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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1 21:01
그래도 경기가 매우 팽팽했고, 합이 맞아서 3강 맞는 것 같습니다.
1승 1패 3팀 나오는 것 아니면 2패 팀이야 나올 수 밖에 없는거니까요.
21/01/21 21:16
새로 짠 스쿼드로 이 정도면 되게 잘 하는거 같습니다.
다만 가장 큰 문제점이라 하면, 위닝 컨디션이 AD캐리밖에 없다는 거네요. 담젠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보입니다. 담젠은 적어도 2개의 라인과 정글러가 캐리롤을 수행할 수 있는데 반해 T1은 아직까진..? 그런 모습이 전혀 보이고 있지 않아서.. 엘림도 무난하게 서포트 잘해주고, 페이커의 라인전도 꽤 많이 회복한거 같은데 캐리롤을 담당하긴 무리가 있어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탑은 .. 처참한 상태구요..
21/01/21 21:07
지긴 했지만 두 경기 다 마지막까지 어찌될지 모른다는 긴장감이 느껴졌던 경기라 3강이라 할만한 것 같아요.
사실 아직 스프링 초반이고 더 지나봐야 확실해지는 거긴 하지만 T1은 엘림 구마유시같은 신인급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더 발전할 여지도 많겠다 싶구요.
21/01/21 21:27
저도 티원은 3강이라고 하긴 좀 그렇다고 봅니다.
물론 한화랑 동급이라고 하기도 좀 그렇고.. 1황이 있고 유사1황이 있고.. 그 다음이라고 보긴해야하는데 같이 묶는건 좀..
21/01/21 21:00
라스칼 너무 잘하더라구요. 젠지가 어찌됬든 룰러 메인의 게임 비중이 높은데
큐베같은경우 라인전에서 2대1 버티면서 본인이 할거 다 하는 모습이였다면 라스칼도 그런거 못하는거 아닌데 ( 상대적으로 큐베보단 덜하다는것. 라스칼도 좋은 모습 꽤 보여줬다고 생각) 뭐라해야할까요 좀 더 겜을 영리하게 푸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오늘 텔레포트로 낚시에서 바론 먹는건 와 진짜 너무 놀랐네요. 반지원정대만 하더라도 라이프도 더 긁어봐야한다는 의견과 라스칼은 주목을 덜 받았는데 지금와서보면 룰러 빼면 라스칼 라이프가 너무 눈이 부시는 느낌..
21/01/21 21:04
저도 라스칼 플레이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특히 1세트에서 그 불리한 상황에 우직하게 바텀 스플릿해서 억제기 부수고 그라가스 판테온 둘을 상대로 거의 적 우물까지 갔다가 살아나오는 그 모습이 진짜... 이거 혹시? 하는 생각까지 했어요 크크
피지컬적인 측면만 봐도 준수한데 스마트하기까지 하고 기복도 거의 없어서 이런 선수가 탑에 서있으면 팀원들은 그저 든든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21/01/21 21:12
T1은 아직까지는 확실히 담원 젠지와는 수준차가 있었죠.
유리할 때 굴리는 속도가 두 팀과는 차이가 많았습니다. 선수 개인기량도 두 라인 이상 앞서는 곳도 없어보이고... 그냥 서머까지 발전하는 모습만 기대합니다.
21/01/21 21:13
티원이 이참에 아예 18 RNG 스타일로 가는 건 어떨까 생각해 봤는데 진지하게 별로일까요? 구마유시 본인 자신감이야 뭐 하늘을 찌르는 것 같고, 실력도 받춰주는 것 같고요. 그리고 뭣보다 엘페구케로 쭉 간다는 전제 하에 원딜 말고 캐리롤을 맡길 만한 라인이 안 보입니다. 제우스야 뭐 아직 생일도 안 지났으니 할 말도 없고...
21/01/21 21:15
t1이 저번 담원과의 경기에서 경기력도르로 3강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었지만 오늘의 패배로 어찌되었든 결과는 1승2패기에 아무리 잘봐줘도 3강의 막내 혹은 일단 2강체제에서 t1은 후일을 도모하고 빠지는게 맞겠죠.
이제 초반이고 라운드는 많이 남았기에 충분히 다시 3강에 오를 가능성은 높아보입니다.
21/01/21 21:30
2경기 끝나고 나갔다 왔는데 칸나는 3경기에서도 별로였나보네요. 제우스 콜업하면서 본인도 자극이 많이 된것 같은데 안타깝네요. 제우스가 생각보다 더 빨리 기회를 받을것 같습니다.
21/01/21 21:34
3세트에서 제일 별로였어요. 3세트는 T1이 노골적으로 탑게임을 해서 칸나가 제이스로 꽤 잘컸는데 뜬금사 하면서 한 방에 망해버렸거든요. 그 전에도 라인 밀다 갱당해 죽긴 했지만 그건 그냥 라인전 하다보면 그럴 수도 있다 싶은데 용 앞에서 허무하게 죽은 게 정말..
21/01/21 21:32
정말 너무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바텀 뚝배기 대전이 예고되었던대로, 바텀의 승패가 결국 게임의 승패가 됐죠. 룰라는 클라스 정말 그대로 유지하네요. 라이프는 오히려 발전해가는 듯
21/01/21 21:32
게임전 서로 도발도 있었고 1세트 그렇게 쥐어터지며 패배후 룰러 멘탈이 좀 나가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밴픽적으로든 인게임적으로든 초특급신인에 밀리지 않는 룰러의 패기 멋졌습니다. 뭔가 분노 마저 느껴지더군요. 구마유시도 비록 졌지만 확실히 AD CARRY다운 간만에 나온 대형신인원딜 냄새는 강하게 납니다.
21/01/21 21:32
티원이 3강으로 불린건 3-4위권 격차보다 2-3위권 격차가 좁아 보여서 였는데, 이거 때문에 전 아직 3강이라고 부르려 하긴 합니다만...
아 잠깐 브리온이 담원에게 세트승??? 어? 이럼 그냥 내가 생각하던 순위 자체가 바뀌는데?? 3강 내에서도 1황은 따로 분류하고 있었는데 이럼 1황까진 아닌.. 아 설마 지는 거 아니겠지? 잠깐 이럼 머릿속 레이팅이 뒤엎어지는데? 와...?!!?
21/01/21 21:38
동의합니다. 담젠티와 다른 팀들과의 경기력 차이가 있습니다.
수정합니다...아.......브리온이 담원을 잡았네요;; 제가 겜알못입니다 ㅠㅠ
21/01/21 21:38
젠지는 클리드 빼고 다들 폼이 좋게 올라온 거 같습니다. 클리드도 구멍까진 아닌 거 같은데 약간 애매모호해요.
암튼, 무엇보다 중후반 운영 능력이랑 한타합이 작년에 비해 정말 정교해졌다고 느껴졌습니다. 라스칼이 탑 라인전에서 어느 정도 여유가 있으면 오더를 맡는다고 들었던 거 같은데, 라스칼 폼이 올라온 게 그런 쪽으로 큰 영향을 끼치는 거 같습니다. 반면, 티원은 아직 로스터가 불안정해서 그런지 중후반 운영이 단단하지 못한 거 같아요. 그래도 한타 싸움은 엄청 잘하는 편인거 같습니다만. 이쪽은 젠지와 반대로 칸나 폼이 별로인 게 더더욱 악영향을 끼치는 거 같고요. 제우스 생일까지 10일에 대강 2경기 내지 3경기 남았고, 칸나가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아마 제우스가 바로 올라올 거 같은데 그 뒤의 티원이 어떻게 될 지 궁금하네요. 제우스가 S급 탑솔러냐 아니냐에 따라서 티원이 확고한 3강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가 결정될 거 같습니다.
21/01/21 21:47
칸나가 너무 아쉬웠고 엘림 페이커 구마유시 케리아는 1라운드에 팀합을 맞춘 기간과 횟수(2달간 5일, 최근 포함 7일) 고려하면 매우 마음에 듭니다. 당장의 패배는 아쉬워도 돌림판 스쿼드로 시험하기보다는 제우스-엘림-페이커-구마유시-케리아로 계속해서 키웠으면 좋겠어요.
21/01/21 21:54
젠지는 예전부터 든 생각인데 느리지만 착실하게 강해지는 팀 같고
티원은 탑이 저쩌고 정글이 어쩌고 미드가 어쩌고 감코가 어쩌고 이런거보다 구마유시를 어떻게 빛나게 할 것인가가 관건 같습니다. 그냥 잘한다 못한다 정도가 아니라 '이 선수가 뭔가 해주겠지'하면 해주는 유형의 선수인데 최대한 잘 활용해서 좋은 성적이 나오면 좋겠네요.. (바텀 몰빵겜 하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21/01/21 22:10
일단 오늘은 룰라 만세~~ 깃창점멸 만세~~ 느낌
요즘 깃창점멸 보면 좀 심드렁했는데 오늘 장면은 진짜 매드무비 급이었네요 젠지는 서머부터 좋은 모습 보이던 3명이 여전히 강력하고 팀적으로도 조금 나아진거 같아서 마음에 들고 티원은 제우스에 대한 평가를 보면 구마유시 정도는 할꺼 같아서 일단은 담젠티>>>나머지라고 봅니다. 조금 약해진 담원과 조금 강해진 젠지의 결전이 벌써 기다려집니다.
21/01/21 22:17
게임은 칸나 라스칼 차이땜에 진거 맞는데 개인적으로는 3세트 마지막에 조이가 니달리 자르고 들어갈때 케리아 사형선고는 빗나가고 라이프는 그이후에 기가막힌 스킬 보여준 게 대비되더군요.
구마유시는 어느정도 자기 가치 증명한거 같은데 테디가 아예 못나올 정도인지 약간 궁금하고 제우스는 아프리카전 칼같이 나올듯...
21/01/21 22:24
아니 이거 쓰고 껐는데 이게 그냥 애피타이저일 줄은 몰랐네요 크크크크
3강? 나 [프레딧 브리온]을 넘어서기 전엔 그 호칭은 용납할 수 없다!!
21/01/21 22:36
1승2패는 어떤 기준으로도 3강이라고 치기엔 좀 그렇죠.. 1승 3패하면 4강되는거도 아니구요..
시즌전에야 당연히 3강으로 평가됬지만, 시즌이 시작한 이후니.. 이미 2강이라는 두팀 제외하고 얼마나 승을 쓸어담느냐를 보고 지속적으로 재평가 될것 같습니다.
21/01/21 23:32
티원의 스프링은 제우스에 달렸나 싶기도 합니다. 어쩌다보니 빌드업이 이렇게 되었는데...그만큼 지금 사이드 라이너들의 폭발력이 절실한 티원입니다.
지금 티원은 페이커든 클로저든 각자가 가진 문제점들로 인해 힘이 달리는 느낌이라 사이드 라이너들 스스로 힘을 보태는게 필요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구마유시는 확실히 특별함을 보여줬기에 여기에 패턴 다양화와 서브 캐리력을 보강하기 위해 탑 라이너의 활약이 중요해졌습니다. 미드정글이 반반 가주면서 필요한 플레이를 해주는 매크로는 뛰어나기에 양날개에 힘의 균형이 잡히면 꽤나 강력해지리라 봅니다. 물론 오늘 브리온이 보여줬듯이, 할 수만 있다면 제일 좋은건 미드정글이 주도권 꽉잡고 사이드라인으로 자연스럽게 영향력을 퍼트리는 시나리오입니다. 시즌을 불문하고 강팀을 넘어서서 최강팀들은 이게 가능했어요. 제 아무리 롤드컵 우승권 강팀이라도 미드정글 힘이 밀려버리면 게임이 매우 고단해집니다. 게임에 대한 지배력, 폭발력 등을 T1 미드가 보여줄 수 있다면 좋겠으나 클로저 이렐리아 경기 외에는 뚜렷하게 인상 깊은 미드 파워가 안나오고 있죠.
21/01/22 08:44
라스칼 보면 진짜.. 너무 잘해... 왜 잘하는거야.... 적어도 지금까지 경기력은 어나더 탑 느낌이었습니다. 진짜 매 경기 다 잘하는게 쉽지 않은데...
그리고 라이프는 도대체 뭘로 막나요 크크크 환상적이네요. 티원팬이지만 할말없네요. 한타 지고 박수침. 아 이정도면 져야지 이걸 어케이겨 크크크 담원 젠지 너어어어무 잘해요 크크크
21/01/22 10:33
경기외적으로 T1 5명을 한번에 화면에 보여주는데 다른 선수들이 너무 어려서
20대 중반밖에 안된 페이커가 왜이리 늙어보이는지 세월이 야속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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