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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9 15:49
그냥 좀 상식적으로 한명 쓰다가 슬럼프 빠지거나 문제있거나 하면 교체하면 안될까...
이때까지 저런식의 멀티 전략으로 롤드컵 든 예가 단 한 번도 없는데 왜 계속 미련을 가질까....
21/08/19 15:52
저는 예전부터 하던 생각인데 아마 T1의 멤버결정은 단순 게임 내적인 실력이 아니고 게임 외적인부분(차지하는 연봉, 각종 T1광고에 해당선수가 등장하냐 유무)도 꽤 영향이 있을가능성이 높다고생각합니다
21/08/19 15:58
많은 분들이 이런 쪽으로 추측을 하시긴 하는데, 정말 이거면 팀 운영을 정말 쓰레기같이 하는거죠. 정말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는게 유머.
21/08/19 15:59
그건 원래 어느 프로 종목에서도 굉장히 중요하죠..
문제는 그걸 고려할만큼 잘하는(정확히는 잘 맞는) 선수를 데려왔거나 그걸 개무시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어야... T1 프론트한테 가장 힘들어하는 지점은 그게 아닐까 싶네요. 진짜 돈을 보고 할거면 감독은 재량권이 없어서 선수 선발에 입 닫게 하고 고정을 시키던가, 감독한테 전적으로 맡기고 알아서 되는대로 하라고 하거나. 결론은 두 방향에 모두 다 이도저도 아니게 했으니 최소 3시즌 정도를 답답함 속에서 바라만 보고 있네요. SKT T1이 추구하던 바가 매 시즌 우승이면, T1이 된 이후에는 방향성이 돈 뿐이라 뭐가 뭔지를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딱히 돈을 잘 벌어먹는 것 같지도 않아요. 이 판에서 페이커의 존재가치를 생각하면, T1 같은 팀이면 페이커가 우승컵 하나 들게 할 때마다 광고를 골라먹을 수 있다는 점 (...) 이 가장 모순되었다고 느껴지죠. 프로 축구나 농구 등등도 우승하고 오프 되면 알아서 돈 벌 일 생기고, 나머지는 굿즈 장사밖에 안하는데 말이죠. 가장 이해가 안되는 이유는 그 이윤을 극대화하고 있는 미국에서 온 양반들이 전혀 모르고 있다는게...
21/08/19 16:05
저도 그냥 뭐 꼬아볼 건 없고... 이기길 바라는게 지면 인터넷에서는 한 라운드를 통으로 쉬고 온 테디 선수가 다 처맞을까봐... 그게 겁나네요.
이제는 이미 돌려버렸으니 T1이 서머 우승하지 않는 이상은 어떻게 해도 큰 거 하나 올 것 같네요.
21/08/19 16:05
에포트 상대라 테디가 잘 안다고 생각하는건지..혹은 정말로 광고계약 등에 뭐가 얽혀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지면 후폭풍은 정말 크겠네요.
21/08/19 16:06
한화 팬분들이 손대영감독의 경질을 위해서 한화의 패배를 응원하는거랑 비슷한 심정일까요
실제로 좋은 가능성을 보여준 작년 클로저 올해 구마유시 같은 유망주들이 조금씩 흔들릴때마다 바로 페이커 테디로 교체할만큼 윈나우가 시급하다면 이번 플옵,선발전에서 제대로 처맞고 윈나우에 적합한 s급 선수를 사오기를 바랍니다. 언제까지 페이커 테디 중심으로 우승이 가능하다고 생각할건지 모르겟어요
21/08/19 16:24
우승이나 팀의 미래보단 당장 롤드컵 진출이라는 성과가 임시 감독 입장에선 더 중요하죠. 탈락하면 당장 책임 지고 나가야 할 상황이 나올지도 모르니까요.
21/08/19 16:36
다른건 몰라도 클로저가 조금씩 흔들릴때마다 바로 페이커로 교체한건 좀 아니지않나요?
감독직 날라갈거 감안하고 그정도 기회를 몰아줬으면 충분히 기회준거같은데... 아직 때가 아닌것이고
21/08/19 16:09
조금 진정하고 생각해보면 프린스가 칼리스타를 고르면 에포트 발사대 역할을 해주면서 샌박의 이니시가 강화되는 느낌이 있는데 테디가 출전하면 칼리스타를 오히려 가져올 수 있는 선택지가 생기기는 하겠네요. 그 외 프린스가 주로 하는 픽들이 이즈리얼 징크스 진 요 정도인데 이 챔프들도 테디 챔프폭 안에 있는 챔프들이고..
21/08/19 16:16
오늘승패랑 무관하게 주전급 선수들이 올프로 기준도 못채울정도로 적은 기회를 받는게 참 별로긴 하죠. 둘 중 하나는 시장으로 나올게 분명하고(이번 서머는 역대급 원딜 흉작이니 가치 폭등시점) 인정 차고 넘치게 받는 팀가서 행복롤이나 했으면 좋겠네요.
21/08/19 16:22
네 결국 이적료+연봉으로 감당할 팀이 많아져야 선수 입장에서도 윈일텐데.. 좀 애매하긴 하네요. 테디는 본인이 안나가려고 할 것 같고, 구마유시는 T1이 안내보내려 할 것 같아서..
21/08/19 16:23
전 아무리봐도 테디가 구마유시보다 잘하는거 같은데..
근데 갑자기 돌림판 돌리는 부분때문에 반발이 심한거겠죠? 좀 웃기긴 해요 플옵와서 주전교체하는 모양새가
21/08/19 16:23
저는 두팀이 완전히 아주 박빙이라고 보는데, 세트스코어 자체는 일방적일 것 같습니다.
작은 차이로 기세 탄 팀이 끝까지 몰아붙일듯.
21/08/19 16:25
아주 오래된 이야기지만 페이커의 LCK 데뷔전 챔프이자,
'고전파'의 명성을 얻게해준 챔프가 신드라인데 요샌 잘 안하나봅니다. 이유가있을까요?
21/08/19 16:29
많은 분들 말씀대로 데뷰전 챔프는 니달리였고 그대신 16년 월즈에서 신드라 스킨을 얻었죠 요새 왜 안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21/08/19 16:52
요새가 아니고 페이커가 원래 신드라를 별로 안 좋아합니다
17년 제외하고 1년에 1~3번 정도씩 밖에 안했어요 그마저도 18~21년은 4년 가까운 기간동안 딱 한 번 썼고요
21/08/19 16:27
테디도 오늘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기회이자 위기가
찾아왔네요. 오늘도 예전 모습에서 탈피하지 못한다면 어쩌면 이번시즌에서는 못볼수도 있겠네요.
21/08/19 16:34
테디로 교체할 필요성은 있다고 봐요. 아직까지 한타 때 딜 때려박는건 누가 봐도 테디>구마유시니까
칸커페테케의 문제점이 [커즈+테디 둘의 문제인지], 아니면 [커즈 문제인데 테디까지 덤태기 씐건지] 확인할 필요는 있죠 근데 그게 왜 지금이냐는 거죠
21/08/19 16:37
테디의 가장 큰 문제점인 오브젝트/한타때의 마나관리가 고쳐졌는지 이게 가장 큰 포인트라고 봅니다.
원딜이 오브젝트와 한타 직전에 마나가 없어서 집에 가는건 정글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깐요.
21/08/19 16:49
정확히는 마나관리보다 템하나 더 우위에 있지않으면 교전을 안하는거 같더라고요. 코어 하나 더 뽑으려고 정글미드 다빨아먹고 미드정글 성장 멈추고 원딜은 귀환하고 오브젝는 나오기 8초전이고
21/08/19 16:53
보다 정확히는 아이템 하나 더 사겠다는 타이밍이 마나 떨어지는 타이밍과 일치했었죠..
콜 하는 사람이 시간표 계속 때려 넣어서라도 맞추게 해야할 것 같기는 합니다.
21/08/19 16:51
추측이지만 테디선수한테 바라는 건 3가지인 것 같습니다.
1. 상체 키울동안 버티기 (걍 솔랭전사 마인드로 버텨! 버텨! 버텨....!) 2. 오브젝트/한타 콜 시 바로 올 수 있는 컨디션으로 플레이하기 + 바로 오기 3. 페이커 선수만으로는 부족한 베테랑으로서 경기 분위기 잡아주기 이 중에 1,2번만 해도 테디 선수한테는 오늘 아무 말도 안하지 않을까 싶네요.
21/08/19 16:39
티원선수들이 파괴력은 강한데,라운드가 길어질때 집중력이 아쉽고 drx전도 좀 힘겨웠는데 한화전은 완패해버렸으며 지난경기에 데프트선수에게 구마유시선수가 지워져버려서 변화가 필요하긴 한거같습니다.그대로 가면 2연패라지만 DK에게 1패,유종어미를 찾아온 KT에게 아슬아슬하게 1패한 샌박이 더 좋아보이긴하거든요.
그래도 전 샌박이 이길거 같긴한데..샌박 선수들이 즙메이커라는 말을 해버려서 이번 경기는 아무도 응원안하기로...
21/08/19 16:42
프런트가 이번 선수 선발에 개입하지는 않았을꺼 같습니다.
그게 밖에는 비밀로 할수 있다고 해도 내부에서는 비밀로 할수 없는 문제고 선수들의 사기나 여러가지 측면에서 정말 최악의 수죠. 프런트가 게임 외적인 사유로 구마유시대신 테디를 쓰라고 말했다면 플옵을 포기한다는 이야기처럼 들려서 아마 내부에선 난리가 났을꺼 같네요 가뜩이나 T1 은 페이커의 재계약 혹은 재계약 실패시 후임 미드 영입이라는 구단에서 가장 중요한 대사를 앞두고 있는데 플옵을 앞두고 프런트가 선수 선발에 개입한다던가 해서 이걸 벌써부터 힘들게 만들 필요가 없으니깐요. 아마 팀 내부의 판단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21/08/19 16:55
개인적으로 테디의 팬이어서 그런지 그나마 가장 멤버교체에 덜 정떨어지는 라인이 원딜입니다.
탑미드는 나름 잘해주고 있고 정글은 오너가 잘맞는거 같고... 구마유시로 교체된 후 잘해줬으나 테디도 라인전 자체는 잘해줬고... 테디가 바텀 터트리고 이겨줬으면 좋겠는데 여러모로 기대와 걱정이 되네요.
21/08/19 17:04
막말로 선수들이 못하는 거 아니면 담원이나 농심이 정석으로 했을때 픽 베껴서 해보기만 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스크림까지 포함하면 저희가 본 것보다 부딪혀본 것만으로도 자료가 훨씬 많을텐데... ㅠㅠ
21/08/19 16:58
저는 테디-구마유시의 교체 기용은 돌림판이라기보다
예전 skt 등이 재미를 보았던 전통적 식스맨 운영일지도 몰라서 그러려니 하긴 합니다. 제가 티원팬이 아니라서 잘모르는건가 싶긴한데 테디와 구마유시 둘다 나름의 강점이 있어서 상황에 따라 기용가능하다고 생각해서요. 보통 봇듀는 세트라지만 아이러니하게 이 팀은 케리아 고정으로 이미 많이 돌렸어서 케리아가 둘다 잘 겪은 상태죠;; 물론 이게 정말 전략이어서 공유가 되었을 경우라면요. 구마유시가 표출해왔던 모습을 보면 납득하고 멘탈 무사할지 걱정되네요.
21/08/19 20:04
플레이오프니까 돌림판이라기보다는 샌박 상대로 상성이 좋다고 판단했다거나 준비해온 픽 등 전략이 있겠거니 생각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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