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우선 금요일은!!

프로리그 결승전이 있습니다.

이런저런 사건에다가, 경기가 없는 구간이 너무 길어지다 보니까 약간 잊혀진 그런 감이 없잖아 있긴 하네요.
내일은 흐리고 강수확률이 높지 않다고 하니...오늘만큼만 바람 불고 하면, 선크림 좀 바르고 가면 쾌적하게 볼 수 있을것 같네요.
많이 가서 봅시다! 끝까지 사람 다 차면 만명 넘게 들어갈거에요 아마 거기.





1. 1111111

111. 병영, 군수공장, 우주공항을 각각 1개씩 만들어서 111 빌드.
11/11. 인구수 11에서 병영을 짓고, 일꾼 안찍고 바로 병영하나 더 지어서 치즈러시.
오픈시즌 당시부터 테란에게 사랑받았었던 빌드였지만...최적화와 눈치싸움을 거쳐 지금은 정말이지 놀라운 빌드로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저그와 토스는 죽을상을 짓고 있는데, 오죽하면

...이런 짤방이 돌아다니고 있죠.

사실 111,11/11 도 무섭지만, 그렇게 무서운 초반을 지난다 해도 토스에게는 EMP라는 무시무시한 스킬이 기다리고 있죠.
덕분에 요즘 토스가 참 우울한 시절입니다.

현재 진행중인 Aug. 시즌의(코드A,S) 토스:테란 전적을 보면
20전 6승 4패. 승률 30%
세트스코어는 29전 10승 19패. 34.5%.

이러한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는 현실 속에...



무려 정종현 선수가 이런 멘트까지 남기는 일이 있었죠.
워낙에 판이 돌아가는 속도가 빠르고 경기가 많기에, 이런 쏠림 현상도 비교적 빨리 수복되는 편이지만
과연 얼마나 빨리, 그리고 누가 명쾌한 해답을 가져올지는 모르겠네요.






2. GSL Aug. 결승전 장소 공개.

구 멜론악스, 현 악스홀에서 결승전이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시설도 좋고, 위치도 괜찮고, 음악공연 전문 공연장이니 소리도 빠방하고 다 좋은데
좌석 기준으로 1000명이 겨우 들어간다는게 문제네요...

장충체육관에 3~4000명 정도가 들어가는걸로 알고 있는데
왠만해선, 심지어는 동족전 결승이 나와도 장충 정도는 꽉 채우는게 지금까지의 결승전이었는데
악스홀에서의 결승전이라면 결승 대진이 엄청나지 않은 이상은 좀 일찍 가야 자리를 잡을 수 있겠네요.







3. 강아지의 꿈

오픈시즌때부터, 4강까지 진출해서 꼭 강아지를 키우고야 말겠다는 포부를 밝혔었던 변현우 선수...
july 시즌에서 드디어 4강에 진출, 아쉽게 황강호 선수에게 패배하긴 했지만 어쨌든 4강에 성공했고
드디어 이쁜 강아지 하나를 입양하게 되었습니다.


이름은 재미있게 한 게임의 주인공 이름을 따서 '렌' 이라고 지었다고 하는데.
어두운 세상의 문물을 많이도 접한 일부 패역한 스게이들은 설마 야*병동의 렌인가???!!! 하고 의심했지요.
특히 인터뷰에서 "아직 렌이 똥오줌을 가리지 못해서 집에서 키우고 있다" 라는 멘트가 더더욱. 음. 하지만

http://www.playxp.com/sc2/bbs/view.php?article_id=3288526&search=1&search_pos=&q=

...아쉽게도(?) 그 렌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다행입니다. 음. 음...








4. 프라임 쇼핑몰 오픈

이정훈, 최성훈, 안홍욱 선수등으로 유명한 게임단 프라임이 의류쇼핑몰을 오픈했습니다.
사업 다변화의 일환이겠지요. 이전에도 유니폼 판매등의 시도는 있었지만 이런 식은 신선하네요. 게임단 최초라고 하던데
선수들이 직접 피팅 모델이 되어서, 다양한 체형에 맞춘 실착 샷을 직접 볼수 있다고도 합니다.

http://www.primezzang.com/

박외식 감독님이 사기네요 젠장
키크고 잘생기고 몸좋은 남자 죽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