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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27 23:21
SKT 폼이 안좋다고는 하지만 왠지 미스핏츠전보다 RNG전을 쉽게 이기고 결승전에 올라갈 수도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SKT 바텀이 트타만 가져간다면요..미스핏츠전 베인 픽하는거 보고 좀 편하게 생각하고 왔구나..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RNG전은 8강때 호되게 당한 경험도 있고 빡세게 나올 느낌입니다.
17/10/27 23:23
8강에서 RNG가 온리 레드만 했고 소라카를 고집한것도 뭔가 전략,밴픽을 숨기겠다는 의도가 있는것 같고 미스핏츠랑 스크림했다는 이야기도 돌아서 긴장이 많이 되네요. 지금 SKT 폼이 최상인것도 아니고 진짜 예측 못하겠네요. 3:0 아니면 3:2 싸움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17/10/27 23:25
skt가 질 것 같지가 않아요. 미드 탑차이가 너무 심해서 아무리 바텀 캐리 메타라지만 skt 바텀이 정말 못 해도 다른 라인이 버스태워주는거는 잘 탑승하는 것 같아서 무난하게 스크가 이길 것 같네요.
17/10/27 23:36
확실히 우지가 현시점에서 세체원으로 보이더군요.
결국 한타인 메타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 원딜인 우지를 말릴 수가 있느냐가 관건인데 현재 sk 바텀과 정글의 폼으로 그게 가능할런지.. 제 생각에는 상당히 어려운 경기가 될거 같은데 낙관하시는 분들도 많군요
17/10/27 23:46
한국이 중국을 소위말해 박살낸 경우도 많고, RNG도 약점이 드러나서 5:5 같네여.
이번 롤드컵 자체가 5:5 혼파망 같아보여요. 롱주대 삼성도 다들 롱주 무조건 승 예상하셨지만 현실은 삼성 3:0 나온거보면..
17/10/27 23:50
SKT가 언제나 대단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무적인건 아니라서 이번만큼은 좀 힘들어 보이네요.
예선에서 삼성을 초반부터 완전 폭파시키고 짓밟으면서 10분만에 승리를 거의 결정지은 모습과 8강에서 우지 몸상태가 메롱인 상태에서 픽을 숨긴다는 2중 족쇄를 차고도 3:1로 진출한 RNG의 경기력을 봐도 그렇고, SKT의 8강 경기력을 봐도 그렇고 7:3정도로 RNG가 이길것 같습니다. 3:1 정도만 해주고, 열심히 하는 모습만 보이면 4강에서 떨어져도 실드 치고 응원 해줄렵니다. [그 원딜]은 빼고요.
17/10/27 23:50
미드와 탑이 확실히 SK가 우위이기 때문에 밴픽이 미스핏츠전보다 훨씬 편하리라 예상합니다.
정글이야 어차피 자르반 아니면 세주아니 아니면 그라가스 나눠먹을테고 그러면 위 3라인에서 아낀 밴카드 바텀에 집중적으로 사용해서 어느정도 균형만 맞춰주면 될거 같아요
17/10/27 23:52
이상하게 안심이 되는건 뭐랄까...
스크 폼이 안좋다는데는 이견이 없는데 프나틱과 8강한걸 보면 RNG도 썩 상태가 좋아보이진 않아서 -_-; 그리고 중국팀들이 워낙 봇캐리와 향로에 집착하는 탓에 다전제의 밴픽이나 경기 풀어나가는 양상이 너무 뻔해서 맘먹고 후벼파거나 설계하기 좋다는 느낌도 들고.... C9 vs WE 전을 보면서 특히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네요
17/10/27 23:57
우지선수는 SKT랑 하는 준결승때 질까봐 몸상태가 좋지않다는 밑맙같은거를 깔고갈 선수가 아니구요,
우지하면은 멘탈면에서는 한성깔 하는선수인건 맞지만 다 지나치게 집착되는 승부욕에서 온거지 본래 성격에 문제가 있다거나 그런 선수는 아닙니다.실제로 많은 선수나 관계자분들도 말씀했다싶이 되게 순딩하면서 착한선수고 예의바른 선수입니다.40도까지 열이났다는 말은 런둥이라는 중국현장진행자가 프나틱과의 8강전이후 방송에서 우지가 백스테이지에서 현장인터뷰준비하면서 땀이 샘솟듯 나고 휘청휘청거렸다는 얘기를 꺼내면서 한말인데 실제로 40도가 되구말구가 문제될건아니지 않나요? 메인인터뷰빼고 다 취소한 상태에서 사회자가 갓라이크선수(시즌3 로얄클럽 탑라이너,4강전 중국해설) 한테 할말 없냐고 물어봤더니 우지가 우리시즌3떄 못해낸걸 올해는 꼭 해낼께라고 했습니다. 4년전에 못이룬 그꿈을 이루기 위해서 우지는 연속 몇일쨰 병원가서 링거하면서 치료받고 있고 예전에 은퇴할뻔한 이유가 되었었던 허리문제도 아직남아있고 손목도 여름에 수술하긴 했습니다만 롤드컵경기에 임할 연습량을 소화할려면 언제터져도 이상하지는 않는상태입니다.그런것들다 가만하면서도 좋은성적거두고 싶은 우지선수,중국팀선수응원은 않할지언정 이상한방향으로 비꼬거나 까내리지는 말았으면합니다. 그리고 WE 시예선수가 인장띄운거는 물론 보는입장에서 좋게볼수는 없는 도발행위입니다만 선수본인얘기로는 3경기초반라인전때 제이스하면서 QE가 빗나갈때마다 상대미드라이너 선수가 인장띄워서 열받아서 그랬다합니다. 이런부분은 좋은행위라고 보여지지는 않습니다만 룰에 어긋나는 행위는 아니고 카메라에 않잡힐뿐 선수들 서로 많이 하는거니까 조금 더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합니다.절대 시예가 잘했다는건 아니구요. 이상 한중한중의 준결승전을 앞둔 한명의 중국인 롤팬생각이였습니다.
17/10/28 00:47
암사자사태(...) 이후로 해외팀에 대한 적대적 시선이 강렬해졌죠. 사실 그 이전엔 적대적이라기보단 무시에 가까웠는데... 더군다나 올해의 KT 관련해서 또 다시 팬덤 충돌이 있다보니 중국팀에 대해선 특히 싫어하는 시선이 커졌죠.
근데 사실 중국팀 말고도 다 마찬가지네요. TSM도 프나틱도 유명한 팀들은 다 코치든 뭐든 뭔가로 얽혀서 LCK 팬덤과 부딪쳐본 경험이 있다보니 적대적인 시각이 없는 팀이 없어요. 미스피츠처럼 아예 처음보는 팀 정도 되야 그런 시선에서 자유롭지.
17/10/28 00:58
롤이라는 게임도 일종의 스포츠고 4강대진이 한중국가대항전구도가 성사된이상 한중양국간 그동안 쌓여온것들도 있는만큼
일방적인 한국팀응원이나 중국팀이나 선수를 까는거를 이상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충분히 이해되고 납득이 되는데 중국팀이나 선수들이 사실이아닌 피셜이나 오해로인해서 커뮤니티에서 종종 까이는거를 보면 너무 기분이 찹잡해집니다. 이게 평상시에는 중국롤 관심도 없다가 세계대회때만 되면 분위기가 이상해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17/10/28 12:43
이런 댓글 정말로 고맙습니다.
댓글다 읽고나서 마지막줄보고 다시 아이디보고 오타루님이신거 알았네요 크크... 진짜 엄청난 한국어 실력이십니다.
17/10/28 00:05
SKT가 이번 롤드컵에서 만난 팀들중 가장 강한 팀을 지금 만나게 된것 같습니다. 특히 가장 강한 바텀이기도 하죠. RNG가 이긴다고 해서 이변이라고까지 부를 수 없는 영역인것 같아요. 다행히 RNG도 요전 경기 보니 조별라운드의 기세는 좀 사그라들고 약점이 보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다전제니 한국팀 버프를 더해서 6:4정도 봅니다.
포지션별로 따지면 탑미드는 SKT 우세, 정글은 별 차이 없음. 바텀은 RNG우세 정도가 여태 느낀 부분인데, SKT 입장에서 문제는 지금 롤 메타는 나머지 두 라인이 이겨도 바텀이 지는게 더 타격이 클 수 있는 메타라는 점이겠죠. 결론은 역시 붙어봐야 아는것입니다.
17/10/28 00:10
SKT 입장에서 핵심은 뭘 쥐어도 일단 지고가는(...) 바텀이 그나마 1인분 이상 해주게 만드는 트리스타나를 쥐어주는것, RNG 바텀에 절대 정통향로+하드캐리 원딜을 동시에 주지 않는것 정도로 봅니다. 특히 코그모 잔나 둘다주면 우지가 모든 스킬을 몸으로 받아냈는데 멀쩡히 살아서 휩쓰는 지옥을 볼 수 도 있어요. RNG의 입장에선 당연히 반대겠죠. 트타만 밴하면 일단 바텀의 우세는 쥐고갈것 같네요.
17/10/28 00:14
그외에 RNG가 8강전에서 밴픽에 숨긴 카드가 있던것인지 아닌지도 궁금합니다. 소라카처럼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 특이픽 외에는 너무 평범한것만 꺼내들어서 밴픽을 숨긴게 아닌가 싶기도 했는데, 또 반대로 생각해보면 3:0 압살도 아니고 초반에 거의 터지는 수준의 위기도 수차례 맞아가면서 3:1로 이겼는데 지면 바로 끝나는 단기 토너먼트에서 다음 대전을 위해 픽을 숨긴다는게 가능한건가 싶긴 하거든요.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다음 토너먼트는 그때 가서 볼 일이고 떨어지면 끝인데 다 쏟아붓는게 보통 정석이죠. 아주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면. 그래서 SKT전에서 어떨지 궁금합니다.
17/10/28 00:16
SKT 입장에선 아예 역으로 가는 밴픽도 가능하겠다 생각도 듭니다. 아예 바텀에 하드캐리원딜과 정통향로를 몰아주는 경우의 수도 가능하지 싶네요. 보통은 폼이 안좋은 라인에 캐리챔프를 쥐는건 삽질이지만, 현재 향로메타에서 하드캐리원딜+정통향로 조합은 원딜이 무빙이 구려서 상대 스킬 어지간히 후드려 맞아줘도 멀쩡히 살아서 딜하는 기적의 조합입니다. 그래서 여러모로 기대가 되네요.
17/10/28 00:15
RNG가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SKT가 높은데 올라갈수록 강해지는 팀이라 당연히 쉽지는 않겠지만요.
최소 한중 결승이나 더 나아가 중국팀이 우승했으면 더 재밌을거 같아요.
17/10/28 00:15
트타 쥐어줘도 바텀에서 터져나갈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SKT 탑 미드가 이득을 보더라도 소소한 이득을 보는선에서 그치고 바텀에서 터져나가면서 중후반에 우지 못잡고 쓸려나갈거 같은 느낌이네요.
근데 요번 롤드컵이 예상이 무의미해서 이기길 비라지만 지더라도 선전하면서 졌으면 하는 마음이 있네요. 지면 삼성이 복수하면서 멋지게 우승했으면 좋겠고요.
17/10/28 00:20
8강 미스피츠전 보면서 걱정 많이 했는데 오히려 RNG전 보면서 해볼만 하다고 느꼈습니다. 밴픽만 잘하면 충분히 이길 것으로 보입니다.
17/10/28 01:00
탑 미드에서 SKT가 우위를 활용하기도 전에 바텀이 깨져나가며 우지의 성장을 막지 못하고 결국 향로 단계까지 가서 쓸려버릴 가능성이 크지 않나 보고 있습니다. RNG가 3:1로 이기지 않을까 하고... 바램이 있다면 황좌를 내려오는 그들의 뒷모습이 처량하고 처절한 것이 아닌 품위있고 당당한 것이기를, 그리고 모두가 비난이 아닌 격려를 보내주는 길이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17/10/28 01:00
skt도 rng도 8강전때는 그렇게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었는데 그게 다는 아닐 거라 믿습니다. 두 팀 다 모든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에서 멋진 승부 만들어냈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쪽의 승리보단 명승부를 더 기대하고 있긴 한데, 그래도 skt가 잘해주면 좋을 것 같긴 하네요.
17/10/28 01:01
미스핏츠때 두들겨 맞아가며 배웠으니... 적어도 한세트는 슼이 원사이드하게 가져갈 것 같습니다.
...세트 스코어는 우지에게 달렸다고 보고요.
17/10/28 01:10
웬지 둘 다 밴팩을 숨기고 있을 것 같습니다. SKT는 1세트에 페이커가 의외의 픽카드 꺼내서 이기고 RNG가 나머지 세트 계속 밴하도록 하면서 밴픽에서 유리함을 가져올 것 같고, RNG는 향로서폿들 밴하면 서포터가 소라카 말고 뭔가 필살 픽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17/10/28 01:13
둘다 힘겹게 올라왔는데 뭘 숨길수는 없었을것 같아요. 조금만 흔들렸다면, 상대가 실수해주지 않았다면, 찰나의 기회를 잡은게 아니라면 두팀 다 떨어질 수 있는 승부 하고 올라왔죠. 8강전 당시엔 쓸수 있는걸 다 쏟아냈을듯 하고, 그 이후에 4강전 준비하면서 뭘 만들었을수는 있을거 같네요.
17/10/28 03:10
이미 소라카,모르가나 나왔죠. 여기서 더 나와봐야..미스핏츠 만큼의 기발함은 없을겁니다. 두팀 다 까딱하면 떨어지는 상황이라 뭘 숨길 상황도 아니었고..준비 기간동안 뭘 준비해올수는 있지만 적어도 그 당시에는 숨겼다고 하기엔 어떻게든 우지 밀어주기 조합을 짠게 보였습니다.
17/10/28 01:23
페이커의 초인적 인간상이 범인에게 보여주는 초월일지.
우지의 철인적 인간상이 포기하지 않고 걸어 온 염원일지. 승패를 떠나 어서 경기를 보고 싶습니다.
17/10/28 01:37
작년부터 다전제에서 3:0 스코어는 바라지도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팀에 대한 믿음은 영원하죠. 3:1정도 기대합니다.
제가 가장 SKT를 믿는 이유는 숨기는 밴픽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최강일 때도 조별리그부터 전력을 다해서 했었죠. 이들의 적은 상대가 아니라 자신이죠. 3연패 갑시다. 전 오히려 미스피츠전이 지금까지 모든 다전제중에 미스피츠전이 가장 많이 떨렸는데 넘어서서 잘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17/10/28 04:35
SKT 가 특별히 [불리]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이제까지 한국과 중국전에서 한국이 지는게 어느정도의 "이변" 이였다면, 이번만큼은 지더라도 아주 놀랄 것같지는 않습니다. 5:5로 누가 이겨도 누가 져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하네요. 설사 결승전이 한국 대 한국전이 되더라도 이번 롤드컵을 기점으로 확실히 Gap is Closing 이 된것같습니다.
17/10/28 06:31
롤 역사상 바텀 원딜키우기를 가장 잘했던 팀이 Skt였습니다. 더블실드 루시안은 전설이죠. 티원이 향로빨을 못받느냐면 그건 절대 아닙니다.
라인전만 반반가면 삼대영도 예상합니다. 아니더라도 삼대일봐요.
17/10/28 07:26
SKT가 밴픽에서 이어지는 원딜끔살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을거라고 예상합니다.
우지가 지금 폼이 너무 좋아요. 아마 RNG가 무슨 수를 써도 원딜암살을 못 막는 전략을 들고 나올것 같습니다. 원딜 보호가 가능한 픽들을 몇개 밴하거나 가져가고, 급속 타격이 가능한 챔프들을 이용할 듯 하네요. 이게 성공한 세트는 아슬아슬하게 이길 것 같고, 실패하면 아마 쭉 밀릴 것 같고요. 만약 위 전략이 안먹히면 아마 밴픽에서 원딜캐리를 차단하려 할텐데, 지금 원딜 캐리를 막으려면 칼리 트타 코그모를 다 막고 향로폿 3개를 다 자르거나 가져와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탑미드정글의 밴픽 희생이 어마어마하겠죠.. 그래도 SKT니까 챔폭으로 밀어붙이면 가능은 하겠습니다만... 되게 비관적으로 얘기하긴 했는데, 저는 SKT가 승산이 더 높다고 봅니다. 하나하나 다 SKT가 힘겹게 이기는 시나리오인데, 그 시나리오가 꽤 여러개에요. 어떻게 해도 힘들지만, 쓸수 있는 방법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 중에 하나만 성공해도 승기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보고요, 다전제에서 SKT는 한번 기세 가져오면 안 무너집니다. SKT를 다전제에서 이기려면 첨부터 끝까지 패는 수밖에 없어요. 한번이라도 주춤 하는순간 그분이 날뛸테니까요.
17/10/28 09:39
페이커 vs 우지의 캐리력 싸움 조금 더 보태면 페이커(+뱅) vs 우지(+mlxg)의 캐리력 싸움인거 같은데,
SKT의 3:1 승리를 예상해봅니다.
17/10/28 10:33
참 복잡한 심경이네요. 지금의 RNG는 여태까지 보아 온 RNG 중 가장 강한 느낌이고 한편 지금의 SKT는 14년 제하고 가장 약해보이는 SKT라. 응원은 하는데 결과를 장담하진 못하겠습니다. 다만 언제나 그래왔듯 제 우려를 깨끗히 불식시켜주기만을 바랄 뿐..
17/10/28 12:19
SKT는 RNG의 나르만 픽 못하게 견제하면서 탑에서 트런들이나 제이스로 스플릿해서 우지랑 정면으로 부딫힐 일이 없도록 운영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바텀끼리 정면으로 힘싸움 하는 구도만큼은 피했으면 하고요. SKT의 최대 약점으로 RNG의 최대 강점이랑 부딫히는 꼴이니까요.
17/10/28 12:45
근데 향로메타면 스크에서도 바텀케어해주면 스크가 오히려 더 유리할 것 같은데요? 뱅울프가 라인전 폼이 떨어진거지 한타 딜 넣는건 장난 아니잖아요?
17/10/28 13:24
롤알못이라 조심스럽긴 한데 이번 롤드컵 꾸준히 지켜보면서 내린 결론은 이렇습니다.
향로메타라 서포터가 물몸 -> 대개의 탄탄한 조합은 2탱 2딜에서 조합 컨셉에 따라 하나씩 넣고 빼는데 서포터가 탱이 안됨(CC 적은 것도 한 몫) -> 탑/정글이 CC 둘둘 갈아넣은 탱을 해야 밸런스가 맞음 + 공격적 정글러가 카정 들어가서 이긴다는 보장이 없음(아니 안 맞고 다니면 다행) 여기에 더불어 탱템 효율이 엄청 좋아지기도 했고 갓갓 세주아니에 자주 나오는 그라가스도 챔프 성능이 롤드컵 버전에서 미쳤어요.. 그룹스테이지에서 RNG mlxg가 리신 썼던 경기가 있는데(아마 삼성전인듯) 꼭 리신 아녔어도 이겼을 게임이였습니다. 한번 보시면 롤드컵 버전에서의 리신 위치를 대충 알 수 있을 듯요
17/10/28 13:55
윗분 견해와 대체로 일치하고, 또 중요한건 이니시 문제인것 같네요. 보통 이니시는 탑이 메인이고, 알리스타 등 서폿이 서브로 담당할때가 많았죠. 근데 지금 향로폿들은 이니시는 커녕 팀의 최후방에 있어야하다보니 서브 이니시 해줄 정글이 필요해진것 같습니다. 리신은 기적의 인섹킥 아니고선 이니시를 하긴 어려우니까요.
17/10/28 14:17
한국팀 다전제는 참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삼성이 롱주 3:0으로 박살낼거라고는 아무도 예상 못했기 떄문이죠. 다전제에 대한 노하우가 기본적으로 굉장히 쌓여있고 skt는 다전제에서 특히 강한 팀입니다. 정규 리그라면 절대 하지 않는 정석에 변칙을 섞는 행동을 합니다. 이 변칙에는 늘 페이커라는 롤판 최고의 실력자가 주축이 되요. 주요 메타의 강점이 있는 미드를 항상 카운터 치는 본인만의 픽이 나옵니다. rng가 이기기 정말 힘들거라고 보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rng가 이겼으면 합니다. 한국 대 중국 결승전 보고 싶어요. 전 삼성이 we보다 진출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보고 있어서 여기서 중국이 대이변을 일으키는게 그나마 가능성 있습니다. skt는 역대 롤드컵 나온 skt중에 가장 약해보이고(결승가고 우승해도 저의 평가는 그닥 안 바뀔거같아요) rng는 전력이 가장 고른 느낌입니다. 충분히 합이 맞아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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