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11/17 05:48:21
Name 돌아와요! 영웅
Subject 팀리그와 프로리그 적절히 섞어봅시다
저는 프로리그방식을 팀배틀 방식보다 좋아하는 몇 안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프로리그 방식이 한 2년전부터 줄기차게 욕 먹는걸 보니 가슴이 찢어지는군요

하지만 대세는 팀배틀이라는거 저도 인정합니다

아무래도 내년시즌 부터는 지금의 방식을 유지하는건 쉽지 않을것 같군요

그냥 확 팀배틀 방식으로 바꿔버린다거나 지금 두턴 도느걸 팀배틀과 프로리그가 한턴씩 돌아가면서 하면 간단히 해결되겠지만

우리의 협회가 그렇게 할것 같지 않네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방식은 두 방식 적절히 섞는겁니다.

만약 지금의 5전3선승제를 유지한다면..............

일단 엔트리는 3경기 팀플까지만 짭니다.  그리고 나서 4경기부터는 팀배틀로 하는겁니다.

그런데 만약 한 팀이 1,2경기를 내리 잡고 2대0이 되면 팀플은 취소하고 3경기 부터 팀배틀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7전4선승제로 한다면..............

역시 엔트리는 3경기 팀플까지만 짜고 이때는 물론 팀플을 취소하는 경우는 없고 4경기부터는 팀배틀 방식으로 꿈의 4킬짜리

역올킬도 가능해집니다.

예전부터 생각해왔던 방식인데 글쓰기 권한이 생기고 또 다시금 이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는 것 같아서 몇자 적어봅니다.


한줄요약-어찌되었건 이제 프로리그 방식은 안된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信主NISSI
07/11/17 06:40
수정 아이콘
대세는 팀배틀이 아니고 프로리그 방식입니다. 팀배틀은 토너먼트에 더 어울리지요.

왜그런가하면,

팀배틀방식으로 '리그'를 치룬다고 했을때, 4:0으로 이긴것이 4:3으로 이긴것보다 당연히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고로 팀의 에이스가 첫타자로 나와 모두 이겨버리던지, 혹은 에이스가 초반에 떨어져서 관심이 멀어질 수 있죠. 4:4팀배틀이라면, 4명모두 동등한 기회가 있고, 상대 4명을 이기면 이긴다라는 마인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4:0이든 4:3이든 별차이가 없는 토너먼트방식에 더 어울리는 것이구요.

프로리그와 팀리그의 방식을 섞는건 절대해서는 안될 일입니다. 괜시리 복잡해지죠. 대부분 프로리그+팀리그를 하실때, 팀배틀방식을 기본에 두고 팀플을 넣는 방식을 취하는데 그다지 좋은 방식 같지 않습니다. 에이스결정전의 출전을 그날 승리한 선수로 한정한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말이죠.
07/11/17 09:22
수정 아이콘
팀배틀 방식 얘기가 자꾸 나오는건 프로리그 방식이 재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pgr에서도 프로리그에 대한 얘기가 거의 없더군요. 가끔 대박경기 나오면 그런얘기나 조금 할 뿐.. 단순히 누가 이겼네 졌네가 아니라 경기자체에 대한 얘기가 나와야 하는데 말입니다. 맵분석이 끝나고 지긋지긋하게 나오는 동족전이나, 리그 초반에나 좀 관심을 가질 뿐 중반쯤 되면 아무도 관심이 없는 팀 플레이. 결국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승패에나 관심을 가질 뿐, 경기 자체에는 관심이 없다시피 합니다. 오영종,이제동,박영민,김준영이 프로리그에서 아무리 승수쌓고 잘 나가도 애기 한마디 없습니다. 왤까요? 안보는 사람이 그만큼 많기 때문이죠. 경기수가 너무 많아 일일히 챙겨보기 힘든것도 한몫하지만 그냥 재미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요. 단지 우리팀이 이겼나 졌나 그게 궁금할 뿐이죠. 아무리 프로리그에서 연승가도 달리고 괴물같은 포스 뿜어봤자 관심도 없고 인정도 안해줍니다. 오히려 개인리그에서 못하면 프로리그용으로 폄하나 될 뿐..

팀리그는 '잘하는 개인' 을 위한 리그입니다. 잘하는 선수를 노출시키고 부각시키고 팬들의 관심을 얻는데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방식입니다. 리그제의 적합,부적합을 떠나 팀리그 얘기가 팬들 사이에서 왜 자꾸 나오는지 생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07/11/17 09:37
수정 아이콘
대세가 프로리그 방식?? ㅡㅡ; 프로리그 방식에 불만을 가지는 게 대세겠죠...
펠릭스~
07/11/17 09:55
수정 아이콘
어라~~
1경기 팀플
2345 경기 팀리그 해도 되느거 아닌가요??
전 단체전에선 팀플이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주의라서

제가 제시하는건
1경기 에이스 매치
팀의 재량권을 허용해서
이재동 선수가 진영수 선수랑 붙고싶다는 의견을 표한적이 있는데 이런걸 살려주는 겁니다..
일단 두선수의 매치를 만들고 그날 맵 순서안에서 되도록 조정해 주는 겁니다...
(5경기맵을 1경기로 끌여와서 쓰는 식으로 바꿔주는거)
2경기 팀플
345경기 팀리그 방식...
(각팀의 마지막 선수3번째 선수는 중복출전 가능)

이런 방식 어떤가요???
07/11/17 09:58
수정 아이콘
잘하는 개인을 위한 리그라면 팀이란 단어 자체의 의미가 퇴색되죠. 올킬이 가능한 급의 선수 몇명만 데리고 있으면 되니까요. 흥미의 요소로 팀리그가 더 적합한것은 사실이지만 지금의 '팀'체제를 위해서는 프로리그의 형식이 더 적절합니다. 어떤 식으로든 혼합이 되었으면 좋겠는데요. 저도 팀배틀이 더 재미있다고 생각하긴 하니까요. 팀플을 1경기에 넣고 1경기에 이긴 팀이 선수 지명권을 갖는다던가 하는 식의 방법도 좋을텐데요. 물론 그 1경기는 1승으로 간주하구요. 저도 팀플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공개
07/11/17 10:02
수정 아이콘
전체적인 진행 방식은 간단하면 간단할 수록 좋습니다.
방식이 너무 복잡하고 조잡하면 일반팬들은 등을 돌리거든요.
온게임넷 24강 진행할 때가 좋은 예가 될 거라 봅니다. -_-;;

아무튼 제 생각은... 개인을 위한 리그던... 팀을 위한 리그던...
가장 중요한 건 팬들이 원하고 재미있어할 만한 팀 단위 리그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안 그래도 가뜩이나 불안한 판에서 이런 저런 생각다하다 팬들이 다 빠져나가면 그때는 늦습니다.
펠릭스~
07/11/17 10:07
수정 아이콘
현재의 팀 걱정을 팬들이 해줘야 하는가 싶네요
팀제제가 재미를 반감시켰고 게임판을 경직시켰다면 그게 문제가 되는거죠

오히려 올킬이 가능한 선수 몇명을 가지는 팀이 그만큼 보상을 받는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보입니다만~~~~~~

현재는 너무 많은 선수들이 활약하게 되다보니
사람들이 인식을 못할정도로 인지도 떨어지는 선수들이 넘처나게 됐고
그래서 매치들도 경기질과는 상관없이 사람들의 기대가 떨어지게 되고
스타는 소모됩니다. 아니 소멸시킨다고 까지 말하죠..

그런것 보다는 확실한 스타가 탄생할수 있는 구조
실력에 따라 확실히 대우받을수 있는 구조가 바람직합니다.

경기질이 좋다가 재미있다로 연결되지 못하는 이유는
경기에 대한 설레임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것이 이유이니까요
팀체제를 위해서 재미를 희생하라는 논리는 결국
판을 축소시키는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07/11/17 10:13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고는 있지만 사실 대다수의 팬들은 '프로리그도 재밌다'라고 생각하지 않으실까요? PGR은 제 생각엔 소수의 매니아 집단인데요. 현행 방식으로 인해 오히려 일반 팬들은 더 늘어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 상태로 고착시키자는 것은 아닙니다. 팀의 단결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팀플'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저는 팀플이 나름대로 재미있기도 하구요, 개인전과는 다른 맛이 있으니까요. 그 팀플을 소화해낼수 있는 방식의 팀배틀 혼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재미를 위해 팀체제를 희생시키라는 논리는 이 판의 근간을 무너뜨릴 수도 있다고 봅니다. 많이들 착각하시는데 팬이 있어야 선수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 판을 팬이 조종할 정도라면 오히려 사상누각이라고 봐야겠죠. 하지만 선수만 존재하고 팬이 없어서도 안됩니다. 둘은 공생관계죠. 한쪽을 위해 한쪽을 축소시킨다면 그게 더 문제라고 보는데요.

그리고 팀리그의 향수에 많은 분들이 아쉬워하는 것과는 별개로 저는 프로리그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이유가 오히려 많은 경기수에 있다고 봅니다. 일주일에 세번 정도가 딱 적당했는데 말이죠.
비공개
07/11/17 10:26
수정 아이콘
현행 체제 유지덕분에 일반팬이 늘어났다는 걸 증명할 자료가 있나요?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팀플은 제가 생각하기엔 불필요합니다.
07/11/17 10:28
수정 아이콘
개인의 호볼호를 떠나 팀플은 그냥 악 입니다. 선수들 중에서도 팀플 때문에 개인전 감각을 잃었다는 케이스는 수도 없이 많고요. 사실 누가 기껏 프로게이머되서 팀플이나 하고 싶겠습니까? 결국 현재 팀플은 신예의 방송경기적응, 개인전으로 쓰기엔 부족한 선수의 활용 정도려나요. 개인전 능력이 부족하면 실력을 키워야 하는데 팀플로 돌리고 있으니 이거 원. 단 1경기지만 5전 3승제에서 3번째 경기라는 무시못할 비중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할수 밖에 없죠. 팬들요? 더 말할것도 없습니다. 프로리그 팀 플레이 조회수만 봐도 답이 나옵니다. 선수도 싫어하고 대다수의 팬들도 싫어하는데 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07/11/17 10:33
수정 아이콘
곰tv조회수는 다시보기가 아닌가요? 전 잘 몰라서 그런데 다시보기가 아니라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생중계인데 팀플만 안본다면 모를까 다시보기에서는 안볼수도 있다고 보는데요. 팬들을 위해 팀 체제를 무너뜨린다면 오히려 더 문제일텐데요. 팀체제가 유지되지 못한다면 선수들은 안정적으로 경기 못하게 되겠죠. 그렇다면 질 좋은 경기가 나올까요? 많은 분들이 낭만의 시대를 논하지만 낭만의 시대는 과도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 시대는 그저 '낭만'일뿐, 선수들은 생활이 어려웠고 극소수의 선수들만이 안정적으로 생활했습니다. 선수를 선택한 이들은 보장되지 않는 미래에 두려워했고 생활고에 선수 생활을 접었으며 이스포츠는 스포츠 취급도 못받았습니다. 프로리그가 정착된 이후, 그리고 팀단위 체제로 돌아가기 시작한 이후에야 선수들은 안정적인 생활을 어느 정도 가지게 되었고 '프로게이머'는 더 이상 환상속의 직업이 아닌 충분히 미래가 있는 직업이 되었습니다. 팀이 오로지 개인전 체제로 돌아간다면 오히려 과거로 돌아가게 됩니다. 우수한 선수 몇명만 살아남을 것이고 프로게이머를 꿈꾸더라도 '안정된 생활'에의 생각은 없어질 것입니다. 팀단위가 아니라면 스포츠라는 단어는 가당치도 않게 되겠죠. 저는 팀플이 그런 상징적인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재미를 느끼는데요.
07/11/17 10:43
수정 아이콘
팀체제로 하더라도 좀 재미있게 하면 덧나는지.. 재미없는 프로리그땜에 개인리그도 경기력이 떨어지고..;;
그리고 이스포츠로 인정받던 단순한 게임이던 이게 뭐가 중요한건지.. 다수에게 재미를 보장해주면 그만이죠.
애플보요
07/11/17 10:47
수정 아이콘
저도 원래 따지자면 본질적으로 개인대 개인의 게임인 스타크래프트에 일부러 구색맞추기 식으로 굳이 팀플을 넣어야 하는가 의구심이 듭니다. 실제로 팀플경기만 나오면 채널을 돌리게 되더라구요.그동안 몰입했던 긴장감도 빠지고 까먹고 다른일 하다가 경기를 끝까지 안보게 되는일도 있습니다. 물론 팀플을 좋아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대다수는 저처럼 팀플을 맘에 안들어하실겁니다.

스타에서의 팀플은 실제로 본인이 게임할때는 나름의 매력은 있을지 몰라도 중계용으론 영 아닙니다. 어차피 선수들이 하는 팀플전략은 똑같고 기본유닛싸움에 유닛움직임 ..팀원간의 협동 이런건데 보는사람입장에서 재미를 못느끼는 걸 굳이 중계방송으로 봐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물론 팀워크도 중요하고 팀단위리그라고 하지만 그것이 원래 1:1게임인 스타에서 팀플을 강제적으로 넣어야 한다는 명분이 되지는 못합니다.

게다가 처음부터 팀플을 전담하게 되면 팀플연습으로 인해 소중한 개인전 연습시간이 없어지고 결국엔 감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성장의 가능성이 보였던 선수도 팀플 전담 하면서 하향세를 겪은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안석열선수의 경우도 그런케이스구요. 결국 팀플은 일부선수들이 희생을 해야만 지켜나갈수 있는 요소입니다. 누군들 개인리그에 나가서 입상하고 좋은 성적을 내고 싶지 않겠습니까?

팀플을 폐지하고 팀리그 방식으로 가던지 그것도 아니면 차라리 3경기 팀플빼고 5경기 전체 개인전으로 나갔으면 좋겠네요.
펠릭스~
07/11/17 10:47
수정 아이콘
시퐁님// 어떤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게임팀 체제가 없어도 인기있는 선수는 충분히 나올수 있습니다.
강한 선수보다는 잘생긴 선수가 강한것이 더 인기 있을거구요

1.게임자체의 인기
2.퍼포먼스로써 재미있는 게임
3.팬과 인기선수의 정착화

저런 과정이 있었다고 봅니다.

꼭 고3때 논술이란거 배울때 저런식의 논리를 펼치던걸 배웠던거 같은데
글쎄요 스타가 게임으로써 공생하는 관계인지 잘 모르겠군요.......
팬이 재미를 원하는건 당연한거고 선수가 돈과 인기를 바라는 것이 당연한 겁니다만..
그 과정에서 팀이란 시스템이 그 역활을 제대로 했느냐가 문제이지 않을까 싶네요.

전 오히려 팬이 원하는 게임의 재미를 반감시키고
선수가 버는 돈과 인기 선수로써의 수명을 반감시켰다고 봅니다.
좋은 경기가 꼭 재미를 보장하는 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언젠가 부터 팀체제 존속을 위해서 다른것들을 희생시킨거 아닌가요????

팀체제는 강한선수를 키워냅니다만..
강한 선수가 꼭 인기로 연결되진 않습니다.

강한선수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팀체제가 만들어진거고 바람직 한거긴 합니다만
그 규모가 너무 늘려나 버리고 선수들이 언젠가 부터 소모품으로 전락되어가고
판이 축소되고 인기가 줄어드는게 보이는데 좀 씁쓸하군요

전 근본적으로는 판이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사회적인 인식도 좀더 오르면 좋켔구요.
하지만 프로리그가 비난 받는건 근본적으론

저런 역활을 해줄 스타나 변화를 창출하지 못하고
단지 캐시카우로써 기존에 있던것을 소모시키고 소멸시키기에 문제가 되는거 아닐까요
펠릭스~
07/11/17 10:50
수정 아이콘
팀플이 악인지는 잘 몰르겠습니다.
실제 스타를 하는 게임을 할때 팀플에서 느끼는 재미가 작지 않은데요..
팀플이 재미없다 방송으로써 문제있다...다 맞지만...
그래도 미래를 위해서 꼭 존재해야 하는거 아닐까 합니다...

저두 시퐁님 생각처럼 방송게임이 너무 많은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07/11/17 12:00
수정 아이콘
곰TV조회수는 생중계+ 다시보기 조회수입니다. 단, 다시보기 쪽이 압도적으로 높으니 다시보기 쪽이라 보는게 맞겠죠. 그리고 그 조회수에서 팀플은 압도적으로 바닥에 깔리고 있습니다. 다음은 저저전 정도. 생중계도 개인전 할때 보다가, 팀플 하면 다른 방송사 개인전을 본다는 말이 항상 나옵니다. 스갤에서는 양 방송사의 팀플 시간이 엇갈리면, 팀플 안보고 개인전 딱딱 볼 수 있다고 좋아합니다. 거기에 반대하는 사람 없구요.

프로리그/팀플이 재미없다는 이야기, 증거, 통계는 많습니다. 스갤이건 PGR이건 프로리그/팀플이 개인리그/개인전보다 재밌다는 결과는 나온적이 없습니다. 또한 현장을 띄는 팬들의 수도, 프로리그는 체감상 위험하다는 말까지 나옵니다. 그것이 감독들과 선수들에게 전해지고, 그래서 뒷담화나 E-sports가 좋다 등등에서 '프로리그가 바뀌어야 한다'라는 위기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프로리그가 개인리그보다 재미없다는 증거는 많고 반례는 적은데 그것을 뒤집는 것은 영 불가능해보이네요
07/11/17 12:04
수정 아이콘
信主NISSI님// 팀배틀 경기 한번이라도 조사해 보고 그런 말씀 하십시오. 에이스는 항상 뒤에 배치됩니다. 에이스가 전방 배치되면 첫 경기 이기고 '스나이핑' 당합니다. 팀리그 당시, 승자조의 잇점 즉 '상대의 선봉을 결정할 수 있다'는 권리를 KTF와 CJ는 선봉으로 최연성 선수를 지목했습니다. 상대의 에이스를 조기에 꺽어버리는게 유리하기 때문이죠.

이미 있는 자료들을 무시하고, 자신의 생각만으로 한 시스템을 옹호하고 다른 시스템을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07/11/17 12:07
수정 아이콘
제가 밑의 글에서 썼었는데
'복잡함'은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시청자는 여러가지 규칙을 알고 싶지도, 외우고 싶지도 않습니다.
다만 멋진 경기를 보고 싶을 뿐이죠.
이판에 매니아가 많다지만
둘중에 차라리 하나를 하는게 낫지 결고 섞여 들어가서는 안될것입니다.
信主NISSI
07/11/18 06:54
수정 아이콘
풍경님// 그 팀배틀 들이 리그전으로 치뤄졌나요? 토너먼트에선 이기면 그만이기떄문에 당연한 선택입니다. 그러나 승점이 매겨지는 리그방식에서는 아닙니다. 분명히 '토너먼트에 어울리는 방식'이라고 했습니다.

이미 있는 자료를 올바르게 사용하십시요. 현재 프로리그방식에서 '에결'에 어울리는, 즉, 스나이핑 잘 안당할 약점없는 선수들이 1경기에 나서게 되고, 스나이퍼들이 뒤에 배치됩니다. 시스템적으로 에이스가 전면에 나서는 방식이란 겁니다. 4:3이든 4:0이든 별차이 없으면 상관없지만, 리그방식에선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상대방이 제시한 의견이 자신과 맞지 않는다하여 무시하고, 자신의 생각만으로 자신의 주장만이 옳으며 다른 사람의 주장을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팀배틀과 리그방식에 대한 제가 그간에 작성한 글은 몇년동안 10건은 넘습니다. 최소한 자료가 적었다고 생각되진 않는군요. 자신과 생각이 다르면, 상대는 조사없이 생각없이 의견을 낸건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2890 아... 오늘 결승전 정말 충격입니다. [5] 메렁탱크4926 07/11/17 4926 0
32889 팀리그로의 회귀만이 옳은 길인가요? [44] 물빛은어4639 07/11/17 4639 1
32888 새로운 경쟁의 시작 - 곰TV MSL S3 결승전, 박성균 vs 김택용 [6] ls4659 07/11/17 4659 0
32886 박성균선수의 조이기 완벽하네요. [12] 태엽시계불태4691 07/11/17 4691 0
32885 [곰tv 결승 4경기 리뷰] 박성균 vs 김택용 in Loki II [26] 초록나무그늘4741 07/11/17 4741 3
32884 3.3의 혁명가...11.17의 역혁명을 당하다!!! [35] 러브포보아5715 07/11/17 5715 0
32883 오늘 경기의 최대 승부처는? [9] hysterical3934 07/11/17 3934 0
32882 [WC3L XII Final] 경기일정과 대진표입니다. [4] 우리동네안드4022 07/11/17 4022 1
32881 테란, 드디어 왕좌에 오르다 [95] 마법사scv7049 07/11/17 7049 3
32879 박성균의 타이밍 [31] 애플보요5463 07/11/17 5463 0
32876 팀리그와 프로리그, 무엇을 위해 글을 남기나.. [8] TaCuro4122 07/11/17 4122 0
32875 팀플을 팀밀리로 교체하는건 어떨까요?? [8] 드림씨어터4351 07/11/17 4351 0
32874 @@ 피지알 유저들의 결승전 이벤트 답변으로 본 MSL 결승 예상. [4] 메딕아빠4050 07/11/17 4050 0
32872 [이벤트] GOM TV MSL Season3 ... 결승전 이벤트 ...!(3시 마감) [57] 메딕아빠5301 07/11/14 5301 3
32871 MSL은 당대최강을 만든다 그리고 그당대최강은 언제나 대이변의 시작과 함께 온다. [22] 하성훈4838 07/11/17 4838 0
32870 팀리그의 장점과 단점 [26] 포도주스4661 07/11/17 4661 1
32869 프로토스대 테란전 커세어, 웹활용 ^^ [18] Pride-fc N0-17268 07/11/17 7268 0
32868 결국 어제 이영호선수 사건은 온게임넷의 문제! [14] 나멋쟁이6026 07/11/17 6026 0
32867 팀리그와 프로리그 적절히 섞어봅시다 [19] 돌아와요! 영웅4207 07/11/17 4207 0
32865 "본좌"탄생 임박 [18] JUSTIN5517 07/11/17 5517 1
32863 오늘 이영호 vs 마재윤 경기 정리... [40] sch3606497 07/11/17 6497 0
32862 온겜 8강 대진 설레발 [30] Axl5095 07/11/17 5095 0
32860 대박 대진표: 짜도 이렇게 안 나온다! [56] rakorn6937 07/11/16 693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