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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3 00:04
사실 지난 엑셀과의 시리즈는 업셋도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 상당히 치명적인 실수들이 많았고, 그 외에도 여러 선수들의 폼이 오락가락 하는 와중에 가장 솔리드하게 매 판 팀을 틀어막아준 선수가 결국 라조크이기는 했죠. 시리즈 MVP도 먹었고..
어찌보면 라족이 극한의 트런들 뽀삐 투툴로 접어들면서 잔자라 롤(?)을 훌륭하게 맡아준게 그나마 프나틱이 여기까지나마 추스르고 올라온데 지대한 기여를 했는데, (프나틱이 한창 못할때는 라족이 말랑/얀코스처럼 희생하는 스타일을 아예 못 소화하는 정글러라는 비판까지 있었던걸 감안하면 엄청난 발전) 오늘 원조 잔자라를 상대로 하는 다전제는 밴픽부터 인게임까지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22/09/03 00:28
조악하지만 저같은 롤알못에겐 이분법만큼 편한 설명도 없으니 굳이 구분지어보겠습니다. 20년 성장형 정글 메타 이후로 21년도 LEC 정글의 헤게모니가 성장쪽으로 기울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유체정 엘요야나 로그의 에이스 인스파, 불화의 주인공 셀프메이드도 이런 쪽의 정글들이었죠. 이 분야의 반대쪽이 얀코스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성장형 메타에서 좀 헤매기도 했었죠. 직접 루키 시절을 본 건 아니지만 글로 본 라조크의 스타일은 후자에 가깝다고 하더라구요. 21 모스트챔도 리신,신짜오같은 AD챔이었고요. 근데 제가 직접 본 22스프링 말미의 라조크는 메타였던 육식 정글이 아닌 비에고/다이애나 투 툴인 모습이더라구요? 그나마 플옵에서 볼베 꺼내긴 했지만.. 어쩌면 이런 희생하는 플레이스타일이야말로 라조크 몸에 맞는 플레이스타일이 아닐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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