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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8 11:48
언데드 법사로 레벨 6까지 키우고 브릴 넘어왔는데 현타가 오네요 크크
진짜로 농담아니고 몹한마리 잡고 탐을 해야 하니... 마법봉이 필요하다..
19/08/28 11:55
사제 키우다가 녹템 마법봉 하나 먹는 순간 본섭에서 핵티벼 장신구 먹은거보다 기분이 좋더군요;;
15렙까지 키웠는데 느낀게 꼭 클래식이여서 재밌다기 보단 이 많은 사람들을 한군데 모아놓고 같은 게임 한다는 경험이 재밌는거 같습니다. 이게 사실 mmorpg의 본질이기도 하고...본섭도 서버 통합 같은걸로 체감 인구수좀 늘렸으면 ㅠ
19/08/28 11:55
제 기억에 주술사는 오리때 초슈퍼 울트라 개사기였습니다.
플포에 인구수 후달린 호드를 위한 사기캐릭터 라는 얘기까지 나왔었던거 같은데..
19/08/28 14:41
그게 되게 애매한게 PvP에서는 고술이 정말 짱짱맨이었던 걸로...
근데 PvE는 복술템말곤 아예 안나오다시피 하니까 복술 해야하는데 복술의 토템이 성기사 축복/오라보다 효율이 많이 나빴던 걸로 기억합니다.
19/08/28 21:06
오리때 얼라 호드 둘 다 레이드를 뛰어본 입장에서 레이드에선 토템 + 블러드보다 압도적으로 축복이 좋았습니다.
왕축으로 피뻥, 마나뻥이 되고 보축으로 어그로 튄 딜러나 힐러 살리기가 용이한데다가 덤으로 탱간 어그로 인계도 쉬웠죠. 아.. 오리 때는 블러드가 없었네요..
19/08/28 11:57
에제 대기열 3시간만에 뚫고 들어가서 2시간반동안 8렙찍었습니다.
진짜 너무 재밌네요. 추억보정 다 필요없고 그냥 캐릭이 점점 성장하는 거에 대한 쾌감이 장난 아닙니다. 불편한건 다 각오한거라 감안할 수 있고.. 다만 퀘를 어디서 해야하는지 알 수가 없어서 난감해서 애드온 찾아보니 요샌 트위치앱으로 아예 애드온 검색/설치/삭제 관리가 한큐에 되더군요. 신세계였습니다. 다운로드수 많은 애드온 위주로 4개정도 바로 설치하니 더욱 쾌적해졌습니다.
19/08/28 13:40
지금 회사라 애드온명을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애드온 검색창보면 인기 애드온이 맨 위에 나오는데 전체보기로 쫙 펴주시면 오른쪽에 애드온 성격들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Map관련, 전투관련, Quest관련 등등 각각 성격들 중에 가장 다운로드 수가 높은 것 위주로 받았습니다. Quest관련은 퀘스티?(Questi..?) 라는 거 받았었고, 데미지 미터기랑.. 전투정보 표시하는 거랑 .. 그리고 Bar관련(스킬등록) 애드온 뭐 그 정도 깔았던 것 같네요. 트위치앱상에서 애드온 설치/삭제가 아주 간단하기 때문에 설치해보시고 어떤 성격인지 대강 훑어보신담에 맘에 안들면 지우고, 다시 다른 거 깔아보시고 몇 번 해보시면 감이 오실거라고 생각됩니다.
19/08/28 12:02
오리지날 생각해보면 가방 하나에 행복.. 녹템 하나 주워서 내 템보다 더 좋으면 몹쳐서 실험해보고 행복, 폐광 깨서 혹시 파템 먹으면... 혼자 보스몹 때려잡을 수 있을것 같고 그랬죠. 퀘하나하나 다 읽어 가면서 깨고.. 지역하나 클리어하면 뿌듯하고...암튼 들인 시간은 엄청나지만 그만큼 재밌었다는 증거입니다. 그냥 나도 일반섭에서 시작할까..
19/08/28 12:14
오리 술사 템 갖추면 좋아요.
레이드에서도 술사의 토템효과를 이용한 택틱도 많아서 필수구요. 검둥1넴 이나 네파같은 공포스킬 보스 ,저항토템도 있고 ,낙스에서 패치워크 3술사 연치 택틱도 큽니다. 템 좀 갖춘 복술로 일반인던가면 진행속도도 장난아니라는..
19/08/28 20:52
진동 토템 <<<<<<<< 공포의 수호물
저항 토템 <<<<<<<< 저항 오라 패치워크는 애초에 왕축이 있고 빛섬쓰는 성기사가 압도적으로 유리.... 걍 오리 레이드는 비시디우스 제외하고 얼라가 호드 상위호환이라...
19/08/28 12:20
아 저도 얼라 인간이 첫캔데 이거 보니까 얼라로 다시 하고 싶네요..오크 지역은 나중에 확팩때나 후딱 키워봐서 퀘도 낯설고 영 적응이 어렵네요. 분위기도 너무 황폐하고;
19/08/28 12:28
본섭처럼 일반섭 언데드 도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본섭에서 이미 오래전에 떠난 지인들이 이전과 똑같은 아이디와 직업으로 접속할때 엄청 반가웠습니다. 많이 불편하고 올드하지만 되도록 오래 흥했으면 좋겠네요.
19/08/28 12:41
일반섭 나엘드루로 곰퀘완료까지 하고 잤네요.
오늘은 잊혀진해안퀘좀하다가, 서부몰락지로 달려갈까 생각중입니다. 가방은 린넨옷강6개 + 실타래3개(개당 10코퍼)면 6칸가방이되서 공개창에 재봉하는분좀 찾으면 만들어주십니다. 6×4 24칸만 늘어도 가방좀 쓸만해지더군요
19/08/28 12:46
저도 일반섭 얼라입니다 흐흐
만나면 /찔러 해드리겠습니다 프리섭 3년을 호드로 즐기니 얼라가 고파서 예전 불성이후로 다시 얼라로 돌아왔네요
19/08/28 12:54
클래식 안할거라고 다짐했는데 커뮤니티들 보니 지금 해도 정말 재밌는지 궁금하더군요.
그래서 본섭과 다른거 하고 싶어서 3시간 대기타고 전쟁섭/호드/주술사로 시작했는데 새벽인데도 사람이 바글바글.. 퀘스트 지역 헤매고 돈 없어서 잡템 모아서 스킬 찍고 그렇게 7렙까지 했는데 너~무 재밌는거에요. 옆에 사람들 뛰어 다니고 채팅하는거 보는 것만으로도 재밌어요. 최근 본섭에서 못 느꼈던 재미라 오늘도 클래식 하려구요.
19/08/28 13:09
격아하다가 클래식하니 훨씬 재미있습니다. 지인들 모두 공통된 생각이네요. 격아할바에 클래식한다고
성난불길협곡 도는데 어글이 튀고 차단이 새도 다들 웃으면서 잼있게 돌았네요 혹시나 길드 필요하신 전쟁섭 호드분들 계시면 알핀을 찾아주세요
19/08/28 13:49
불편하다고 하는데 사람들 와글와글 하면서 다 같이 악전고투 하니 이게 또 재밌습니다.
옆에서 어그로 끌려서 서너명에게 두드려 맞으면서 도망치는 타우렌 구경, 그거 보고 웃다가 이번엔 내가 똑같이 되서 필사의 도주하다가 죽기, 늑대 두 마리 못 이겨서 도망치면서 "살려주세요 늑대님" 하는 유저, 타조랑 힘겹게 일기토 하고 있는데 옆에서 알지도 못하던 사람이 갑자기 버프 걸어주고 "대지모 신의 가호가 있기를" 하면서 떠나는 거, 5렙도 안되는 오크나 언데드 유저가 타우렌 마을에 오니까 다들 "아이고 멀리서 여기까지 오셨네." 이러고 롤에서 엄마 찾고 범인 찾다가 이러니 힐링이 따로 없는...
19/08/28 14:10
와우 불성때 부터 했다가 최근에 일하면서 안했는데(아마 불의땅 라그 킬 까지??)
이번에 심심해서 클래식 설치해서 하는데, 너무 재밌네요. 이게 현재 하던거보다 매우 불편할꺼라고 예상해서 재밌겠어? 생각하다가 막상해보니 불편하긴 한데.... 그 게임성이 귀차니즘을 압도 하네요. 몹하나하나 폴링 하나하나 아이템 하나하나 매우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ps 주술사 블러드는 언제쯤 나오나요?
19/08/28 14:14
와우 클래식에 이렇게 뜨거운 반응인걸 보면..
날탈부터 시작한 와우의 말도안되는 방향성이 결국 겜을 망쳤구나 란 생각이 드네요. 약간 불편하고, 약간 올드해도 사람들이 이렇게 뜨겁게 반응하는데요..
19/08/28 15:01
리분때 라이트 유저가 오게 하는데에는 당연히 좋았다고 봅니다
문제는 라이트 유저는 언제든지 떠나가는데, 헤비유저 컨텐츠는 다 망쳐버렸죠..
19/08/28 14:25
리분은 업적시스템, 레이드, 편의성, 진입장벽 등등 많은 요소들 때문에 역대 최고 확장팩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떤점이 독이라고 생각하시나요?
19/08/28 14:58
편의성이 게임성은 아니기 때문이죠. 어떤 점이 독이라기 보다는 기술적 완성도가 리분이 높다고 해서 플레이어가 느끼는 몰입도가 오리지널보다 높다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전 게임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것처럼요. 불편함도 하나의 게임성이라고 생각하거든요.
19/08/28 15:00
와우의 장대한 느낌은 사실불편함과 커스터마이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편한것만하는건 재미를 느끼기 어렵다고 보거든요.
리분때부터 40인 레이드 등의 와우만의 요소가 폭삭 사라지는 느낌이죠. 불성때 날탈로 PVP를 다 죽였다면,, 리분때 캐쥬얼화로 PVE마져 죽였다는 느낌입니다.
19/08/28 17:15
리분부터 모든 레이드를 10인으로도 갈 수 있도록 변경되었죠 이로인해 불성까지 정규 공격대 황금기였다가 리분부터 대다수 공격대가 해체되었구요
기존 와우는 모험과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는 느낌위에서 레이드로 정점을 찍었지만 리분부터는 와우도 여타 다른 게임과 다름없이 결국 아이템 맞추는 게 전부인, 블리자드 스스로 게임의 한계를 정해버린 느낌입니다
19/08/28 14:46
뭔가 객관적인 이유를 들긴 어려운데
철저하게 개인적인 소감으로만 놓고 보자면 재미는 불성때까지가 제일 좋았던 것 같고 리분부터는 [아 그래도 와우 시작했는데 아서스는 조지고 접어야지] 라는 마인드로 겜했습니다. 결국 울두아르 부터는 억지로(?) 한다는 느낌이었고 결국 리치왕 잡고 그날 템이고 뭐고 그냥 캐삭 했었거든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예전 모 길드 이름말마따나 효도를 빨리 안해서 그런건가...크크크
19/08/28 15:03
공감합니다 저도 라이트유저... (하루 10시간정도밖에 와우를 안했지만..) 일때..
뭔가 점차 재미가 없어져서, 부캐 만들고, 뭐하고뭐하고 해도 리분이후로는 하기 힘들더라구요..
19/08/28 15:15
흠 같이 하던 친구들중에서는 제가 제일 라이트했는데. 크크크크크...
전 오리 후반때 정공 1개, 만랩 2개 밖에 없었어요.. 다들 전캐릭 만랩찍던 친구들이 많았는데.. 흑흑.. 내 20대... ㅠㅠ
19/08/28 15:28
흑흑.. 내 20대... ㅠㅠ
저도 근데 캐릭을 막 여러개 키우는 스타일은 아니어서 본캐 정공 하나 만렙 두개였어요. 아니 쓰고보니 똑같은데?!
19/08/28 19:37
오리지널은 아니지만 제 친구는 불성 장가르 습지대에서 '패션을 위해서라면' 퀘스트 뱀장어만 잡다가 장가르 졸업했던게 기억나네요...
19/08/28 18:06
뭔가 반대로 알고 계신데 지금 고인물들도 와우 못하겠다고 징징대는 이유중에 가장 큰게 헤비해서 못해먹겠다입니다
그나마 라이트함도 가미되서 15년 지나고 현재도 살아있는거죠 오리급의 불편함을 유지했으면 진작 섭종했을겁니다
19/08/28 14:48
저도 사실 지금도 피곤하긴 한데
어차피 예전 대학생/백수 시절처럼 겜 하는것 자체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보니 쉬엄쉬엄 한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정보도 없이 헤딩해서 모내기랙 겪으면서도 첫날 15레벨 돌파하고 둘째날 폐광 깨고 그랬는데 이번엔 그렇게 할 수도 없고 하지도 않으려구요. 여기서도 달리실 분들은 달리실거고...크크크
19/08/28 15:01
아니시면 저처럼 일반서버 오시면 됩니다. 일반서버는 대기열 없이 쾌적해요. 그렇다고 사람이 적은 것 같지도 않은게
네임드 퀘스트몹 잡는데 줄서있는걸 계속 보거든요.
19/08/28 15:07
몹 하나 잡고 탐.. 지나는 캐스터 클래스, 지능 주고 물빵 주고 또 탐, 줄서서 퀘스트, 보이는 족족 파티 맺고 몹 잡기. 아주 즐겁네요. 크크크
앞으로 어떻게 돌아갈지 다~~ 아니까 오히려 급할 거 하나 없이 천천히 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아직 브릴에서 버벅거리고 있다보니 빨리 우리 친구들 오크, 타우렌, 츄럴 보고 싶네요. 흐흐흐
19/08/28 15:25
결국 만렙이 될 때 어떻게 사람들이 재미를 찾느냐가 문제겠죠.
간소화된 군단 와우 레이드도 못하겠단 사람이 넘쳐나는 중에 불편하고 또 불편한 오리 레이드를 사람들이 꾸준히 할 꺼 같진 않아서
19/08/28 15:26
저는 로아도 욘 나온 직후까지 되게 열심히 했었어요...(아니 타고난 똥믈리에 인증?!)
근데 로아는 할 건 얼핏 보면 많아 보이지만 다 재미가 없었는데 와우는 할 게 많은데 다 재밌는 것 같아요. 제 추억보정이 들어간걸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망섭 안되고 쭉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9/08/28 17:19
로아하고 비교하시는 분들 커뮤니티마다 많으신데 크게 다른 점이 두 가지입니다. 와우 클래식은 유료다. 와우 클래식은 검증된 명작이다.
19/08/28 15:41
MMORPG 하시는분들은 진짜 존경심드네요. 어케 저렇게 10시간 씩 투자하면서 할 수 있는건지. 후덜덜합니다. 그나마 제일 오래해본게 메이플.. 테라버닝(?) 때 친구들이랑 같이해서 3주동안 70찍은게 전부네요
19/08/28 17:28
하루 18시간에서 20시간을 아제로스에서 지낼 정도는 돼야 와창인생 명함이라도 내밀수 있죠.
괜히 와우하면서 똥싼다는 말이 나온게 아니라는..
19/08/28 16:21
막 대흥 이런건 바라지도 않으니
어찌저찌 유지될 만큼/파티나 공격대 돌아갈 만큼만 되도 소원이 없겠습니다. 십년 넘게 근래 게임불감증을 단박에 치유받았습니다. ㅠㅠ
19/08/28 16:09
6칸 가방 3개 득? 헐. 완전 부럽네요.
나중에 쿠엘세라 득할때보다 더 멋진 추억일듯요. 근데, 10렙에 요리랑 낚시 숙련을? 그게 더 멋지네요. 크크크. 얼라는 적입니다.
19/08/28 16:23
요리 낚시 재봉 다 같이 올리는 맛으로 하고 있습니다. 틈틈히 쪼렙 가축 보이면 맨손으로 치면서 맨손 숙련도도 올리고...
빠른렙업보단 이런게 더 재밌어서요. 근데 마법부여는 개쪼렙이라 녹템이 안나와서 포기 크크크크 헐 호식자셨다니 얼닥눈으로서 마주치면 /도망 을 시전해야겠군요.
19/08/28 16:09
와우 클래식 나온주라 그런가 트위치 화력 어마무시하네요.
와우 클래식만 무료로 풀었으면 게임 순위 바뀌었을수도... 이 인기도 짧으면 한주, 길면 한달안에 사그라들겠죠? 인벤 방송, 새봄님 방송 보는데... 옛날 했던 향수가 어마무시하네요.. 아침 시청자가 1만 2천 찍었던가...
19/08/28 16:51
저도 일반섭에서 하고 있는데 이게 뭐라고 겁나 잼있습니다.
와이프 눈치보면서 새벽3시까지 달렸는데. 13랩 찍었네요. 오늘은 어떤 핑계로 와우를 또 할까...
19/08/28 17:06
전 출근의 압박이 너무 심해서 어쩔 수 없이 1시쯤 껐었습니다 흑흑 ㅠㅠ
근데 아내랑 방금 톡했는데 부부간 방금 오간 카톡 아내: 오늘도 일찍 자야지 어제보다 더 일찍 나: 이응이응 나: 오늘은 나도 겜 어제처럼 안하고 일찍자야지 아내: 크크 그래놓고 또 재밌다고 아내: 오늘은 몇시까지 할거냐 이 화상아 크크크 아니 분명히 피곤하다 일찍 들어가서 코골며 자놓고 내가 늦게까지 한 건 어케 아는거임? ㅠㅠ
19/08/28 17:07
전쟁섭 어제부터 해서 16렙 찍었는데 수집퀘가 너무 힘드네요 수집퀘템 젠률좀 올리긴 해야할듯요 플레이시간은 14.5시간 현재렙은 16.5렙입니다
19/08/28 17:35
수집퀘가 그나마 저랩구간에서 잘나오는 편입니다.
가시덤불의 악명은 그 수집퀘로 인해 머무는 시간이 긴것이 주요 원인이기도 하죠. 가시덤불에서 호랑이같은 몹이던가? 그거 잡으면 나오는 수집퀘였는데 몇시간을 잡아도 오질라게 안나오더군요. 이 쾌스트만 하고 자야지 했는데 너무 안나와서 같이 하던 파티원은 겜하다가 잠들고 저도 졸면서 비몽사몽간에 하다가 결국 화딱질 나서 쾌스트 지워버렸죠.크크크
19/08/28 17:44
갑자기 생각난 퀘스트가 있는데 무슨 책의 잃어버린 몇쪽몇쪽 다 모아가야 되던거 생각나네요.
이것도 장난 아니죠. 언젠가 다 모으겠지 했는데 같은것만 자꾸 나오고 너무 안나와서 결국 이 퀘스트도 포기하고 가방 차지만 하던 퀘템도 다 버렸었던..
19/08/28 17:53
그것도 가덤 네싱워리 퀘일 겁니다. 잃어버린 일지 퀘스트
보통 유저들끼리 물물교환으로 완성하곤 했었죠. 아니 근데 왜 난 이걸 다 기억하고 있는거지? 와 진짜 미쳤...
19/08/28 18:10
작년에 와우 오랜만에 복귀해서 보기 키우다가 (불성, 리분시절에 딜만 해서 탱이 너무 하고 싶었었음...) 랜덤 5인 던전에서 어떤 사람이 탱이 길도 모른다고 욕을 하길래 너무 맘 상해서 그날 바로 접었던 기억이 나네요... /Mute all 을 할 수도 없고... 자기들도 첨이면서 분명히 탱 처음이라 양해바란다고 했건만...
게시판에서 와우 얘기 다시 보니 저도 요즘 게임 불감증이 도져서 좀 솔깃하긴 하네요. 하지만 10년 넘는 MMORPG 경험상 컨텐츠나 시스템 보다 같이 하는 사람이 중요한 게임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뽐뿌질에 넘어가지 않겠다고 다시 다짐해봅니다. 솔로잉 할꺼면 위쳐3나 다시 하는게 차라리 낫다는 거 다 아니까... (하지만 계속 이런 게시물을 보다보면 또 무의식적으로 클라이언트 재설치할지도...)
19/08/28 20:47
쯔쯔 사람이 모르면 안내해줘야지 뭘 잘했다고 구박 하고 있는지 정말 못되먹은 인간들이네요.
그나저나 저도 청순님처럼 슬슬 뽐뿌 오고 있는 게 결제하기 직전 같네요. mmorpg는 일단 사람 많은 걸로 먹고 들어가는지라.. 지금이 정말 뭘 해도 재밌을 때니까요 크크크
19/08/28 19:17
트위치 방송을 보니 안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보면 볼수록 듭니다.
호드건 얼라건 스트리머들이 퀘스트하는 것을 보면 어디에 뭐가 있는지 어디에서 해야하는지가 바로 떠오르더군요. 15년전 일을 어떻게 기억하는지.. 그렇다고 최근까지 와우를 한 것도 아니고 불성까지만 하고 접었는데 말이죠. 다시 시작을 하면 이거 분명 레이드까지 하드하게 파고들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뛰어댕기는거... 수집, 반복 퀘스트... 하다보면 그렇게 질리지도 않습니다. 더구나 예전과는 다르게 뭘 해야하는지 공략을 보지않아도 알거든요. 그냥 전 가끔 스트리머들이 하는 것 보는거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진행한 인벤방송 켠왕 재밌더라구요.
19/08/28 19:46
15년이나 지났지만 어떤 종족으로 시작하더라도 퀘스트라인
막힘없이 진행할 자신이 있는데 이젠 시간이 허락하지 않네요. 돈은 없었지만 와우할때 제일 행복했던 백수 시절이 그립네요ㅠ
19/08/29 02:50
오랜만에 하시는분들에겐 추억돋는 게임인거 같더라구요
저처럼 격아 초반까지 와우 하드하게 정공 달렸던 사람으로선 손 댈 생각도 안듭니다. 디아2도 비슷한 이유로 인기 있는거 같구요 오리지널 오베부터 했는데... 그 당시로 돌아가면 모를까 지금와선 못할거 같네요 지금 와우도 귀찮아서 접었는데 오리지널을? 호달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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