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0/06 00:37:51
Name Gold Digger
Subject 'No Name Tournament'(가제) 어떤가요?
이번 슈퍼파이트를 보면서 문뜩 생각이 난건데요,
단기 토너먼트로 16인 정도의 인원을 선발해서,
(이유는 8인 토너먼트로 시작하면 아무리 잘해도 종족분포가 3,3,2이기 때문에
추첨에 따라 2인 종족의 동족전이 나오면 상대가 누군지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16인을 개별 타임머신에 넣고,
(단 타임머신에 외부와 내부를 볼 수 있지 못하게 만듭니다.비었는지도 들었는지도 모르게)
컴퓨터 맵 추첨으로 맵을 고른 뒤 역시 컴퓨터로 무작위 대진을 붙이는 겁니다.
단,조건이 있는데 출전하는 선수들은 아이디를 No Name으로 통일하고,
들어가는데(같은 종족전일 경우에는 1,2를 붙임)자신이 누구인지를,
절대 표현하지 않는겁니다.(게임 전 채팅은 금지.할 경우 실격패.)
또 경기가 먼저 끝났다고 먼저 나오는 것도 금지입니다.
16인 전원이 자신의 경기를 마쳐야 비로소 나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선수들은 자신이 상대하는 선수 맵을 모르는 채로 경기를 하는거죠.
이런 식으로 8강 진출자가 가려지면 그 이후에는,
(단 8강 진출자들은 결코 16강 탈락자가 누군지 몰라야 합니다.)

(1라운드는 16강)
2라운드  8강 풀토너먼트(컴퓨터 대진,맵 추첨)
3라운드  8강 승자->4강 경기(컴퓨터 대진,맵추첨)
            8강 패자->패자 결정전(컴퓨터 대진,맵추첨)
4라운드  4강 승자->결승(컴퓨터 맵추첨)
             4강 패자->3,4위전(컴퓨터 맵추첨)
             패자 결정전 승자->5,6위 결정전(컴퓨터 맵추첨)
             패자 결정전 패자->7,8위 결정전(컴퓨터 맵추첨)

1,2,3라운드가 끝나고 선수들은 생리현상 해결을 위해 타임머신 밖으로 나올 수 있지만,
나올 때도 순서대로 한 명 씩 나왔다 들어가야하고 따라서 개별 접촉과 외부인 접촉은
완전금지입니다.선수들은 각 타임머신에 들어있는 선수가 누군지는 알지만
(들어갈 때 다 보기 때문에)
대신에 자신의 상대가 누군지는 알기 거의 어렵습니다.
왜냐면 선수들간의 개별 접촉 및 외부인과의 접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누가 결승진출자이고 16강 탈락인지 끝까지 잘 가늠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종족 때문에 추측이 가능할지 몰라도요.)

이 대회의 묘미는,
1.상대가 자신의 천적인 선수임에도 이변이 나올 수 있다.
2.같은 팀 선수끼리 전심전력으로 붙이는 효과가 있다.
3.모두 상대에 대해 백지상태이기 때문에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양상의 경기가 나올 수 있다.
4.정해진 대진표가 없기 때문에 놀랄만한 대진이 가능하다.

방송은 녹화한 뒤 나눠서 방송하거나 선별 방송하면 되겠구요.

방송해줄 때는 저그 대 테란이면 저그 대 테란으로 해설을 하고,
동족전이면 색깔별로 구분해서 해설을 해서 시청자 역시 모르는 상태로 해설을 듣고,
그 날 방영분이 끝날 때 비로소 그 날 경기를 한 선수들을 공개하는 겁니다.

어떻습니까?좀 돈이 많이 들 것 같긴 하지만...꽤 재미있을 것 같아서 적어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한동욱최고V
06/10/06 00:53
수정 아이콘
재미는 있을 것 같은데
선수들이 많이 힘들것같다는....
그리고 전 광달록을 보고 싶어요!ㅠㅠ
올빼미
06/10/06 01:25
수정 아이콘
하루에 끝나는경기인가요? 아니면 통제가 힘들텐데....
06/10/06 01:42
수정 아이콘
요즘 같이 리그가 많을 때[특히 리그 참가 중 선수들]는 힘들 것 같구요; 아무래도 리그들 끝나고 쉬는 중일 때가 좋을 듯 하지만... 놀랄만한 대진은 가능하지만 상대를 모르면 수비적으로만 나갈 수도...-_-;
스타대왕
06/10/06 01:49
수정 아이콘
힘들겠지만,

발상 자체는 재미있는데요.
06/10/06 02:01
수정 아이콘
경기력이 문제죠. 대회준비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우니... 경기외적인 심리전도 기대할 수 없고.
06/10/06 10:33
수정 아이콘
테프전이면 테란선수 3명 토스선수 3명씩 타임머신 안에 가둬놓고(?)
하면 될 것같은데요. 뭐 이런형식은 아무래도 네임벨류가 A급이상인 선수들을 모아서 이벤트형식으로 하면 딱 이겠는데요.
요환아사랑한
06/10/06 14:12
수정 아이콘
모두 '가장무난한 전략' 만을 쓸겁니다
테란이면 더블, 저그면 3해처리, 플토면 2게이트류 혹은 더블
06/10/06 19:51
수정 아이콘
아 이건 꽤나 참신한 발상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143 [Kmc의 험악한 입담] 아카디아2 [10] Ntka5841 06/10/06 5841 0
26142 그 사람이 그립습니다.(사랑이야기x) [5] 마린의후예3957 06/10/06 3957 0
26140 함께 쓰는 E-Sports사(6) - 강경원 열전. [27] The Siria6134 06/10/06 6134 0
26137 라디오 스타 이윤열 (군데군데 살짝스포일러인가요;) [9] 해원4789 06/10/06 4789 0
26136 [만화 '식객' 이야기] '부대찌개' [17] The xian5378 06/10/06 5378 0
26135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열네번째 이야기> [15] 창이♡4003 06/10/06 4003 0
26134 프로리그와 기록 이야기 2 [3] 백야3906 06/10/06 3906 0
26133 무관심? 무..관심.. [37] KuTaR조군4488 06/10/06 4488 0
26131 함께 쓰는 E-Sports사(5) - 강병건 열전. [13] The Siria10293 06/10/06 10293 0
26128 'No Name Tournament'(가제) 어떤가요? [8] Gold Digger3924 06/10/06 3924 0
26127 도대체 얼마나 강해진 것일까?? [46] 한인5958 06/10/05 5958 0
26126 [프로야구] 오늘 끝났습니다. MVP는 누구에게?? [57] 폭렬저그4201 06/10/05 4201 0
26125 [Kmc의 험악한 입담] 어쩌다가... [14] Ntka4043 06/10/05 4043 0
26124 함께 쓰는 E-Sports사(4) - 이지훈 열전 [4] The Siria5245 06/10/05 5245 0
26122 <잡담이자 응원글> 본좌론에 대하여 ... [9] 나는마린3782 06/10/05 3782 0
26121 까무러쳐도 이기자고 수없이 다짐합니다. [9] Carpenter4018 06/10/05 4018 0
26120 마재윤과 온게임넷 [39] 플토시대6718 06/10/05 6718 0
26119 홍진호한테 필요한건 컨트롤? [46] 노게잇더블넥5418 06/10/05 5418 0
26118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열세번째 이야기> [9] 창이♡3683 06/10/05 3683 0
26117 함께 쓰는 E-Sports사(3) - 손오공 프렌즈 세가. [20] The Siria5226 06/10/05 5226 0
26115 [Kmc의 험악한 입담] 24강 [38] Ntka5526 06/10/05 5526 0
26114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더라는......... [10] 주먹들어가는 4241 06/10/05 4241 0
26113 [잡담] 그냥 그런 이야기. [8] My name is J3876 06/10/05 387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