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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25 00:14
테란이 컨트롤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군요.
세세한 컨트롤이 어려운 건 사실이지만, 그런 컨트롤을 순간적으로 삐끗했다고 해서 게임이 지는 경우는 테란에게서 잘 일어나지는 않습니다.(저그는 저글링 컨트롤 살짝만 잘못해서 한부대가 사라집니다. ) 뭉쳐진 마린 메딕 한부대는 그냥 멍하니 서있어도 럴커 3, 4기는 잡고 죽습니다. 그 럴커를 살리기 위해 저그는 저글링 들이받고 럴커를 펼치고 버로우를 하지요. 프토는 더 하죠. 터렛사이로 옵저버 들이밀면서 셔틀을 탱크위로 보낸다음 질럿을 떨구는 동시에, 질럿들이 산개해서 마인밭으로 들어가고 그 뒤로 드라곤이 탱크를 덮칩니다. 테란은요..? 그렇게 꼬라박을때 기다렸다가 상대가 다 죽으면 남은병력 끌고 그냥 상대 앞마당으로 가면 됩니다. 사실 테란은 진형만 잘 갖춰지면 신경 안쓰고 노점단속 가면 되는거 아닙니까?
07/08/07 20:45
아.. 이런 글 보면 테란하기 싫어지네요 종족바꿀까..-_-..
그래도 난 1.08이전의 테란이야! 라는 자위도 소용없겠죠 ㅠㅠ
07/08/07 20:49
테란이 컨트롤이 쉬운가요? 저는 무지어려워서 저그-프로토스만 하는데;;;;;;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게 마린 펼치기 같습니다;;
07/08/07 20:52
동급의 실력이라고 보았을때 테란을 선택하는것이 가장 안정적인 승률을 보장하죠.
저그가 제일 어렵고.. 그리고 1,2번도 프로게이머 사이에서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마재윤과 다른 저그들을 보아도 알 수 있죠
07/08/07 20:56
예전에 랜덤저그 하고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게 디파일러 컨트롤이라는걸 정말 실감했습니다.
워낙 주변에 글링이가 넘치니깐 그리고 디파일러 속도도 느리더군요... 역시 알랍 사베입니다
07/08/07 20:58
1번은 정말 맞는말같네요. 테란만큼 빌드 익히기 쉬운 종족도 없죠. 정말 요새 테란 유저들은 거의 동급 기량을 갖춘 거 같고 저그나 플토 유저들은 각자 운영 능력이나 컨트롤에 따라서 실력차가 현저하게 나는 것 같습니다.
07/08/07 20:58
플토 입장에서는 테란vs플토 마인밭 뚫으면서 벌쳐+탱크에 상대해야할때.. 질럿 흩뿌리기 컨트롤이 가장 어렵죠... 거진 다 꼬라박기 쉽상.. 그러면서도 하템 지지고 셔틀 컨 해줘야하니..
하지만 이것저것 다 고려해봤을때 저그vs테란에서 저그의 컨트롤이 가장 빡시다에 대해서는 동의..
07/08/07 21:01
저에게는 그다지 와닿지 않는 글이네요
아마추어들 사이에서도 아니고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있어서 종족의 유불리나 강약을 따지는것은 이미 예전부터 의미없는 일이라고 알고있었는데 아직까지 이런 생각은 의미가 없다고 보네요.. 요즘 아무리 경기력이 떨어지는 경기들이 많이 나온다지만 테란과 타종족의 대결에서 타종족이 지는경기는 빌드의 가위바위보 싸움이나 한순간의 실수에 의해서였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종족의 유불리 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7/08/07 21:26
막말로 입구를 산만큼 뚫어주거나 현재 나오는 패러다임의 맵만 아니라면 테란도 압살시킬수있습니다. 문제는 수비하기 편한 언덕에 먹기쉬운 앞마당.. 이러한 패턴에서 벗어났던 맵들은 테란의 승률이 좋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테란종족자체의 안정적수비가 밸런스를 극복해
낼 수 있었다고 봅니다.. 정말 부르드워처음 나왔을때 부터 한 유저로서 저그컨트롤은 넘넘 힘들구요 특히 베틀넷공방 프로토스컨트롤은 고수로 가면 갈수록 필수조건이 되기 때문에 드라군들 뇌업시키는대만 해도 엄청난 노력이 필요합니다..; 테란은 다른종족에 비해 잘막고 한방모아서 나가면 어느정도 승률은 항상 보장하기 때문에 게다가 이 원칙은 프로게이머나 공방유저나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때문에 무난한맵에서 테란이 좋다고 보는거죠
07/08/07 21:30
S급 테란을 키우기 위해서는 테란을 조X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한사람입니다. 위기속에 영웅은 일어나는 법이지요. 저그가 암울했을때에 투신과 마본좌가, 플토의 대재앙 마재윤에 플토가 무너질때 김택용이 등장했듯이 테란도 한번쯤 16강에 셋정도로 암울해져야 합니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힘들겠지만......
07/08/07 21:35
죄송합니다만 CYON MSL과 SO1 스타리그 때에서는 테란은 양대리그 모두 16강체제에서 모두 단 4명이었습니다.
CYON MSL의 경우 서지훈 최연성 임요환 이병민 선수가 테란 4명이었고 마찬가지로 스타리그에서도 저 4명의 선수가 그대로 갔었죠. 저 때엔 오히려 양대리그에 진출한 테란이 딱 4명으로 분포되었기 때문에 양대리그 모두 걸쳐 소수였습니다. 그렇지만 결국 프로토스에게 좌절당했죠... 단순히 숫자상으로 보기엔 아닌 것 같네요.
07/08/07 21:45
S급 테란을 키우기 위해서는 숫자를 줄여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 단순히 숫자상으로 그다지 해결이 될 것 같지 않다는 것입니다. 프로토스 극복이 최우선이라고 보기 때문에요.
07/08/07 21:47
쏘원때 16강에 4명 갔다고 테란 죽는다고 난리쳤지만 전원 8강 진출했고 4강에 두명 올라갔습니다.
그때 4강에 토스 두명이고 저그는 하나도 없었죠. 쏘원때 어느종족이 좌절했을까요?
07/08/07 21:50
최연성 선수는 오영종 선수에게 마찬가지로 임요환 선수도 프로토스에게 좌절당했습니다.
4대테란들을 보면 결국 리그상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프로토스 극복이 필요하다라고 말한거죠, 우주배때 마지막 남은 최연성 선수가 박정석 선수에게 3:0 패배라던가 싸이언 MSL의 경우 테란들이 김성제 박정석 선수가 테란 3명의 선수들을 모두 스웝시켰고 최연성 선수는 마재윤 선수에게 석패. 결국 테란이 임-이-최로 거치는 본좌라인 이후 S급이 나올려면 사실 어느 종족이나 다 그렇겠지만 역상성을 극복해야된다라는 것이죠...
07/08/07 21:52
강해서 사기, 라기보다 양산되기 쉬워서 사기, 라고 생각합니다.
테란의 가장 큰 특징은 '자기 할것만 잘하면 이긴다'는 점입니다. 왕년의 서지훈, 최연성 선수가 특히 그런 말을 자주 들었었죠. 빌드를 탈때 자기가 하나의 빌드를 정하면, 그 빌드만 잘하면 됩니다. 그 빌드만 갈고 닦으면 상대가 뭘 어떻게 하건 자신만 잘하면 이깁니다. 컨트롤도 비슷합니다. 테란의 컨트롤은 복잡해 보이지만 일정한 패턴의 반복입니다. 해당 패턴만 외워벌면 컨트롤은 쉬워집니다. 이에 반해 저그와 토스는 상대에게 '맞춰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빌드도 그렇고 컨트롤도 그렇습니다. 이런 특징 때문에 '신인 테란'이 양산됩니다. 하나의 빌드 (1배럭 더블, 1팩 더블)만 죽어라 연습하고, 기계적인 손놀림(생산과 컨트롤)만 일정 수준에 이르면 초고수급, 거진 프로게이머 급 플레이어가 될 수 있습니다. 그에 반해 저그나 프로토스는 많은 경험을 겪고, '상대가 이러이러한 플레이를 하면 이런 대응이 좋다'는걸 몸으로 익혀야 합니다. 마치 테란은 공식 하나 달달 외우면 풀 수 있는 문제인데 반해, 저그와 토스는 응용 문제를 풀어야 하는 것과 같지요. 대신 정석적인 면에서는 테란에게 밀리지 않고, 경험에 따라 테란에 능수능란하게 맞춰가는 소위 'S급 저그,토스'들에게는 양산형 테란들은 무너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S급은 없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죠. 수비형 양산형 테란이 범람하는 이때, 두각을 보이는 테란이 변형태&진영수 등 공격적인 테란들이며, MSL4강에 오른 이성은 선수도 '창의성'면에서는 신예 답지 않다는 것이 주목해야 합니다. SK T1 테란의 몰락, 그럼에도 신예 테란들이 끊임없이 등장하는 현상, 그리고 전상욱&고인규등이 프로리그는 잘하되 개인리그의 높은 위치까지 오르지 못하는 이유는 SK T1의 모든 테란들이 '창의력'을 잃었고 자신의 플레이에만 너무나도 집중하는 양산형 테란의 표본스런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07/08/07 21:54
결국 혁신적인 빌드의 발견은 그 종족에게 상당한 성과를 안겨주지만 그것에 안주할 경우 해결책들이 나오고 도태된다는 거죠.
이번 프로리그에서 한때 티원 테란이 보여줬던 버티면서 확장 빨리 가져가고 프로토스의 셔틀 견제에 대비를 다하고 아모리 업글 빨리 돌리면서 한방 갖추고 나오는 병력 패턴도 초창기에는 잘 통했습니다. 당시 프로토스의 대응이 테란이 확장 빨리 가져간 것을 어떻게든 견제할려고 조바심내다가 셔틀견제가 제대로 통하지도 않고 한방 병력에 그대로 밀려버리면서 승승장구를 하긴 했습니다만... 프로토스의 반격이 이어졌습니다. 테란이 확장 빨리 가져가면 나는 더더욱 제2 제3의 확장을 빨리 가져간다라는 마인드로 견제갈 자원에 물량과 확장을 테란보다 좀 더 우위에 서면서 테란이 나올 타이밍에 병력과 테크의 활용으로 상쇄시키는 움직임... 결국 맵의 지형상의 변수와 템플러 테크의 변수 맵을 적극 활용한 캐리어 등 견제를 생각하는 것이 아닌 맞확장으로 병력상의 우위와 지형활용등을 통해 테란의 이런 시도자체를 몰락시켜버렸죠. 끊임없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07/08/07 22:01
근데 문제는 요즘 뜨고 있는 테란들 이성은 선수라던가 진영수 선수는 프로토스전에 아쉬움이 많죠, 대 프로토스전 승률도 안 좋았고 당시 이성은 선수가 8강에서 마재윤 선수를 꺾었을때 상당한 이슈를 선보였고 이 선수가 프로리그에서도 승승장구해서 기대를 많이 했었습니다만...
역시 단점은 타종족전 역상성 종족과의 결전에서 아쉬운 모습만을 보여주었습니다. 테테전 테저전에서는 두각을 나타내는 것 같았지만 대 프로토스전에서는 두 선수 모두 아쉬움이 짙게 드러났다고 생각됩니다. 이게 어찌보면 공격형 테란의 한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그전이나 같은 동족전에서 04~05년 테테전 대세였던 자리잡기 싸움을 타파한 공격적인 움직임이 잘 통했지만 대 프로토스전에는 공격적인 움직임이 한계를 여실히 드러났다고 생각됩니다. 진영수 한동욱 이성은 선수 말입니다. 이 3 선수의 공통점은 테테전과 저그전에서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주가를 올렸지만 대 프로토스전은 한계가 여실히 드러났다는 측면도 있습니다. 그런점에서 변형태 선수가 4강에서 송병구 선수를 3:0으로 꺾어낸 것은 정말로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07/08/07 22:07
플토는 소수정예 라는 말이 이제 저그는 소수정예 라는 말로 바뀌고 있네요. 조만간 저그빠는 대동단결 이라는 문구도 많이 보일듯.
07/08/07 22:22
맵 4개중에 2개정도를 쓸데없는 지형지물, 건물로막히는 좁은입구, 앞마당언덕지역 이정도만 없애주면, 테란이 적응할때까진 자동으로 압살될꺼같습니다. 하지만 본문에도 나오다시피 워낙 중견급이나 신인에 테란분포가 많아서 테테전으로 올라가는 선수도 생길꺼라는게 문제라면 문제네요.
07/08/07 23:22
테란이 리그에 깔리는 현상은 중위권층의 테란이 지나치게 강하고 양이 많다는데 있습니다.
메이저 본무대 보단 예선과 마이너리그를 보면 더욱 쉽게 알수 있지요 이런 흐름을 유도한것은 최연성 선수의 등장 이후 정립된 빌드,운영,물량의 삼신기이고 특히 초반빌드에서 크게 어긋나지 않고 안정적인 경기운영과 물량충원만 보장되면 일정 수준 이상의 승률이 보장이되는 플토전이 양산형 테란의 등장을 부추겼습니다.(기묘한 얘기지만 예전부터 저그전 승률이 더 좋음에도 토스전이 더 편하다고 하는 테란유저들이 많았는데 다른 이유가 아니라 최소한 저그전에선 경험과 감-순간적인 판단이 많이 요구되고 선택해야 되는 반면에 토스전은 적게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후대의 모든 테란에게(최연성 선수도 포함해서)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윤열 선수의 본진자원을 벗어난 플레이의 영향 역시 간과할수는 없겠지만, 정립되고 익힌다면 그대로 따라할 수 있는 '매뉴얼'을 만든건 최연성 선수입니다. 최연성 선수는 무식한 이미지와는 달리 빌드를 만드는데 특별한 재능이 있었고 심리전과 머리로 게임을 하던 유저였습니다. 그의 창조성과 위기관리 능력을 제외하고는 그가 "보여줬던" 게임을 따라하는건 쉽습니다. 이게 양산형 테란들의 정체이고 현재 최연성 선수의 부진의 원인이자, 2-3부리그에서 테란을 잡아야할 토스들이 테란을 못꺽어내서 메이져에 테란들을 다수 올려놓는 원동력입니다. 그러나 테란에게는 아이러니하게도 더이상 이윤열-최연성급의 창의성이나 특별한 재능을 보여주는 테란이 없기에 '운영상의 실수를 한번도 하지 않는' S급 저그와 '기본이 완벽하면서 특별한 스타일과 재능까지 갖춘' S급 토스들에게 메이져에서 가로막히고 학살당해 4강 이후엔 많아야 한두명이 되거나 아예없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지요. (1부리그와는 달리 상성에 매우 충실했던 예선&마이너리그에서의 테플의 격차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테란이 어떤식으로 극복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요새 신인선수들(특히 테란 그리고 일부의 토스)을 보면 연습때 기계적인 빌드와 운영 그리고 생산만 반복하고 있다는 느낌이 확와닿는 선수들이 정말 많습니다. 정해진 상대와 정해진 맵에서 오랜 기간동안 같은 게임을 반복해야하는 프로리그에선 그런 타입도 유용하게 쓰이고 팀의 전력에 보탬이 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07/08/07 23:38
1.2번을 종합한 의견이 저완 조금 다르군요..
안정적인 승률을 보장해주는것도 테란이지만 우승하기 힘든것도 테란같아요 요즘은~ 저그에 3해처리..디파일러에 재발견..프로토스에 발전 등등.. 무엇보다 테란은 하는 재미가^^
07/08/07 23:59
T1 테란에 대해 잠깐 언급하자면
커프때의 전상욱 선수의 모습을 조금 알고 있는데 빌드 우위를 바탕으로 승기를 한번더 내주지 않고 굳히면서 이기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스타로 넘어오고 GO에서 게임할때의 공격적인 모습은 오히려 다른 게임에 적응하는 도중에 나온 모습이라고 보이고 얼마전까지 보여준 토나오는 모습이 전상욱 선수의 본래 캐릭터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양산형 테란의 정점에 서 있는 선수가 아니냐는 혹평을 받기도 하지만 저 정도로 빌드에선 절대 안지고 수비로 굳히는 모습을 보면 이미 자기 스타일은 확립한것이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고인규 선수가 후대의 양산형 테란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프로레벨에선 기본기 자체는 상향 편중화가 되었다는걸 보고 느끼는 해설자나 관계자들이 기본기를 칭찬할정도로 무지마지한 기본기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빌드싸움(수싸움)이나 심리전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면 하부리그에선 압도하지만 메이져 개인리그에선 약해지는 전형적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최근의 모습은 분명한 발전을 보여주고 있고 워낙 기본기가 출중한지라... 제 생각엔 저그전에선 경험이 부족해 감이 좀 떨어져 보이긴 하지만(무개념 테란 시절에도 저그전은 거칠었죠) 경우의 수를 계산해내는 운영력과 머리, 그리고 최상위권 메크로 컨트롤 능력을 보유한 염보성 선수와 함께 다음년도 혹은 이번년도 후반기 쯤엔 무서운 모습을 보여줄거라 생각합니다
07/08/08 00:10
그저그런 테란게이머들이 난무하는 요즘은 오히려 신들린듯한 뮤탈컨트롤을 보여주는 저그유저들에게
더욱 관심이가고 애정이가는건 저 뿐만이 아닐것 같군요
07/08/08 00:43
적절한 시기에나온 적절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에 대해서 뭔가 이야기 하고싶지만 뭐 댓글을 보니 할말 없어지군요. 그냥 넋두리를 하자면 맵퍼분들이 참조하셔서 제발 좀 개념맵, 컨셉맵 원하지 않습니다. 동족전이라도 좀 안나올수 잇는 벨런스 맞는맵 좀 부탁드립니다. 맵퍼분들의 요즘 맵에 대한 고뇌란 엄청나겠군요.... fim님///공방 양민인 저도 탱크 각도기 빼고는 왠만한건 유즈맵으로 단련되서 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07/08/08 00:47
최연성 선수 이후 이렇다 할 S급 테란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사실인 듯 하네요. 지난 2006 시즌을 봐도, 결승에 진출했던 테란은 한동욱, 이윤열 선수 2명 정도... 올드인 이윤열 선수를 제외하면 06 시즌 1년 동안 메이저대회 결승 간 선수가 단 한 명 뿐입니다; 김동수 선수가 해설위원 때 항상 언급했던, '스타급 센스'를 가진 테란이 보이지 않습니다. 아쉽네요. 저는 한동욱 선수가 프로토스전만 극복한다면 그리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07/08/08 00:50
망상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얼마 후에는 저그는 몰라도 프로토스는 테란을 완전히 극복할것 같습니다.... 이미 프로토스는 투팩류 뿐만아니라 과거 사기소리를 듣던 원팩류도 최근엔 어렵지않게 이기는모습을 보였고 테플전에서 전략의 주도권을 가진 종족은 프로토스입니다.... 덧붙여 입스타적 발상일지 모르겠지만 플토가 셔틀활용하여 테란 본진에 다크 떨어뜨리고 산개시켜놓으면 테란은 귀찮고 스캔 아깝고.... 진출타이밍 뺏기고 토스는 소수유닛으로 난전유도하고 이런결과가 나오지요.....
07/08/08 00:51
요즘 테란들이 컨트롤을 하는것을 보면 답답하지는 않습니다. 어느누구도요(가끔 예외는..),그런데 첼린지,듀얼보면 정말 컨트롤..답답한 저그유저들이 한둘이 아니죠. 어렵긴 한가 봅니다.
07/08/08 01:03
저도 평소에 같은 생각이었는데, 1,2번 내용 정말 공감합니다.
몇년전만 해도 테란은 컨트롤의 종족이고 가장 까다롭다고들 했었는데.. 요즘은 저그가 컨트롤의 종족인듯하네요.
07/08/08 01:26
테란의 저그전 변천사 : 빠른드랍쉽(7마린1메딕),팩조이기, 본진 1베슬의 한방운영 등등 --> 패멀이후 한방
--> 패멀 이후 한방병력을 잘게 잘게 쪼갠 어택땅 노점단속식~ 테란이 컨트롤이 점점 쉬워진다는 이유는 저그전 화려함의 상징인 '1마린' '1메딕' 의 의존도가 점점 떨어지고 있기때문입니다. 반대로 저그와 토스의 경우는 타이밍타이밍마다 유닛의존도(템플러, 캐리어, 아비터, 러커, 디파일러)가 커지기때문에 그런거죠~
07/08/08 05:01
1번은 정말 공감
공방에서도 레인보우 식스 마린은 넘쳐나죠 이제 그게 당연한듯 여겨지죠 공방에서도 물론 그걸 못하는 분도 많치만 잘하는 분도 정말 많음
07/08/08 06:52
1번은 정말 공감 (2)
2번은 부분적으로만 공감 합니다. 테란 컨트롤도 누구나 다 잘하지는 않죠. 잘하는 사람들보면 시지모드 주변 마인 제거, 벌쳐 패트롤 무빙샷, 뒷쪽 탱크 드라군 강제어택, 마린 산개, 뮤탈/디파점사 이런 것들을 철저히 합니다. 말 만큼 쉬운건 아니지만, 종족 특성상 모든 유닛이 레인지인데다가 조합이 약간 단순하고 고정되있으니 연습으로 습관화만 하면 항상 할수있는 컨트롤이기도 하죠. 그에 비해 프로토스는 단순조합의 소수유닛 컨트롤은 쉬운편이지만, 경기가 흐르면 흐를수록 테란보다 조합이 잡탕이 되는 경우가 많고, 상황에 따라 유닛구성이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중후반엔 골치 아픕니다 (ex: 대저그전 후반의 질럿, 아칸, 드라군, 템플러, 옵져버, 셔틀, 리버, 커세어, 다크아칸 조합... 어디서부터 컨트롤해야 할지 난감) 저그는 조합, 유닛수와 관계없이 항상 상대의 한방 병력에 순식간 몰살 당할수 있기땜 초반부터 경기 끝날때까지 컨트롤이 요구 됩니다. (극후반 울링 마무리 제외) 한마디로 마이크로는 어느 종족이건 다 어렵지만 저그는 상대가 치고 나올때마다 항상 강요 당한다고 생각합니다. 3번은 동의 못하겠습니다. 테란이어서 팬이 많은게 아니라,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선수가 그 만큼 해놓은게 많아서 팬이 많다고 생각 됩니다. 박정석, 박성준, 강민, 마재윤 선수도 팬은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나도현, 진영수선수 같은 경운 아무래도 얼굴, 피부가 팬몰이에 한몫을 한거 같구요.
07/08/08 07:59
줄이기 힘든 이유야 뻔하죠. 테란이 타종족 게이머보다 숫자가 많다. 테란의 하위권 게이머들은 기본기가 탄탄하다. 즉, 밑바탕만큼은 테란이 저그나 플토보다 앞서죠. 상위권 레벨로 올라갈수록 얘기는 달라지지만요.
07/08/08 09:35
고수의 향이 나는 두분께서 글을 마무리 지어주셨군요 (2)
글을 보고 아 이렇게 리플달아야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다른 분들 리플보니 그냥 끄덕끄덕;;;
07/08/08 10:11
김연우님, judas pain 님의 댓글을 보고 정말 감탄했습니다. 정말 공감합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건 그렇게 많이 스타 경기를 보면서 무언가 마음속으로 미심쩍게 생각했던 부분들을 정말 일목 요연하게 정리해 주셨네요.
07/08/08 12:07
테란이 하기 쉬운게 아니라, 테란을 플레이하는 유저가 많은 것 뿐입니다. 7년전엔 테란은 플레이하기 힘들어서 어렵다는 말이 훨~씬 많았습니다. 여성프로게이머 중 테란이 없는 이유는 저그와 토스가 테란에 비해 컨트롤하기 쉬워서 그렇다는 말도 많았구요. 시대가 변했다는 생각만 드네요.
본선에 테란이 많은 이유는, 밸런스를 '수치밸런스'로 맞추기 때문에, 이미 많이 진출해 있는 종족이 그 수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테란은 수가많고, 그러다 보니 대테란전이 강한선수가 공식전을 치룰 가능성이 많고, 공식전 전적은 테란이 안좋고, 테란이 하기좋게 패치되는 형태구요. 또한 가장 언벨런스한 저그토스부분이 테란에게 영향을 준 것입니다. 테란과 토스가 비등하게, 저그에 비해선 테란이 조금 좋게, 토스에 비해선 저그가 조금좋게 조절되던 밸런스가, 프로토스를 위해서 저그-토스를 맞춰준 결과 저그가 테란에게 밀리는 경향이 나타난 거죠. 최근의 저그를 상대하는 토스분위기라면, 맵이 조정되어 저그가 테란상대로 할만한 맵이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문제는 현상황에서 저그가 테란을 상대로 5:5인 맵이 나오면, 수치는 저그가 테란을 압살한다는 것이죠. 위에서 설명한 이유로요. 테란 숫자를 한번에 줄일 수 없는 이윱니다.
07/08/08 13:01
信主NISSI님//
예전 테란이 암울한 시대에 (1.07 이전) 저그유저들이 똑같은 얘기를 했었습니다. 저그가 강한게 아니라 저그를 하는 유저가 많아서 그렇다고요... (실제로 당시 배틀넷 레더 또는 게임아이, 겜벅스 싸이트의 통계를 보면 상위권에 저그가 반 가까이 됐었습니다) 하지만 패치 후 몇년이 지난 지금, 테란을 플레이 하는 유저가 많죠. 그렇게 바뀐 이유가 과연 무엇일까요?
07/08/08 13:25
테란유저가 많은 이유는 베틀넷에서 아마추어들의 1v1 표준(?) 맵으로 로템을 사용하는 상태가 오래 지속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아마추어중에서도 상위 20% 정도의 중고수 급에서만도 로템류에서 테란은 역상성인 프로토스 상대로 승률이 좋습니다. 문제는 나머지 하위 80%는 테란에게 필요한 그 정형화된 컨트롤과 시스템을 소화하기에 APM자체가 부족하기때문에 타종족을 압살하지 못한다는 것이고 이 때문에 로템에서의 묘한 밸런스가 이루어 졌다고 봅니다.
07/08/08 13:53
테란은 중수이후로 고수와의 차이는 멀티테스킹,생산능력이다.
저그의특징은 레어저그는 개나소나 다하는데 하이브저그는 극소수만할줄안다.(프로겜머중에서도 단 몇명...) 저그는 고수와 하수의 구분이 명확하다. 그래서 저그는 테란보다 최고수에 이르기가 훨씬 힘들기때문에 테란의 숫자가 많은거같아용
07/08/08 15:03
본문만 읽어보면 스타 처음하는 사람도 1주일이면 공방승률 50%는 보장하겠습니다그려 ...
테란유저로써 1) 2) 항목이 쉽다고 하니 참 어이가 없어서 하는 말입니다 1)본문 말마따나 테란 자기 할것만 하면 됩니다 . 암요 . 하지만 테란 유저도 빌드오더에 맞춰서 미묘한 러쉬 타이밍 , 멀티 타이밍 , 빌드 타이밍을 짜고 승리를 거두기가 어려운건 아실런지요 ? 다만 타종족이 거두는 승리보다 상대적으로 쉬워보일뿐이죠 . 2)테란 컨트롤이 쉽다라 .. 테란을 플레이하면서 최소한 공방 고수 정도와 게임을 해보셨는지 모르겠네요 . 테란 컨트롤 저그나 토스 컨트롤에 비해 절대로 쉽지 않습니다 . APM 400을 넘어도 세세히 할수 없는게 테란의 컨트롤이지 말입니다 . 그리고 테란의 컨트롤에 비해 토스나 저그 컨트롤이 어렵다는 듯 말씀하시는데 님이 위에서 말하신 저그토스 컨트롤도 어느정도 수준있는 아마추어 유저들은 할수 있습니다 .순수하게 컨트롤만 치면 뭣하나 어려운게 없죠 . 다만 여기서 운영이 추가되면 (커세어리버 수비형토스 운영 , 뮤짤하면서 3가스확보 하이브올리는 운영 , 디파일러 운영) 난이도가 올라가는게 문제며 , 그 난이도가 테란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렵게 느껴지는거지요 . 그리고 마린 한기로 러커 한기 잡는거에 대해 신화 비슷한 착각하시는 분이 많은데 생산 건물 정전이 되든 말든 마린만 세심하게 컨트롤해서 잡는 사람 (실전 밀리게임) 그렇게 많지도 않습니다 .
07/08/08 16:04
어차피 이론은 실전에 비해 과장이 있을 수밖에 없으니 글쓴이의 의도만 파악하면 될 거 같은데요.. 그런의미에서 스테로이드님의 말씀(테란이 상대적으로 쉬워 보일 뿐이다.)과 글쓴이의 말이 의도는 같다고 보여지네요.
테란이 많은 이유는 뭐 간단하게 패치 이후에 타 종족에 비해 강해졌다 라고 단순하게 이해하면 안되나요? 뭘 그렇게까지 부연 설명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
07/08/08 16:36
테란이 많은 이유는 테란이 좋아서죠..
예전엔 테란이 이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양산되었죠 고로 윗글과 두분의 리플에 매우 공감합니다
07/08/08 18:20
스테로이드님// 저그와 프로토스는 안해보셨나봐요?
솔직히 테란이 가장 쉽지 않나요? 1.09때부터 해온 저 역시 온리 테란유저인데, 가끔은 저그도 합니다. 현재 상향 평준화 된 시점에선 테란이 컨트롤이 가장 쉬운거 같습니다. 본문 내용 1,2번은 정말 공감이 갑니다.
07/08/08 18:27
이러한 글은........... 초절정의 저그나 토스 고수를 만나면 무색해지는 글이죠..
훡유리에서.. 요근래 맵덕분인가.. 많이 줄긴했어요.,
07/08/08 18:36
스테로이드님///1)번에 대해선 테란은 유저가 가장 많은 종족입니다.
그러므로 러쉬 타이밍, 멀티 타이밍, 빌드 타이밍은 프로 선수들에게는 몇일만 연구하고 그것을 이미지 트레이닝 해주면서 게임에 적용하고 선수들끼리 그것에 대하여 말하면서 상호작용이 일어난다면 타종족에 비해서 그다지 어려운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2)솔직히 테란 컨트롤은 유즈맵에서도 타종족 선수들이 마린으로 러커 저글링 학살하는거 보면 그렇게 어렵다고 느껴지는것도 아닙니다. 뭐 저는 그런 능력을 발휘 하면서 건물에 불이 안들어오는 불상사가 생기지만 프로게이머선수는 프로이지 않습니까 어느정도의 컨트롤 능력에 오른 사람들이란 말입니다. 그리고 컨트롤 능력에 대해서는 메카닉 컨트롤은 벌쳐가 마인을 심고 그 진형을 잘 잡아주고 질럿을 때려주는 플레이가 필요한거지 디파일러 처럼 고도의 스킬이 필요한 기술은 아니죠. 뭐 디파일러 컨트롤이 요환선수가 마린 처음 돌리던 시절에 나왓다면 뭐 지금과 같이 컨트롤의 스킬의 능력이 개인별로 지금처럼 차이가 나진 않았겟지만요... 임요환 선수의 요인 등으로 인해서 테란 컨트롤이 타종족 컨트롤에 비해 쉬운것은 사실입니다. 훨신 전에 타종족의 컨트롤에 비해 발달하였고요. 그리고 마린과 탱크 벌쳐등은 초중반에 나오는 유닛이지 디파일러는 그 타이밍 이후에 나오는 유닛이지 않습니까? 그러한 특성들 때문에 최근에 뇌제의 스톰, 몽상가의 수비형 프로토스에서의 커세어 리버, 혁명가의 다크템플러 견제, 대인배와 마에스트로의의 디파일러 활용 투신의 뮤탈 등에 환호한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apm이 높다는것은 매크로 컨틀롤, 멀티 테스킹 능력에 여하를 주는거지 마이크로 컨트롤에 해당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님의 말씀은 그 컨트롤을 하면서 왼손으론 병력을 일일이 찍어줘야 그게 컨트롤이지 라고 말씀하시는것 같습니다. 그런 화려한 컨트롤을 하면서 어떻게 그 순간 순간 바로 유닛을 찍을수 있겟습니까 약간의 틈이 생긴 순간에 찍어주는 것이지 전투에서 우선시 되는건 그 전투입니다. 미래를 위해서 찍어줘야할 유닛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전투의 상황에 따라서 다를 수 있겠지만요) 그리고 이벤트전에나 마린 한기로 러커잡는거 선수들이 보여줫지 실전에서는 몇경기 안나온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나온 상황도 어쩔수 없이 막아야 되는 상황과 쑈맨쉽으로 보여주는 것이엿지요.
07/08/08 18:44
apm 받쳐주는 고수레벨에선 테란 컨트롤이 가장 쉽고 운영 따라하기도 무난합니다(저그나 플토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것입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고수레벨에서 가장 강한게 테란이라고 표현해도 되겠죠. 테란의 어려움은 잔손이 많이간다는것이지 그 잔손이 어려운 컨트롤을 요하는건 없습니다.
07/08/08 19:28
anjelika// 롱기누스 오리지널때 저그로 무한연승 달리고 저그맵인줄로 착각한 사람입니다 ^^;;
프로토스 저그 테란 3종족으로 피지투어도 해봤구요 . (하지만 토스로 결과는 비참하던구요..실력부족;;;) 저는 토스가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운영 + 컨트롤 등등 모든 요인을 다 포함하여) 컨트롤적인 요인만 본다면.. 글쎄요 ???
07/08/08 19:42
김우진님// 1)번에 대해서 제가 말한 방향이 사실 울컥(!)한 마음에 감정적으로 뱉은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나름대로 타이밍이나 빌드타이밍 재면서 저의 실력과 현실과 괴리를 느껴서 ..;;;)
님의 말처럼 타종족에 비해서 테란이 이런저런 상호작용이 일어나면 타 종족에 비해 쉽다는건 인정하구요 . 그것 덕택→(좋게 말하면 정형화되고 세련된 빌드오더, 나쁘게 말하면 특징없고 밋밋한 빌드오더)에 '양산형 테란'과 같은 정석류의 일반테란들이 나오지 않습니까 . 빌드오더 덕택에럼 '큰교전없이 10분이면 이윤열과 동급' 이란 말(약간 과장된 말도 없잖아 있지만)도 나오게 되는 거구요 . 2)테란 컨트롤도 유즈맵따위에 단련되면 당연히 어렵게 느껴지지 않죠 . 그렇게치면 다른 종족들도 마찬가지죠 . 님 말씀처럼 현재 디파일러의 컨트롤의 개인차가 두드러지는 이유가 최근의 컨트롤이라 어렵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고 기동력 빠른 저그의 메인병력과 저그유닛중 최악의 기동력을 가진 디파일러의 움직임 차이 때문이라 생각되네요. (디파일러 널리 보급된지가 04년중후반인데 말입니다.) 아직은 그 괴리를 좁히지 못해서 디파일러의 활용이 마재윤 김준영 선수를 제외하면 크게 임팩트있지는 않고요. 그리고 엄밀히 말해서 몽상가의 커세어리버나 혁명가의 닥템견제는 운영에 가깝지 않습니까 ? (둘다 컨트롤이 어느정도 동반되어야겠지만 커세어리버는 제공권 장악과 적절한 드론사냥과 멀티 파괴로 저그를 가난하게 만들고 자신은 멀티를 늘려 부자가 되어 저그를 말려잡는 운영이고 , 혁명가의 커세어다크도 저그의 정보력을 제거한 후 저그의 본진 교란과 궁극적으로 토스의 조합 완성+멀티 타이밍을 버는 운영 아닙니까...컨트롤이 아닌 운영이죠) 뇌제의 스톰도 예전의 박정석선수가 보여주었다고 볼수 있죠 . (한동욱선수의 마린컨을 예전 임요환선수나 이윤열선수가 보여주었듯이..) APM이 높다는게 왜 마이크로 컨트롤에 해당이 안됩니까 ? 매크로 컨트롤을 해주면서 세세한 ' 마이크로 컨트롤' 을 시전할수 있는게 빠른 APM인데요 .
07/08/08 20:04
컨트롤난이도는
(하이브)저그>>>(레어이하)저그>=토스>=테란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공감이되는 글이네요.. 그 어렵다는 생각을 글로 옮기기;; 김욘우님, Judas Pain님 댓글 최곱니다-_-b
07/08/08 20:44
스테로이드님// 댓글들 읽어보다가 '최소 공방 고수와 게임을 해봤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부분 굉장히 거슬리는데요... 시간 나실때 쪽지 한번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수 가르침을 받아보고 싶군요
07/08/08 20:56
하이브는 미치죠...-_-; 하이브 단계 생산 가능 유닛만 해도 4가지인데 디파일러가 나머지 3가지(울트라, 가디바우러[?])보다 몇 배는 어렵죠[...] 속도도 미칠 듯 하고, 저글링이든 러커든 들이댄 후 황야에다가 다크스웜 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하이브에서 울트라, 가디언 보다 디파일러만 운영해서 이기는 저그가 부럽습니다-_-
07/08/08 22:58
컨트롤이라고 표현한건 말이 컨트롤이지
전체적으로 그 종족을 다루는 능력을 말하는거라고 전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태란의 부대유닛을 다루며 생산하는것보단 프로토스가, 저그가 상대적으로 할일이 많다고 생각되는데요 기본적으로 테란보다는 더 많은 자원을 먹어야 하니까요.
07/08/08 23:30
저도 토스 유저입니다만, 토스가 테란보다 컨트롤이 어렵다는 건 좀 그렇네요. ㅡ.ㅡ;; 운영이 까다롭다고 하는 게 더 적합한 표현 아닐까요?
07/08/09 03:21
제 생각에도 저그가 제일 컨트롤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테란이 주종이라 저그로는 연습을 별로 안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요^^;
요즘 테란들은 확실히 예전에 비해서 '매력'있는 테란들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수가 많아져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비슷 비슷한 느낌이랄까요(그래도 몇몇 선수들은 자신의 색을 확실히 내주고 있긴 합니다만). 그것이 위 코멘들에서도 언급되었듯 16강에는 테란들이 많아도 올라갈수록 점점 테란들을 보기 힘든 것의 이유일까요.
07/08/09 11:17
저는 온리플토유저인데 얼마전부턴 재미로 랜덤이나 테란을 골라서 합니다.
원래 컨트롤이라는 것이 레인지 유닛이 밀리 유닛보다 쉽습니다.(드라군 제외-_-;) 질럿 무빙샷이 드라군 무빙샷이나 기타 레인지 유닛의 멋진 컨보다 늦게 나온 건 다 이유가 있는거죠. 질럿 컨도 사실 마린 컨보다 어렵습니다. 다만 질럿의 체력이 많아서 크게 눈에 들어오지 않고 마린은 체력이 적어 한번의 실수가 눈에 확 들어오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거죠. 제가 플토로 어느정도 실력을 쌓은 후에 비슷한 테란(저그에 비해서는)을 접해서 그런지 테란이라는 종족은 승률을 떠나서 참 쉬웠습니다. 수비의 종족인 만큼 초반도 굉장히 안정스럽고 그래서인지 어느정도 생산만 되면 쉽게 지진 않더군요. 컨트롤도 적당히 잘해주면 레인지 유닛이라 초반부터 이득보고 들어가고요. 플토로 한 게임의 1/10도 안해봤기에 미세한 타이밍이나 운영은 부족하지만 어렵다는 생각은 한번도 가지지 못했습니다. 반대로 저그는.... 컨트롤에 지지쳤습니다; 디파일러 컨슘 컨트롤 하고 싸우다 보면 미네랄/가스가 순식간에 천대를 넘어가니..;;
07/08/09 13:30
근데 전 항상 의문인데..디파일러를 오버로드에 태우고 다니면 안되나요?..셔틀 플레이 하듯이..
이런식으로 플레이 하는 경기를 딱 한경기 딱 한번 봤을뿐이라서 늘 궁금했습니다..
07/08/09 15:41
디파일러와 여타 하이브 저그 컨트롤에 능숙한 저그가 많지 않은데 플라잉 디파일러까지 하면 힘들죠. 마재윤 선수가 했다고 해서 누구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07/08/12 15:01
김연우님 댓글의 말미에 참으로 공감합니다...
임팬의 입장에서 볼 때 임요환 선수의 공백은 팀(특히 테란)의 창의성의 부재로 이어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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