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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 15:09
저도 롤드컵 못 든 안타까운 원딜 세 명을 꼽자면
우지, 프레이, 데프트입니다. 이중 둘은 은퇴했고 데프트만 남았네요. 아, 더블리프트도 추가합니다 크크
20/06/03 15:07
결국 롤드컵 우승은 못이루고 가네요
뭐랄까 최강 LCK시절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선수로 기억될꺼같아요 진짜 5연갈이 두고두고 아쉬울듯..
20/06/03 15:08
언젠가 중국이 롤드컵을 가져간다면, 그게 우지이길 바랬습니다만... 중국이 패권을 쥔 시대에, 이전세대 [패왕 LCK에 대한 가장 강력한 도전자] 였던 우지가 최고의 영광은 얻지 못하고 떠나는군요...
20/06/03 15:10
https://pgr21.co.kr/humor/387823?divpage=68&ss=on&sc=on&keyword=LPL
이걸 다시 보고 갑니다.....
20/06/03 15:11
만약 롤 역사가 지속적으로 흐르고, 중국이 계속 최강의 자리에 있다면,
중국에서는 한국에서 매라와 같은 1세대 선수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네요. 과도기에 분투했던 자국선수로...
20/06/03 15:13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우지입니다, 안타깝게도 여러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은퇴를 결정했습니다.
일년 내내 스트레스가 많아서 비만하고 불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밤을 새는 등의 이유로,연간 검진에서 2형 당뇨병이 검출돼 당화헤모글로빈 수치가 11%에 달해 6.5%보다 작은 것이 정상이다.이 반 년 동안 나는 천천히 직업을 바꾸었다 음식을 통제한다 다이어트 운동과 약을 먹지만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그리고 약을 먹기 때문에 내 정신상태가 예전만큼 좋아지지 않았다 의사도 더 이상 심하게 싸우지 않는다면 합병증이 곧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변함없는 성원과 함께해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항상 묵묵히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여러 해 동안 가장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나의 가족과 틴팅이 지난 몇년동안 나에 대한 지지이해 그리고 배려해줘서 고마워, 고마워.저에 대한 여러분의 포용과 헌신. 마지막으로 @RNG e스포츠 클럽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 저에 대한 배려와,내가 rng의 일원이 될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비록 나는 은퇴했지만, 나는 여전히 rng의 몫이고, 앞으로의 날을 rng와 함께 걸어갈 것이다. 여기까지만 끝내줘. 모두에게 고마워. 2012-2020, 나의 청춘을 다시 만났다.QAQ 웨이보 번역글이라는데 건강으로 인한 은퇴네요.굿바이 우지 ㅠㅠ
20/06/03 15:19
알려진 부상 외에 당뇨 문제도 생겼군요ㅠ 당화혈색소 11%면 상당히 높은데
당뇨 관리를 빡세게 시작하면 식이조절과 운동 등등을 병행해야 할 텐데 아마도 살이 쪽 빠지면서 페이커 몸매가 되지 않을까...
20/06/03 15:30
어우 당화혈색소 11%면 엄청 높은 수치였네요. 평균혈당이 300에 육박하는 아주 위험한 수치....
혈당관리 하려면 약 처방 외에 철저한 식단관리, 적절한 운동, 숙면이 중요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야 되는데 어느 한 가지도 제대로 관리하기 힘든 직업이니 은퇴 결심할만도 합니다. 저리 높은 수치면 인슐린 주사 맞았을 수도 있고, 중간중간 저혈당 증상 나타났을 텐데 많이 힘들었겠습니다.
20/06/03 15:13
우ㅡ지챠..
12년때부터 선수생활한게 대단하긴 했어요 97년생이고 페이커보다 한살 더 어린데 페이커보다 1년 더 빠르게 선수생활이라니.. 근데 자신의 전성기가 lck의 전성기...라 쓰고 페이커 전성기와 겹쳤던게 아쉬울뿐이죠 크크... 부상만 없어도 97년생... 나이가 사기라 충분히 선수생활 했을텐데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한번이라도 세계대회 우승했으니 (18msi) 한번이라도 세계 정점 찍었으니 다행이긴 하네요
20/06/03 15:16
18년에 한번 롤드컵 들길 바랐는데 아쉽네요.
개인적으로 은퇴 직전까지 폼은 세체원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이 한참 못할때 본인 전성기가 겹쳐서 더더욱 안타까운 선수네요. 그래도 롤드컵 한번정도 들 실력은 충분했던거 같은데.
20/06/03 15:42
딱히 팬심으로 바라보던 선수도 아닌데 기분이 이상하네요. LCK 전성기에는 LPL을 상징하는 듯한 선수였고 수 년을 버티고 버텨서 이제 LPL의 시대가 왔는데 정작 본인이...
20/06/03 16:08
지금이야 lpl의 많은 선수들이 무섭고 상대하기 까다롭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들 이전에 우지가 있었죠. 사실 16까지는 그렇게 무섭다는 생각 안들었는데 17향로부터 해서 18에 첫 우승 차지하는거 보면서 아 이제 혈이 뚫렸구나 우지 이제 더는 못막는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20/06/03 16:15
웨이보 번역글이 사실이라면 며칠 전에 올라왔던 우지 FA썰은 말 그대로 썰이었나 보군요.
우지로서는 2017년과 2018년 모두 참 아쉬울 것 같습니다. 2017년은 5연갈에 막혀서, 2018년에는 슼도 없고 기세는 최고에 우승만 하면 전무후무할 그랜드슬램 달성이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G2에 막혀서 결승조차 못 밟아 봤으니... 건강 관리 잘했으면 좋겠네요.
20/06/03 16:40
억 이적 얘기가 떠돌던 우지가 은퇴라니...
올해 롤드컵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우지를 보고 싶었는데 그렇게 못하는건가요? 그만큼 건강이 안 좋다는 뜻이겠지만 그래도 은퇴는 너무 아쉽네요.
20/06/03 16:42
우지 선수 수고하셨습니다. 건강해져서 복귀를 하던 다른 진로를 걷게 되든 월즈 우승은 이루어내지 못했어도 언젠가 다른 방법으로 그만한 대단한 업적을 이루길. 그 오랜기간 자기 몸 갈아가면서 정상급 기량 유지했다는 점에서 솔랭 관련된 잡음들을 접어두고 리스펙트합니다.
재작년 G2전 때문에 상당히 커리어가 중국 내에서도 저평가되가고 있는 것 같은데, 이미 그 때에도 몸 때문에 기량 하락이 많이 왔다고 생각합니다. 몸이 버티던게 정말 딱 아시안게임까지였던 것 같음
20/06/03 16:45
아..LPL의 상징인 우지가 은퇴하다니..뭔가 기분이 많이 이상합니다.
2018년까지만 해도 그랜드슬램 못한게 너무 좋았지만 작년 롤드컵에서 페이커랑 함께 찍은 영상때문에 내심 응원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은퇴하니 2018년 RNG가 아쉽게 느껴지네요.ㅠ
20/06/03 17:12
MSI에 아시안게임까지 들고 마지막에 롤드컵에서 하...
잘은 몰라도 G2전 5경기가 가장 아쉬운게임으로 남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것만 넘겼으면 T1에게 호구잡혔던것처럼 당시 호구잡았던 IG는 어떻게든 됐을것같거든요 그럼 진짜 모든걸 이루고 은퇴할수도 있었을텐데요 아쉽네요 지금까지 보면서 롤 가장 잘했다고 느꼈던 선수였는데 이렇게 가는군요
20/06/03 18:20
안녕,나 uzi,매우 아쉽지만 쯔하오(우지 본명)는 은퇴하기로 했어.
수년간 진행된 스트레스,비만,불규칙적인 식습관,밤샘 등의 이유로 작년 건강검진때 2형당뇨판정을 받았어. 당화혈색소지수는 11%에 도달한 상태였고 6.5%보다 낮거나 비슷한게 정상이래. 나는 이 반년동안 천천히 규칙적인 생활 및 식단 조절을 하면서 운동도 하고 다이어트도 하고 약물도 복용했지만 상황은 변하지 않았고 약물복용때문에 정신상태도 점점 안 좋게 변해갔어.의사말로는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빠른 시간안에 합병증도 발생하게 된대. 거기게 예전부터 손목에 부상이 있었고 (손목나이가 50대),이제 나의 몸은 내가 계속해서 전투하는거를 허락하지 않는것 같다. 그동안 함께해준 팬들한테 고맙다고 전하고 싶고 또 너희들이 묵묵히 응원해주고 격려해준게 나한테는 가장큰 힘이 되었고 뒷받침이 되었어. 진짜 너무 감사해. 또 가족들과 팅팅(여친)한테도 그동안 이해해주고 응원해주고 포용해주어서 고맙다고 전하고 싶어. 마지막으로 RNG팀도 그동안 보살펴주고 도와주어서 감사하고 함께 할수 있어서 영광이고 행운었다고 생각해. 비록 은퇴는 했지만 앞으로도 계속 RNG의 일원으로서 함께하고 싶어. 여기까지,다들 고마워. 2012-2020,안녕 나의 청춘.QAQ
20/06/03 18:41
14 로얄때 직관가서 정말 가슴뜨겁게 응원했었는데 ㅠㅠ (물론 삼화를 응원했습니다만... 다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14년 롤드컵)
무엇보다 유게에도 썼었지만 18년도에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혼신을 다해 걸어온 길이었던 만큼 본인 스스로도 납득할 수 있을만한 족적을 남겼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요. 결국 훗날 커리어가 모든것을 설명해주듯이(끄집어 내려면 부연설명과 함께 들고올 수 밖에 없죠) 롤드컵을 들어올리지 못한 것이 정말 아쉽습니다. 고마웠어요 우지!
20/06/03 19:32
우지 한 번 더 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본인 선택을 존중하고 개인적으로 롤드컵 한정 무관의 제왕이라는 말이 어울렸다고 생각합니다.
원딜 기량으로 그 많은 롤드컵 우승자들 중 뱅 제외한 다른 선수들보다 뛰어났다고 생각한 선수입니다.
20/06/03 23:09
울컥하네요. 그의 투지넘치는 화이팅 기억합니다. SKT반대편에서 가장무서웠던 친근했던 상대편이었죠. 그의 미친 전투본능이 LPL의 평균을 끌어올린데 아주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페이커 반대편에서 가장많이 패배하며 돌아설때마다 LPL동료들이 울분을 삼키며 칼을 갈았을거고, 현재의 결과가 보여주지 않나 싶네요. 아마도 오랜 숙적인 페이커를 경쟁자이자 업계동료이자 전우처럼 생각했을겁니다. 페이커도 최근들어 올드게이머들 많이 아끼던데 안타까워 하겠네요.
20/06/04 03:17
아쉽네요. 물론 솔랭에서 하도 인상이 안좋게 남아서 기억도 나지만... 또 동시에 뭔가 제 시대에 가장 상징적인 선수중 한명이라 롤드컵 우승컵을 드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정말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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