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9/18 18:25:48
Name netgo
Subject 위기에 처한 테란, 프로토스에게 배워라
요즈음 테란의 대 저그전 때문에 논의가 무성한데요. 프로트스가 대 저그전 때문에 얼마나 고생을 많이 했읍니까? 연구 많이 했지요.

프로토스의 원 게이트 플레이는 마치 테란의 본진 플레이 같고요, 프로토스의 입구막고 더블은 테란의 각종 더블류라고 할수 있는데요. 프로토스가 하는데 테란이 대 저그전에서 하지않는 것이 무었일까요?

프로토스는 대 저그전에 있어서 뮤탈때문에 포토캐논 아끼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테란도 이제는 기지방어에 좀더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요? 투 터렛과 원벙커는 기본이 되어야 할것 같은데요.

프로토스는 대저그전에 초반 커세어를 생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찬가지로, 대 테란도 초반 발키리 한기 정도는 어떨까요? 정찰용도는 좀 떨어진다 해도, 오버로드 한두기 잡고, 터렛과 함께 뮤탈수비용으로 쓴다면 어떨까요?

프로토스 전구러시는 테란의 대저그전 메카닉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테란이 자원이 남는다면, 남는돈으로 팩토리 추가건설후 퉁퉁포 전진은 어떨까요.

프로토스와 테란의 대저그전에 있어서 가장 차이나는 점은 템플러 계열 유닛인데요. 많은 이들이 이야기 하듯이 파뱃과 고스트의 재발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스트 핵개발 이후, 고스트가 드랍쉽 타고 멀티견제 떠나는걸 볼날이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치 하템이 드론 잡으러 가는것 처럼요.

유닛상의 차이는 많지만, 이제는 테란도 프로토스의 대 저그전 운영에서 배워야 할때가 온것 같습니다. 뮤탈인지 럴커인지 몰라 고민하면서 캐논을 깔고있는 프로토스의 고민을 공유하게 된 테란, 환영합니다.

저는 공방 프로토스 하수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①정민、
06/09/18 18:28
수정 아이콘
터렛 벙커 지을바엔 마린을 더 많이 뽑고 말겠다 이런 마인드가 아닐까요
06/09/18 18:29
수정 아이콘
이게 좀 비교하기가 힘든게...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프로토스의 4가스는 저그의 4가스를 압도할 수 있지만 테란의 4가스는 저그의 4가스를 절대로 압도할 수가 없습니다.;;; 템플러 계열(하템, 다템, 아칸, 다크아칸)이 고스트, 파벳과 비교가 되는 유닛인가요...;; 으음...

-아, 그리고 이제 테란도 프로토스의 대 테란전 운영이 아니라, 대 저그전 운영으로 오타 수정 부탁이요 ~_~
-그건 그렇고 이제 테란유저도 저그 때문에 몸살을 앓는 걸 생각하니 속이 시원합니다, 그려.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프저전 밸런스 엄살이라고 하시던 테란유저분들도 한번 이 참에 저그의 쓴맛을 보심이 어떠할까요. 흐흐흐
06/09/18 18:30
수정 아이콘
음...이런 고스트 사용은 어떨까요?물론 핵입니다만...

제가 잠시 생각해본 것이 있는데요 후반에 저그가 섬멀티를 먹었을 경우에 말입니다.. 섬외곽을 둘러싸인곳을 보면 작은 구멍들이 여러개가 있죠 근데 그곳에 유닛이 내려진단 말입니다..기껏해야 저글링2마리들어가드라구요.. 그래서 고스트의 이런저런 업의 비용조차 안쓰고 달랑 고스트 +마린(마린을내려놓는이유는 저그다른유닛이 추가로 내려놓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요)에 핵만 업해서 그곳에서 핵을 쏘는 겁니다. 보통 후반에 무탈이 없기때문에 유닛을 추가로 내려 막을수가 없는 상황이 되서 섬멀티는 확실히 날릴수가 있죠 고스트의 이런저런업만 안한다면 커멘드에드온+사이언스퍼실리티에드온+핵가격+고스트1마리가격정도인데..물론 드랍쉽은 그타이밍에 1대정도있다는 가정하에... 후반정도에 저정도가격으로 저그섬멀티를 마비시키는것도 괜찮지않나싶습니다.. 물론 한경기에 한번정도밖에 사용못하겠지만.. 한번정도 저그섬멀티를 마비시킬수있다는 장점이있기때문에... 아니면 디펜시브 드랍쉽이나 건물로 고스트가리고 핵쓰면 무탈이 나온다치더라도 어느정도버틸수있지않나 싶네요 핵쏠시간정도버틸수있게말입니다.
체념토스
06/09/18 18:30
수정 아이콘
제목은 무척이나 맘에 듭니다..글도 재밌어요
1a2a3a4a5a
06/09/18 18:34
수정 아이콘
이제는 토스들이 그렇게 사기라고 외치던
메카닉 업글을 하는게 어떨까요?
어느경기에서도 테저 메카닉업은 안하더군요;;
하면 탱크가 훨씬 쎄지는데;;;
06/09/18 18:36
수정 아이콘
오타 수정 했읍니다. 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 점은 열세라 인정을 하고, 지엽적인 전술보다는, 프로토스의 대저그전 운영의 마인드에서 테란이 뭔가 취할점은 없는가 하는 점이었습니다
벨로시렙터
06/09/18 18:50
수정 아이콘
탱크의 포격은 폭발형입니다. 그리고 연사력 또한 바보죠,
탱크모드일때의 공격력은 30, 소형에겐 15, 중형에겐 22.5가 들어갑니다.
거의 모든유닛이 소형, 중형인 저그에게는
시즈모드의 공격이 아니고선 머린의 그것에 비교하면 그렇게 아픈게 아닙니다.

저그의 주력유닛인 저글링[소형], 히드라[중형], 디파일러[중형] 외엔 럴커, 울트라가 대형인데, 그것은 저글링 히드라에 비해서 그렇게 많은 숫자가 나오지 않죠.

차라리 시즈퉁퉁포로 밀고 나오면, 쌩큐, 하고 아드 저글링으로 밀어버릴껍니다 ;;

프로토스가 저글링 히드라 상대로 드라군을 뽑지 않는것과 똑같은것이라 보면 됩니다.
06/09/18 19:01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플토가 저그 상대하는 마인드가
스타크래프트 모든 종전전중 가장 발달된 마인드라 생각됩니다...
특히 강민식 운영은 거의 극한이라고 생각될만큼 발전했구요..

오히려 지금까지 그 마인드를 저그가 흡수한 게 크지 않나 생각합니다.
라바의 운용의 묘에 상당부분이 강민식 운영과 비슷하거든요...
운영이란게 cj 에서 나온것도 사실은 강민식 플토 운영 개념을
저그화 했다란 생각이 들거든요....

어쨋던 플토의 마인드가 의외로 가장 선진적인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힘들다 보니....그런듯..에휴.......
프토초보
06/09/18 19:12
수정 아이콘
뮤탈 짤짤이 막을려면 터렛밖에 보이지 않네요..
더블 했는데 이왕 할거면 터렛좀 많이 짓고 그러면..
하이브전 타밍 안나오나요?;;
아리온
06/09/18 19:12
수정 아이콘
1a2a3a4a5a 님 // 메카닉 업글합니다.
06/09/18 19:17
수정 아이콘
메카닉 업글을 하긴하는데 그게 경기에서 잘 잡히지 않는 것뿐이죠
06/09/18 19:26
수정 아이콘
온니 울트라를 잡는게 공업 탱크입니다~ 몇번 쓰인적 있죠.
가츠좋아^^
06/09/18 19:32
수정 아이콘
뻘짓/그러나 프로게이머들은 관광수준이 아닌이상 온리 울트라 잘 안쓰죠. 디파,저글링,울트라이니 문제임 -_-;
슬픈노래
06/09/18 19:39
수정 아이콘
(운영진삭제)
06/09/18 19:43
수정 아이콘
슬픈노래//글쎄요. 지금 상황만 놓고 보면 오히려 토스가 저그를 더 잘 잡고 있는 걸로 보이는데 말입니다.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테란은 상성인 저그한테조차도 '쳐발리고' 있는 주제에, 토스는 극악의 상성을 자랑하는 저그를 상대로 가을을 맞아 5:5의 승률을 보여주고 있지요. ^_^?
개척시대
06/09/18 19:43
수정 아이콘
슬픈노래// 참 내.. 어이 없는 분이시네..ㅉ 플토 유저로서 기분이 팍 상하네요.
06/09/18 19:45
수정 아이콘
처음 오셨나보군요. 논리적인 비판은 적어도 논쟁이라도 되지만, 저런
개념없는 감정적 발언은 그저 벌점먹거나 심하면 레벨업되는거죠. 여기
는 자기 생각대로만 나불거리는 곳이 아니니 명심하시길.
한국인
06/09/18 19:54
수정 아이콘
슬픈노래님//왜 말을 그렇게..
06/09/18 20:13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가 저그한테 많이 '쳐발린건' 사실이죠.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시더라도, 자기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한테도 항상 배울점은 있답니다.
06/09/18 20:14
수정 아이콘
슬픈노래 // 수많은 플토빠들에게 정면도전을 거시다니.. 게다가 가을인데 말이죠;;
06/09/18 20:17
수정 아이콘
슬픈노래//
글쎄요 노력으로 힘든 조건을 극복한 사람에게선
훨씬 배울것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속의빛
06/09/18 20:43
수정 아이콘
"터렛 만들바에 마린을 더 뽑는다." 라는 마인드도 나쁘지 않지만
터렛의 경우 일꾼이 고칠 수 있다는 장점이 타종족 입장에서는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될 수 있다고 봅니다.
터렛이 비싼 편도 아니니 많이 짓는 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어차피 마린 병력이 진출하려고 하지 않고 기지를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생산하는 거라면 터렛이 오히려~~
일단 막고 여차하면 마린으로 쳐들어간다라는 마인드 때문에
테란들은 터렛보다 마린 쪽에 비중을 더 두었었지만, 터렛으로
완벽방어 후 소수 마린으로 저그를 흔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봅니다. 쌓아놓은 마린으로 한방에 쳐들어가려고 해놓으면
요즘 저그는 그 마린을 가만 놔두지 않거든요.
일꾼 없애면서 마린도 하나하나 잡아주죠...
EpikHigh-Kebee
06/09/18 20:45
수정 아이콘
한방을 가도 다크스웜 소수병력으로 찌르면 전멸.... 그리고 메카닉 업그레이드는... 다크스웜으로 모든게 극복가능하죠^^;
무사 쥬베이
06/09/18 22:45
수정 아이콘
벨로시렙터/// 럴커는 중형입니다. 탱크 3방에 죽는 걸 보면 알수있죠... 오버러드에 태워지는 크기때문에 착각하신듯..
너는 신이 주신
06/09/19 00:08
수정 아이콘
뮤사쥬베이님 말씀대로 러커는 탱크 3방에 죽는 중형유닛이죠. 그런데 좀 이상한게 소형 뮤탈이 변태한 디바우러나 가디언은 대형인데 중형인 히드라가 변태한 러커는 왜 그대로 중형일까요. 크기도 훨씬 큰데... 하긴 뮤탈이 저글링, 마린과 같은 소형이란 것도 말이 안되긴 마찬가지죠. 하여튼 상식을 벗어나는 재미난 스타의 세계^^
너는 신이 주신
06/09/19 00:20
수정 아이콘
글쓴 분께서 의욕이 앞선 나머지 종족특성을 너무 간과하신게 아닌가 합니다. 하이브 이후 방어를 한다고 해도 다크스웜안에서 공격력을 발휘하면서 저그 병력을 깨뜨려야 방어가 되는데 테란은 주력이 전부 레인지라 그게 안되죠. 고스트,파벳은 주력이 아닌데다 스웜러커에 달려드는건 그냥 자살이죠. 플토는 스웜에 캐논이 무력화되도 그 안에서 주력유닛들이 거의 저그유닛을 해치우죠. 레인지인 아콘도 스플래쉬가 들어갈 정도니... 리버, 하템,다템은 말해야 입아프고. 테란은 방어한다고 벙커에 터렛에 탱크에 다 해놔도 스웜 2방에 대대병력급 마린,탱크가 있어도 할게없이 다 죽어나가는데 플토는 스웜쳐봐 나도 들어갈테니 하는 식으로 하템이 지지고 다크가 썰고 질럿이 쌍칼로 쑤시고 원거리에서 리버가 지원사격하고 등등... 오히려 달려든 저그병력이 스웜속에서 잔뜩 캐찹되는 경우도 많죠. 테란이 프로토스처럼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게" 핵심이라고 생각됩니다.
개념less
06/09/19 02:10
수정 아이콘
뭐 근데 옛날 프로토스 암울기에 프로토스는 아비터를 써야 된다~ 라는 말 간간히 있었는데 사방에서 완전 다굴당했죠..... 근데 지금 보면 아비터 잘 쓰지 않습니까? 뭐 기다려 봅시다. 제 2의 임요환이 나올지 누가 압니까...... 한 10년에 한 명 정도는 나오지 않겠어요?? ( 아직 좀 남았나..... 흑 )

오늘 이재호 선수가 보여준 뮤탈 짤짤이 방어법도 굉장히 참신하지 않았습니까? 선수들을 믿읍시다.
06/09/19 11:23
수정 아이콘
대신 스웜안에선 공업탱크와 베슬, 마인과 파뱃이 있죠. 구름베슬이나 이윤열 선수의 발해의 꿈 경기처럼
탱크전선을 길게 가져가는 것만으로도 스웜 안에서 위력을 발휘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럴커라도 버로우 풀고 진격하다 다 터지죠.

아직 테란은 종족의 특성을 발전시킬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시즌의 한동욱, 이윤열, 전상욱 등 몇몇 선수를 제외하고는
전투에 있어서 발전도 거의 없고요. 투신 이후, 몽상가와 스피릿 이후 저그와 플토가 변화해 온 모습과
그 이전 시절의 저그와 토스의 상황과 비교했을 때 테란이 죽는 소리 내기엔 아직 배부른 시점이라고 봅니다.

타이밍 안나오고 자원 들어간다고 못하겠다고 할 시점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방어에 극대화된 테란이 그런 소리를 하면 더더욱 안되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746 위기에 처한 테란, 프로토스에게 배워라 [28] netgo4249 06/09/18 4249 0
25745 삼성전자 : MBC게임 엔트리 나왔습니다. [435] 부들부들8031 06/09/18 8031 0
25744 발키리는 커세어를 대신할 수 있을까? [81] wook986773 06/09/18 6773 0
25743 환상의 토스 게이머를 꿈꾸며. [12] jyl9kr4851 06/09/18 4851 0
25742 설레이는 소식 하나와 함께 PGR에 첫인사를 드리겠습니다 ^^ [14] OpenEnded3989 06/09/18 3989 0
25741 테란과 저그의 전세 역전현상은 과연 무엇이 원인인가? [26] 먹자먹자~4484 06/09/18 4484 0
25739 처음 글쓴다고 해야 할까요... [2] 프토초보4053 06/09/18 4053 0
25738 아카디아 저테전에 대해서(10배럭 10팩 양병설) [13] 한인4371 06/09/18 4371 0
25737 아카디아2 해법 찾는 선수가 영웅이 될 수 있는 기회... [17] mars4306 06/09/18 4306 0
25734 공부해야 되는데, 사랑이 다가오네. (아윽 가을이다.) [26] 두선태섭홍섭4167 06/09/18 4167 0
25732 전략,전술의 합성과 완성된 전략. 그리고 그 틀을 깨부수는 자의 필요성. [15] Amerigo4027 06/09/18 4027 0
25731 상대적이고 절대적으로 훌륭한... <하나오> [1] Go2Universe3758 06/09/18 3758 0
25730 4테란, 3테란 논쟁말고, 저그 선수들 얘기 좀 해봅시다~~ [29] 김주인4248 06/09/18 4248 0
25729 한 (전형적일수도 있는) 남자가 본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Spoiler-Free) [19] LSY4298 06/09/18 4298 0
25727 아카디아 II 의 TvsZ 분석 [62] 김연우7494 06/09/18 7494 0
25726 두산팬으로써 오늘 더블헤더 관전기 [29] Ace of Base4025 06/09/17 4025 0
25724 제1회 수퍼파이트 대회가 기대됩니다. [14] 호시4540 06/09/17 4540 0
25722 영원 할 수 없는 강자... 그리고 반란 [3] 랩퍼친구똥퍼4604 06/09/17 4604 0
25720 스타크래프트의 한계??? [4] NeverMind4149 06/09/17 4149 0
25719 등장만큼이나 퇴장도 중요하다. [6] 백야4521 06/09/17 4521 0
25718 아카디아,한동욱선수마저 졌다? [23] LoveYJ4769 06/09/17 4769 0
25717 앞마당먹은 테란의 강함은 과거일뿐. [20] OvertheTop4393 06/09/17 4393 0
25716 '가위', '바위', '보'로 보는 스타크래프트... 그리고 프로게이머... [5] 아브락사스5038 06/09/17 503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