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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8/19 22:50:15
Name 제일앞선
Subject KT 롤스터의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프로리그 결승전이라는 무게감을 알기에 우승하는 팀은 정말 좋겠다 이런 생각을 막연히 했지만
어떻게 이런 우승이 나올 수 있는지 정말 한 편의 드라마 같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우승 이내요
일단 엔트리 싸움은 SK에게 웃어줬다고 개인적으론 생각하는데요. 만약 4경기를 잡았다면

KT로써는 엔트리의 운용 폭이 정말 다양했을듯한데 결국 이영호 선수를 무조건 내야할 상황이
되어버렸고 결국 승리의 여신이 SK에게 웃어 주나 했습니다만 고강민 김대엽 이영호 선수의
눈부신 사실 눈부시다는 말로도 형용할 수 없는 활약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달리 다른 표현이

떠오르지 않는군요 모든 전적상 데이터에서 밀리는 고강민 선수가 나왔을 때 전 개인적으로
고강민 선수야말로 정신무장이 참 잘되어 있는 선수라 생각하기에 손에 땀을 쥐면서 봤습니다만
정말 멋지게 해냈고 김대엽 선수의 경우는 사실 제일 불안하게 생각했는데 일단 데이터가 너무도 불리해 보였고

요즘 하도 히드라에 무너지는 토스 모습이 자주 보여서 믿음직한 선수지만  이기리라 생각하지 않았는데
김대엽 선수 그런 제가 보란 듯이 이겨버리더군요 그리고 이영호 선수 사실 개인적으로 팬이지만 전 도재욱
선수와의 경기에서 워낙 잘하는 선수지만 물량전의 도재욱 선수를 물량으로 잡을 줄 정말 몰랐습니다

어차피 뽑아봐야 200이다 같은 200 싸움이면 자신 있다 마치 무언의 시위라도 하듯 물량으로 밀어버리는 모습
혹자들은 이영호 선수의 적수로 도재욱 선수를 꼽고 저 또한 도재욱 선수에게 상대전적에서도 그리고 최근의 경기에서도
약한 모습을 보인 이영호 선수가 차라리 오늘 도재욱 선수를 만나서 극복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완벽하게 잡는 모습을 보여줘서 눈물까지 흘리진 않았지만 저도 모르게 손뼉을 쳤습니다
그리고 막강한 에이스가 있는 팀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잘 보여줬다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통신사 라이벌답게 멋진 경기를 펼친 SKT 선수단에게도 박수를 보내고 싶고요
덧붙여 엠비씨게임이 이승원 해설위원의 말대로 잘 해결되길 빌면서 이글을 마칩니다


PS:김성대선수 아까 우승하고 나서 세레모니할때 물뿌리는 모습을 보니 제눈에만 그렇게 보였는지
모르겠지만 많이 위축되신것 같더군요 경기는 끝났습니다 오늘의 우승을 즐기시고
다음번에 좀더 멋진 모습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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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승연
11/08/19 22:51
수정 아이콘
KT선수들,코칭스태프 모두 수고하셨고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기아없이못살아
11/08/19 22:51
수정 아이콘
KT선수들 , 그리고 이지훈 감독님 축하하고

엠겜도 계속 갔으면 좋겠네요 ~
노르웨이의 숲
11/08/19 22:52
수정 아이콘
KT의 우승 축하드리고요... 하지만...

"기약은 하지 못하지만 기대는 하고 있다"

승원좌의 말이 너무 슬퍼요...
악마의유혹
11/08/19 22:52
수정 아이콘
E회연속우승 축하합니다

외쳐 EE!
Rush본좌
11/08/19 22:53
수정 아이콘
중간에 고강민 김택용 이영호 -> 김대엽으로 수정하셔야 되지 않을까요?
10롯데우승
11/08/19 22:53
수정 아이콘
우승공헌도를 굳이 따지자면 1위는 홍선수이고 2위는 이선수입니다.. 쿨럭..

문제는 이번이 e회 우승이라는게 참...


모든 사람들이 6강 플옵도 힘들다고 본게 KT이고... 우승은 SKT가 거의 가져간다고 분석하셨을텐데..
모든 편견을 다 부수고 이겨내는군요.. 참 대단합니다..
11/08/19 22:54
수정 아이콘
선택과 집중 때문에 KT가 지기를 바랬는데 우승해버렸네요.

뭐 이젠 한쪽 게임사가 없어져서 선택이라는 말도 없어지겠지만요.
지금이 이 판에서 발을 뗄 적절한 시기인 듯 싶기도 하고... 슬프네요.
11/08/19 22:54
수정 아이콘
마지막 엠비시 게임의 엔딩을 짠했습니다. 그동안의 프로리그 결승과는 다르게 슬픈 엔딩이었는데, 막병승 체제에서 이렇게 차분한 엔딩은 처음 봤습니다. 어떤방식이든 엠비시게임 해설진도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리기
11/08/19 22:54
수정 아이콘
오늘의 MVP는 고강민이에요.

7경기 보면서... 감탄밖에 안나오더군요.
고..강민.. 역시 고강민이 해냈어..
방과후티타임
11/08/19 23:01
수정 아이콘
고강민선수, 그리고 오늘은 비록 졌지만 최용주선수.
두 선수가 STX, 웅진, CJ전을 거치면서 크게 성장했기 때문에 4저그라인이 가능했고, KT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세경기를 거치면서 열심히 레벨업을 해서 승리했습니다.
11/08/19 23:04
수정 아이콘
KT 축하하고 팬으로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엠겜은 부디 일이 잘 해결되길 바라봅니다.
sHellfire
11/08/19 23:06
수정 아이콘
kt 선수들, 코치진, 감독님, 사무국분들까지 모두모두 축하합니다^^
11/08/19 23:16
수정 아이콘
황신의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아무쪼록 KT 선수, 코치진, 팬분들 모두 2년 연속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길 바랍니다~!
그날따라
11/08/19 23:59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갓이라는 압도적인 선수인 이영호와 KT의 자금력을 가지고 그동안 성적이 조촐했습니다.
역시 위너스리그와 단기전만큼은 최고의 에이스카드가 빛을 발하네요. 내년 시즌도 기대됩니다.
이센스
11/08/20 00:03
수정 아이콘
아.. 티원빠로써 오늘은 축하해 드릴수가 없네요
라고 글을 쓴 순간 12시가 지났네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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