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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1 20:15
캐니언 메타 안맞아서 헤멜때 말랑 넣고 돌리라고 주장하는 분들 계셨지만 결국 김정균 감독이 옳았네요.
미드로 쓰던 정글로 쓰던 무조건 팀 플랜에서 배제 안하고 뚝심으로 밀어붙이니까 결국 우리가 알던 캐니언으로 돌아왔습니다. 담원 팀 보이스 들어보면 캐니언이 플레이 스타일과 다르게 되게 여린 선수같은데 (팀원들이 케어도 많이 해주는거같고) 꼬감 이런 섬세한 운영이 진짜 탑급 감독임을 입증하는 면모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는 부품이 아니죠. 리스펙!
21/08/21 21:16
전 딱히.....당연히 지금 담원 기세도 좋고 결과도 좋아서 이런 소리 해봐야 설득력 없는건 알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쓰신 댓글에 동의) 동전 10번던져서 앞면만 10번 나왔다고 동전던지기가 앞면 100%인 게임은 아니듯이 결과론이죠.... 고스트 스왑부터 미드 원딜 스왑까지.....그리고 캐니언 폼저하 계속 이어져서 담원이 무너졌으면 백프로 까였습니다. 결국은.... 어떤 팀은 왜 안돌리냐 소리 나오고 어떤 팀은 왜 돌리냐 소리 나오는거 보면요. 뭐 우리 모두다 그냥 롤붕이라서 할 수 있는 소리긴 하지만요.
21/08/21 21:22
네 꼬감은 탑 감독이고 감독계의 전설이죠. 당연히 그 해석은 맞는건데(결과로 증명하는것이 스포츠 판이니)
선수가 흔들릴때 교체하는게 맞냐, 뚝심있게 믿어주는게 맞냐는 답이 없는 문제라는거죠. 김정균, 캐니언의 사례를 놓고 봐라 무조건 선수는 믿음의 기용이 중요한거다! 라고 하는건 아니라는 이야기. (봐라 동전 10번 던졌는데 10번 앞면 나왔네? 동전던지기는 앞면 100%의 게임이다!) 선수마다, 팀 사정마다 다 답이 다른겁니다.
21/08/21 21:34
당연히 무조건 돌려야된다, 무조건 고정해야된다 이런건 틀린말이고... 상황에 따라 해야되는데 그 상황이라는건 결국 결과로 판단할 수 밖에 없으니 결국은 맞다고 봐야겠죠. 기억으로 거의 모든 롤붕이들은 돌려야된다고 했는데 결국 고정해서 맞았으니...
21/08/21 21:38
네 담원의 답은 캐니언을 믿고 가는거였던거죠. 김정균은 정답을 낸거구요.
하지만 제가 댓글을 달았던 이유는 원 댓글에 '선수는 부품이 아니죠' 부분이 마치 선수는 부품이 아니므로 갈아끼면서 그러는게 아니라 무조건 캐니언처럼 믿고 해줘야한다! 라는 뜻이 포함되어있다고 읽혔기 때문입니다.
21/08/21 21:41
교체를 할때 팀원 고려하면서 섬세하게 하는게 전 꼬감 특징이라고 봤고 롤드컵은 못들었지만 19슼의 마타-에포트 교체도 저는 마타도 인정할만한 섬세한 교체라고 봤거든요.
21/08/21 21:39
네 담원의 김정균은 정답을 냈습니다. 저도 100% 동의합니다
다만 '선수는 부품이 아니죠' 라는 부분이 무조건 선수는 믿고 기용하면 된다 라는 뉘앙스를 읽었기 때문입니다. 팀마다, 선수마다 정답은 다른거니까요.
21/08/21 21:43
근데 그 부분이 왜 거슬리시는지는 아예모르겠네요 선수가 부품아닌건 팩트맞지 않나요 크크 다른의도가 있는게 아니라 교체를 하더라도 섬세하게 해라는 의도지 무조건 믿고가자는건 너무 나간 해석 같네요 애초에 꼬감이 무조건 믿는 덕장류면 모를까 슼시절엔 식스맨 제일 잘 활용했는데...
21/08/21 22:08
그러게요
저도 말랑 넣고 캐년을 쉬게 하라는 의견에 수레를 탄 사람중 하나인데 결과적으론 꼬마의 선택이 옳았군요 윗 댓들처럼 결과로 보여줬으니까요
21/08/22 02:59
저도 결과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팀 플랜에서 배제 안하는게 정답이라는 보장은 없죠. 그렇게 믿어줬다가 계속 말아먹은 선수도 많으니까요. 다만 결과론으로 김정균이 고평가 받는 것 역시 당연한 일이겠죠. 칸도 그렇고 캐니언도 그렇고, 선수에게 동기부여하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21/08/22 05:18
그때도 한 얘기지만 담원은 롤드컵 상위권 팀이고 말랑을 쓰면 당장 성적은 나왔겠지만 롤드컵 우승은 못하게 되죠 죽어도 캐니언 끌고 가야된다 했는데 다시 컨디션 끌어 올린거 같아서 다행입니다
21/08/21 20:22
캐니언이 라이너들 잘 버텨도 파밍만하고 라이너들 힘들어도 파밍만하던 모습에 메타를 타는 성장형 정글러인가 비판받았는데 나는 다르다면서 변화한 모습을 보여준 이래로 시간이 갈수록 더 예리해지고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면서 [정글러]다운 모습을 보여주네요.
파밍만하고 시간만 질질끌고 리소스를 잡아먹는 모습은 정글러라기보다 [캠퍼]라는 생각을 갖고있어서. 다시 돌아온 캐니언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21/08/22 07:22
저도 위 의견에 동의합니다.
차라리 왕조면 왕조인거지 제목에 LCK 3핏 운운해놓고 국제대회 이력이 없으니 19-20 티원은 뺀다! 이거는 좀...
21/08/21 20:22
2라운드 중반부터 캐니언이 우리가 알던 폼으로 돌아왔고 그래서 어우담 소리도 나오는건데
오늘 1경기는 좀 위태로워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쓰리핏의 향기가 나네요.
21/08/21 20:22
쓰리핏은 19~20스프링 T1도 있긴한데 정규시즌 기복, MSI, 월즈, MSC에서 부족한 성적으로 왕조라 하기 좀 애매한 면이 있긴하죠 크크
21/08/21 20:22
너무 잘하네요 담원. 어떤팀이 오든, 젠지랑 붙었어도 무난하게 3대영 했었을꺼같은데
티원이면 변수가 있어서 1승정도는 할수 있지 않을까..
21/08/21 20:38
오늘 경기력은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팀적인 짜임새도 개인기도 다 괜찮았어요 이정도 유지하면서 조금만 더 다듬으면 아마 큰 기대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21/08/21 20:41
누가 올라와도 돈 걸라면 3대0 담원 승에 걸 것 같습니다. 3경기 크게 흔들리긴 했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끝까지 정신줄 잘 차리고 경기 잡는 거 보고 이걸 누가 막아 소리가 절로 나오던데요.
21/08/21 20:52
담원이 승승장구 하는거 볼 때마다 그리핀이 제대로 된 구단주 밑에서 유지가 되었다면.... 하는 생각으로 한숨이.....
T1&삼성의 시대를 이어서 담원&그리핀 쌍두마차 시대를 볼 수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
21/08/21 21:00
양대인 씨가 전력분석관으로 오고 나니까 뭔가 다시 1황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김정균 감독에 양대인 전력분석관이 합쳐지니 완벽해졌다랄까 뭔가 기존에 약간 부족해 보이던 느낌도 보완된 느낌이고요.
21/08/21 21:27
저도 롤붕이라 외부에서 보는거라 그냥 근거는 없지만
그냥 느낌론으로 양대인 분석관 합류후 담원이 한층 강해진 것이 느껴집니다. 이번 21 월즈도 lck가 들 수 있길 희망합니다 ㅠㅠ
21/08/21 21:03
전 암만봐도 MSI는 정말 변명같긴한데... 메타가 너무...캐니언 안티 였던것 같아요. 모르가나-럼블...다시는 대세 안되었으면 하는 !!!
21/08/21 21:19
롤알못이지만 정글 메타 변동되는 얘기들 하시는 거 보면 한 정글러가 몇년을 꾸준히 잘하기란 거의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ㅜㅜ
메타를 항상 따르려면 챔피언 폭만 문제가 아니라 스타일까지 훅훅 바꿔야 한다니.. 그리고 요즘 담원을 보면서 느끼는데 양대인 분석관이 담원 스타일을 좋다 생각한 건 그게 담원 선수들한테 잘 맞는 옷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지금 스타일은 전세계에서 담원만 할 수 있어요
21/08/21 21:24
제가 그래서 챔프폭도 얘기했습니다 허헣. 사람이라면 지독하게 안 맞는게 분명 있거든요.
클템님의 리신이라던지..에..에욱. 이놈의 게임이 각 포지션별로 마스터할 챔피언이 한두개가 아니니까요. 챔피언 폭 광활하다는 탑급 미드들도 구체적으로는 말 못하겠지만 밴픽이나 플레이하는 거 보면 꺼려지는 게 느껴지는 픽들이 있죠.
21/08/21 21:28
프로게이머도 아닌 일개 일반 유저인데
저도 아무리 해도 이상하게 손에 안맞는 챔프가 있습니다 ㅡㅡ; 난이도로 봐도 전혀 어렵지 않은건데 몇판 안해본 어려운 챔프가 더 잘되고, 많이 연습한 쉬운 챔프가 더 안되는 경우가 있어서 말이죠.
21/08/21 21:29
사실 그래서 msi 끝나자 마자 저도 챔프폭은 웃기지만 캐니언이 도로 문제 안될거라고 이야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모르가나 럼블 메타에서 사라질 게 뻔히 보이니까;;
21/08/22 08:19
원래 라이엇이 패치를 개같이 합니다.
MSI와 롤드컵 직전에 하는 패치로 다 이긴 바둑 그냥 판을 뒤엎어버리는 패치를 여태까지 해왔습니다 모르가나나 럼블이나 솔직히 그당시 버전으로는 정글링을 코파고 해도 되는 수준이라 다행이었다고 생각..
21/08/21 21:06
쇼메 칸 조증(?) 상체 너무 좋습니다 거기에 낑겨있는 북극곰 캐니언까지 환장의 조합
칸아 한 2년만 더 뛰고 군대가면 안되겠니 지금 가기엔 너무 아깝당~
21/08/21 21:25
담원이 이번 서머와 롤드컵 까지 들게 된다면
15-16 skt와 맞먹는 왕조를 건설하게 되는거죠. skt팬이지만 전혀 고깝거나 질투나지 않고 담원도 왕조건설 해서 lck의 위상을 드높혀줬으면 좋겠습니다.
21/08/21 21:37
만약에 롤드컵 또먹어서 2연속이면... 거기에 리그까지 한번 더먹으면 윗분 말대로 skt 이후로 롤판 최고의 팀이 나오겠네요. 물론 롤드컵은 진짜 쉽지 않긴 합니다. 오늘도 펀플이 3:0 먹이고 올라가는거 보니까 진짜 쉽지 않은게 느껴짐....
롤황 도인비가 담원의 최대 숙적이 되지 싶습니다. 가장 큰 벽임 롤드컵에서.
21/08/21 21:38
사실 롤드컵 못먹고 롤챔스만 먹어도 롤챔스 내에선 티원 이후로 최고팀인듯요? 물론 팬들이 다 국제대회만 쳐다보고 있긴 합니다.
21/08/21 21:43
도인비 인터뷰에서도 이렐리아는 한번 당하면 밴 할정도로 강력한 무기라는데.(1세트에 풀리고 그다음부터 밴될거라고.. 이게 그런의미죠 뭐) 오늘 농심 상대로 이렐 밴 꾸준히 한게 영리했습니다.
초반에 눈치밥 좀 먹은 이렐밴무새로서 요즘 재밌네요. 내일 밴픽도 기대됩니다.
21/08/21 22:35
담원에 가니까 양대인 자신감이 뭐였는지는 알겠는 느낌...
근데 담원 하는거 보니까 담원만큼 전부 다 무력 안 세면 T1 짝 나겠다는 걸 확실히 알겠다는 느낌... 다섯명이 다 워낙에 압도적으로 잘 팰수 있으니까 맘껏 패라고 만들어놓은 전략이라는 걸 오늘 새삼 느꼈습니다. 저렇게 못 패면 말려서 지지부진 끄는 팀이 되는거고, 잘 패면 담원처럼 박살내며 연전연승이구요. ㅠㅠ
21/08/22 00:18
그런데 막상 '무력'이라고 말하는 라인전 지표는 티원이 리그 최강이었고
양대인 체제에서 가장 비판받았던 점은 그 이후 운영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딱히 선수 탓이라고 보기도 애매합니다. 그리고 양대인 나간 후 티원 경기력을 종합해보면 그냥 양대인은 티원에선 못한 게 맞습니다... 담원이랑 잘 맞는 코치인 것도 맞구요
21/08/22 00:38
저는 라인전에 대한 느낌은 잘 모르겠고, 싸우면 잘 패는 느낌이 담원이 가장 센 거 같아요.
한타나 오브젝트라고만 한정지을 수 없게, 싸울 때 담원이 얻어맞다 잘린다는 생각이 드는 비율이 매우 낮아요. 표현을 정확히 못하겠는데, 싸움을 자신들이 원하는 타이밍에, 내가 패서 이길 수 있는 적절한 인원수로 만들어서 싸우는 것? 정규 시즌 2라운드 젠지전 때도 크게 보여줬고, 오늘은 경기 내내 보여준 것 같은데... 싸울 때의 인원분배나 합류 등등의 판단에서 좀 어리버리 하던 모습이 있었는데, 양대인 분석관이 온 뒤부터 그런게 거의 없더라구요.
21/08/22 01:06
그야 뭐 실제로 잘하고 잘나가고 있는 팀이니까요. 말씀대로 양대인 합류 후부터 그런 모습이 두드러진 것도 사실이구요.
그런데 그거랑 티원에서 양대인 감독이 성과를 못 냈던 건 별개의 문제로 봐야 한다는 겁니다. 단순히 감독 오더를 선수들 기량이 못 따라가서 망했다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는 건 좀... 가령 양대인 있을 때 그 대단한 담원 한번도 못 잡다가 나가니까 바로 잡았는데, 이런 건 말씀대로면 설명이 안 되지 않습니까? 경기력 차이나는 게 비단 그 한 경기만 그런 것도 아니었구요. 양대인 능력 있는 건 대부분 인정할 테지만 티원에서 실패한 건 누구 탓할 게 없어요.
21/08/22 01:53
의견을 나누면 되는거지 제가 T1을 비하했나요? 왜이렇게 공격적입니까.
양대인 감독이 T1에서 실패했다고는 여기저기서 많이도 말했어요. 다만 담원에서는 본인이 바라던 게 팀에 잘 맞고 그게 팀을 강하게 한다는 거죠. 그리고 제가 느끼기엔 저렇게 싸울 수 있는 선수들이니 운영을 풀어나가는 방식도 다릅니다. T1 선수들은 그렇게 하는 방식의 선수들은 아니구요. T1이 강해질 방법은 당연히 다르니 현재의 T1은 본인들의 강점은 살려서 이긴 거구요. T1의 강점을 못살린 양대인은 T1 감독으로서는 변명의 여지없이 실패한 게 맞습니다. 그리고 담원을 이겼을 때 담원에 양대인 분석관 밴픽이나 방향이 안 들어간 건 팩트입니다. 그게 T1이 담원을 이긴걸 폄하하게 되는건 아니지만 팀이 짜여지던 전제조건은 다릅니다. +) 어떤 의견이신지는 알겠으니, 답글을 안 달아주셨으면 합니다. 본인의 생각과 다른 점이 있다고 두번째 답글만에 굉장히 감정적으로 답변하시는데.. 굳이 답글 다시면 또 아니 회원님은 그게 틀렸어요가 점철된 감정적인 답글을 굳이 보고 싶지 않습니다. 답글을 더 다신다고 제가 더 이해하거나 설득될 것도 없고, 기분만 상할 것 같네요.
21/08/22 02:05
도리어 제가 더 당황스럽네요. 제 댓글의 어디가 그렇게 감정적으로 느껴지셨는지 모르겠습니다. dss님이 양대인 본인이시라면 몰라도 제 댓글에서 dss님을 매도한 부분이 어디에 있나요? dss님이 처음에 피력하신 의견에 대해서 제 생각을 말한 것일 뿐 별달리 감정을 실은 글이 아닙니다. 오해하시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21/08/21 22:38
담원기아 오늘 무결점 가까운 느낌났습니다 올해 월즈 승산있는거 아니냐...?
농심 한타력도 대단하더라구요 매판 많이벌어지고 시작했는데 한타를 자주비비거나 이김 저력있는팀인 것 같습니다
21/08/22 01:45
결과만 놓고 보면 양대인이 자신있어하던 강팀 설계도는
t1의 dna와는 궁합이 아주 안 좋아서 오작동을 일으켰지만, 담원에게는 화룡정점을 찍는 물건인가 싶네요. 감독과 팀컬러 관련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듭니다
21/08/22 08:20
젠지가 이겨서 뉴페이스 농심이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T1과 담원의 꼬치 양대인 연관이 있는 이 두 팀의 결승전도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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