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1/08/19 21:04:38
Name 어바웃타임
File #1 3716c9ee9171404d172d787e83dac837.png (13.4 KB), Download : 50
Link #1 https://www.fmkorea.com/3846945169
Subject [LOL] 담원이 농심을 고르는게 합리적인 이유





농심과 젠지의 상대전적은 0:2이고,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젠지가 농심을 2:0으로 이김.


반면에 T1과 젠지의 상대전적은 2:0임.


즉, 젠지 상대로 승률이 높은 T1이 젠지를 잡아준다면 담원은 농심에게 패배하더라도 롤드컵 2시드가 확정됨.


담원 입장에선 상대전적이 0:2로 좋지 않은 농심을 골랐지만, 패배했을 때 부담이 더 큰건 T1을 골랐을 때임

(젠지가 농심을 이기고 결승에 가면 담원은 선발전 결승으로 밀려날 확률이 50%가 되고, T1이 우승해버리면 선발전 결승이 확정됨)


그렇기에 담원은 농심을 고르는 것이 유리함.




=============================================================================


물론 저런 킹우의 수 다 치우고


요새 스크림 분위기가 티원이 좋고 농심이 안좋아서 그냥 농심 골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그냥 킹우의 수 상은 티원 상대하는 것보다 농심 상대하는 것이 부담이 적은 것 같네요.



티원이 젠지를 잡아주는 순간 2시드는 확정



물론 제가 아는 김정균이라면 저딴거 상관없이 섬머 우승 노리고 다 이기겠다 할 사람이긴 한데


그냥 킹우의 수 상 그렇다는 이야기죠 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공항아저씨
21/08/19 21:0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21/08/19 21:11
수정 아이콘
이렇게 보니 농심 고르는게 훨씬 합리적이었네요.
애플리본
21/08/19 21:12
수정 아이콘
근데 저런건 그냥 외부에서 가능한 계산이라고 보고 당장 농심과 티원 중 누굴 이기기 쉬울까? 에서 나온 단순한 결론이라고 봅니다. 티원은 후반운영 별로라고는 하지만 한화전 빼고는 라인전부터 초반 설계로 다 터트리며 이겨왔죠. 본인들도 터지기도 했구요. 농심은 후반 기세 다 떨어지고 메타마저 안따라줘서 상대하기 더 편할거라고 봅니다.
어바웃타임
21/08/19 21:14
수정 아이콘
[물론 저런 킹우의 수 다 치우고 요새 스크림 분위기가 티원이 좋고 농심이 안좋아서 그냥 농심 골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네 그래서 그렇게 적었죠.... 그냥 킹우의 수 상 합리적이다 딱 이정도지 내부사정은 당사자들만 알겠죠 크크
박태민
21/08/19 21:13
수정 아이콘
그렇기에는 스프링때도 한화대신 T1을 골랐습니다. 그때는 포인트가 전혀 상관이없었죠. 정규시즌도 한화가 3등이였고 T1의 돌림판보다 안정적이였죠 그냥 T1을 조금 항상 조금 더 높게 보는거죠. 시청자들도 그렇게 생각할겁니다 늘 T1은 플옵때 어찌될지 모르는 4위권이죠. 안정적인 선택을 하는겁니다.
21/08/19 21:23
수정 아이콘
밑의 글에도 댓글로 적었지만
저는 그냥 담원이 이미 농심 맞춤전략 준비한 것 같습니다.
강단점이 명확한 농심 상대로 하는게 전략 짜기는 좋죠.

선발전에서 농심 만날수 있는 팀들이 눈여겨 봐야할듯 합니다.
21/08/19 21:26
수정 아이콘
경기력을 숫자로 환산해서 50~100점 나오는팀과
80~90나오는 팀이 있으면 후자를 상대로 고르는게 꼬감스타일인듯
다시마두장
21/08/20 05:28
수정 아이콘
그래선지 예전 롤드컵때도 서양팀보다 중국팀들이 준비하기 편하다는 말도 하고 그랬죠 크크.
스덕선생
21/08/19 21:27
수정 아이콘
농심 상대로 이번시즌 상대전적이 밀리긴 하는데, 고작 그정도가 무서워서 빼면 롤드컵 어림도 없긴 하죠.
티맥타임
21/08/19 21:30
수정 아이콘
뭐 전성기의 기량이라고 하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플옵의 페이커와 대장군 테디가 있는 팀이죠. 그냥 걸러도 합리적입니다 거기다 감독은 김정균이고. 오늘 경기력 3대0으로 이기고 올라왔기도 하고.
아이부리
21/08/19 21:30
수정 아이콘
오늘 티원의 경기력이 불안하다고 하신분들도 있지만, 농심 티원 어느팬도 아니고 두 경기 다 본 입장에서는 오늘 티원이 어제 농심보다 훨씬 강해보였습니다.

어제 농심은 2경기 바론 트라이 전까지는 약점도 이미 다 드러난데다 그 약점이 들킨걸 알고도 밴픽수정까지 되지 않는 팀으로 보였어서..

그리고 합리적으로도 졌을 때의 경우의 수를 따르는 선택보다는 그 질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낮추는 선택이 더 합리적이라 보구요
공항아저씨
21/08/19 21:37
수정 아이콘
담원이 이렐밴하고 해볼 것 같네요.
버거킹맘터
21/08/19 21:44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생각인게 상대팀 고르는데 질 경우를 고려하는간 이미 패자 마인드인데 담원이 그럴 것 같지 않고 그냥 스타일상 또는 스크림경기 등이 영향을 줬을 것 같네요.
페이커 인터뷰에서도 은근 자신감이 보이기도 했고요
네오크로우
21/08/19 21:44
수정 아이콘
현재 그 팀의 전력을 딱 수치화 할 수는 없고, 다전제에서 특히 중요한 생각치 못한 변수 쪽 측면에서는 티원 쪽이 더 크긴 하죠.
성적이 문제가 아니라 아닌 말로 잘 한 거로 치든, 못한 거로 치든.. 스프링, 서머 내내 늘 도깨비 같았으니... 크크크
첫걸음
21/08/19 21:52
수정 아이콘
티원이 도깨비 같은 스타일이라서 그런것 같아요 고점 높은 주사위 팀이라서요
21/08/19 21:52
수정 아이콘
담원 팀 특성상 딱히 이런저런 상황 고려해서 뽑은건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냥 농심이 더 쉬울거같은데? 농심 고. 이런 느낌
카바라스
21/08/19 21:52
수정 아이콘
그냥 9팀중 9팀이 농심 고를거 같음. 스프링 한화 티원 고르는거보다 더 쉬운거 같기도
55만루홈런
21/08/19 22:06
수정 아이콘
다 떠나서 농심은 후반 한타 운영이 강하지만 어쨌거나 초반 약한팀은 약점이 많을 수밖에 없어서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초반 약한팀은 두들겨 팰 수 있죠 농심이 결국 흔들린것도 초반에 적당히 버티며 얻어맞고 버티는게 무너진 느낌이라
와신상담
21/08/19 22: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그냥 정규시즌때 우리 이겼지? 맞을 준비해 높은 자리에서 패줄께로 보입니다. 유쾌하거나 가볍거나 조용한 선수가 있는 팀이지만 그 이면은 치열하게 승리를 갈구하고 제왕적인 면모들이 있죠. 아직도 지투 꼭 만나고싶다던 인터뷰가 잊혀지질 않습니다.
다시마두장
21/08/20 05:51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G2 한참 잘나갈 때 LCK팬들이 부러워하던 '겉으로는 가벼워 보이지만 게임은 겸손하게 하는'모습을 담기가 그대로 가지고 있죠.
겸사겸사 자신들을 패배시킨 팀을 극복하고 다음 스테이지로 가겠다는 마인드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나른한날
21/08/19 22:30
수정 아이콘
담원이 뭐 다른 팀을 무서워하고 그런 레벨은 아닌데..
어바웃타임
21/08/19 23:23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한데 제가 담원이 떨어질거 무서워서 농심 뽑았다고 했나요....?

그냥 킹우의 수 상 그게 다소 유리하다 정도의 글인데....
구동매
21/08/19 22:58
수정 아이콘
담원은 롤드컵확정된거아닌가요?
구동매
21/08/19 22:58
수정 아이콘
아 시드 죄송함니다 크크
다크폰로니에
21/08/19 23:30
수정 아이콘
담원은 누구랑 했어도 이겼을꺼 같아요.
21/08/20 01:08
수정 아이콘
[뇌피셜]로 추론한 담원이 농심 고른 이유는

1. 정규시즌에 대한 복수
담원이 폼이 좋지 않을때 농심에게 당한거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컸을겁니다. 이미 롤드컵도 확정지은 마당에 농심하고 플옵에서 붙어보는게 좋겠죠. 본인들이 약한 부분도 파악할수 있어서 더 좋고

2. 플옵 1라에서 T1의 경기력이 더 좋았음
농심이 아프리카를 3:1로 이기고 올라왔지만 2세트의 결과가 달랐더라면 농심도 쉽지 않은 시리즈를 겪었으리라 봅니다. 3,4세트 아프리카는 멘탈 나간게 대놓고 보여서.. 반면 T1은 샌박을 체급으로 누르면서 올라왔죠 운영적인 부분만 조금 아쉬웠지만 대다수의 롤팬들이 느끼기에도 T1이 농심보다 더 강해 보였을겁니다.
미소속의슬픔
21/08/20 01:25
수정 아이콘
그냥 저는 페이커 때문인것 같아요

메타가 돌고돌아 결국 다시 미드 메이지 시대가 왔고
오늘 페이커를 대표하는 아지르, 르블랑, 오리아나로
3경기를 다 따냈습니다

담원이 정규시즌때 라이즈밴하다가 픽밴꼬여서 완전 털린 경험에 비추어볼때 괜히 미드밴 신경쓰다가 밴픽망하느니 차라리 농심고르고 무난한 밴픽하면 우리가 질리 없다는 생각일듯 합니다
티모대위
21/08/20 01:28
수정 아이콘
가뜩이나 티원이 고점 높아서 찜찜한데, 이런 경우의 수까지 근거가 있으면 농심 선택이 확실히 합리적이긴하죠
라쿤맨
21/08/20 03: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난해 롤드컵에서 G2 열심히 찾던거 보면 복수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해봅니다
아니면 경기가 토요일이니까 하루라도 더 빨리 분석하고 작전짜서 티샌 경기 전에 이미 다 정해놓았을 가능성도 있구여
랜슬롯
21/08/20 07:08
수정 아이콘
사실 티원은, 꼬감있을때부터 원래 다전제에서 강한편이긴했습니다. 무적이란 느낌은 절대아니죠. 지기도 하고, 당장 작년 선발전에서 패배하기도 했으니까요. 하지만, 정규시즌에서 3전으로 붙는거보다 5전으로 붙는건 피하고 싶을겁니다. 농심이 약해서 뽑은 느낌이라기보다는 티원을 상대하기는 좀 찝찝한게 크다고 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젠지도 뭐 좀 헤매긴했지만 이번시즌 폼 나쁘지 않으니 젠지가 정리해주면 더더욱 편하게 게임할 수 있을꺼고, 담원입장에서봤을때.

거기다가 농심의 경우 분명히 좋은 경기력보여줬지만, 명확한 약점도 존재하는 팀이라서, 진짜 준비만 철저하게 할경우 담원이라면 변수없이 잡아낼 자신이 있다고 판단할 가능성도 높을겁니다. 실제로 진짜 담원이라면 미드 차이를 극한으로 벌려버리면서 아예 여지를 주지않고 그냥 목줄을 틀어쥔채로 게임을 잡아낼 수 있는 입장이라서 더더욱 그렇고.. 솔직히 담원 농심은 진짜 담원입장에서 실수를 안한다면 무난하게 잡을 그림이 그려지는 매치업이긴해서.
kartagra
21/08/20 07:43
수정 아이콘
사실 데프트도 한화 t1전에서 고점나와서 미쳐날뛰었는데 고전파 고점나오지 말란법 없긴해서..아무리 봐도 좀 찝찝하긴 하죠 크크. 요새 페이커 폼이 좀 도깨비 같은 느낌도 있으니.

농심은 그래도 어느 정도 선에서 예측이 가능한 것 같은데 t1은 진짜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예측이 확실히 좀 힘든 것 같긴 합니다. 특히 고전파 고점이라는 아예 예측불가 변수까지 있으니 크크
도토리키재기
21/08/20 13:51
수정 아이콘
걍 농심이 더 편해요. 농심 만나고 졌을 때는 걍 담원 상황이 농심에게 딱 카운터 맞는 상황이었어요. 바텀 폼도 엉망인데 캐니언은 성장형 잡고 개입이 거의 없었죠. 피넛이 바텀봐주기가 너무 편한 상황이었습니다. 지금은 캐니언이 미친듯이 개입하고 게임을 터뜨리고 다니며 바텀 폼도 올라왔고 메타도 바텀이 버티기 쉬운 메타로 약간 변했죠. 아펠만 견제하면 담원 바텀도 크게 부담이 없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2110 [LOL] 담원기아팬으로서 티원이 너무 무섭네요. [132] TranceDJ26395 21/08/22 26395 4
72109 [LOL] 그 어느때보다 픽밴 통한 중후반 조합 싸움이 중요한 메타인듯 [63] 바인랜드21036 21/08/22 21036 0
72108 [LOL] 테사기 등장! - T1 롤드컵 확정!! & 신기록이 걸린 결승전 [272] Leeka25044 21/08/22 25044 10
72107 [LOL] [LPL] EDG vs WE 프리뷰 [16] 김연아11682 21/08/22 11682 3
72106 [LOL] 플레이오프 2R 숨겨진 관전 포인트 2 [30] roqur15868 21/08/22 15868 0
72105 [LOL] 4대리그 근본대전 매치데이가 드디어 시작됩니다. [30] Leeka18191 21/08/22 18191 1
72104 [PC] 디아블로2 레저렉션 오픈베타 하고 계십니까? [67] 카루오스13641 21/08/22 13641 1
72103 [LOL] 비슷해 보이는 양대리그 4강팀들 [12] gardhi14489 21/08/22 14489 6
72102 [LOL] 농담전 1세트 향방을 가른 쇼메 초반 5분 움직임 [9] 따라큐18046 21/08/22 18046 5
72101 [LOL] 1만 골드 차이를 뒤집는 방법 [35] MiracleKid19596 21/08/22 19596 2
72100 [LOL] 젠지 vs T1 의 역대 5전제 역사 [79] 니시노 나나세20308 21/08/21 20308 3
72099 [LOL] LCK 쓰리핏에 도전하는 담원기아.. [75] Leeka17867 21/08/21 17867 0
72098 [LOL] 젠지의 롤드컵 확정! 3번째 팀은 누가? [72] Leeka17715 21/08/21 17715 0
72097 [PC] [스팀] 새로 나온 문명 게임 Humankind 후기 [20] 리테17370 21/08/21 17370 15
72096 [LOL] [LPL] FPX vs LNG 프리뷰 및 좌우엔지전 감상 [24] 김연아15206 21/08/21 15206 0
72095 [LOL] 모든 일정을 취소해야 할, 롤붕이를 위한 일요일! [36] Leeka19723 21/08/21 19723 2
72094 [LOL] 왜 LS가 T1 코칭스태프가 되면 안되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현실 [106] 키토22155 21/08/21 22155 12
72093 [하스스톤] 1년 4개월 만의 전설런 성공! 퀘스트 주술사 소개 [33] BitSae12918 21/08/20 12918 3
72092 [LOL] LCK 플레이오프 및 선발전 경우의 수 [20] ELESIS15032 21/08/20 15032 7
72091 [LOL] 테디와 구마유시에 대한 T1의 생각을 추측해보면..... [69] 예니치카18525 21/08/20 18525 13
72090 [LOL] [LPL] RA vs WE 프리뷰 [15] 김연아9599 21/08/20 9599 2
72088 [LOL] 플옵 2R 숨겨진 관전 포인트 [71] roqur14442 21/08/20 14442 1
72087 [LOL] 늦은 시간에 적어보는 lck 플옵 1라운드 후기 [60] 프테라양날박치기15107 21/08/20 1510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