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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4 20:02
적어도 김정수 전 감독이 일부러 흘렸다는 말은 이제 안나오겟죠..(..)
저 개인적으로 이 사태는 기자의 승리 / 티원(혹은 페이커)와 김정수의 깊은 상처만 남은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김정수야 사건(??) 당사자이고 페이커는 괜히 안들어도될 욕만 오지게 먹는 느낌이고요
20/09/14 20:27
따지자면 기자님도 피해자 아닐까요.. 기사 내용 봐도 '입에 담기 어려운 욕설을 담은 메일 수백통이 불과 몇 시간 만에 쏟아졌다' 고 하고
실제 피지알에서도 기레기 운운하는 분들 몇몇 계셨던거같은데
20/09/14 21:02
저는 비보도 전제를 어긴건지는 딱히 모르겠네요
기사 내용을 봐도 김정수 감독이든 T1 관계자든 통화한건 맞지만 그 과정에서 뭔가 사실관계가 오간건 아니고 그 내용이 적시되지도 않았고 결국 시작부터 끝까지 상황을 전해주던 정보원의 정보를 따라서 낸 기사니까요
20/09/14 20:05
김정수 감독이 너무 과도하게 까이는 부분도 있는거 같습니다. 더샤이와 김감독관련 웨이보 댓글까지 가져와서 까이던데 사실 둘은 사이가 괜찮죠 크크
20/09/14 20:05
소스가 김정수라는것보다
오전 스포츠서울 기자가 김정수 감독한테 전화를 해서 확인 받았는데 오후 인벤 기자와의 통화에서는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다 라고 한게 문제가 된 것 같던데 사실 어짜피 상호해지이고, 맘에 들던 안들던 같이 리그우승을 든 사이인데 맘상하게 헤어질 필요 있나 생각 드네요. 어디를 가던 김정수랑 페이커가 대표로 욕먹고 있는데 그건 롤드컵 진출 실패한 시점부터 예견된거고요;;
20/09/14 20:15
뭐 그건 녹음을 틀지않는 이상 모르는건데, 이 문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잘잘못을 굳이 가릴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분명한 건 T1은 감독을 경질하고 싶을만한 서머시즌을 보냈고, 김정수는 사퇴하고 싶을 만한 서머시즌을 보냈습니다. 진정한 의미의 상호해지라고 생각해서요.
20/09/14 20:07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김정수 감독과의 통화 내용 뿐 아니라 사실확인을 했다는 부분 자체도 비보도여야 맞지 않나 싶은데...
기자양반들이 어떻게 일하는지를 모르니 뭐라 말을 못하겠네요
20/09/14 20:07
국내 게임계도 이제 오래되서 전통있는 게임웹진이나 이스포츠언론들이 있는데 중요사건에서는 기성 언론들에 정보력이 밀리는거 같군요.
게임언론도 구단 트위터나 해외웹진,게임사 보도자료소개뿐 아니라 자신들만의 소스를 가질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09/14 20:10
본인 욕먹기 싫어서 통화했다고 깐거 같은데;;
T1 투자사들 쪽에서 얘기 나왔겠네요 지분 가진 곳들 있으니 그쪽으로 먼저 얘기 돌았고 거기서 새 나왔다는 거네
20/09/14 20:11
아래 글에 김정수 감독의 선수기용에 대한 의문점을 댓글로 적긴 했지만... 솔직히 티원이 만약에 경질을 한거라면 납득은 하기가 힘드네요. 일년정도는 더 봤어야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20/09/14 20:12
김정수 감독한테 전화해서 확인했으면 다시 구단에 전화해서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었다는 건 무슨 뜻일까요? 최초 소스가 T1 쪽인 건 맞는 것 같은데 디테일은 정확히 이해가 되지는 않네요.
20/09/14 20:14
말 그대로 구단에 전화했을때 반응으로 확신으로 바꼈다는거죠.
이부분은 그전에 기사가 나왔을때도 강력한 부정이 아니라 [아직 진행중이다]같은 답변을 했다는 내용에서 사람들이 아 사퇴수순이구나. 생각한것처럼요.
20/09/14 20:16
김정수 감독이랑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다고 되어 있길래 김정수 감독이 사퇴에 대해 알았다면 거기서 이미 확신을 얻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아니면 저 당시 김정수 감독은 사퇴 소식을 모르고 있었다는 건가 싶네요.
20/09/14 20:18
정확한 사실이야 기자만 알고있지만
그전까지도 거의 확신 직전이었는데 구단과의 통화에서 마지막 퍼즐을 끼워맞춘 완전한 확신이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20/09/14 20:17
김감독과 전화 통화 후 (그때까지도 애매한 부분이 남아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마지막 확인작업으로 구단에 전화 했는데 [아니다, 사실 무근이다]같은 원론적인 답변이 아닌 [확인해 줄 수 없다]는 두루뭉술한 답변을 한걸 보고 뭔가 있다고 확신하게 된 것 아닌가 싶습니다.
20/09/14 20:18
반응보면 어느정도 감이 오니까요 (기자분이 이런거 한두번 했을리도 없구요)
계약해지가 아니땐 굴뚝이었다면 대체 뭔 소리냐 이런 반응이었겠지만 '소스가 어디었냐, 자세한 답변 못드린다'는건 느낌이 빡..
20/09/14 20:13
인터넷 환경에서 어쩔 수 없겠지만 사람들이 부족한 근거에 비해 판단을 너무 빨리 합니다
통화를 했다를 소스를 줬다로 논리구조없이 비약해서 판단하고, 욕하는 걸 보면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
20/09/14 20:17
어차피 이런기사 나와봐야 감독이 언플했네 이러시는 분들은 별 반응 없으실겁니다.
김정수가 부적절한 처신을 해야 자신의 의견이 정당화 되는 구조니까요. 성적부진 이야기는 이제 좀 안했으면 좋겠네요. 김정균을 데려다 놔도 욕 먹는 대상만 바뀔 뿐입니다.
20/09/14 20:24
김정수 감독이 아무런 잘못없이 욕을 먹고 나가는게 아니지 않나요? 팬탓은 그만했으면 좋겠네요. 이번 서머가 인터뷰/성적부진/선수기용 및 관리에 모두 실패한 시즌인거는 맞습니다. 개개인마다 평가가 다를 수 있지만, T1입장에서 김정수는 충분히 경질사유가 있었던 감독이었고, 이 후속기사가 그걸 변화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20/09/14 20:28
https://pgr21.co.kr/free2/69380#3364736 정치 실력이 대단하다고 까시더니 후속 기사 나오니 그만 하자고 하시네요...;;; 참 어이가 없습니다.
20/09/14 20:30
대단하시다고 아직도 생각합니다. 이제까지의 인터뷰도 그렇고요. 하지만 분명 해당 댓글에도 좋게 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 같은데요?
제 첫글이자 유일한 글은 스프링 직후 김정수감독 인벤 글로벌 인터뷰 번역이였고 처음부터 끝까지 그 분의 칭송밖에 안한 글입니다. 과거를 퍼오시려면 다 퍼오셔야죠
20/09/14 20:32
[김정수 감독이 정치실력이;; 대단하시네요. 리그우승도 한 팀이고, 좋게 헤어질 수도 있을텐데요.]가 좋게 헤어지면 좋겠다는 이야기라구요? 전혀 그렇게 들리지 않습니다만? 김정수 감독에 대해서 전에 칭찬했다고 그 후에 깐게 사라지진 않죠. 지금 김정수 감독 까시는 분들 중 김정수 감독 영입시에는 좋게 보시던 분들도 많을텐데요...;;;
20/09/14 20:38
님이 그렇게 들리지 않으신다면 어쩔수 없죠. 저는 서머들어서 김정수 감독에 대한 평가가 변했고, 많은 분들이 그러셨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경질사유가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팀가서 잘되셨으면 좋겠다고 느끼는게 공존하기 힘든 감정도 아니고요.
그리고 과거댓글 끌어오는게 규정위반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셰인님과 마음에 들지 않는 댓글을 달면, 이전댓글로 조리돌림을 당해야 하는 건가요? 그런 댓글에 추천이 20개가 박히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셰인님 글에 대해 오류정정이나 비판도 아닌 댓글이었는데요. 존댓말하는 디시랑 뭐가 다른가요?
20/09/14 21:01
음... 존댓말을 반말로 바꿔 읽었을때 개인적으로 존댓말 하는 디시에 가까운 댓글은 세인님의 댓글보다는 링크의 댓글이라고 생각합니다.
20/09/14 20:32
개개인마다 평가가 다르다는걸 인정하시니 의견 충돌은 별로없을거 같습니다.
인터뷰/성적부진/선수기용 및 관리에 모두 실패한 시즌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꽤나 있는것도 보이구요. 개인적으로 그 중 일부가 맞다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희생양이라고 보는편입니다.. 뭐 그게 티원이라는 팀의 감독 자리라는 것도 어느정도 이해합니다만.. 근데 몇몇 분들이 온전히 감독책임으로 후려치는건 좀 보기 그렇더라구요. 도대체 다음 감독에 누굴 앉히려고 그러시는건지.. 그래서야 예전 모 야구팀을 보는것과 다르지 않지요..
20/09/14 20:22
이러면 김정수 감독님하고 T1 프런트 양쪽 모두 괜한 욕을 먹은 셈이네요.
아니, T1 프런트는 입단속을 못한 점에서 욕을 먹을만하네요. 이 점에 있어서 저 기자님이 김정수 감독과 통화를 했다, 라고 해서 먼저 이야기하신 줄 알았는데 그 점은 아니었던 모양이네요. 다행이고 T1 프런트는 ... 도대체 어느 정도 고위급이길래 저런 이야기를 전달하고 또, 퍼트렸는지... 그리고 T1 관련 업체에는 왜 전달한 건지도 궁금하네요. 어쨌든 오해했어서 죄송합니다. 근데 사퇴라고 하는 걸 보면 경질보다는 사임이 맞는 거 같기도 한데...음...경질인가...
20/09/14 20:25
네 그런경우도 충분히 케이스가 많이 있어서 상호 협의 해지라는 단어만으로 사임을 했니 경질이니 이야기하는 것은 다 뇌피셜로 생각하는 편입니다.
20/09/14 20:26
A하고 전화 통화했는데, 비보도 하기로 해서 뭐라고 했는지는 말 할 수 없지만, A는 회사 그만둔대
이러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20/09/14 20:34
전 저 기자가 이해가 안되네요
비보도를 약속했으면 보도를 하지 말아야지 기사를 내놓고 자기가 욕먹자 감독한테 전화해서 확인했다고 떠넘기는건 대체?
20/09/14 20:36
기자가 진짜 매너가 없다고 밖에 할 말이 없네요.
비보도를 전제로 대화를 했으면 비보도하거나, 감독과 이야기한 내용은 아예 빼야지. 감독과 통화해서 확인은 했다고 적으면 대체 김정수 감독은 뭐가 됩니까?
20/09/14 20:36
성적만큼이나 나가기전 언플했다고 욕먹던데 기자가 기자한결과였네요 김정수감독 추하게 언플한다 욕먹는거볼때 미안한생각이나 들었나모르겠네요
20/09/14 20:38
제 기억 내에서 정리해보면
스포츠 서울은 밝힐 수 없는 신원 미상의 제보자를 통해 소스를 파악하고 김정수 감독에게 연락한 뒤 기사를 냈고 뒤이어 켄지 기자도 보도를 낸 뒤 인벤 기사가 뜬걸로 기억합니다. 종합해보면 인벤은 정말 몰랐던거 같고, 포모스는 어느정도 소스가 있었던게 아닌가 싶고요. 즉 프런트나 김정수 감독이 먼저 흘렸을 가능성은 별로 없다는 생각입니다. 내부 관계자 중 입이 가벼운 사람이 있었거나 새로 내정될 예정인 감독 혹은 감독대행 본인 혹은 주변에서 얘기가 퍼졌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뭐 이제와선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만은.
20/09/14 20:42
더블체크로 보는게 일반적인게 맞는데..
소스제공이니 뭐니... 그냥 싫으면 다 미워보이니 억지로 끼워맞춰서 에휴 결국 김정수도 피해자죠..
20/09/14 20:57
이 와중에 김정수 감독은 페이스북 통해 휴가중인 상황에선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었다고 하니 티원 내부에서 논의중이었던 정도같은데 이번 기사 때문에 김감독 입장만 더 난처해지는 건 아닌지.. 애초에 원래 기사 수정하면서 김감독과 통화는 했지만 내용은 적지 않는다 이런 식으로 적는 바람에 김감독이 언플하니 자기가 흘렸니 까인 거 아닌가요 흐음. 물론 기사만 보고 물어뜯은 사람들이 잘못한 거긴 한데 이 기자님도 제가 볼 땐 좀.. 이렇게 자기 방어만 하고 있을 일인지.
20/09/14 21:07
그렇긴 하네요. 티원 관련 업체에서 전해 들은 비업계인이니..
다만 이것 역시 내부 단속에 실패한 거나 다름없다 생각은 합니다. 뭔데 그렇게 서둘렀나 싶기도 하고;
20/09/14 20:56
기사만 놓고 봤을때 기자가 본인이 직접 말한대로 김정수 감독과 통화 당시에는 확신까지는 아니었던것으로 보입니다.
[김 감독과 직접 통화를 했다. 비보도를 전제로 그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엉뚱한 곳에서 흘러나온 이야기가 시나브로 확신이 돼가고 있었다. 이후 T1 측에 직접 문의를 했는데 그 관계자와의 통화가 사실상 ‘의심’을 ‘확신’으로 만들어 준 계기가 됐다. 보통 관계자들은 감독 사퇴에 대한 질문에 “아니다”, “사실무근이다”라는 식의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는데 그는 놀란 목소리로 정보의 출처에 대해 거듭 물어보고는 “공식적인 답변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정수 감독도 휴가중이었고 사퇴인지 경질인지는 모르지만 어느정도 얘기까지는 나왔지만 확신은 아니었다는거죠. 뭐 예를들어서 롤드컵도 못나갔고 팀분위기도 안좋으니 사퇴하려한다 or 경질될지도 모르겠다. 라고 말한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만(이건 뇌피셜입니다) 어쨋든 기자말만 봐도 확정된 상태는 아니었던것 같은데요 (김정수 감독 페북에다가 글쓴것만봐도 그렇죠) 보면 기자가 확신한 시점은 T1관계자와의 대화 시점입니다. T1관계자는 공식적인 답변을 할수 없다는 얘기를 했다는거구요. 거기서 기자가 이건 내가 맞네 하면서 기사를 터트려 버린거죠 기자에게 욕한 사람들이야 당연히 문제지만 과연 존중받아야할만한 기사인지에 대해선 의문이 드네요. 비보도 전제로 대화했다고 했는데 저게 과연 비보도 전제를 지킨 사람이 할 짓인가도 의문이 들구요.
20/09/14 21:03
동의합니다.
어차피 먼저 보도해서 그만큼 관심을 끌었으면 반작용도 충분히 예상하셨을 것 같은데 욕설 메일을 받았다고 강조하면서 본인 잘못을 희석시키려고 하는 것도 영 그렇고... 난 잘못한게 없다고 애써 변명하는 기사군요
20/09/14 21:02
재미있네요. 비보도를 전제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신분이 기사를 내셨군요.
비보도의 범위를 어디까지 정의하고 이야기하신건지 궁금하네요.
20/09/14 21:04
1차적으로 기자님이 어그로를 끄셨고 그래서 본인한테 어그로가 끌리니까, 감독이랑 했던 통화가 있다는걸 풀어서 어그로를 돌린거잖아요.
"보도 안할게" 하고 해서 소스 따냈으면서 "보도 안하기로 한 내용이 있음"이라고 하면 그게 말한거랑 뭐가 다른지 오히려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는 비보도 깨고 기사에 내용 다 실은것 보다 더 나쁜거 아닌가요? 진짜로 본인이 감내하실거였으면 "감독한테 최초로 들은거 아니고 익명의 정보원을 통해서 들었음"이라고 답변해주셔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렇게 모호하게 오해하기 쉽게 슬쩍 수정하실게 아니고.. 솔직히 감독 욕하는 티원팬이 나쁘다 반성해라 라고 하기도 뭐한게.. 누가봐도 감독이 흘린것처럼 기자님이 글을 쓰셨잖아요. 그러면 당연히 팬 입장에선 열받죠. 내부 입단속 실패한 사람은 누가됐든 싫어요.
20/09/14 21:07
일단 과정상 내부 입단속 실패가 아닌 외부 전달 성공이 맞는 것 같습니다.
입단속 시켰으면 절대 이런 식으로 사건 전개가 안 되죠.
20/09/14 21:11
아무리 봐도 피카레스크에요. 기자/김정수 감독/T1/T1 관련 업체에 있는 익명의 제보원까지 잘못 한 점도 없는 사람은 없어 보이네요.
20/09/14 21:28
서로 비보도에 대해서 뭐 합의한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저는 저게 비보도가 맞는건가 싶네요. 막상 저도 읽으면서 김감독이랑 사임관련 대화를 했고 거기서 긍정 비스무리한 뭔가가 오갔나보구나 하고 추측하게 되던데
20/09/14 21:34
그것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나온 말들이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제 뇌피셜로는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김감독의 뉘앙스를 보고 기자가 유추를 한 뒤 프런트에 전화해보고 확정을 지은게 아닌가 싶네요.
그보다 저는 사임관련 이야기가 오갔다면, 그걸 유추할 수 있게끔 쓴 기사가 과연 비보도를 지킨 것이가? 가 의문입니다.
20/09/14 21:31
전형적인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패턴인 것 같네요.
비보도를 전제로 인터뷰를 했다면 애초에 기사를 내지 않거나, 내더라도 감독과 통화한 사실은 끝까지 함구해야할텐데 어그로 끌리니까 김정수 감독에게 화살을 돌린 꼴이죠. 기자가 저렇게 당당한 걸 보면 아마도 감독과 전화로 얘기할 때, 통화한 내용은 기사로 싣지 않겠다 이런 식으로 약속을 한 것으로 보이고 어쨌든 통화 내용은 기사에 담지 않았으니 나는 잘못 없다는 스탠스같아 보이는데 이건 뭐 말장난 하는 것도 아니고..
20/09/14 21:37
비보도 전제로 통화해놓고 통화했다는 사실을 올린것도 기자들 사이에서 통하는 비보도로 볼 수 있는건지 궁금하네요.
제눈엔 단독 때려놓고 자기 생각이상으로 욕먹으니 어그로 분산한걸로밖에 안보입니다.
20/09/14 21:40
남탓좀 그만하세요. 김정수랑 통화했다는 한줄에서 온갖 뇌피셜로 김정수가 언플하려고 먼저 흘렸네, 예의를 안지켰네 하면서 까던 사람들이 이제와서 기자 니가 오해하게 기사 썼잖아! 이러고 있네.
20/09/14 21:52
기자탓한들 그런사람들의 잘못이 줄어드는게 아니죠. 비보도를 전제로 했다면 김감독이 사임관련 얘기를 했든 안했든 김감독 잘못은 없는거니까요. '통화를 했고 의심이 확신이 되어갔다'고 한 기자와 그것만 보고 최초 정보 전달자가 따로 있는 상황에서 김감독이 흘렸다고 한 분들이 잘못된거죠.
20/09/14 23:39
'김정수랑 통화했다는 한줄에서 온갖 뇌피셜로 김정수가 언플하려고 먼저 흘렸네, 예의를 안지켰네 하면서 까던 사람들'은 명확한 주어이지 않나요...?
20/09/14 21:45
솔직히 김정수와 페이커가 욕받이 돼서 그렇지, 프론트도 썩 마음에 들진 않아요. 매년 서머 때 폼 떨어지는 것도 무리한 스케쥴이랑 무관하지도 않고. 돈 받으니 당연히 선수들이 그 스케쥴 감수해야 한다기에는 프론트도 선수들 경기력에 최대한 영향 안 주면서 돈 벌려고 노력해야죠. 스토브리그도 최악은 면했던거지, 작년 스토브리그 잘했다고 볼 수는 없고.
그리고 기자는 뭐... 본인이 피해자라는 부분에 초점을 두고 있는데 썩 보기 좋진 않군요. 처음 기사 나왔을 때 이분 공신력 있는 분이라 들었는데, 정보력과 별개로 행보는 별로네요.
20/09/14 21:49
감독 경질이면 구단에 있을 수 있는 중대사안 중에도 최상급 사안인데 그걸 저렇게 확신을 가지고 말하고 다닐 정도의 신뢰도로 완전히 사전 유출시켰다는게 제일 한심하네요. 이적시장에서도 누구랑 협상중이고 이런거 계속 줄줄 흘러나와도 이상할꺼 없다는 소린데
20/09/14 21:50
이걸로 김감독이 언플했다느니 하는 뇌피셜은 쏙 들어가겠네요
김감독이 언플하는데도 감싸준다면서 역대급 쉴드라거나 김감독 팬이라고 몰아가시던 분들 더이상 그 주장은 못하겠군요
20/09/14 22:06
비보도라는 단어가 이렇게 왜곡될 수 있다는 사실에 감탄하며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기자 입장에서 진짜로 욕받이를 각오하고 쓴 기사였으면 김정수 감독과 통화했다는 언급은 아예 빼버리고 업계 관계자에 의하면에서 끝났어야죠. 그 기사 때문에 김정수 감독 언플한다고 오해받은거 보면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본인과 통화를 했다고 쓴 시점에 기사를 본 사람들이 충분히 언플로 오해할 수 있는 내용이기도 했고요. T1 내부 소식이 흘러나가면서 여러 가지로 꼬인 것은 아쉽지만 이미 굿바이 킴이 결정된 이상 더 왈가왈부 없이 T1이나 김정수 감독 서로 갈 길 가면서 잘 되었으면 합니다.
20/09/14 22:10
처음부터 아닐 거라고 생각했던 게 김정수 감독이 그걸 먼저 유출해서 얻을 이득이 1도 없어요
경질 당하기 전 여론전 시도? -> 어차피 경질이건 사퇴건 팀 의지가 정해지면 막기 어려움, 여론전으로 팀내 의견 뒤집을 수 없을 뿐더러 오히려 욕만 더 먹는 꼴 그럼 정말 깔끔하게 사퇴하려고? -> 이미 팀내에서 사퇴여론 있는데 뭐하러? 팀 내에서 경질시키려는 의도가 없었다면? -> 그럼 그냥 자진사임 하면 됨.
20/09/14 22:11
이와별개로 요즘 회원저격성으로 보이는 덧글들이 자주보이네요
대놓고 닉언해서 과거 들춰내는 사람들도 많고 덧글 복사해서 박제한다 이런 덧글들이 많은걸보니 요즘따라 피지알이 변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렇게 하나하나에 뒷끝있는 사이트였는지 암사자나 고급레스토랑급도 아닌데 말이죠
20/09/14 23:40
그 부분이 무섭긴합니다.
사람이니까 내가 예전엔 AAA로 생각하던 것들이 BBB로 바뀔수도 있는데 시간이 흐른후에 너 예전에 이런말 했었자나..라면서 아이디로 조회하고 찾아내는 번거로움을 감내하고 글을 올린다라 일관성 없는 상대에 대한 메시지로서 충분히 활용할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저런거 무서워서 지난 (댓)글들 지워야 한다던가 혹은 멘트 하나 달기가 조심스러울수도 있을 것 같긴합니다. 가벼이 키보드를 누르는 것도 문제겠지만, 너무 무거워지는 것도 탐탁치가 않긴 하거든요
20/09/15 00:28
예전에 어떤 글에 중립기어 박겠다는 댓글 달고 잊어버렸는데 몇 년 후에 어떤 분이 저한테 쪽지로 쌍욕 박더군요. 쉴더니 어쩌니 하면서.
20/09/14 22:11
스타때부터 이스포츠를 보다보면 이런 생각이 확고했었습니다. Skt는 구단이 근본이 있고 탄탄하구나. 스타 당시에도 그랬고 스타게이머들의 은퇴후 여러 구단이야기를 듣다보면 더 강화됐습니다. 롤판도 근본이 넘쳤죠. 페이커의 영광의 시대를 함께 하면서 전세계 최고의 커리어를 가졌고 이 팀 대우가 구렸다는 이야기를 본 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내가 알던 skt가 맞나?싶어요. 일련의 감독퇴진 과정에서 충만했던 근본이 연기처럼 사라졌나 싶은 모습이 너무 많이 보입니다. 구단 공식 입장도 아닌데 이런식으로 정보가 유출되고 그걸 파악했음에도 대응도 참... 수준 떨어진다고 느꼈습니다. 조마쉬는 팀 감독이 퇴진하는지 마는지 팬들이 갑론을박 벌이고 있는데 그딴거 없는데 하는 트위터나 하고있고. 구단 수준에 맞는 행보좀 보여주세요. 자타공인 lck최고팀 아니에요?
20/09/14 22:18
제목처럼 충격적이긴 하네요.
다른의미로 쭉 읽어보니 수준이 진짜 충격적이네요. 김감독이 지저분하게 나간다느니 오피셜 안뜨지도 않았느냐는 말한 사람한테 부끄럽지 않느냐는 진짜로 부끄러워해야할 댓글에
20/09/14 22:34
뭐 성급하게 과한 표현 쓰신 분들도 잘못이긴 한데 결국 제일 큰 잘못은 가져오신 글에 남아있는 모두를 엿먹인 기사를 작성했던 기자같네요.
20/09/14 22:44
사태가 끝나는게 보이니까 이제야 달아보는데 제가 이번 사태 처음부터 끝까지 댓글하나 안남기고 있는데 참 잘한 결정이라 생각합니다 크크
20/09/14 23:43
if..
고위직에 있는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그런 액션을 취했다고 한다면.. 밝히기 쉽지 아니 안밝히려고 할 수도 있지 않겠어요?
20/09/14 22:22
티원에 문의하고 나서야 확신이 든 거 보면 김정수 감독과 통화할 때도 근황 얘기하면서 기자가 얻은 소스를 떠보는 정도였나 보네요. 그럼 김정수 감독이 기사 접하고 당황한 게 이해가 가구요. 휴가 중 경질을 결정하고 통보한 거 보면 티원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싶네요. 여러모로 skt와는 다른 팀이구나 하고 느껴집니다.
20/09/14 22:34
저도 티원 리브랜딩 이후 하는 걸 보면 좀 어색하더군요. 이번에도 괜히 김감독이 오해를 받는 일이 생겼고, 행보에 믿음이 생겨야되는데 제대로 수습하고 최선의 수를 둬서 최대한의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이번에 어떻게하냐가 중요해보이네요.
20/09/14 22:55
성적 떨어져서 경질이야 스1때부터 있던 일이라
아 인간미가 좀 없네 싶을 때도 있었지만 팀 내 중대 사안이 비관계자를 통해 새어 나온 적은 없는 것 같은데 프론트에서 통제가 제대로 안되고 있는건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20/09/14 22:46
이래서 정황만가지고 욕하면 안되는건데... 기사보고 느끼는게 없는지... 이번엔 또 몇몇분들이 기사에 나온 짤막한 정보들로 억측해서 T1프론트 근본이 어쩌구하면서 욕하고 계시네요.. 거참 크크
20/09/14 22:58
구단주가 외국인으로 바뀌어서 그런가
뭔가 감독 경질수순 진행되는게 해외 스포츠구단 보는거 같아요 기자님도 해축이나 느바 구단 뒷소스 푸는 기자들 보는 느낌이고
20/09/14 23:07
이럴 줄 알았죠 김정수 감독이 뭐가 아쉬워서 언플을 할까 싶었는데.. 정황만 가지고 욕하던 사람들은 이미 다 도망치고 없네요. 위에 쭉 읽어보니 잘못 없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는 둥의 물타기나 하고 있고.. 그 분들 댓글 다는 거 보고 있으면 구역질만 납니다
20/09/14 23:18
댓글중에 기사도 안보신분들이 꽤 있는것 같네요. 사실상 소스는 E스포츠와 관련 없다는 T1 협력업체 지인이죠. 감독 경질도 그사람한테 들었고 나중에 일정까지 줬다고 했으니까요. 김감독이나 프론트에 전화한건 단순히 크로스체크를 위함이었을테니 통화중에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밝힐 필요도 없고 기자도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너무 김감독이랑 프론트가 까이니까 변호하겠다고 저런 내용을 설명한것이죠.
20/09/14 23:41
맞습니다 소스가 T1 내부의 사람일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기자가 '비보도를 전제로 대화를 나눴다' , '진솔한 대화를 했다' 고 말하는건 그냥 별 영양가 없었다는 뜻이죠.
20/09/15 01:03
영양가 없다뇨
'이와 관련해 본지는 이날 오전 11시경 김정수 감독과 직접 통화를 했다. 다만, 김 감독의 요청에 따라 통화내용을 기사에 담지 않았다.' 첫기사에 나중에 추가된 이 두문장 때문에 소스가 감독이라고 언플하는 감독이니 뭐니 별에별 욕을 다 먹었는데요 저 문장 추가되면 누가봐도 감독이 극딜먹을 상황인데 비보도 전제로 대화 나눴다면서 저 문장을 추가하는게 정상적인 경우인가요? 오늘 추가 기사 올라오고 김정수감독이 직접 없는 사실 만들어서 설명하지 말라고까지 했는데 변호하겠다고 했다는건 너무 기자쪽으로 긍정적인 시선 같은데요
20/09/14 23:24
기사 세치혀 고대로 믿어버리고 김정수 감독이 언플했다고 생각했네요. 반성합니다. 비보도가 뭐라고 생각하는건지
그렇다고 올해 슼과 김정수 감독의 결과가 좋아지는건 아니고 이유없는 경질 또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정수나 t1 둘 다 대외적으로 좋게 끝낼려던거 기자 장난질에 놀아난거라고 생각하네요
20/09/14 23:39
이게 좀 헷갈리는게 김정수 감독이 휴가 가기전 서로 상호 해지의 교감이 있었고 어느정도 얘기가 된 상태에서 휴가를 떠난건지 아니면 김정수 감독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기사를 통해 경질 얘기를 접하고 그 뒤에 상호 해지로 마무리 했다는건지 모르겠네요.
20/09/15 11:47
페이커 범인으로 몰고 억지로 까던분들이 김정수감독한테는 사과하라고 하고 페이커한텐 별말 없으니까요. 정상적이면 둘다한테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20/09/15 00:31
경질이야 당연히 할수있다고 쳐도 참 좋지않은 선례를 남긴것같습니다. 헤어질땐 헤어지더라도 과정이 아쉽네요. 티원 협력업체가 소스 흘린 거라는데, 외부에 알려지면 엄청난 반응이 올게 뻔한 정보를 굳이 티원 외부 업체와 사전 공유한것부터 문제가 있는것같습니다.
프론트가 기자물음에 답한 내용도 별로인게, 그냥 사실무근이거나 모르는 일이라고 원론적 답변하면 그만인데(심지어 기자가 스스로 이런 대응책 알려주네요) 당황해서 어쩌구저쩌구...사실상 인정한거나 다름 없는 반응을 보였네요.
20/09/15 00:42
이미 경질된 이후 서로가 루즈-루즈인 시점에서 그냥 괜한 댓글 남기지 말고 앞으로 선임될 새로운 감독을 생각하는게 T1 팬덤 모두에게 유익할거라고 봅니다.
20/09/15 00:48
장기계약을 할 때 롤드컵 진출 실패시 경질 뭐 이런 세부사항을 정할 선례를 남겼다...고 봐야하나 싶네요. 김정수 감독 커리어 보면 대부분이 1년 단기로 해서 롤드컵 진출시키고 깔끔하게 다른 팀으로 가는 저니맨 같은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이번에는 아쉽게 됐네요. 근데 뭐 삐끗하지 않는 감독이나 코치가 몇이나 있겠습니까. 무리뉴도 실패했고 그 평가 좋던 펩도 완전히 평가가 떡락했는데요. 저는 이번 시즌의 T1의 전력 자체가 다른 세팀에 비해서 확연하게 모자라다고 봐서 딱 전력대로 한거 같습니다. 근데 전력보다 더 잘하게 만드는게 감독인지라 경질은 좀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싶네요. 아마 이런 팀을 처음 맡아봐서 스트레스 많았을거 같습니다. 초 인기팀에 슈퍼스타, 인스타로 악의적인 피드백도 한글로 즉각적으로 옴. 그동안의 팀에서 했던 팀 장악이나 선수교체를 보면 T1때와 그렇게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더 샤이 강판했던 거나.. 그런 걸 보면 말이죠. 다른 점이 있다면 결과가 망했다 뿐이죠 크크.. 결론은 ig 다시 가면 좋을 거 같네요. ig도 롤드컵 탈락한 마당이라 좋지 않으려나 싶어요
20/09/15 01:24
이번 사태를 보고 느낀게 스포츠 서울 보도하고 포모스 보도가 나고 나서 반박기사 나왔던 인벤하고 오센이 구단에서 기사 받아서 썼구나 싶네요.
오센 고용준 기자는 뭐 그런 사람이란거 알고 있었지만 라쏘 기자도 적당히 걸러 들어야겠네요.
20/09/15 09:37
김정수 언플 운운하시던 분들 진짜 역겹던데 반성 하셨을려나 모르겠네요
딱히 언플이라고 확신할 만한 상황도 아니었는데 100% 김정수 감독 언플이라고 확신하며 감독태도 운운하시던 일부 슼팬 여러분들 반성 좀 하세요
20/09/15 20:20
선수 영입도 못해 영입한 감독은 3년 계약 하고는 1년만에 쫏아내고
수익을 원해서 선수단 돌릴려면 성적을 포기하던가 아님 돈을 질러서 빵빵하게 멤버을 갖추던가 마타 클리드 칸이 나갔는데 커즈 로치 영입한건 진짜 누군가 나가야 된다면 조마쉬가 나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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