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hen Stafford는 어려서부터 월반을 거듭해(홈 스쿨링이란 말도 있습니다) 소년인 12살에 대학생이 되었던 친구로, 당시 대학에서 성인들도 하기 어려운 트리플 메이저(생물학, 컴퓨터 과학, 수학) 를 수료한 수재입니다. 그 지역에서 이미 천재소년으로 유명했던 그는 10년전 미국 뉴스에도 나온적이 있지요.
심지어 그는 단순한 공부벌레가 아니었는데 학문뿐 아니라 피아노에도 제법 재능이 있었다고 하고, 아동교육에도 관심이 많아서 틈틈히 또래 친구들을 가르치기도 했답니다.
여러 매체에도 나오며 미래가 촉망되는 수재로 세간의 관심과 기대를 모았지요. 지금도 그의 이름으로 구글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좋아했던 것은 게임. 학교가 끝나고 집에 오면 뭘 하냐는 질문에 게임을 좋아한다고 답했던 소년이었죠.
특히 [격투게임]을 아주 좋아한다고 말하는 Stephen Stafford. 위 뉴스의 게임 장면도 격투게임입니다.(PS3의 드래곤볼Z 버스트 리미트로 추정)
격투게임.. 흠.. 인터레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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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10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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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5 시절 무릎Knee의 플레이 영상을 본 것을 계기로 철권에 입문한뒤 철권에 빠져버린 그는 'Speedkicks' 라는 닉네임으로 철권계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여 얼마전(2017년 7월) '판다 글로벌' 소속의 철권 프로게이머가 됩니다.(같은 팀에 캡콤프로투어 랭킹 1위인 Punk가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미국 철권계의 No.1, No.2라 불리우던 아나킨과 냅스를 제치고 TWT(Tekken World Tour) 미국 랭킹 1위를 달성하여 TWT 파이널 진출이 확정된 상태
주위 사람들은 겨우 게임을 위해서 그런 학문적 재능을 포기하는걸 말렸지만 오히려 부모님과 여자친구는 하고 싶은걸 하라며 적극적으로 지지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