 투입해 수색에 나선 것은 4시5분이어서 초기대응이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위 링크한 조선일보 기사에 따르면 동력 서프보드 준비상태 미비, 교신 오류 등 해경의 대응력이 매우 부실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습니다.

3. 9/15 순직 이재석 경사 동료들 폭로 - "이 경장을 영웅으로 만들어야"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50915/132387931/1

숨진 이재석 경사의 동료 4명이 이 경사의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인천해양경찰서장과 영흥파출소장으로부터 이 경사를 '영웅'으로 만들어야하니 사건과 관련해 기자나 유족에게 함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폭로했습니다. 이 경사를 영웅으로 만들어서 자신들의 대응 미흡을 피해가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https://news.jtbc.co.kr/article/NB12263090?influxDiv=NAVER

이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은 이재석 경사 순직 사건을 해경이 아닌 외부기관에서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https://www.news1.kr/local/incheon/5913724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915_0003330014

해양경찰청은 인천해양경찰서장, 영흥파출소장, 영흥파출소 팀장 등 3명을 대기발령 조치했습니다. 또한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이재석 경사 순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하였습니다.

https://www.fnnews.com/news/202509172306142956

아울러 이재석 경사가 중국인 남성을 구하다 사망하다보니, 중국 정부에서도 공식적으로 애도를 표명하였습니다.  

글을 정리하면 느낀건, 혼자가 아닌 2명이서 출동만 했어도...구조가 조금만 빨랐더라도...살 수 있었는데 싶은 안타까움이었습니다. 55분간 시커먼 바다에서 혼자 생존수영을 하며 동료들이 구하러 올거라고 믿었던 고 이재석 경사의 심정은 어땠을지...마음이 아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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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비
25/09/18 12:50
수정 아이콘
하 참 안타깝네요. 살릴 수 있는 길이 분명 있었을 거 같은데
철판닭갈비
25/09/18 12:58
수정 아이콘
네 정리하다보니 철저한 인재더군요
4명이 3시까지 휴게지시받고 자고 있었는데, 팀장이 신고받자마자 비상벨 울리고 출동지시 했으면 혼자 안 나갔을거고, 설령 혼자 나갔더라도 바로 구조지시 했으면 되는건데 구조 준비에만 40분 가량 소요되고(그사이 이 경사 실종)...
카오루
25/09/18 13:00
수정 아이콘
영상을 못누르겠어요.. 나이들수록 마음이 너무 약해져가지고... 썸네일만 봐도 눈물이 날것같네요.
철판닭갈비
25/09/18 13:12
수정 아이콘
ㅠㅠ 너무 마음 아픕니다...
25/09/18 13:01
수정 아이콘
파출소장인지 팀장인지가 그냥 구조작업 짬때리고 알아서 하라고 방치한거에 가깝긴 하죠. 너무나 있을법한 일이고요.
2인 출동이 기본인데, 본인은 쉬고 혼자 출동보내고.. 구조보트 얘기 나오는데 확인도 안하고 필요없다고 그러고..
너무나 있을법한 일이라 한숨만 나옵니다.
철판닭갈비
25/09/18 13:13
수정 아이콘
네 그렇게 보는게 합리적이죠
단순 사람의 문제인지 아니면 시스템의 문제인지...안타깝습니다ㅠ
25/09/18 13:23
수정 아이콘
보통 이런건 사람의 문제죠..
당직근무 꾸준히 로테돌다보면 편안한 방법을 찾기 마련이고, 보통 그런건 짬처리로 이루어지는거라...ㅠ
특별수사대
25/09/18 13:18
수정 아이콘
그 말씀이 딱 맞네요. 너무 있을 법한 일..
25/09/18 13:03
수정 아이콘
드론으로 보고 있는데 왜 구조를 안한건가요 이게 이해가 진짜 안되네요.
덴드로븀
25/09/18 13:09
수정 아이콘
드론은 경찰이 쓴게 아닙니다.
민간순찰업체가 밤에 드론으로 순찰하다가 사람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를 한거고,
이후에도 계속 경찰에게 상황보고를 했지만

[영흥파출소장(경감), 영흥파출소 팀장(경위)] 가 아마도 귀찮아서
2인1조가 아닌 이재석 경사 1명만 보내고 그뒤에 신고나 상황처리도 나몰라라 해버리고 은폐축소하려고 한 사건입니다.
Liberalist
25/09/18 13:05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는 아무래도 고 이재석 경사가 짬처리 당했다가 일어난 참변이라 생각해서, 명령계통도 계통이지만, 근무조에 같이 있으면서 짬처리한 인간들부터 본보기로 작살내버려야 맞을 것 같습니다.
덴드로븀
25/09/18 13:12
수정 아이콘
일단 영흥파출소장 & 팀장은 파면 및 형사처벌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철판닭갈비
25/09/18 13:16
수정 아이콘
유튜브 댓글이었나 어디서 본 건데 밀물 들이치는 상황에서도 이 경사가 계속 구조장비에 물 안 묻게 하려는게 보이는데 저게 혼날까봐 저런거라고 누가 그러더군요...짬처리 당한거겠죠 뭐 결국ㅠ
덴드로븀
25/09/18 13:10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59269?sid=102
[“경찰서장부터 파출소장까지 전부 다 짐 싸!”…‘해경 순직’ 은폐 의혹에 줄줄이 칼바람] 2025.09.16.
<부실한 초동 대처와 진실 은폐 의혹 관련 대기발령>
인천해양경찰서장(총경)
영흥파출소장(경감)
영흥파출소 팀장(경위)
25/09/18 13:28
수정 아이콘
사람 죽고나서 조직의 장이 그만두는거 왜이렇게 별로같아보일까요. 해양경찰청장이 책임지고 관두겠다는데 그래서 바뀌는건 하나도없고 욕먹기전에 그냥 자리만 빼는 느낌입니다.
방구차야
25/09/18 13:14
수정 아이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물이 허리까지 차고 입수할까요 라고 팀장과 통화한 부분입니다.
그때 지원조를 요청하거나 팀장에게 상황보고만 하고 기다리는게 일반적인 상황이 아닐까싶어서요
지원필요하냐 라고 팀장이 묻고, 필요할것 같은데..라고 말을 흐리는데
팀장은 지원병력 요청받지 못했다는 정황이 있습니다

발목에서 허리까지 물이찼고 시간상 물이 계속 차오르는걸 모르진 않았을것 같은데
구명조끼를 전달한건 해병대 출신에 단독으로 수영해 빠져나올수 있었다는 계산을 했을거라서요.
걸어들어간 거리라면 불빛이 있는 쪽이 뭍이라는건 파악이 될테고
마지막까지 후레시를 버리지 않고 왜 바다에 머물러 있었나,,

원래는 3명이 근무해야 하는 시간에 팀장과 이 경사만 근무하고 있었던 점이
단순 근무해이로 봐야하는지 내부에 어떤 왕따나 궂은일 미루기 같은게 있던건 아닌지 의문입니다.
뭔가 적극적으로 지원을 요청하지 않고 다소 무리하게? 혼자 진입한 정황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네요
철판닭갈비
25/09/18 13:18
수정 아이콘
아 그런 통화내용이 있었군요? 몰랐네요
기사 찾아보면서 팀장이 계속 석연치가 않더군요
방구차야
25/09/18 13:23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ic43ZPYZSnE?si=eh2UlM1jC1i7rO-d&t=90

이경사: 입수해서 들어가야 할것같다
팀장:입수?수심이 얼마나되는지
이: 수심이 좀 있어보이는데요
팀: 혼자 가능하겠어?
이: [일단 한번 들어가보겠습니다]

팀: 어떻게 추가 누구 좀 보내줄까? 깨워서?
이: 물이 차올라서 조금 필요할것 같긴 하거든요? 일단 제가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여기까지보면 이경사가 적극적으로 지원요청을 하기보다는 입수해야할 상황에서도 정황파악을 혼자 좀더 해보겠다는 걸로 읽힙니다
전기쥐
25/09/18 13:15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디에아스타
25/09/18 13:15
수정 아이콘
팀장이 너무 무능했습니다.. 팀원들은 6시간이라는 유례없는 휴게시간이 끝나고 사고인지부터 출동까지 왜 이렇게 시간이 지연된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팀장이 휴게 중인 팀원을 깨우는 것을 주저하고 상황실에 보고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처리하려고 한 것에 어떤 구조적인 문제도 있는것 같네요.
철판닭갈비
25/09/18 13:19
수정 아이콘
네 폭로한 동료들 말로는 말씀대로 팀장이 사고에 대해 알리지 않고 혼자 해결하려고 한 것 같더라고요
신고받자마자 바로 깨워서 구조지시만 했어도 골든타임 안에 구했을 것 같은데...시간도 충분했고요
팀장 행동이 진짜 의문입니다
방구차야
25/09/18 13:27
수정 아이콘
팀장은 계속 지원여부를 묻지만 이경사가 일단 한번 둘러보겠다고 했던 상황이 좀 석연치 않습니다.
단순히 쉬는 팀원들을 위해서 내가 잠깐 수고하려 한건지...
그게 그냥 도보로 한번 둘러보는 상황이라면 몰라도 입수하는 상황인데 그러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지나가던S
25/09/18 13:16
수정 아이콘
정말 안타까운 일이네요. 이건 저기 경찰 윗대가리들이 범죄를 저지른 겁니다.
요즘 경찰이 공무원 마인드로 최소한의 책임과 일만 하려는 거야 알지만, 사람 목숨이 걸린 상황에서도 저러다니.
일벌백계 해야죠.
철판닭갈비
25/09/18 13:21
수정 아이콘
심지어 부하직원의 목숨인건데도 저러다니 진짜...
그와중에 자신들 보신을 위해 사건 최소화하려고 시도하는건 사람인가 싶더군요...
25/09/18 13:18
수정 아이콘
두명이갔으면 절대로 발생하지않을 사고죠.
25/09/18 13:23
수정 아이콘
가슴아프네요. 
드론 영상보면 생존 수영하고 계속 기다리고 있던데......에효..

훈련받은 건장한 성인 남성이라 생존 하실줄 알았는데 ㅠㅠ
아이군
25/09/18 13:24
수정 아이콘
철저한 인재 라는 말이 너무나도 무섭게 다가오는 사고네요
25/09/18 13:28
수정 아이콘
고 이재석 경사님이 구출을 기다리며 생존 수영으로 바다에 떠 있었던 사진과 영상을 도저히 못 보겠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무 연관 없는 제가 이렇게 힘든데 가족분들의 심경이 어떠실까요.
그저 불쌍하고 미안합니다.
방구차야
25/09/18 13:33
수정 아이콘
적극적으로 뭍을 향해 움직이려는게 아니라
후레쉬를 안고 그자리에서 머물러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망망대해 또는 수영미숙자(입새뜨기 정도만 익힌)라면 몰라도
야간이라 불빛이 있는 방향은 인지할수 있을테고 해병대출신인데
뭔가 이해가 안되는 점이 있네요
25/09/18 13:42
수정 아이콘
땅과 거리가 얼마나 되는 지점인지는 모르겠지만
적극적으로 움직이려고 하다가 오히려 사고날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드론이 자기를 지켜보고 있기도 했었고 팀장과 통화도 했으니 곧 구조대가 올꺼라고 생각했을 것 같고 어설프게 움직이는 것보다 위치를 지키는게 구조 가능성이 높다고 봤을 것 같습니다.
본인의 생명이 걸린 일인데 그 상황에서 가장 합리적으로 판단했겠지요.

여러모로 안타까운 일이네요.
25/09/18 13:52
수정 아이콘
나를 구하러올거라는 믿음이 있으면 당연히 가만있는게 가장 최선의 판단이라고 생각했겠죠.
덴드로븀
+ 25/09/18 14:01
수정 아이콘
1. 나는 구명조끼가 없다.
2. 내 머리 위에 드론이 있다.
3. 밤바다에서 함부로 수영하면 안된다.
4. 구조가는 30분 정도 안에는 올거다.

이런 상황이라 무리하게 수영할 이유가 없었던거죠.
방구차야
+ 25/09/18 14:08
수정 아이콘
https://ibb.co/dsjzzCGn

망망대해라면 정처없이 수영해서 나가는게 비합리적입니다. 그러나
정확한 지점은 모르지만 꽃섬까지 파출소 연안에서 1,8km, 가까운 연안까지 900m정도 되는듯합니다
불빛으로 방향인지될 거리고 해병대 신교대 전투수영(평영)이 4km인걸로 압니다.

https://www.badatime.com/t-158.html

현재(새벽포함)인천앞바다 수온은 26도 정도로, 바다에서 20도인 경우 24시간 생존, 10도인 경우 10시간 생존 가능하다고 합니다.

드론은 고정형이 아니라 내가 뭍으로 이동해도 따라올수있고요

물론 이런 이론만으로 충분히 빠져나올수 있었다라고 단정할순 없지만 이해안가는 부분이 있네요
덴드로븀
+ 25/09/18 14:12
수정 아이콘
그럼 뭐가 더 나와야 이해가 되는겁니까?
방구차야
+ 25/09/18 14:22
수정 아이콘
당장 특정한 답을 구하는건 아닙니다. 뭔가 당일 근무해야 했던 3명중에 팀장,이경사 제외하고 한명은 취침했고
해당 파출소에는 구조전문요원이 두명 상주해있다고 합니다. 그중 한명을 깨워야 했던 상황에 팀장도 즉각 깨우기보다는 이경사에게 지원필요한 상황이냐고 반복적으로 묻고 이경사는 일단 한번 들어가보겠다고 입수하고... 이게 단지 배려심에 의한건지 뭔가 팀원들 사이에 껄끄러운 점이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팀장이 무능하거나 윗선들의 관리부재 말고도 팀원사이에 근무해이를 넘어선 궂은일 몰기나 숨겨진 갈등같은게 있지않았었나 하는거죠.
+ 25/09/18 14:14
수정 아이콘
이해가 안가시는건가요, 이해를 하기싫으신건가요? 고인께서 잘못된 판단을 했다고 말하고싶으신건가요?
방구차야
+ 25/09/18 14:26
수정 아이콘
그런 의도는 아닙니다. 드러나지 않은 배경이 있는건 아닌가 하는 추측입니다
수리검
+ 25/09/18 15:45
수정 아이콘
- 신체적 최전성기인 10여년전에 4km 수영을 할 수 있었다고
지금도 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고
- 훈련이야 안전이 보장되니 최후까지 쥐어짜고 실패해도 그만이지만
이 경우 실패는 곧 죽음입니다
- 밤에 불빛만으로 거리를 측정하는 것도 불가능하죠
한 밤에 불빛을 보고 '저건 3km 정도 거리군' 이런 측정 가능하십니까?
설령 어느 정도 가능하다/미리 알고있었다 해도 그 정도에 목숨을 걸 수 있을까요?
- 헤엄을 치려면 필연적으로 손전등은 버려야 하고
이동+어둠 조건이면 드론이 내 모습을 놓칠 가능성도 높아지죠

내가 여기 있는 걸 동료들이 알고 있고
심지어 최초 신고자인 누군가의 드론조차 날 계속 주시하고 있다면
버티고만 있으면 곧 구하러 올 거다 라고 판단하는게 당연해 보입니다
라이엇
25/09/18 13:30
수정 아이콘
경찰이 문제가 참 많네요. 돌아가신분만 안타깝게 됐습니다.
25/09/18 13: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날 같이 당직선 파출소 팀장이 제일 범인같아 보이더군요
2인1조가 원칙인데 혼자간점
입수했다고 연락했는데도 지원 안나간점
드론업체에서 신고했는데도 위에 안알리고 해결하려고한점
사건 후 은폐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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