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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21 23:44
박태민 선수가 이럴때마다 생각이 나는군요, MSL저그의 시대를 열었던 창업의 공이 있는 태조였는데 박태민 선수 생각할때마다 아쉽네요.
07/07/21 23:49
2006년에 디파일러가 필수가 된 저그에게 족족 양념반 후라이드반이 되어가는 테란이 그걸 극복하다가 그 운영의 극을 보여주는 김준영 선수를 만나게 되니... 앞으로가 참 무서워질 거 같군요-_-; 마재윤-김준영 선수가 서로 합체[?]해서 테란 이기자고 했던 게 생각;
07/07/22 00:11
마재윤이 저그에게 물량을 주고, 김준영은 디파일러를 줬다는건 약간 생뚱맞네요. 저그는 원래 물량의 종족이고 김준영의 디파일러의 활용은 마재윤의 그것과 비슷하죠.. 5경기에서 12시멀티 지키는 디파일러의 움직임은 마재윤 선수가 전 온게임넷 4강전 알카노이드 7시를 지키던 움직임과 겹쳐보이더군요. 물론 조형근선수를 필두로 한빛저그들이 2해처리 디파일러 전략을 들고 온건 사실이지만 마재윤의 그것과는 사실 다른것이었죠
07/07/22 00:18
제가 5경기만 놓고봤을땐 전성기의 알카노이드에서의 마재윤선수보다 조금더 뛰어난 디파 활용인거 같네요
스윔/플레이그+저글링 그뒤 가스축적후 울트라 - 저그의 필살 하이브운영 작렬이죠 이건 이성은선수식의 수비형태란도 뚫기 힘들듯... 프로리그에서 경기 언제할까요^^
07/07/22 00:46
사실 디파일러는 원래 쓰였던거지만. 필수급으로 만든건 공격적 저그들의 공이 큽니다.
임정호 - 조형근 - 김준영으로 이어지는 디파일러의 예술이 어제 완성된것 같습니다.
07/07/22 03:03
전성기 알카에서 마재윤 선수는 오늘 5경기에 비해도 더 위였죠.
김준영선수를 까는게 아니라 입스타로만 나오던 플라잉디파로 이레디도 거의 안 걸렸으니.
07/07/23 06:08
근데 디파일러는 마재윤 선수도 비슷하게 쓰지 않나요? 김준영 선수가 디파 컨트롤에 있어서 딱히 우위에 있다고는 보이지 않는데 말이죠.
07/07/23 07:58
김준영의 디파일러는 2005년 한빛류 디파컨을 말하는 것입니다. '저럴디파' 라는 개념이 성립된 것은 그리 오래지 않은 일입니다. 그 이전의 디파일러란 일반적으로 울트라-가디언 이후의 테크 유닛을 말하는 것이고 이말은 곧 레어-하이브 단계에서의 병력 공백을 의미하는 것이고 이 말은 곧 레어단계에서 상당한 우위에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개념을 부수기 위한 시도는 끊임없이 있었습니다만 저럴디파스커지. 사실 이것을 컨트롤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입스타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이런 관념을 극복하고 지금 수준의 디파컨과 운영을 최초로 보인 곳이 바로 한빛이며 대표적으로는 조형근, 김준영 선수등이 있습니다. 제가 여기서 말하고 있는 것은 이런 저그 발전의 '역사성'이지 현재의 컨트롤의 우위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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