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7/07/18 14:36:38
Name d5kzu
Subject [기타] [게임일상] 모바일 오토 게임 벗어나기
안녕하세요,
pgr눈팅 유저가 월급 루팡 한 번 해보려고 오랜만에 질게가 아닌 게시판에 글을 써보네요.

출퇴근 시간이 각각 한시간 반씩 하루에 3시간 가까이를 버스와 지하철에서 보내다 보니
영화도 책도 보던 놈이 어느 순간 모바일게임만 돌리고 있습니다.

저는 오토나 소탕권이 있는 게임에 대해서는 그다지 거부감을 갖는 유저는 아니라서, 적당히 소과금을 하며 게임을 하는데
한 때는 핸드폰, 블루스택 (맞나요? 요즘은 녹스 써서 이름이 기억 안나네요..) 으로 하루에 4~5개 오토 게임을 돌렸었습니다.
어제 문득 핸드폰에 설치된 게임을 보니까 대부분이 직접 플레이를 해야 하는 게임만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제가 하는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pgr10년차 이상임에도) 무거운 글쓰기 버튼을 눌러 봤습니다.

1. 클래시로얄
요즘 4300점 언저리에서 놀고 있네요. 불과 두 달전만 해도 3천~3천 2백점만 죽어라 왔다 갔다 하고 있었는데
암흑마녀 처음 나왔던 사기 시절에 거울+복사+분노 조합으로 3천 5백을 뚫더니 순식간에 무패로 4천점 갔고
기존에 3천점 언저리에서 쓰던 덱만 돌려도 4천점 이하로 안가네요.
주 카드는 페카+힐+삼총사+마법사고 나머지 네장은 이것 저것 돌려보면서 점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실력보다는 같이 오래할 유저분들 모시고 클랜도 운영하고 있는데 클랜 트로피는 그렇게 높지 않아요 흐흐.. 제가 일등 간혹 이등 내려가는 수준

2. 테일즈 크래프트
몇 번 겜게에도 올라왔던 게임으로 저도 유희낙락에서 처음 보고 시작하게 된 게임입니다.
워크에 빠져서 4~5년을 허송세월 보냈던 기억이 새록 새록 나면서 요즘은 클래시 로얄보다 더 자주 키고 있습니다.
디비전 6~7 왔다 갔다 하면서 게임하고 있고, 주덱은 골렘+냉기마법사+스나이퍼+축복이네요.
이렇게 쓰고 보니까 클래시 로얄 하는거랑 컨셉이 비슷합니다.
이 게임도 클랜 만들고 운영하면서 하고 있는데 역시나 제가 일등 정도의 클랜입니다.

3. 나이츠 폴
최근에 오픈한 게임으로 핀볼 방식을 이용한 게임이더라구요.
처음에는 이게 뭐지 하다가 짬짬히 해야할 때 가장 먼저 손이 가는 게임입니다.
대부분이 디펜스 모드 하는 맛에 덱 짜고 해서 재밌다고 하는데, 저는 스토리 모드가 캔크사 같이 퍼즐을 풀어가는 방식이라 재미있더라구요.
스테이지에서 별 3개 모으려면 나름 여러 방식으로 플레이도 해봐야 하고, 덱이 필요 없기 때문에 현질 욕구가 높지도 않구요.
사실 사전 등록으로 받은 보석들을 덱이 등급있는 줄 몰르고 다 돌려서 그런 거 같기도 합니다만..

4. 하이파이브
애증의 게임이고 나온지 아마 2년 넘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예전에 pgr 겜게에 리듬 게임 관련 글 올라왔을 때 종종 댓글에서도 볼 수 있었는데..
저는 처음 모바일 게임 시작할 때 이것만 하고 접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시작하는데 이 게임은 모든 캐릭터 다 모아야지 였습니다.
후... 플레이 날짜 보니까 7백일이 좀 넘었는데 아직 못모은 캐릭터가 60개네요.
쇼케이스는 마지막 스테이지까지 다 클리어 했구요. 주간 순위는 50위 언저리에서 놀고 있습니다.
차라리 1위하면 접자 생각으로 필수 캐릭만 파밍 했다면 어쩌면 더 빨리 접을 수 있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5. fmm2017
카페 활동 같은 것도 하면 한글 패치를 할 수 있는데, 카페 등업 하려고 활동하다 보니 영문이 익숙해지고 다 파악되서 그냥 영문 버전으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전술이 PC버전이나 터치버전 보다 간소화 되어 있지만 나름 이 안에서도 전술 짜보는 재미로 하고 있구요.
요즘은 잉글랜드 6부에 화이트호크 팀으로 승격 미션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밧데리 엄청 잡아먹어요. 모바일 게임 참 많이 했지만 이 정도로 밧데리 광탈하는건 처음..
그러고 보니 오토 게임 안한다 했는데.. 이 게임은 오토로 봐야 하려나요.

6. 피파온라인3m
이건 그냥 pc버전 보상 까는게 귀찮아서 설치했습니다.
카드 10장을 pc에서는 한 장씩 까고 있다면 모바일로 하면 10장 한번에 까거든요.

요즘 오토 게임 하나 정도는 다시 돌려볼까 싶어서 게시판에 자주 보이는 소녀전선도 해봤는데 끌리지가 않더라구요.

막상 이렇게 써놓고 보니.. 출퇴근 시간 때우기 위한 핸드폰 게임이라는건 그냥 핑계고 제가 게임을 좋아하는 것 같긴 하네요.
크크 하나당 한 시간씩만 플레이한다고 해도 5시간은 게임하고 있는건데...
아 게임 시간좀 줄이고 생산적인 일을 찾아봐야겠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패러다임
17/07/18 14:56
수정 아이콘
저는 모바일 괴혼 tap my katamari를 요즘 재밌게 하는 중입니다.
게임 방식이 단순히 화면만 두드리면 되기 때문에.....크
17/07/18 15:04
수정 아이콘
오래전에 켠왕에서 보고 게임 재밌어 보인다 생각했는데 핸드폰버전으로도 있었군요.
완전히 동일한 느낌은 아니라 아쉽기도 한데 시간 날 때 한번 플레이 해봐야겠습니다.
17/07/18 15:16
수정 아이콘
전 요즘 솔리더스랑 소녀전선 하고 있네요.
소녀전선이야 다들 아실테니 넘어가고..
솔리더스는 언리쉬드 만든 긱스의 게임인데 타운건설+횡스크롤RPG를 합쳐놓은듯한 게임입니다. 가장 큰 특징이라면 보통 이런 류 게임들이 가만히 있으면 자원이 회복되는 반면 이 게임은 가만히 있으면 식량만 까먹고 자원은 유저가 직접 나가서 벌어와야 한다는 거 정도네요(...) 그리고 언리쉬드처럼 역시 가챠는 없습니다.
17/07/18 16:02
수정 아이콘
댓글 보고 솔리더스 찾아봤는데 꽤나 재밌어 보이네요!
한달 정도 된것 같은데 오픈한지 지금 시작해도 재밌겠죠?
17/07/18 16:26
수정 아이콘
지금 시작하시면 신캐를 공짜로 준다는군요. 거기에 이번 패치로 식량소모가 10배 느리게 바뀌어서 식량 부담은 덜할 겁니다.
17/07/18 16:43
수정 아이콘
긱스 여전한가요? '유저가 꿀빠는 건 눈 뜨고 볼수 없다' 마인드였던 언리쉬드에 데인 기억이 새록새록해서..
17/07/18 16:54
수정 아이콘
솔리더스는 아직까지는 큰 문제는 없는 느낌이네요.
켈로그김
17/07/18 19:50
수정 아이콘
저도 솔리더스 소녀전선 돌리고 있습니다.
다 좋은데 A자원이 항상 모자라요...
17/07/19 20:39
수정 아이콘
분명히 아침까지만 해도 아르브가 모자랐는데 갑자기 자원이 남습니다.. 대체 뭘까요..
켈로그김
17/07/19 20:39
수정 아이콘
저도 뭔가... 식량을 팔아서 아르브를 샀는데,
파견지가 달라지면서 갑자기 자원이 남습니다 크크크크;;
17/07/19 20:45
수정 아이콘
방금 뮤레인 샀는데 딜은 진짜 짱세네요.. 하악..
켈로그김
17/07/19 20:51
수정 아이콘
일러스트도 짱세심 크크크;; 저는 아직 우타하-파뇨푸치-에코코로 비비고 있습니다.. 너무 듬성듬성해서;;
이부키
17/07/18 16:02
수정 아이콘
오토 아닌 모바일게임이라면 전 언제나 데레스테를 추천합니다. 큰단점이 가챠밖에 없어서 무과금~소과금으로 하신다면 갓갓게임이거든요.
17/07/18 16:08
수정 아이콘
추천 감사합니다. 아직 하이파이브를 접을 계획은 없어서 리듬게임 두 개는 벅차네요.
그래도 기회 되면 플레이 해보겠습니다!
올키넌
17/07/18 16:34
수정 아이콘
여러분 검볼앤던전하세요~ 귀엽고 다채로운 껌들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컨텐츠도 많고 오토도 아니에요~
보영님
17/07/18 18:11
수정 아이콘
오토 아닌 게임으로 피지알에서 알게 되서 시작한 블랙 서바이벌 추천합니다.
모바일로는 이거 피시로는 배그를 하시면 서바이벌 장르의 노예가 완성!
17/07/18 21:01
수정 아이콘
요새 마피아 리벤지 시작했는데 재밌더라구요. 클로얄같은 상자 오픈형 + 1:1 FPS +스토리 진행 형식인데, 나름 신경써서 잘 만든 것 같아요.
17/07/18 22:11
수정 아이콘
요리 중독 이라는 게임 추천합니다.
경쟁 게임도 아니고 현질 필요없고 그냥 혼자 즐기는 게임인데 중독성이 장난아닙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434 [히어로즈] HGC Final 2017 : 플레이오프 이야기 (챔피언의 자격) [7] 은하관제5944 17/11/05 5944 3
62433 [LOL] 다가올 시즌8 룬대격변에 대한 이야기 [13] 다크템플러9492 17/11/05 9492 2
62432 [LOL] 결승전 승패는 시야장악에서 갈렸는지도 모른다!? [19] 1등급 저지방 우유7045 17/11/05 7045 0
62431 [스타2] 2017 WCS 글로벌 파이널 결승전 우승 "이병렬" [16] 김치찌개8606 17/11/05 8606 0
62430 [기타] 11월 esports 단신 [14] 딴딴6560 17/11/05 6560 0
62429 [스타2] 2017 블리즈컨 스타 2 관련 소식 정리.jpg [20] 김치찌개9109 17/11/05 9109 1
62428 [기타] 공부 잘하는 애가 게임도... [6] 인간흑인대머리남캐8314 17/11/05 8314 0
62427 [LOL] SKT 골수팬이 본 2017 롤드컵 [25] Vesta11338 17/11/05 11338 15
62426 [스타2] [협동전 임무]신규 협동전 임무 '핵심 부품' 소개 [8] 그룬가스트! 참!7942 17/11/05 7942 0
62425 [LOL] 삼성의 지렸던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는 글 [40] 솔루8348 17/11/05 8348 0
62424 [오버워치] 오버워치 월드컵 4강 진행중입니다. [17] 렌야7326 17/11/05 7326 0
62423 [LOL] 뱅의 트리스타나 방생궁 문제... [46] 삭제됨20336 17/11/05 20336 1
62421 [기타] [배그]이번 카카오 예선 보고 살짝 감상 [35] 삭제됨5899 17/11/04 5899 0
62420 [LOL] 주관적 '17년도 베스트 플레이어 [38] 아름답고큽니다10010 17/11/04 10010 0
62419 [LOL] 18년도의 skt는 어떤 모습이 될까요? [48] 홉스로크루소8865 17/11/04 8865 0
62418 [LOL] 막이 내리고 [18] 딴딴5371 17/11/04 5371 0
62417 [LOL] 2017 시즌 종료기념. 그간 오프 기록들 올립니다. (사진 다수) [5] johann6791 17/11/04 6791 4
62416 [LOL] 내년 더욱 재밌어질 롤판이 기대됩니다. [6] 우르갓5805 17/11/04 5805 0
62415 [LOL] 전설이었던 삼성 다시 전설이 되다. [4] 람머스4323 17/11/04 4323 0
62414 [LOL] SKT, 페이커 선수 감사합니다. 고생 하셨습니다. [2] Namok5720 17/11/04 5720 2
62412 [LOL] 페이커를 딱히 응원하진 않았습니다. [85] newness11640 17/11/04 11640 33
62411 [LOL] 살아남은 자가 강한 것이다. [16] 마스터충달6751 17/11/04 6751 18
62409 [LOL] 짧게 쓰는 롤알못 슼충의 결승전 소감 [21] 방밀전사7641 17/11/04 7641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