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2/17 11:00:01
Name 폭풍이어
File #1 16강방식.JPG (0 Byte), Download : 111
File #2 8강~결승_방식.JPG (0 Byte), Download : 94
Subject MSL의 꽃,더블엘리미네이션제 왜 사라진걸까??(대진표 추가했습니다.)


안녕하세요??진정한 새해가 시작되는 설날봄 mbc게임의 한프로를 보면 한탄하며
글을올립니다.

과거 MSL특히 3.4.5차 msl (6차도)에는 진짜 매주 명경기가 일어날 만큼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이 만들어내는 경기가 연속적이었죠. 그런데 언제부턴가 결승에는
허무한 결승이 생기더니(6차이후)슬슬 msl의 명경기가맞나?? 특히 지루한저저전과 프링글스 시즌 1과 곰티비 4강에서 나왓던 두번의 프프전 3:0승부는 시청자에게 재미를 상실시키고있습니다.

두번쨰 4강은 역태테저전 명경기에 뽑힐만큼 훌륭햇지만 온게임넷 4강 양쪽 경기에 묻혓죠 특히 마재윤vs변형태 저는 예전에 피지알을 눈팅하다 어떤분이
'명경기는 비슷한 실력을 가진 두사람이 붙었을때 만들어진다.어느한쪽만 강해도 또 어느한쪽만 약해도안된다.' 라는 말을들은적 있습니다 이것과 딱맞는 리그방식을 기억하시는지요? 네 바로 더블엘리미네이션 제입니다.
승자조는 승자조대로 패자조는 패자조나름대로 항상 비슷한실력을 가진 두사람이 맞붙어서 다수의 명경기 가 나왔죠 . 그런데 이좋은 더블엘리미네이션 제가 왜사라진걸까요??

다수의 시청자가 이방식보다는 토너먼트가 더이해하기쉽고(온게임넷) 경기방식이 루즈하다. 이해하기가 힘들다라는 이유로 사라진 이윱니다.
그러면 이더블엘리미네이션 제를 부활시킬수는없을까??

실제 더블엘리미네이션 제는 개막부터 결승까지 대략 15주차 정도가걸립니다.
실제 루즈한방식이 맞고 스타특유의 비시즌 때문에 일년에 3개대회를 열긷에도 일정이좀 빡셉니다.실제 2005년에는 싸이언과 우주엠엣엘 2개대회만 열렸고요

제생각은 현재 msl의 방식과 과거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의 혼합입니다.
1.16강에서 8강진출자를 가지는방식과 스틸드래프트 방식은 그대로 유지합니다.
2.8강진출자 중에서 각조1등 4명과 각조 2등 4명이있겠죠?
1등 4명을 승자조로 2등 4명을 패자조로보냅니다.
16강은 총 5주차가 걸립니다.
6주차 : 패자준 4강 1경기 2경기 (각조 2등끼리 붙겠죠?)
7주차 : 승자 4강
8주차 : 패자 최종 4강
9주차 : 패자 준결승
10주차 : 승자 결승
11주차 : 패자 최종결승
12주차 : 대망의 결승
15주차->12주차로 루즈한 진행방식을 다소줄일수잇으며 8명이하는 더블엘리제라
보다 이해도 쉽게할수잇을겁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2/17 11:03
수정 아이콘
8강까지는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이죠... 4강부터는 경기 일정을 위해서인지 토너먼트로 개최합니다.
석호필
07/02/17 11:06
수정 아이콘
바뀌기전에 방식이 너무 16강에 승과 패의 갈림길이 너무나 차이가 나고...패자조에 들아가는 순간 너무나 험난한 과정....16강의 단 1패로 인해...남들보다 2배로 많은 경기수를 해야될수도..있다는점.
그리고 물갈이가 잘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바꼇죠.
S&S FELIX
07/02/17 11:08
수정 아이콘
실력자들이 올라갈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에 바뀐듯.
폭풍이어
07/02/17 11:09
수정 아이콘
CECRI//현재 8강까지는 더블엘리제가아니라 듀얼토너먼트방식이라 보는게 맞겠네요.전부 더블엘리를 하지 않으니까요
BluSkai-2ndMoon
07/02/17 11:12
수정 아이콘
16강, 8강은 듀얼토너먼트 방식입니다. 온게임넷에서 하는 듀얼과 똑.같.습.니.다. 다만, 한 주에 한개 조를 몰아서 하는 게 아니고, 8강의 경우 첫경기만 단판이고 그 이후부터는 Bo3라는 게 다른점이지만요.
BluSkai-2ndMoon
07/02/17 11:16
수정 아이콘
그리고 MSL의 더블엘리미 방식은 15주까지 될 정도로 루즈하지 않았습니다. 대략 11~12주 사이였는데, 결승전과의 텀을 너무 늦추는 바람에 그렇게 된 것이죠. (아, 경기수가 아예 2배 이상으로 늘어난 당골왕배의 경우는 18주정도였던걸로 압니다만......)
나멋쟁이
07/02/17 11:17
수정 아이콘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의 가장 큰 문제는 승자조를 통해서 결승에 진출한 선수에 대한 메리트가 너무 적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적은 경기를 하면서 결승에 올라왔지만
승자조를 통해서 결승에 진출한 선수는
단 한번도 지지 않은 것입니다
패자조 선수는 어느 단계에서 한번 진 선수입니다

그런데 한번도 지지 않은 승자조선수가 결승에서 단 1번 졌다는 이유로 우승하지 못합니다
이 승자조 선수에 대한 메리트는 맵선택권 밖에 없습니다
(동족전이 나왔을 경우 메리트는 전혀 없다고 봐야죠)
이런 문제가 다른문제와 쌓이고 쌓여서 결국 없어진 것 같습니다
글쎄요
07/02/17 11:18
수정 아이콘
1. 경기수의 압박
2. 팬분들이 방식이 어렵다고 온겜과 많이 비교를 했었죠.

더블엘리...참 매력있는 시스템이었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참 아쉽네요.
07/02/17 11:20
수정 아이콘
조지명식은 스틸드래프트로 하고 경기는 더블엘리미네이션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07/02/17 11:41
수정 아이콘
더블은 좋은 방식은 아닙니다.
MSL의 루즈함을 더했고, 시청자들도 알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결승에 올라간 선수들의 경기차도 엄청납니다.
또 물갈이가 자주 되지를 않죠.
더블엘리를 폐지시킨 이후 MSL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졌습니다.
뭐 이런 점을 봐서는 오히려 MSL에게는 현재의 방식이 더 잘 어울립니다.
여기서 루즈함이란 경기를 오래 끈다는 루즈함이 아닙니다.
몇주가 걸렸느냐가 아니라 진행이 얼마나 더디냐라는 점입니다.
지금방식도 충분히 MSL만의 방식이라 생각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더블엘리미부활은 별로 좋은 발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이야 MSL을 어느정도 이해했지, 예전엔 정말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07/02/17 11:47
수정 아이콘
나멋쟁이님같은 의견이 많아서 바뀐 게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상 패자조에선 무수한 경기를 통해 더 검증이 된다고 보는 게 맞는데 단순히 1패를 하네 뭐네 그것만 문제삼죠. 결승이 단판이 아닌 이상 결승에서 생긴 여러 게임중 1패도 패자조 선수가 겪은 1패와 같은 개념인데 말입니다. 오히려 패자조에서 올라온 선수는 승수가 훨씬 많죠. 대진운이 좋거나 살짝 운이 좋아서 승자조로 결승 간 것보다 패자조에서 살아남는 게 훨씬 가치있는 일일 수도 있고요. 온겜넷에서 우승한 선수도 준우승자보다 패가 많은 경우 많은데 유독 더블 엘리미네이션의 1패는 대단하게 취급되는 게 이상합니다. 석호필님의 의견대로 힘들어서 그렇다면 이해가 되지만, 불합리해서 바뀌어야 했다라는 건 참 동의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나멋쟁이
07/02/17 11:53
수정 아이콘
hard님//더블엘리미네이션의 특징중의 하나가 패자부활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선수들은 모두 패자부활(당연히 힘든과정이죠..죽었다 살아났는데)의 기회를 가지는데 비해
승자조 결승진출선수는 패자부활의 기회를 갖지 못하죠
이게 문제라는 겁니다.

더블엘리미네이션은 토너먼트 개념에 패자부활의 개념을 더한 것인데
즉, 토너먼트였다면 벌써 탈락한 선수가 패자부활을 통해서 결승에 온겁니다.
그런데 승자조에서 결승에 진출한 선수는 토너먼트의 개념만 적용되지 패자부활의 개념이 더해지지 않은 선수로
불평등한 거죠(패자부활이라는 기회의 평등을 갖지 못했으니까요)

참고로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는 MBC대학농구 최강전의 경우
승자조에서 결승에 간 팀은 결승에서 1승만 하면 되는 반면
패자조에서 결승에 간 팀은 결승에서 2승을 해야 우승입니다.
가나다
07/02/17 12:12
수정 아이콘
더블엘리미네이션의 치명적인 약점은

"언제나 커리어는 남는다" 때문이라고 보네요.

시청자는 신이 아닙니다. 모두 pgr러 스갤러는 아니죠.

방식에 익숙하냐? 안하냐? 뭐 엄청 중요합니다.. 지금 하는 경기가 대충 어디쯤 와있는지 알아야 몰입되니까요

근데 더불어 더중요한것은 경기후의 가치입니다.

전 사실 과거 더블엘리방식에서 패자 8강이니 승자 8강이니 했을때

그게 토너먼트의 8강과 4강과 어느정도 가치가 있는지 몰르겟습니다.

근데 저같은 사람이 몰른다고 시청자를 탓해야 할까요??

저는 이부분 만큼은 아니라고 봅니다.

토너먼트의 취약점은 어차피 대진 운빨이라는 것이죠.

하지만, msl이 더블엘리를 완전히 버린것이 아니며, 애초에 최초 대진도 현재처럼 롱기누스나 리템이 쓰인다면 패자조나 승자조로 갈때 운이 안먹히는것도 아닙니다.(토너나 더블엘리나 다 취약점은 있다는것이죠)

그런데다가 경기후의 업적까지 약하게 될바에는 차라리

msl x 차 4강 선수 라는 (16명중 4등안) 권위를 알기쉬운 현재 방식이 낫다고 봅니다..
07/02/17 12:14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전 더블엘리미네이션을 철회했기 때문에 지금 MSL이 좀 식상해진 면이 있다고 봅니다.

아울러 더 이상한 것은 현 MSL 체제하에 문제입니다.

16강과 8강은 더블엘리미네이션 즉 패자조에서 이긴 선수가 다시 올라와서 승자전에서 진 선수와 다시 한번 겨룰 수 있게 되는 것인데, 4강은 그냥 크로스 토너먼트제죠.

4강에 올라온 선수는 16강 8강에서 승자전으로 단번에 올라온 선수인데 다른 선수는 한번의 기회를 더 갖고 4강에 힘겹게 올라왔습니다.

형평성 차원에서 좀 불평등한 경우도 있죠, 맵 섬다운 제도가 있긴 하지만 4강에서는 두 선수 모두 권리를 갖고 있다고 알기에....

단순히 승수를 가지고 리그를 올라가는 것을 판단의 기준으로 삼는다면 형평성 차원에서 좀 문제가 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은 아무리 이해 안된다 하시더라도 조금 유심히 보시면 이해많이들 하실텐데요, 제 기억속에 MSL은 더블엘리미네이션때 더욱 멋진경기들이 많이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패자조의 특유의 한번 지면 탈락이고 강자지존을 추구하는 MSL의 정글의 법칙이 더블엘리미네이션에서 한껏 살아났으니까요.

결승전과의 텀이 길다 길다 하셨는데 오히려 개편된 MSL보다 텀이 줄으면 줄었지 길지는 않을 겁니다. 프링글스 시즌1이나 지금 MSL 결승에서는 2주후~4주후지만 듀얼엘리미네이션 체제하의 MSL결승 또한 2주사이이지 않았나요?
LastResort
07/02/17 12:15
수정 아이콘
8강 추리고 난 후 부터 전체 더블엘리미네이션 하면 좋을텐데요...
8강 정도에서 더블엘리미네이션이 딱 속도감이 맞다고 생각이 드네요
하루빨리
07/02/17 12:17
수정 아이콘
더블엘리에서 승자조가 이득을 얻을려면 결승을 2번 치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승자조에서 올라온 선수는 한번 지더라도 다시 기회를 주는거죠.

외국 워크리그에서 비슷한 룰을 적용한걸 본거 같은데 어느 대횐지...
07/02/17 12:43
수정 아이콘
아마 검색해보시면 엠겜에서 전체 더블엘리를 버린 이유가 나올겁니다
제 개인적으론 가나다님의 의견도 크게 작용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MSL 4강전과 승자 결승전, 패자 결승전... 어떤게 더 일반인이 보기에 이름이 좋을지..
하물며 승자 4강, 패자 4강은 어느 정도 높이인지.. 너무 알기 어렵죠;;
제로벨은내ideal
07/02/17 12:45
수정 아이콘
크로스가 아니라 또 만나고 또 만나서 천적관계로만 이루어지는 경우도 많았던 것 같아요.
07/02/17 12:48
수정 아이콘
하루빨리님//WSVG (World Series of Video Games)인 듯합니다.
그 대회에서 그루비가 천정희 선수를 3판 2선 결승을 2번 이겼죠(4 : 0...)
저도 승자에게 그런 메리트를 준다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저번에 서바이버 리그에서 김세현 선수에게 주어졌던 특권처럼 말입니다.
(물론 그 때는 임요환 선수로 인해서 만들어진 것이긴 했지만...)
폭풍이어
07/02/17 13:09
수정 아이콘
LastResort//네 제생각이 딱그거입니다 16강에서 기존 듀얼 토너먼트제로 추리고 8강부터 더블엘리를 하자는생각 본문에 잘나와있으니까 참고하셨으면좋겠네요
信主NISSI
07/02/17 13:0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글쓴이와 정반대 의견입니다. 4강을 가리는 선까지는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도 좋지만, 4강이후는 절대로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방식은

1-2주차에 16강 전선수가 1경기씩 맞대결을 합니다. 2주가 소요됩니다.
3주차에 패자조 8명이 1경기씩 맞대결을 합니다.
4주차에 승자조 8명이 1경기씩 맞대결을 합니다.
5주차에 3주차 승자 4명과 4주차패자 4명이 각각 1경기씩 맞대결을 합니다.
6주차에 4주차승자 4명이 3전2선승으로 맞대결을 합니다.
7주차에 5주차승자 4명이 3전2선승으로 맞대결을 합니다.
8주차에 6주차 패자 2명과 7주차 승자 2명이 각각 3전2선승으로 맞대결을 합니다.

일정상으론 지금의 방식에서 8강 승자조를 가리는 부분만 삭제한겁니다. '조'로 구성하지않고 승자조패자끼리, 패자조 승자끼리 맞붙게 함으로서 리턴매치를 배제했구요.(운에따른 편성을 줄이기 위해.)
이경우 승자조로 올라온 2명은 3번 이겨서 준결승, 패자조 2명은 4번이겨서 준결승이죠. 3승과 4승1패면 잘 맞지 않나요?

그리고 준결승에서 승자조 진출자에게 지금과같은 방식의 매리트를 주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이방식의 장점이라면 '무슨대회 4강'이 극명하게 보인다는 점과 조 편성운을 최대한 피한다는 점, 결승에선 동일선상의 두선수가 맞붙는 다는 점이죠.

저는 최소한 결승은 동일선상의 두명이 맞붙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MSL방식을 더 선호합니다. 진행방식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제일 선호할만한 방식이며, 대회방식에 있어서 몇년전에 저와 그렇게 많이 이야기했던 다비포에버님의 방식이기도해서요.
07/02/17 14:23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의 msl 방식을 선호합니다만 조금 아쉬운게 있습니다.

온게임넷의 듀얼토너먼트같은 경우는 같은조의 경기를 같은날 치루죠. 그래서 듀얼방식 특유의 몰입감과 패자전, 최종진출전의 긴장감을 더해줬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지금의 msl은 한조의 경기를 몰아서 하지 않으니까 스토리 진행이 끊기는 느낌이 들고, 몰입감과 긴장감도 떨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거기다가 8강 패자조, 최종진출전은 3전 2선승제라 듀얼할때의 '여기서 지면 끝이다'라는 절박함도 덜하게 됩니다. 지금 방식을 유지하려면 차라리 완전 듀얼토너먼트 방식을 차용해서 듀얼 특유의 장점을 살리는 방법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나멋쟁이님의 의견에 대해서는, 승자조의 어드밴티지에 대해서는 더블방식을 쓰던 msl내내 논란이 되었던 이야기였었죠. 1승 어드밴티지를 줬던 스타우트배도 1승 줬다고 욕먹었고, 1승을 안줬던 tg삼보때는 1승 안줬다고 욕먹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패자조의 험난한 여정을 뚫고 올라왔다는 점에서 이미 그 보상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안줘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osl방식도 3위해서 와일드 카드로 올라와도 16강에서는 1위로 올라온 선수와 동등한 자격에서 시합을 펼치게 됩니다. 온게임넷 역시 1위선수에겐 지명권외엔 어드벤티지가 전혀 없죠. 3승으로 올라가나 2승 1패로 2위해서 올라가나 1승 2패로 3위해서 와일드카드로 올라가나 16강에서는 동등하게 취급하지만 그걸 불평등하다고 여기는 사람은 없지요. 더블엘리미네이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더블의 승자조선수의 어드벤티지에 대해 토너먼트와 비교하면서 불평등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토너먼트랑은 비교할게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두방식은 서로 '다른' 방식이니까요. 리그방식이랑 토너먼트랑 비교하면서 리그방식이 불평등하다고 하시는 분들은 없는거랑 마찬가지입니다.
나멋쟁이
07/02/17 14:34
수정 아이콘
lsw님//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은 기본적으로 토너먼트 방식을 기반으로 해서 보완하는 방식이고
온겜넷 방식은 조별리그를 거쳐 토너먼트로 들어가는 방식입니다
즉 조별리그의 경우 통과하여 토너먼트에 진출하는게 목표이지만
토너먼트의 경우 지지않고 위로 올라가는게 목표입니다.

그런데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에서 유일하게 승자조를 통해 결승에 진출한 선수만이 패자부활의 혜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07/02/17 14:48
수정 아이콘
나멋쟁이님// 물론 더블엘리미네이션이 토너먼트방식에서 파생된 방식이긴 하지만 토너먼트와는 분명히 다른 독자적인 방식이고, 따라서 비교할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토너먼트는 말씀하신대로 지지않고 위로 올라가는게 목표이긴하지만 더블엘리미네이션의 목표는 그게 아니죠. 그렇다면 패자조라는게 성립할수 없는 건데요.
더블엘리미네이션의 목표는 결승진출, 그자체가 목표고 그를 위해서는 전승으로 올라가든, 1패하고 패자진출전을 통해 올라가든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온게임넷 리그 방식이 16강 토너먼트 진출이 목표이긴 하지만 3승을 했던 2승 1패를 했던 중요하지 않는 것처럼요.

그리고 리그방식도 3승을 하던 2승 1패를 하던 위로 올라가면 똑같은 취급을 해버려 1위선수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것은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그걸 문제삼지는 않죠. 왜냐하면 리그방식의 목표는 토너먼트 진출이고, 그 목표만 달성되면 기존의 1패, 혹은 2패는 중요하지 않으니까요.

더블방식이 문제제기가 되는게 항상 토너먼트 방식과 비교되서 그런건데요. 다시 말씀 드리지만 더블방식이 분명 토너먼트에서 파생되긴 했지만 토너먼트와는 다른 성격을 지닌 독립된 방식이고, 서로 추구하는 목표가 다른 이상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信主NISSI
07/02/17 15:0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승자쪽 진출자가 '불합리하다'란 이유로 일부러 질 수가 없습니다. 더블 엘리미도 어쨌든 토너먼트니까요. 그럼 메리트는 이미 있는 겁니다. '패자로 가서 돌아가기 싫어'란 마음이 든다는 것 부터가 매리트가 있다는 것이죠.

승자쪽에 반드시 어드벤티지가 주어져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보다 많은 경기를 이겨야하는 패자쪽에 패널티가 주어졌기 때문이죠.

토너먼트 방식은 결승진출자 2명이 준결승을 통해 진출하는 것이고, 더블엘리미는 승자결승과 패자결승을 통해 진출하는 것 뿐입니다. 결승진출 방식자체가 다른데 그 아래를 같은 라인에서 비교하는 건 안되죠.

그리고 결승이라면 승자쪽과 패자부활쪽에 입장차이가 있기에 동등한 관계를 위해 4강까지만 더블엘리미를 진행해서 결승은 동등한라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멋쟁이
07/02/17 16:41
수정 아이콘
어려운 길을 걷지 않았다는 이유로 패자부활의 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길을 걷게 된 것은 패자이기에 부활의 길이 어렵기 때문이고
쉬운 길을 걷게 된 것은 승자이기에 부활의 길이 아닌 살아있는 길을 걸어온 것이죠
그런데 패자가 더 어려운 길을 걸어왔다는 이유만으로
승자가 편한 길을 걸어왔다는 이유만으로
승자에게 부활이라는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윗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승자가 결승에서 진다면 다시한번 기회를 줘야죠
그런데 현실상 실현되기 어렵기 때문에 패자부활의 기회를 박탈하는 만큼의 메리트를 주어야 한다는 것이고
저는 그 메리트가 결승전 1승을 우선주고 시작하는 것입니다(스타우스 방식)
그러면 2승만 거두면 결승이 끝나 좀 싱거워지는 관계로
결승을 4선승제로 하되 승자조 선수는 3승을, 패자조 선수는 4승을 해야 우승을 하는 것으로 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5전3선승제에 비해 단 1경기만 더 치루면 되는거죠)
나멋쟁이
07/02/17 16:49
수정 아이콘
lsw님//더블엘리미네이션의 방식의 목표가 결승진출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블엘리미네이션의 방식의 목표는 '1번은 죽어도 되지만 2번은 죽지마라'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2번 죽어서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에서 우승한 사람은 없습니다
즉, 2번 죽은 사람들은 절대 우승할 수 없는 방식이죠
그런데 승자조를 통해 결승진출한 선수가 결승에서 진다면 그 선수는 1번만 죽었을 뿐입니다.
프로브무빙샷
07/02/17 18:28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기엔...

8강까지 더블엘리미네이션하고... 4강부턴 토너먼트하는게...

온게임넷의 조별풀리그에 토너먼트보다는 합리적이고... 괜찮은거 같습니다..
플러스
07/02/18 03:05
수정 아이콘
나멋쟁이//
결승전 1승을 주고 시작하는 방식은 전혀 좋아보이지가 않네요
꼭 2번 죽을(?) 필요는 없습니다
더블엘리미네이션이란 말 뜻 때문에? 리그명을 바꾸면 그만이죠

MBC 대학농구 방식은 잘 알겠습니다만, MSL에 적합한 방식은 아닌 것 같습니다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방식도 참고하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293 프로토스에게 '컨슘'능력이 주어진다면... [43] 뜨와에므와6069 07/02/17 6069 0
29292 ★ 방송경기에서 보고싶은 저그의 조화! (퀸+디파일러) [25] Pride-fc N0-14410 07/02/17 4410 0
29291 변형태 선수 미안합니다. [16] 삭제됨5104 07/02/17 5104 0
29290 김택용의 우승 확률은 2.69퍼센트?? 스타는 수학이 아니다!! [38] 김광훈9668 07/02/17 9668 0
29289 무사히 공군팀 프로게이머들의 옵저버를 마쳤습니다!! (공군팀 초청 행사 후기) [17] 김광훈5457 07/02/17 5457 0
29287 쿠타야!! 비교해보자! (S) - 더블엘리미네이션과 조별 풀리그. [7] KuTaR조군4592 07/02/17 4592 0
29285 별명은 억지로 만들어지는게 아닙니다. [114] SilentHill5791 07/02/17 5791 0
29284 홍진호 ( 부제 - 폭풍은 다시 불 것이다. ) [17] 종합백과4604 07/02/17 4604 0
29283 당신, 너무 강합니다. [3] JokeR_3972 07/02/17 3972 0
29282 [sylent의 B급칼럼] 부스걸 혹은 부스맨. [108] sylent10418 07/02/17 10418 0
29281 불가능(不可能) 2. [10] 체념토스4659 07/02/17 4659 0
29278 MSL방식.. [17] sinjja3688 07/02/17 3688 0
29277 마재윤에게서 기적을 보았노라.... [3] 이카루스4315 07/02/17 4315 0
29274 MSL의 꽃,더블엘리미네이션제 왜 사라진걸까??(대진표 추가했습니다.) [29] 폭풍이어6928 07/02/17 6928 0
29273 마본좌에게 우리 말인 마립간이란 호칭을 드립니다. [31] 구수치♥원성4642 07/02/17 4642 0
29270 로얄로더vs4회우승 [24] 그래서그대는5262 07/02/17 5262 0
29267 지금까지처럼 '해법'이란건 존재할까요? [11] 리콜의추억4064 07/02/17 4064 0
29266 잊혀지지 않을 승부. 마재윤&변형태. [5] zephyrus5208 07/02/17 5208 0
29265 변형태... [3] 비류현인4087 07/02/17 4087 0
29264 붉은 저격수. 진영수. [8] zephyrus3947 07/02/17 3947 0
29262 마재윤 대 변형태 경기 보고 주저리 주저리 [28] SilentHill6540 07/02/17 6540 0
29261 마재윤을 믿습니까? [23] Songha5076 07/02/17 5076 0
29258 팀킬의 역사를 쓰다 [11] monica4447 07/02/16 444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