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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1/19 19:40:34
Name 자전거도둑
Subject [기타] [PUBG]지스타 아시아 인비테이셔널이 끝났습니다. 앞으로의 대회는?

듀오

솔로

스쿼드

결과적으로는 한중일팀 모두 나름 성과가 있었던 대회였습니다.
메인종목인 스쿼드에서 한국팀들이 예상외로 부진했던건 아쉽더라고요.
중국팀들이 터프하게 경기운영을 하면서도 순위방어를 잘했습니다.
한국팀들의 전략은 거의 완벽하게 막히는 모양새였어요. 
중국팀,동남아팀,일본팀 굉장히 공격적이라 한국팀들의 방어적인 메타가 안먹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내년에 본격적인 리그가 시작되고 15세로 정식출시가 되는 시점부터는 한국 배틀그라운드 판도도 한번 뒤집힐것 같아요.


아시아 인비테이셔널과 동시에 미국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ESL PUBG대회도 상당히 볼만합니다.
이 대회는 1인칭이고, 총 8라운드 스쿼드로 진행됩니다.
북미의 TSM팀이 현재까지는 1위를 달리고있는데 내일도 좋은 성과를 낼지...

동아시아는 3인칭 대회가 중심이고 북미,유럽은 1인칭 대회가 중심인데
앞으로 세계대회가 열릴때는 어떻게 절충할지도 고민되는 부분같습니다.
1인칭 시점이 약간 낮아서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테스트 서버를 통해서 상당히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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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19 20:18
수정 아이콘
파쿠르가 들어간 버전에서는 양상이 많이 달라질 것 같아 얼른 정식 발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17/11/19 20:22
수정 아이콘
경기진행도 깔끔하고 전체적으로 좋은대회였던거 같아요.. 전 오랜만에 스타리그 보던 느낌을 받은 게임이라 긍정적인 방향으로 잘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Adam Lallana
17/11/19 20:29
수정 아이콘
테스트 서버에서 1인칭 시점이 높아졌나요?
유늘보
17/11/19 21:42
수정 아이콘
게임구도를 조금만 바꾸면 될 것 같은데...
자기장에 들어갔다가 나올 수 있는 아이템을 만들어준다거나...
자기장 데미지를 약하게 만든 후 자기장밖에서 죽은 팀은 포인트 0점이라던가..

지금은 자기장 안에 있는 팀이 너무 유리한게 아쉽네요.
남한산성
17/11/19 22:51
수정 아이콘
경기도 재밌었지만 셋팅으로 인한 지연시간이 거의없었단 점이 좋았어요.
중간중간 지루하지 않으라고 넣어주는 영상이나 코너들도 재밌었고요.
복타르
17/11/19 23:41
수정 아이콘
솔로는 3인칭, 듀오와 스쿼드는 1인칭으로 하는게 좋을 것 같더군요.
1인칭시점의 경우, 시야범위가 좁기에 유리한 자리를 선점하는 의미가 옅어지더군요.
시린비
17/11/19 23:58
수정 아이콘
뭐 거의 모든 인터넷 방송 채팅창이 그렇다지만...
어그로 잘 끌린다는 이유로 (빠 때문이라고 자신들에게 면죄부주는 거 인정 못하는 쪽) 이래저래 한 팀 계속 비난하는 챗창은 참...
키리하
17/11/20 10:08
수정 아이콘
그래서 챗창 안킨지 좀 됐어요.
매우 안타까운 현상이죠. 공식 대회 채팅창을 보면서 대회를 즐기지 못한다는 거..
배그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게임이 그렇더군요.
Mephisto
17/11/20 00:11
수정 아이콘
IFTY가..... 대체선수로가이드 1명을 충원한거로 모잘라서 나머지 한명도 예비 멤버라고 하내요.
비자 문제로 주전 두명이 참가 못하고 가이드와 후보를 끼워넣어서 스쿼드 완성....
진짜 오더가 뭔지 제대로 보여주는 팀이었군요.
Mephisto
17/11/20 00:12
수정 아이콘
완성체의 모습이 정말 궁금해지는 팀입니다.
17/11/20 08:57
수정 아이콘
솔로, 듀오에서 우승했던 한국선수들이 스쿼드에서 우승 못한건 좀 아쉬웠습니다. 특히 우승권이던 433이나 카카오팀이 반드시 순위방어 해야하는 라운드에서 광탈했어요. 국대팀들중에서도 마이너한 팀들이라 활약을 기대했는데 더더욱 아쉬웠습니다. 마지막라운드에서 결과적으로 합류는 했지만 팀원을 반반으로 나누는건 별로 좋은게 아닌거 같았어요.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로야드팀은 이상하게 팀웍이 안맞았습니다. 저는 몇번 방송보면서 로야드는 오더형팀이라 봤는데 오더가 안 먹히는느낌.
그리고 자기장은 어떤식으로든 수정해야 할거 같습니다. 대회에선 3인칭을 1인칭으로 바꿔야 한다고도 하던데 우리나라에선 쉽지 않다고 봐요. 저는 배그가 지금처럼 크게 뜬건 3인칭게임이었기 때문이라 봐서요. 자기장이나 맵등을 바꾸면서 운빨요소를 수정해 나가야 할거라 봅니다.
Mephisto
17/11/20 11:2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1인칭으로 바꾸지 않고 3인칭으로 유지하고 대회를 열기 위해선 대대적인 벨런스 패치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1. 류탄류의 효율을 더욱 올려서고 건물이나 주택가 주변의 평지의 굴곡을 더 심하게 만들어서(모든 방향이 아니라 적어도 한두 방향 정도에서는 접근 가능하게) 건물이나 엄폐물에 접근하기 쉽도록
2. 단순히 창문을 드나드는 수준의 볼팅이 아닌 우리가 파쿠르라는 단어로 써먹어도 어울릴 정도로 2,3층을 외부에서 공략능하게 만드는 기능의 추가.
3. 개활지에서 엄폐물을 만들 수 있는 장비의 도입.(포트나이트의 배틀로얄 모드 스트림을 보면서 느낀건데 현실성이 문제지만 이거야 말로 지금 배그에서 가장 필요한 장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배그에선 그 역할을 차량이 대신하고는 있지만 너무 한정적이라 +@로 한 두번 정도 더 엄폐물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 차량이 더 튼튼해져야 합니다. 방탄유리(일정수준 피격시 파손을 조건으로)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구요. 지스타에서는 차량운용하는 팀이 많았지만 IEM에서는 극도로 자제하면서 조심스럽게 차량을 운용하더군요. 빈도수도 훨씬 적구요. 이유가 북미,유럽쪽은 차가 보이자마자 터져나가요. 아니면 운전수가 터져가던지... 차량을 통해서 없는 엄폐물을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IEM에서는 피격당하자마자 차량 멈추고 엄폐물 만들려고 하는데 차에서 내리고 폭파 범위 밖으로 나갈려고 하는 순간에 만피인 차량이 터지더군요.


단순히 자기장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IEM보면서 느낀건데 이미 북미,유럽쪽은 글옵출신들이 넘어와서 그런지 빼꼼샷으로 오픈된 상대를 죽이는 사이 나머지 상대 팀원들이 말그대로 1초안에 대응사격으로 응징을 가하더군요. 심지어 1인칭이라 시야확보도 쉽지 않은데 그정도 실력이니 3인칭인 상황에선 빼꼼하자마자 점사 당하는 수준이겠죠. 어제 지스타에선 차량운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데미지가 극심하지 않았다면 IEM은 차량운용하다가 걸리면 과장 좀 보태서 그대로 갈려나가는 수준었구요.
지스타 참여 선수들 샷빨이 오늘 IEM선수들 수준이었으면 문제가 심각했을겁니다. 개인적으로 지스타때는 섹시피그,에스더,omgm4,am4b112(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내요.)선수들의 샷빨이 인상적이었는데 IEM에서 보이는 대다수의 선수들이 비슷한 수준이었어요. 심지어 네임드들 몇몇은 그런 선수들 마져 씹어먹는 샷빨을 가지고 있더군요.(갓카 남쪽이 건물지역이 2-300m정도 거리가 벌려저있는데 그 거리에서 아이언사이트인 sks로 상대 머리를 따내더군요....)
17/11/20 22:54
수정 아이콘
벽, 나무등을 파괴할 수 있는 무기추가도 생각해볼만하다고 봐요. 그럼 어느정도 불리한 상황에서 역전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요.
사실 샷빨은 서양이 더 잘해보이지만, 막상 서로 붙어보면 큰 차이는 없을거라 봅니다.
제 생각인데 마인드 차이같아요.
17/11/20 11:11
수정 아이콘
모든 프로스포츠가 다 그렇지만, 운적요소가 매우 크게 작용하기 때문인지 이 게임은 특히 응원팀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관전 재미 차이가 매우 크더군요. 자기장운이 너무 중요하다보니 응원팀이 걸치는지 아닌지가 기대하며 보는 재미가 있거든요.
20분까지 70명이 생존해있다가 25분에 30명으로, 30분에 10명으로 줄어드는 경향인데 5분사이 40명이 죽는걸 옵저버가 얼마나 다이나믹하게 잡을 수 있는지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아니면 초반에 전투를 유도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던가요..
킬 포인트를 시간별 차등 주는 건 도움이 안될까요? 10분 이내 킬 20포인트 10~20분 15포인트, 20~30분 10포인트 이런식으로 말이죠.
자기장 사망은 시간별 차등으로 마이너스 포인트 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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