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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9 21:12
근데 저런건 그냥 외부에서 가능한 계산이라고 보고 당장 농심과 티원 중 누굴 이기기 쉬울까? 에서 나온 단순한 결론이라고 봅니다. 티원은 후반운영 별로라고는 하지만 한화전 빼고는 라인전부터 초반 설계로 다 터트리며 이겨왔죠. 본인들도 터지기도 했구요. 농심은 후반 기세 다 떨어지고 메타마저 안따라줘서 상대하기 더 편할거라고 봅니다.
21/08/19 21:14
[물론 저런 킹우의 수 다 치우고 요새 스크림 분위기가 티원이 좋고 농심이 안좋아서 그냥 농심 골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네 그래서 그렇게 적었죠.... 그냥 킹우의 수 상 합리적이다 딱 이정도지 내부사정은 당사자들만 알겠죠 크크
21/08/19 21:13
그렇기에는 스프링때도 한화대신 T1을 골랐습니다. 그때는 포인트가 전혀 상관이없었죠. 정규시즌도 한화가 3등이였고 T1의 돌림판보다 안정적이였죠 그냥 T1을 조금 항상 조금 더 높게 보는거죠. 시청자들도 그렇게 생각할겁니다 늘 T1은 플옵때 어찌될지 모르는 4위권이죠. 안정적인 선택을 하는겁니다.
21/08/19 21:23
밑의 글에도 댓글로 적었지만
저는 그냥 담원이 이미 농심 맞춤전략 준비한 것 같습니다. 강단점이 명확한 농심 상대로 하는게 전략 짜기는 좋죠. 선발전에서 농심 만날수 있는 팀들이 눈여겨 봐야할듯 합니다.
21/08/19 21:30
뭐 전성기의 기량이라고 하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플옵의 페이커와 대장군 테디가 있는 팀이죠. 그냥 걸러도 합리적입니다 거기다 감독은 김정균이고. 오늘 경기력 3대0으로 이기고 올라왔기도 하고.
21/08/19 21:30
오늘 티원의 경기력이 불안하다고 하신분들도 있지만, 농심 티원 어느팬도 아니고 두 경기 다 본 입장에서는 오늘 티원이 어제 농심보다 훨씬 강해보였습니다.
어제 농심은 2경기 바론 트라이 전까지는 약점도 이미 다 드러난데다 그 약점이 들킨걸 알고도 밴픽수정까지 되지 않는 팀으로 보였어서.. 그리고 합리적으로도 졌을 때의 경우의 수를 따르는 선택보다는 그 질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낮추는 선택이 더 합리적이라 보구요
21/08/19 21:44
저도 같은 생각인게 상대팀 고르는데 질 경우를 고려하는간 이미 패자 마인드인데 담원이 그럴 것 같지 않고 그냥 스타일상 또는 스크림경기 등이 영향을 줬을 것 같네요.
페이커 인터뷰에서도 은근 자신감이 보이기도 했고요
21/08/19 21:44
현재 그 팀의 전력을 딱 수치화 할 수는 없고, 다전제에서 특히 중요한 생각치 못한 변수 쪽 측면에서는 티원 쪽이 더 크긴 하죠.
성적이 문제가 아니라 아닌 말로 잘 한 거로 치든, 못한 거로 치든.. 스프링, 서머 내내 늘 도깨비 같았으니... 크크크
21/08/19 22:06
다 떠나서 농심은 후반 한타 운영이 강하지만 어쨌거나 초반 약한팀은 약점이 많을 수밖에 없어서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초반 약한팀은 두들겨 팰 수 있죠 농심이 결국 흔들린것도 초반에 적당히 버티며 얻어맞고 버티는게 무너진 느낌이라
21/08/19 22:08
전 그냥 정규시즌때 우리 이겼지? 맞을 준비해 높은 자리에서 패줄께로 보입니다. 유쾌하거나 가볍거나 조용한 선수가 있는 팀이지만 그 이면은 치열하게 승리를 갈구하고 제왕적인 면모들이 있죠. 아직도 지투 꼭 만나고싶다던 인터뷰가 잊혀지질 않습니다.
21/08/20 05:51
동감합니다. G2 한참 잘나갈 때 LCK팬들이 부러워하던 '겉으로는 가벼워 보이지만 게임은 겸손하게 하는'모습을 담기가 그대로 가지고 있죠.
겸사겸사 자신들을 패배시킨 팀을 극복하고 다음 스테이지로 가겠다는 마인드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21/08/19 23:23
그렇긴 한데 제가 담원이 떨어질거 무서워서 농심 뽑았다고 했나요....?
그냥 킹우의 수 상 그게 다소 유리하다 정도의 글인데....
21/08/20 01:08
제 [뇌피셜]로 추론한 담원이 농심 고른 이유는
1. 정규시즌에 대한 복수 담원이 폼이 좋지 않을때 농심에게 당한거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컸을겁니다. 이미 롤드컵도 확정지은 마당에 농심하고 플옵에서 붙어보는게 좋겠죠. 본인들이 약한 부분도 파악할수 있어서 더 좋고 2. 플옵 1라에서 T1의 경기력이 더 좋았음 농심이 아프리카를 3:1로 이기고 올라왔지만 2세트의 결과가 달랐더라면 농심도 쉽지 않은 시리즈를 겪었으리라 봅니다. 3,4세트 아프리카는 멘탈 나간게 대놓고 보여서.. 반면 T1은 샌박을 체급으로 누르면서 올라왔죠 운영적인 부분만 조금 아쉬웠지만 대다수의 롤팬들이 느끼기에도 T1이 농심보다 더 강해 보였을겁니다.
21/08/20 01:25
그냥 저는 페이커 때문인것 같아요
메타가 돌고돌아 결국 다시 미드 메이지 시대가 왔고 오늘 페이커를 대표하는 아지르, 르블랑, 오리아나로 3경기를 다 따냈습니다 담원이 정규시즌때 라이즈밴하다가 픽밴꼬여서 완전 털린 경험에 비추어볼때 괜히 미드밴 신경쓰다가 밴픽망하느니 차라리 농심고르고 무난한 밴픽하면 우리가 질리 없다는 생각일듯 합니다
21/08/20 03:26
지난해 롤드컵에서 G2 열심히 찾던거 보면 복수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해봅니다
아니면 경기가 토요일이니까 하루라도 더 빨리 분석하고 작전짜서 티샌 경기 전에 이미 다 정해놓았을 가능성도 있구여
21/08/20 07:08
사실 티원은, 꼬감있을때부터 원래 다전제에서 강한편이긴했습니다. 무적이란 느낌은 절대아니죠. 지기도 하고, 당장 작년 선발전에서 패배하기도 했으니까요. 하지만, 정규시즌에서 3전으로 붙는거보다 5전으로 붙는건 피하고 싶을겁니다. 농심이 약해서 뽑은 느낌이라기보다는 티원을 상대하기는 좀 찝찝한게 크다고 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젠지도 뭐 좀 헤매긴했지만 이번시즌 폼 나쁘지 않으니 젠지가 정리해주면 더더욱 편하게 게임할 수 있을꺼고, 담원입장에서봤을때.
거기다가 농심의 경우 분명히 좋은 경기력보여줬지만, 명확한 약점도 존재하는 팀이라서, 진짜 준비만 철저하게 할경우 담원이라면 변수없이 잡아낼 자신이 있다고 판단할 가능성도 높을겁니다. 실제로 진짜 담원이라면 미드 차이를 극한으로 벌려버리면서 아예 여지를 주지않고 그냥 목줄을 틀어쥔채로 게임을 잡아낼 수 있는 입장이라서 더더욱 그렇고.. 솔직히 담원 농심은 진짜 담원입장에서 실수를 안한다면 무난하게 잡을 그림이 그려지는 매치업이긴해서.
21/08/20 07:43
사실 데프트도 한화 t1전에서 고점나와서 미쳐날뛰었는데 고전파 고점나오지 말란법 없긴해서..아무리 봐도 좀 찝찝하긴 하죠 크크. 요새 페이커 폼이 좀 도깨비 같은 느낌도 있으니.
농심은 그래도 어느 정도 선에서 예측이 가능한 것 같은데 t1은 진짜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예측이 확실히 좀 힘든 것 같긴 합니다. 특히 고전파 고점이라는 아예 예측불가 변수까지 있으니 크크
21/08/20 13:51
걍 농심이 더 편해요. 농심 만나고 졌을 때는 걍 담원 상황이 농심에게 딱 카운터 맞는 상황이었어요. 바텀 폼도 엉망인데 캐니언은 성장형 잡고 개입이 거의 없었죠. 피넛이 바텀봐주기가 너무 편한 상황이었습니다. 지금은 캐니언이 미친듯이 개입하고 게임을 터뜨리고 다니며 바텀 폼도 올라왔고 메타도 바텀이 버티기 쉬운 메타로 약간 변했죠. 아펠만 견제하면 담원 바텀도 크게 부담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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