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8/16 00:48:04
Name 아브락사스
Subject 내가 보는 사실이 사실이 아닐수 있다는것...
※ 특정인과 특정사이트에 관련되었을순 있으나, 단순히 비방하기 위한 의도는 아닙니다. 또한 반말체라 죄송합니다. 문제가 있다면 자삭하겠습니다.

조지오웰의 '1984'가 완벽하게 통제되는 사회를 보여줬다면, 최근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모 사건과 그 사건을 인위적으로 축소, 은폐, 조작하는 모 포털사이트(들)는 그런 사회가 이미 도래했고 우리 곁에서 일상적으로 행해질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것 같다.

처음 '실시간 검색어순위'라는 것을 접했을때의 경탄이 (역시 인터넷은 XX야... 류의) 이제와서는 우리가 보고 있는 사실이 사실이 아닐 수 있다는 것에 대한 모종의 두려움으로 바뀌어 버렸다.

그간 '김캐리'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할때 키득거리며 스타팬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던 것들이나 (사실 스갤러들 대단하다고도 느꼈지만...), '불멸의 이순신' 종영무렵 늘 주말 저녁 검색어 1~10위에 꼬박꼬박 들어가있는 임진왜란 관련 검색어들을 보며 누군지 모르는 이들과의 동지의식을 느꼈던 내가, 너무 눈에 보이는 포털의 '순기능'에만 감탄했던것이 아닐까...

나는 최근의 모 사건은 단지 일어날법한 해프닝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여기에 좀 더 많은 정보를 캐고자 열을 올리는 네티즌들 또한 어느정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생각해보면 이런 일들은 사실 빈번하게 일어난다. 최근 읽은 '경성기담'이라는 책에서보면 1920~30년대 경성의 이른바 교육받은 신여성들 사이에서도 부잣집 남자에게 시집가는 것이 가장 큰 화두였다고 하니 이 얼마나 고전적인 스토리인지...)

하지만 이번 사건에서 보다 자세하게 다루어보아야 할 문제는 네티즌들의 과도한 관심보다도 그 이후의 축소, 은폐, 조작이 너무 조직적으로 이루어졌으며 다른 연예인들의 가십에 대한 기존 포털들의 응대와 너무 판이하게, 그리고 또 불공평하게 처리되었다는것에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 배후에는 자본주의 사회를 움직이는 매커니즘인 돈의 관계에 있겠지만...

그간 포털은 때론 앞장서서, 때론 슬그머니 뒷짐지고 그네들 비즈니스의 기반인 '불특정 다수 네티즌'들을 향해 기사거리를 제공해왔다. 개똥녀, 뇌사마, 떡사마 등등...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순식간에 바보로 (어떨때는 사회회생 불능 상태로) 만들어졌으며, 포털은 그간 이러한 '한 사람 바보만들기 범국민운동'에 책임이 전혀 없었을까?

또한 포털은 이번 사건에 대한 대처가 기존 사건들과 다를 만한 이유가 정말 '돈' 이외에 다른 것이 있다고 항변할 수 있을까... 왜 이다지도 '돈'과 '권력'이 없는 사람들에 대한 매도와 '돈'과 '권력'을 소유한 사람들에 대한 포털의 행동양태는 달라야 하는것일까...

단순히 이번 사건도 기사화하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게 아니다. 적어도 한국사회의 언론제공 채널로써 포털이 기능한다면 그에 합당한 원칙을 세우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을 뿐이다. 지금껏 포털이 해왔듯이 권한은 누리되 책임은 지고 싶지 않다는 식의 접근은 곤란하다. 누가 모래도 포털은 이미 3000만 네티즌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언론의 창구며, 그 기사들에 대한 책임은 포털에게도 반드시 돌아가야 하는 몫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Withinae
06/08/16 00:59
수정 아이콘
그 사건은 모양이 피해자라고는 생각합니다만, 각 포털의 발빠른 대응에는 정말 놀랐습니다. 만약 모프로게이머가 인터넷상의 자신에 대한 부당한 (이를 테면 굴욕사진이나 여친의 사진등 개인의 사생활에 관한) 자료에 대해 삭제를 요청한다면 각 포털에서 그렇게 해줄 까요?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자료 삭제에만도 많은 인력이 들어갔을 텐데....여기 피지알도 발빠른 대응을 보여줬죠...
06/08/16 01:04
수정 아이콘
아..이해못하다가 두번읽고 이해했네요
VoiceOfAid
06/08/16 01:13
수정 아이콘
돈때문이라고 너무 확신하시는것 같네요.
돈이 좋긴 하죠.
여자예비역
06/08/16 01:29
수정 아이콘
그렇긴하죠.. 여러 정신적인 피해자들(특히 많이 까인 연옌들 및 불특정 다수의 된장녀들)에게는 그냥 당해라고 했으면서.. 돈과 권력의 힘에는 정말 발빠르게 대처하죠.. 권력도 권력 나름입디다만..
세상이 그런게 아니겠습니까..?
Judas Pain
06/08/16 01:44
수정 아이콘
... 며칠동안 인터넷을 안해서 무슨 일인지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리플에서도 직접적으로 실명이 언급 안되는것을 보니 상당한 이슈가 있던 모양이고 전체 인터넷 포털싸이트에게 압박을 가할수 있을 정도로 돈과 권력이 상당히 많은곳이 관련된 듯하며 부잣집에게 시집이라는 말을 보아

그분.. 노현정씨와 현대그룹 자제분 애기겠군요
(쓰읍... 무슨 사건일까..)

쩝... 현대는 사실상 이 시대 한국의 왕족이죠...
06/08/16 02:12
수정 아이콘
전 사실 돈보고 결혼하는게 뭐가 나쁜지 모르겠습니다.
Judas Pain
06/08/16 02:23
수정 아이콘
흠.. 확인하고 왔습니다

결혼할때 배경안따지는 사람 없다고 들었습니다만
공인은 죽고사는게 이미지라서요, 어쩔 수 없는 거죠,
앞으론 노윤정 아나운서를 '바른말'하는 공인으로서는 다신 못보겠군요
06/08/16 02:27
수정 아이콘
말하면 안될거 같지 않아서 과감히 밝히자면

노현정 아나운서의 전 남자친구와 찍었던 사진들을 모아
제작자의 주관적 의견과 추리가 덕붙여진 사진파일이 올라왔는데
포털 들에서 완전히 묻어버린 (업로드 족족 삭제 등) 일이었습니다.

개인적인 판단을 덧붙이자면
굉장히 부정적으로 노현정아나운서의 결혼을 지켜보고 있는 사람이 만든
악의적 폭로물입니다.
06/08/16 02:30
수정 아이콘
http://www.pulug.com/Issue/View_01.html?IDX=320&boardtype=news&boardcode=1

http://www.pulug.com/Issue/View_01.html?IDX=317&boardtype=news&boardcode=1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49065.html

위 기사들이 최근의 사건과 그에 관련한 재벌의 언론에 대한 통제얘기를 얘기해주는군요. 물론 전 디시 첨 올라왔을때 봤습니다만.. -_-
마르키아르
06/08/16 02:40
수정 아이콘
이번 사건을 보면서 든 씁쓸함은..

고등학교때 집에 돈없고 힘없는애가 괴롭힘당할때 담임선생님한테 찾아가 말했더니..

뭘 그런거 가지고 찾아오냐? 선생님 바쁘거든~ 그정도는 알아서 해결해라.. 라고 하던 선생님이..

집에 돈많은 애가 괴롭힘당하자 담임선생님이 바로 괴롭히는 애들을 찾아내서 혼내주는 모습과 흡사하죠..

물론 선생님한테 찾아가서 따지면 선생님은 이렇게 말하시겠죠...

넌 애가 왜그러니? 그때랑 이번은 경우가 달라. 선생님도 지난번에 니가 괴롭힘당할때부터 신경을 쓰고 있었고. 여러번 반복이 되는거 같아서 선생님이 나섰던거야. 넌 친구가 괴롭힘받는걸 선생님이 가만히 보고 있으면 좋겠니? 제가 돈이 많은 애라서 피해의식이 있는거 같은데 그렇게 살면 안돼. 다음에 이런일이 또 생기면 너도 신경써줄테니 그만 들어가 있어~

정말... 정말.. 선생님은 다음번에는 돈없는 아이도 신경써주실까요?



심지어는 PGR 에서조차..

평소보다 훨씬더 발빠른 공지, 삭제등을 보면서..

세상사는데 가장 중요한건 돈이란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더군요..


ps. PGR까지 확장시켜서 생각하는건 제가 너무 오바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이전에 보통 사람들이나 연예인들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글이나 내용들이 있을때도 PGR의 반응이 똑같았나요? 후우...ㅡ.ㅡ;;
06/08/16 03:13
수정 아이콘
이런 사생활 같은거 차단하는건 이해하는데 차별-_-이 문제다 라는 얘기네요.

돈이 더럽죠.. 무섭죠.. 좋죠.. 뭐..
forgotteness
06/08/16 03:32
수정 아이콘
돈이면 안되는게 없는세상...
인정하기도 싫고 그런세상에 숨쉬고 있는것조차 싫지만...
어쩔수 없이 지금도 내일도 그런 세상에서 살아가야만 하는군요...

더러우면 성공해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짓밟고 올라가라...
꼭 이렇게까지 해서 성공해야 합니까...

자본주의 사회라지만...
시작부터 다른 저들에게서 느껴지는건 현대판 신분제도 밖에 보이지 않는군요...
돈 없고 가진것 없는 소시민은 아무리 발버둥 쳐봐야 한걸음 나아가기도 힘든데...
저런인간들은 돈타고 날라다니니...

돈에 미친 세상...
어릴적 꿈꾸어왔던 다짐들은 현실이란 벽에 차츰차츰 무너져가네요...
타협하지 않을려고 하지만 어느덧 세상과 손 잡을려는 내 손을보니 저 또한 물들어가고 있나 봅니다...

이래저래 씁쓸하고 슬픔 밤이네요...
제로스의꿈
06/08/16 04:08
수정 아이콘
사태 추이를 지켜보니 씁쓸한 웃음밖에 안나오더군요.
그러고 보니 저 자신도 헤드라인 뉴스만 겉핥기 식으로 보고 말았는데 알게 모르게 당하고 있었나보네요..

여튼 이번 N양의 소식을 보면서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결혼까지의 남겨진 시간을 여유있게 두고 발표했더라면 저련 소리는 듣지 않아도 됐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구요.

저라도 정신차려야겠습니다..
삼겹돌이
06/08/16 05:17
수정 아이콘
몇몇분들이 오해하고 계신게 있는데
당연히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이왕 돈도 많으면 좋은거죠
물론 돈만보고 결혼하는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근데 이번 일들은 그분의 그 이후에 문제가 있습니다
한두개도 아니고 5개나 하는 프로그램의 스탭 출연진을 바보로 만드는
뒷처리 사실인지 거짓인지 모르지만 1년동안의 모든게 순식간에 장난으로 되버린 어떤 남자분.... 이런것들이 그분을 않좋게 보는 이유죠
The xian
06/08/16 05:25
수정 아이콘
글쓴 분 말에 어느정도 동의는 합니다. 다만 온전한 진실은 어디에도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단지 우리가 '보고 싶어하는' 진실이 있(다고 믿)는 곳으로 우리는 흘러가고 있을 뿐이죠.
지금 언론을 불신하는 이들이 부지기수입니다. 그런데 그 언론의 기사들을 모아 놓은 포털사이트라고 다르겠습니까?
이런 일이 있을 때만이 아니라, 평소에 그들이 기사를 실을 때(만약에) 그런 언론 기사들을 교묘하게 배치하여
자신의 사이트를 열람하는 이들에게 혼란을 주고 다른 의식을 심어 주는 시도 같은 것을 한다고 생각하면 끔찍한 일입니다.

어차피 온전한 진실은 없고 대부분의 이들이 자신의 이익에 따라 보고 싶은 현실만 보는 게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건의 경우 사건 당사자들, 관계자들 사이에 도의적 책임은 있을지 몰라도 당사자의 과거에 있었던 일들이
기사화가 되거나 만인에게 공개가 되어 여론재판을 받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이번 같은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도
꼭 그렇게 사람 하나 여론재판으로 완전히 바보로 만들고 나서야 인권이 어떻고 공적인 책무를 맡은 이들의 지위가 어떻고
알권리 충족과 프라이버시 침해의 충돌이다 뭐다 하는 겉멋만 든 탁상공론만 되풀이되는 악순환이 지속되어 왔으니까요.
(뭐, 저는 개인적으로 비단 이 일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다른 사안이라도 그렇게 여론재판으로 몰고가는 일은 제발 없었으면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 당사자(들)을 안좋게 보는 견해에는 상관하고 싶지 않고 저도 그 과정이 좀 석연찮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만인에게 '비난받아도 되는' 명분이 되어서도 안 되고 될 이유도 없다고 봅니다. 당사자 이외엔 그럴 권리도 없고요.

물론, 그렇게 제가 말하지 않아도 비난이고 뭐고 이미 일어나 있습니다만, 원하든 원치 않든 그러한 부분에 대한 논란을
공적인 책무가 있는 사람이 '감수할 필요가 있다'라는 말과, 공인이라는 굴레를 씌워 조리를 돌리는 게 마땅하다는 말은
경우가 다르다고 봅니다. 전자는 그 직업을 맡은 사람의 책임이자 역량이지만 후자는 단지 언어에 의한 집단폭행일 뿐이니까요.

그리고 리플에서 PGR의 발빠른 대응을 포탈들의 조직적인 대응과 비슷한 선상에 놓고 보시는 몇몇 분들의 견해는
제 생각엔 그다지 타당성이 없어 보입니다. 물론 저는 운영자도 아니고, 제 3자의 입장이기 때문에 논리적 이유는 대지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개인사이트'라는 PGR의 성격에 비춰보았을 때에, 이것이 논란거리가 되느냐 마느냐를 떠나서 이런 것이 유포되는 건
운영자님이 판단했을 때 옳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했고, 파급효과로 보아 조치를 빠르게 취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이 아닐까요.

저는 그렇게 보고 싶습니다.
06/08/16 06:30
수정 아이콘
이번 사건의 핵심은 흔히 이야기 하는 된장녀가 어떠니 노현정이 어떠니 이런 사건이 아닙니다. 저런거야 흔한 가쉽거리에 불과할 뿐이죠.

문제는 2006년 대한민국 언론에서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포털이
거대한 광고주인 현대라는 그룹의 압력에 그 공정성을 읽고
이중잣대를 사용하며 심지어 언론 조작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수많은 네티즌들의 컨텐츠를 단순히 중계하면서 그 부와 권력을 쌓아온
거대 포털이 이제는 빅브라더로 등극하고 거대 자본에 굴복하는 모습을
보이는게 더 문제라는 것이죠. 누가 잡아가는 사람도 없고 때리는 사람도
없지만 이제는 스스로 금력의 발을 핥으면서 기생하려는 모습.

비단 현대만이 아닐 것입니다. 지금 삼성그룹이 각종 광고시장에서
가지고 있는 영향력을 생각한다면 현대정도는 새발의 피라고 할 수 있죠.

20세기 수많은 사람들이 피흘려 찾은 언론의 자유가 이런 어이없는
이유로 제한받는다는건 지금 단순한 연예계 가쉽에 뭍혀 있는 이야기지만
상당히 위험하고 또 두려운 일입니다.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피지알의 대처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저런 사생활을 파해치는 가쉽류는 피지알의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비롱투유
06/08/16 08:46
수정 아이콘
답답하군요.
이것이 진실을 은폐하려는 음모로 보인다는 겁니까?
그보다는 최소한의 사생활 보호라고 보는게 옳지 않겠습니까?
그 전의 개똥녀니 된장녀니 하는 사람들의 개인정보 유출을 막지 않은 것을 막지 않은 점을 탓해야지 어떻게 이번 사건을 막느냐를 탓할 수 있는겁니까.
게다가 이번 사건을 보면 한 개인의 메일을 해킹해서 그속에 담긴 사생활을 폭로한게 사건의 본질입니다. 이것을 막는게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하는 건가요. 항상 대중은 옳고 모든 정보(?)는 공유되어야 하니까요?
이 문제에 있어서 어떻게 돈 이야기가 나오고 자본주의가 나오는지 이해하기 힘듭니다.

잘못된 일에 거대한 힘이 개입해서 그것이 정당화 되는 거라면 비판받아 마땅하겠지만, 원칙적으로 옳바른 일에 거대한 힘이 개입했다고 해서 그것이 꼭 잘못된건 아닐 것입니다.
연예인을 떠나서 한 개인의 사생활을 해킹이라는 불법적인 방법을 통해 인터넷에 유포시키는 것은 분명 잘못된 행위이며 그것을 막는건 옳바른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어떤 압력이 있었다 해도 정당한 압력이라고 생각되고 말입니다.

힘 자체가 비난받을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 힘이 어디에 쓰이느냐가 비난받을 것이죠.
개인적으로 이번 일은 그 힘이 바르게 쓰인 경우이지 부당하게 사용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면 거대세력의 힘으로 정보를 왜곡시킨 경우가 많은데 굳히 이런 뻔한 사건에 문제제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가쉽거리들이 가장 많이 본 기사를 차지하는 포털싸이트와 네티즌의 한계로 보입니다.
DNA Killer
06/08/16 08:49
수정 아이콘
결혼이야 자기맘이지 뭐... 하면서 관심이 없었는데 터무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군요.
기존 언론의 조작(개개언론의 성향이 담겼다면)뿐아니라 네티즌들의 주도로 이루어지는 여론조차도 조작이 '되었다'는 사실은 쉽게 넘어갈 일은 아니죠.
그동안 사생활 침해에 대해 (hi 님의 링크를 통해서 보자면) 방관해온 네이버가 이번의 경우에서는 개인 블로그에까지 멋대로 손을 댄것을 보면 앞으로 사생활 보호를 요청하는 경우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해집니다.

-> 네이버에 사생활 보호 요청 전화만 하면 해결되는 건가요... ㅡㅡ; 전화 많이 갈듯.
-> 이번일을 계기로 (계기는 많았습니다만) 사생활 침해와 인터넷상의 자유 사이에 뭔가 결과물이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06/08/16 08:53
수정 아이콘
잘못된 일을 잘못된 방법으로 막을려는 게 안좋다는 거아닌가요.
그냥 없에고 묻어버리는 거는 머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조작을 하려는 건 아무리 봐도 위험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율리우스 카이
06/08/16 08:53
수정 아이콘
Duke 님 말씀이 백번 옳구요..

전 노현정 아나운서를 비난하거나 비판하고 싶은 마음은 1g도 없습니다. 그네 사생활일 뿐이고, 모 다른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제가 노현정 아나운서를 좋아했던 이유는 '이미지'와 '신선한 진행', '한국어에 대한 해박함; 정도 였으니까요. 이해가 안가는 것은 한 3~4개월만 시차를 두면서 슬쩍슬쩍 결혼 발표해도 될텐데.. 왜 이런식으로 해야만 했는지 좀 이상하네요.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 것같은데.. 쩝.
토스희망봉사
06/08/16 08:58
수정 아이콘
여론이나 언론 조작은 옛날 부터 문제가 있던 일이죠
한겨례 신문이 출반하게된 계기도 바로 그런 이유에서구요

그나마 인터넷이 발전해서 이렇게 말이라도 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저는 인터넷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노현정씨의 결혼 사유는 제가 자주 가는 카페에서 은밀히 들었지만! 말할 수 없구요 아마 4 ~ 5 개월 지나면 모두들 알게 되실 겁니다.
DNA Killer
06/08/16 09:01
수정 아이콘
비롱투유님// 이번 사건의 문제는 네이버의 대처 과정이었습니다. 사생활이 침해된것은 당연히 잘못입니다. 사생활 침해의 우려가 있는 사진을 삭제하는 것은 넘길수 있다고 해도 (PGR에서도 동일하게 대처한듯 보입니다만 댓글을 보면...) 베스트기사의 조작이라던지 우호적인 기사에 대한 추천수 조작, 당사자측 요청에 대한 빠르고 철저한 대처의 형평성에 문제입니다. '진실을 은폐하려는 음모'에서 여기서의 진실은 그 아나운서의 진실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관련 기사가 사라지고 통제된 상황이나 여론의 조작을 (정확한 설명이 힘듭니다만) 말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여론이 조작되거나 비롱투유님이 말씀하지는 진실조차도 충분히 조작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비롱투유
06/08/16 09:12
수정 아이콘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삼았다는 자체가 문제인 것입니다.
이번 사건이 아닌 다른 심각한 사건들을 가지고 문제제기를 했다면 정말 통렬히 공감했을 겁니다. 하지만 한 연예인의 사생활을 들추는 저열한 행동이 마치 거대세력에 대한 투쟁인양 돈이니 자본주의니 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갑갑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힘 자체가 문제가 있는건 아닙니다.
그 힘이 어디에 쓰이느냐가 문제인 것이죠.
예를 들어 1970~80년대 김대중씨의 처리를 놓고 미국측의 압력이 부당하다고 생각합니까? 굳히 미국의 예를 든건 미국이 좋아서가 아니라 오히려 싫어서입니다. 미국 측의 부당한 압력을 찾아보는건 아주 쉬운 일이니까요.

하지만 그 거대한 힘 자체에 문제가 있는건 아닙니다. 그 힘이 어떻게 쓰이느냐가 중요한 것이죠. 물론 다른 특정세력의 압력이 없이도 공정히 잘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옳바른 방향으로의 힘이 거대한 외부세력의 힘이라고 해서 꼭 잘못된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거대세력의 언론통제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고 싶었다면 모두가 공감할만한 다른 사건으로 접근하는게 훨씬 나을꺼라 생각합니다.
쥐스킨트빠
06/08/16 09:24
수정 아이콘
비롱투유님/ 김대중사건 처리로 미국이 압력을 행사한건 여론조작과는 차원이 다른 문젠데요. 물론 힘있는 미국의 압력이어서 김대중씨가 살아났다지만 그건 부당한 권력의 힘과는 다른문제죠.
이번사건은 자본의 언론통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기 때문에 문제제기가 충분히 공감할만 하다고 봅니다.
06/08/16 09:26
수정 아이콘
저도 비롱투유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개똥녀등과 같은 예전에 잘못됐던 일들의 경우에 포탈사이트의 미흡했던 대처에 대한 항의는 없었는데
제대로 된 이번건에 대해서 항의하시는게 과연 합당한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06/08/16 09:35
수정 아이콘
사생활보호라.....
물론 이번 사건은 사생활 보호가 선행되어야 하고 노현정씨 기사가 공론화
되는건 건전한건 아닙니다만....


수십명의 연예인들을 흔들어 놓은 X파일 사건때와
지금의 일개 아나운서 사건때의
'언론의 태도'는 왜이렇게 다른걸까?
이런 이중잣대는 왜 발생하는 걸까?
라는게 지금 토론의 중심이 아닐까요?

피쟐에서 저런 기사를 차단하는건 당연한 행동입니다.
하지만 네이버에서 블로그까지 뒤져가며 한 '언론통제'는
평범한 일반인이 '마녀사냥'을 당할때, 평범한 연예인이
'마녀사냥'당할때는 존재하지도 않았죠. 실례로 비슷한 일례인
김옥빈관련 기사는 아주 신나서 퍼 올려담은게 바로 저 거대포탈들입니다.
쥐스킨트빠
06/08/16 09:37
수정 아이콘
개똥녀나 기타 사생활침해 인권침해등의 사건에 대해서 포털이나 언론에 문제제기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여기 피지알에서도 분명히 있었구요.
이번 사건에 대해서도 개인의 사생활 침해라는 의견이 다수였구요.
그리고 본문이나 댓글에서 포털이나 언론을 비판하는 이유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고의적으로 여론을 조작하는 행태에 대한 비판입니다.
이번사건에만 해당되는 문제가 아니라는거죠.
06/08/16 09:39
수정 아이콘
그동안 기성언론들의 여론조작같은건 숱하게 이야기 되고 반대언론도
나오고 하면서 서로 치고 받으면서 나름대로의 자정효과를 조금이나마
거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대포탈들은 기성언론보다 더한 권력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어떠한 견제장치도 없고 뉴스를 통한 공식적인 언로는 물론 네이즌의
여론까지 조작하는 시도가 보였다는 점에서 더 주목받아야 할 듯 합니다.

지금 조선일보 편집장보다 더 강한 힘을 가진게 별 생각없이 기사올리는
네이버 알바들입니다. 아직은 정치적 의도가 약하지만 사실 더 무서운거죠.

인터넷 초창기의 자유로운 네트즌들의 결합은 사라지고 서서히 거대포탈이
모든걸 삼켜가는 시기에 이번 사건은 분명히 새로운 이정표를 남길거라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쥐스킨트빠
06/08/16 09:49
수정 아이콘
Duke님/ 딴지는 아니고 제가 알기로는 별생각없이 기사올리는
네이버알바들이 아닙니다.
기사를 올리고 수정하고 삭제하는건 네이버에 전담편집팀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가장 중요한 광고와
직결되기 때문에 네이버측에서도 특히 중요시하는 사항이죠.
그리고 포털의 여론조작은 몇년전부터 언론계(미디어오늘이나
기자협회등)에서 꾸준히 제기되어온 문제입니다.
현재까지도 개선은 커녕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듯 싶네요
06/08/16 09:53
수정 아이콘
김옥빈씨 기사는 그 자료자체가 공중파방송을 통해 이미 전해진 경우였습니다. 자료자체의 사실유무를 따질 필요조차 없는 거였죠.

하지만 이번경우는 다릅니다
자료의 출처, 정확성 모두 알 길이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전남친과 헤어진지 얼마 안돼 결혼식을 한다는 그 문구에 대해 기정사실화 하시던데...이런 경우 당연히 문제소지가 크지 않겠습니까?

한 개인에게 커다란 피해를 줄 수 있는 자료가
출처도 모르고, 유통경로도 모르고, 진실성은 더 알 수 없는데 당연히 포털사이트에선 지워야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이건 당사자의 정식 요구가 있기전에 이미 지워야 하는 자료라고 전 생각하네요

당연한 일을 당연하게 처리 했다고 보는데 이걸 두고 권력이니 언론통제니 하시는 말씀들 보면 저로선 이해가 안 가네요
06/08/16 09:54
수정 아이콘
'부와 권력과 명예가 있으면 모든 것이 된다.'
이 명제는 참일까요 거짓일까요 ?

전 참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설령 그게 일시적인 것 일지라도 저 세가지를 '확실하게 쥐고 있을 때' 만큼은 적어도 저 명제는 성립합니다.

이번 사건은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포털사이트 측에선 '사생활 보호'를 명분으로 당연히 지웠다고 볼 수 있지요.
저희들만의 힘으로 진실을 알 순 없습니다.
자신이 믿는 진실에 한없이 가까워지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지요.
H 기업이 돈을 받쳤는지.. N 포털 사이트의 독단적인 사생활 보호차원의 조취였는지.. 알 수는 없지만..

하지만 적어도 지금의 저에게 의문부호가 찍히는 점은..
과거 대부분(혹은 모든) 포털사이트들은 기사거리가 생기면 '굶주린 개'처럼 달려들었다는 점.

.
.
.

이런 일을 볼때마다 생각나는군요.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 - 스티븐 호킹
율리우스 카이
06/08/16 09:56
수정 아이콘
자료를 지우는건 맞습니다만, 네티즌들이 열심히 검색어를 쳐 넣는데, 그 검색어 순위를 조작하는건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뭐가 이슈가 되는지는 가리면 안되죠.
06/08/16 09:57
수정 아이콘
네티즌들이 열심히 쳐 넣은 검색어나
네티즌들이 열심히 올려논 자료나 .....전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06/08/16 09:59
수정 아이콘
백승//대우명제인 '어떤 것이 안된다면 부 혹은 권력 혹은 명예가 없다.'가 참이 아니니까 그 명제도 참이 아니지 않을까요- _-?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이지 살아갈수록 이상한 세상..
06/08/16 10:10
수정 아이콘
어...//
네티즌들의 검색을 타이핑해서 넣은 것과 올려놓은 자료의 차이가 무슨 근거로 차이가 없다고 하시지요 ?

네티즌들이 올려놓은 자료는 진실의 작은 조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올려놓는 조각입니다.
그리고 검색을 하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진실을 알기 위해 무한히 퍼져있는 자료들중에 그 조각을 찾으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근거없는 논리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단순한 억지일 뿐이지요.
06/08/16 10:19
수정 아이콘
백승님
네티즌들이 올려놓은 자료는 진실의 작은 조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올려놓는 조각입니다.....이 말씀을 이해할 수 가 없군요
진실인지 아닌지 어떻게 아시죠?

그리고
검색을 하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진실을 알기 위해...이 말씀도 그렇네요
한 개인의 가리고 싶은 사생활까지 네티즌이 알아야 할 진실이라는 말씀이신지...
비롱투유
06/08/16 10:2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거대세력의 언론조작과 현재 포털싸이트의 언론통제는 존재한다고 봅니다.
분명 시정되어야 할 점이고 계속된 문제제기를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이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분명히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부분이고 해킹이라는 불법적인 행위가 있었다는 것 역시 확인된 것 아닙니까?
그걸 삭제하는게 언론통제인가요?
단순히 왜 모두에게 평등히 대하지 않는가를 따지기전에 과연 어떻게 대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를 생각해 본다면 이번 사건은 언론통제와는 거리가 멀어보입니다. 문제의 초점을 왜 이번 일에만 적극적으로 대응하느냐보단 왜 그전 일에는 아무런 대처를 하지 않았는지에 맞추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김대선
06/08/16 10:22
수정 아이콘
노현정의 결혼은 단지 돈때문이라고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돈때문이라면 돈많고 잘생긴 졸부들의 전문직 자제들과 결혼할수도 잇죠.

노현정은 그보다는 더 큰 소위 '귀족사회'로의 진입을 노골적으로 꾀했다고 봅니다. 이건 솔직히 비난받을일이 아니고 노현정이 유명인이 아니었다면 전혀 관심도 없었을겁니다.

실제 우리사회에서 여성들의 상승욕구는 아주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잇으니까요. 단적으로 남자는 능력 여성은 외모 뭐 그런거겠지요.

다만 평소에 노현정을 나름대로의 tv에서의 이미지를 좇아 엄청난 '교양인'으로 보던 눈먼 사람들이 흥분하는것 또한 어쩔수가 없겠죠.
제로스의꿈
06/08/16 10:29
수정 아이콘
비롱투유님//
혹시 위에 리플에 있는 한겨례 기사를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기사에 의하면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다른 타 기사들에 있어서는 무관했던 포털이란겁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49065.html

김대선님//
'대선'이라는 이름때문에 순간 그 분과 오버랩되어 순간 무서웠다는..-_-.
오야붕
06/08/16 10:31
수정 아이콘
연예인 가십기사와 포털의 횡포라.. 적절한 조치였다고 생각됩니다만.
다른 경우와의 형평성 같은 것을 문제 삼고 싶으시다면 그런 이유를 음모론 같은 것에 두기 보다는 통제 불가능한 인터넷의 쌍방향성, 정보의 바다에 두는 것이 어떨까요. 어차피 알 사람들은 다 아는 사건이었고 다른 경우들과는 다르게 노현정씨 사건에 대해서는 포털이 노현정씨 측의 고소, 후폭풍을 두려워해 통제를 시도 했지만 결국 터져버린 사건으로요.
비롱투유
06/08/16 10:39
수정 아이콘
제로스의꿈 // 마지막 문장이 이미 답이 되었을꺼라 생각하는데요.
형평성 측면에 문제를 제기한다고 했을때 왜 이번만 그러했는를 따질 것이 아니라 왜 그전에는 가만히 있었는지를 따지는게 제대로된 접근법이라는 겁니다. 결론 짓자면 지금의 대처는 개인의 사생활 보호측면에서 옳다고 봅니다. 오히려 문제가 있다면 그전 사건들에 있어서 무책임했던 과거의 잘못들이겠죠.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개인의 사적정보나 사생활은 철저히 보호되었으면 합니다.
팅커벨
06/08/16 11:44
수정 아이콘
비롱투유//

사생활 보호측면에서 포털의 조작에 정당성을 두고 있는 듯하네요..

하지만 반대로 이야기 하자면 그 이전사건부터는 왜 안했으며, 왜 이번에

개이버의 처술이 이리 극과 극을 달릴정도로 다를까에 대해서는 의문점이 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의문점을 밝히기 위해 여러 가능성이나올수 있죠(노현정을 사랑하는 개이버이라든가, 돈과 권력에 취한 개이버 등)
*그동안은 인터넷에서 조그마한 화젯거리만 생겨도 득달같이 달려들며 기사화했죠..

그리고 이건 개이버의 문제만은 아니죠.. 각종포털사이트, pgr21같은 사이트 등도 그동안의 대처와는 많~이 다르죠..

물론 이런변화는 환영할만하지만, 이런 변화가
그동안에 보인 터트리고 보자는 행태의 개이버, 다른 포털사이트, pgr21의 같은사이트 등등이

과~ 연! 똑같은 형평성을 가지고 지켜나가겠냐는것에
많은 사람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지울 수 없습니다.

님은 솔직히 이런 사이트들이 이후 똑같은 대처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것도 자발적으로!

전 아니라고 봅니다.
AIR_Carter[15]
06/08/16 12:33
수정 아이콘
비롱투유
06/08/16 12:37
수정 아이콘
팅거벨님 말을 가려서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개이버라니요.
네이버에 특별한 연관이 있는건 아니지만 보기 좀 그렇습니다.

똑같은 이야기만 되풀이 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네이버에서 하고 있는게 조작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해킹같은 불법적인 통한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정보를 막는게 정보조작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돈과 권력이 어찌되었든 중요한 건 지금 네이버의 조치가 부당하냐는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당한 조치라고 생각하기에 이를 가지고 언론조작이니 뭐다 하는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고요.

힘 자체에는 선과 악이 없습니다.
다만 그 힘이 어느 방향으로 향하느냐에 따라 선한 힘이 될 수도 있고 악한 힘이 될 수도 있는거죠.
사람을 살리는 칼과 죽이는 칼 둘다 똑같은 칼일 뿐이죠.
그 힘을 어떤 방향으로 사용하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돈과 권력이라고 해서 두꺼운 선입견을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돈과 권력은 순수한 힘에 불과합니다.
이것이 잘못 쓰여진다면 모두들 들고 일어서야하겠지만 이번 건에서는 옳바른 방향으로 쓰여졌다고 봅니다.
단순히 제 식구 감싸기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하나의 개인으로서 보호받아야 될 대상임은 분명하니까요.

가장 본질적인 해결책은 외부세력의 힘과 압력이 없어도 정당하게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는 것이겠죠. 지금 많은 네티즌들이 분노하는 것도 그런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아서일테고요.
이 사건은 그런 시스템이 구축되는데 하나의 시발점이 될꺼라 봅니다.
개인의 정당한 자유를 찾는데 힘과 권력이 사용된 것 뿐이니까요.
자발적이든 외부세력에 의해서든 옳바른 방향으로 나간다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좀더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개인의 사생활과 신상정보을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며 짓밟아오던 네티즌들을 생각했을때 과연 자발적이라는게 누구에 의해서 어떠한 방향으로 나갈지 걱정됩니다. 당연한 권리를 찾는 모습이 이렇게도 분개할 모습인가 하는 쓸씁함마져 듭니다.

마지막으로 pgr 의 경우에는 아주 현명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봅니다.
인터넷 싸이트 중에서 이 정도로 관리되고 있는 곳을 찾아보기 힘들거든요.
그리고 개인싸이트인 pgr에 대기업의 압력이 들어와주기는 할까요?

글에 대답을 하다보니 현대 측에서의 압력이 마치 당연히 존재한양 되어버린 것 같아 씁쓸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거대한 압력이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을꺼 같은데 말입니다.
언론통제를 할 수 있다면 다른 사업분야에서 언론통제를 시도하지 현대계열사중 작은 회사의 며느리 맞는데 힘을 이렇게 낭비할까요? 대기업의 언론통제에 대해 무언가 이야길 하고 싶다면 노사갈등 상황에서의 언론통제등을 가지고 접근하는게 훨씬 설득력 있었을꺼란 생각이 듭니다.
팅커벨
06/08/16 12:54
수정 아이콘
비롱투유//

네이버에서 개인블로그까지 들어가서 내용삭제 하는데 그 밑에 해명을 덧붙이죠..

그 중 내용에 본인의 요청에 의해 삭제 시킨다고 되어있는데.

제가 개인적으로 알기로 노현정 측 요청없었습니다..

즉, 네이버에서 거짓이유로 개인블로그에 간섭하고 있는거죠.
그런데도 현대의 압력이 없다고 생각하겠습니까?
팅커벨
06/08/16 12:56
수정 아이콘
pgr21의 이번 조치에는 저도 찬성입니다.
하지만 이 후 또는 그 전 행동에 대해 비판하는 것입니다.
(이 사건이후 다른 연예인 루머글이 pgr게시판에 올라왔는데. pgr21의 대처가 달랐습니다)

이후 pgr21에서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검열을 하시기 바랍니다
비롱투유
06/08/16 13:04
수정 아이콘
팅커벨 // 노현정 측 요청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어떻게 아십니까?
그리고 노현정 측에서 요쳥이 없었다는 사실에서 현대측에서 압력이 있었다는 사실로 어떻게 연결이 됩니까?

pgr 에 노현정 측에서 삭제요청을 해서 그런 공지를 띄우고 삭제를 하는걸까요?
그런 요쳥 자체가 없었으니까 자연스럽게 pgr에도 현재측의 압력이 존재하는겁니까?

그냥 단순히 생각해도 될일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건 도덕적으로나 법적으로나 개인의 사생활은 보호받는게 옳습니다.
그렇기에 통제를 하는 것 뿐이지 여기에 언론통제니 자본주의니 어쩌구 하는건 지나친 피해의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운영진은 아니지만 pgr의 대처는 나름대로 일관성 있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진에게 쪽지를 보내면 바로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pgr 운영진의 유일한 약점은 시간이 없다이죠. ^^;;
06/08/16 13:13
수정 아이콘
만약 현대의 압력이 없었다면 이건 더 큰 문제죠.
조작은 있었는데 압력이 없었다라....

한마디로 광고주의 뜻대로 알아서 기었다는 건데....

끔찍하네요.
율리우스 카이
06/08/16 13:14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정보보호나 고소 소송 등의 문제방지를 이유로 노현정이나 네이버측에서 사진자료는 충분히 지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과정은 투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검색어 순위'같은것은 말그대로 검색어 순위인데, 이를 조작함으로써 인터넷 언론 으로서의 공신력을 자기 자신이 버리고 있는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Withinae
06/08/16 13:1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번 사태가 동일한 기준에 의해 이루어 졌다면 개가 웃일 일입니다. 개인의 사생활 보호를 위한 조치는 당연한 것이고 이번엔 잘했습니다만, '지금까지는' '앞으로는' '다른 이의 경우에도' 이라는 의문에는... 김옥빈양 소속사에서도 악의적 글과 사진에 대해 삭제를 요청하겠다고 했으니 두고 볼일 이지요.
메딕아빠
06/08/16 13:29
수정 아이콘
어떤 문제에 대한 조치 시간에 대해 차이를 느끼는 부분이 있다면
그건 운영진이 해당 문제를 인지하기까지의 시간적 차이 때문입니다.
PgR 내의 모든 글을 운영진이 24시간 동안 상주하면서 실시간으로 읽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월급 받으면서 PgR 만 지키는 운영진이 아닌터라 그렇게 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노현정 아나운서 글에 관련해서 저의 경우를 보자면 ...
이미 퇴근 후 PgR 접속 전부터 관련 문제를 이미 알고 있었고
( 회사 있는 동안 여기저기서 관련 메일을 10통은 넘게 받은 듯 싶네요 )
PgR 접속 시 관련 글을 삭제해 달라는 PgR 유저의 쪽지가 이미 와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만큼 해당 문제를 빨리 알게 되었던거죠.
저뿐만 아니라 다른 운영진들도 아마 크게 다르지는 않았을 듯 싶네요.

PgR 은 여러 분들이 생각하는만큼 그리 영향력 있는사이트가 아닙니다.
PgR 까지 돈의 힘이 미쳤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혹시나 계시면
절대 그건 틀린 생각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노현정 아나운서 글 이외에 다른 인물에 대한 비난 or 비방글에 대한
조치가 늦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서는
언제든지 운영진에게 쪽지로 신고해 주세요.
가능한 빨리 조치를 하는 방법 중 제일 좋은 방법이 아닌가 싶네요.

없는 시간 쪼개가면서 ... 운영활동 하고 있습니다.
게시판은 많고 ... 글도 많고 ...
나름 열심히 본다고 보는데도 놓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여러분들의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06/08/16 13:32
수정 아이콘
Duke님

분명 이번사건의 경우는 네이버등 포탈이 취한 행동은 온당한 처사였습니다
올바른 행동이었음에도 굳이 압력이나 알아서 기었다는 식으로 표현하시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이전의 문제들에 대해선 왜 이번처럼 하지 않았는데 이번엔 칼같이 처리하느냐고 물으신다면 그 역시 이번건은 제외하고 그 이전의 사안들에 대해 이야기 하는게 맞는거 아닐까요?
예전엔 못했지만 지금의 처사는 분명 바른거였습니다
지금의 바른처사를 두고 예전의 행동을 꼬집는다는것은 좀 웃긴거 아닐지...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번 사건에 대해 의문나는 점은
그 자료를 불법유출한 사람은 분명 옳치 못한 행동이었습니다
남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을 유출해서 거기에 그사람을 비방하는 내용까지 담아 인터넷에 퍼트린 사람....왜 이런사람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는 네티즌은 안 보이고 개인의 명예훼손을 막기 위해 절적한 조치를 한 포탈사이트등에 화살을 돌리는지....전 이런 부분이 오히려 안타깝다는 생각입니다
06/08/16 13:43
수정 아이콘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마냐사냥하는 네티즌의 행위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피지알러와 네티즌들이 반대하고 항상 경각심을 일께우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지 뉴스 포털에 뉴스를 개재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블로그, 검색순위, 검색방법, 뉴스 댓글 조작등의 총체적 조작이 가해졌다는 점입니다.
솔직히 노아나운서가 어떻게 결혼하고 말고는 저의 관심사가 아닙니다.
해킹한 사람은 법의 처벌을 받아야 하구요.

그것과 '광고주를 위해서 네티즌의 여론을 조작하는 포털사이트'
란 주제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단순히 예전 삼성 X파일 사건때는
그나마 뉴스의 편집이라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조작이 가해졌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검색방법 전체에 이런 조작이 가해졌습니다.
디씨라는 무개념한(즉 대기업의 광고가 없는) 사이트가 아니었다면
진짜 이번에는 제대로 뭍혀버렸을게 뻔합니다. 10명이 알고 있는 사실과
100만명이 알고있는 사실과는 그 힘이 다르니까요.

단지 연예계를 씹기위해 이런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개인적으로는 약간 흥미있는 이야기 입니다.
포털의 여론조작은 어디까지 일까. 그리고 정보통제는 어느정도
가능할까. 그나마 선정적인 주제였기에 이나마 가능한거지
일반인의 관심을 끌지 않은 그러나 우리생활에 엄청나게 중요한
정보였다면 그 결과는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팅커벨
06/08/16 13:53
수정 아이콘
비롱투유//

글을 읽었으면 이해하셨을텐데...

윗 글에 네이버 해명에 본인의 요청이 있다고 지웠죠.

개인적인거는 설명할수 없고 상황으로 설명드리죠.

우선 본인의 요청이 있는지 여부. 네이버 및 각종 포털사이트에 기사가 삭제 되는 가운데 디시및 여타 사이트에 아직 그내용의 기사가 있습니다.
아셨습니까? 있습니다. 그런데 그 기사들은 왜 가만히 있을까요?
당사자 본인의요청 이라면 씨를 말려서라도 모두 없애야 겠죠. 하지만 여타사이트에 버젓이 있습니다. 그럼 세번째중 하나겠죠.

첫번째는사건 당사자 가 최초의 기사를 너무 존중한 나머지 그대로 두자~ 라고 할수 있고, 두번째는 현대의 압박이 미칠지 않는거죠. 세번째는 아무도 뭐라 하는 사람 없는데 그 사이트 자신의 판단대로 일을 처리한 경우!

그럼 네이버의 지금 모습을 위 세경우를 대입해보죠. 첫번째는 우선 말이 안되죠.. 첫번째 유출기사를 본인이 그냥 놔두겠습니까? 그러니 노현정 측 본인의 요청이 없다는 것이 예상할수 있죠.

그리고 두번째는 가능성이 있죠..이렇게 빠른 대형 사이트의 삭제신공 협동정신을 보면...

그리고 세번째는 네이버 첫번째 경우를 들어 거짓일 가능성이 많다는거죠.

그리고 pgr의 대처는 일관되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 이후 정확히 말씀드려서 김태희 결혼루머(법적대응하겠다는기사 까지 나온 명백한 사건이죠)에 대해 이번대응과 다르게 방관적이었습니다.

일관적이지 않았습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위에 운영자분이 계시네요.. 이전 글에서도 제가 댓글로 말씀했듯이 이 사건처럼 루머및 사생활 글은 그냥 모두 공지화시켜놓고서는 모두 등록 금지에, 벌점제도로 막으셨으면 합니다.)
비롱투유
06/08/16 14:31
수정 아이콘
팅거벨 //
다시 읽어보니 정말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군요.
"첫번째 유출기사를 본인이 그냥 놔두겠습니까? 그러니 노현정 측 본인의 요청이 없다는 것이 예상할수 있죠. "
무슨 이야기인가요?
요청이 있었다는 이야기입니까? 없었다는 이야기입니까?
상식적으로 본인이 그냥 놔두지 않으니까 삭제 요청을 하지 않을까요.
독해력 부족인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현대의 압박이 미칠지 않는거죠"
압박이 미친다는건가요?
안마친다는건가요?

솔직히 글 전체적인 내용이 이해가 안갑니다.
무언가 대답을 해드리고 싶지만 무슨 이야기를 하시는지 알 수 없기에 대답하기가 힘들군요.

마지막으로 pgr 의 경우에는 위에 메딕아빠님이 댓글을 다신 것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Duke// 광고주를 위해서 여론을 조작하는 언론의 문제점은 분명 심각합니다.
그런 이유에서 한겨례 같은 시민공모주 신문도 탄생했지만 광고주와 언론과의 비정상정인 관계는 충분히 문제될만 하죠.
하지만 이번 사건을 그런 맥락에서 보아야 할까요?

해킹을 통한 개인의 사생활 침해부분에 있어서 이번일은 커다란 힘이 개입하지 않더라도 해결되어야 할 문제입니다.
기본적으로 여기엔 동의하실꺼라 믿습니다.
그렇다면 그 통제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일텐데 개인블로그를 통제하는 건 불법 음원컨텐츠를 통제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어보이며 검색순위 같은 것들 역시 포털싸이트의 관리수위에 포함된다고 봅니다.
검색 순위에 어느날 "성폭행범 민증사진" 이런게 올라와도 그냥 내버려둬야 하는 걸까요?
개인의 정보를 관리함에 있어서 이건 어느정도의 의무라고 봅니다.
네티즌이 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냥 두는 행위가 오히려 무책임한 방종이 아닐까요?

네이버의 대응은 옳바른 것이라고 봅니다.
문제가 있다면 그전에는 이런 옳바른 대응을 하지 않은 것이겠고요.

마지막으로 개인의 사생활을 짓밟는 이런 가쉽거리가 묻혀서는 안될 중요한 진실라도 되는지 묻고 싶습니다.
06/08/16 14:41
수정 아이콘
비롱투유 님//
네이버의 이번 대응의 합당성은 님이 얘기하신대로 맞습니다.
지금 그런 얘기를 하고 있는게 아니라 그 행동이 왜 이번에서야 나왔으며 그와 동시에 비슷한 류의 다른 사건들은 왜 그대로 두고 유독 노현정씨것만 관리하느냐이죠. 연예인 루머나 연예인 성상납 등의 자동완성은 그대로 두면서요. 또한 단순히 그 문제뿐 아니라 베스트댓글 조작및 개인 블로그 내용의 무단삭제까지 있었지요. 언론관리를 위해 베스트댓글의 조작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나요? 또한 그동안 의심을 가져왔던 인기검색어가 진짜 인기검색어가 아니라는것 또한 이번사건을 계기로 확실해졌지요. 형평성 말고 또한가지 제기하는 문제점은 과연 재벌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았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정말로 비롱투유님은 그저 네이버나 다음같은 사이트들이 시기적절하게도 우연히 노현정씨사건부터 올바른 각성을 한거라고 믿으시나요.

저는 이 사건 보면서 스티브유 사건이 떠오르네요. 아무런 법적 잘못이 하나도 없지만 그저 사람들의 기대를 무너트렸다는 것 하나로 괴씸죄가 적용돼어 연예인 생명이 끝나고 한국 입국금지까지 되버렸던.... 노현정씨의 사진 배포는 해서는 안될 행동이었지만 그 폭로의 공정성과는 별개로 이미 밝혀진 사건에 대해 평가를 하는게 .. 뭐가 잘못돼었으며 사생활의 이중성에 대해 얘기하는게 잘못돼었다면 스티브유는 왜 그렇게 매장되어야 했는지 불쌍합니다.
팅커벨
06/08/16 14:41
수정 아이콘
비롱투유//

결론으로 노현정 본인의 요청이 없다는 애기고,

두번째 가설 이야기는 사건이 버젓이 게재된 디시나 각종사이트가 현대의 영향력에서 자유로울수 있다고 말씀드린겁니다.

즉, 네이버는 지금 거짓 해명으로 개인블로그에 관여하여 내용삭제하고 있다는 것이죠.
Withinae
06/08/16 14:45
수정 아이콘
팅커벨, 비롱투유님// 이정도로 그만 했으면 합니다. 두분 다 맞는 말씀이시고, 다만 바라보는 각도 상의 차이랄까 그 정도 입니다. 평소 두분께서 쓰는 글이나 댓글 재미있게 보는 사람으로써 더 이상 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미 끝난 스토리고 그런 것 때문에 피지알 식구끼리 찡그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메딕아빠님/ 항상 운영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그 아이디 3년 전부터 제가 노리던 겁니다.^^
비롱투유
06/08/16 14:58
수정 아이콘
hi //
힘이라는 것 자체엔 아무런 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것이 어느 방향으로 향하느냐에 따라 나뉘는 것이겠죠.
이번 일의 경우 대기업의 압력이 있었다고 해도 정당했다고 봅니다.
위에 미국이 김대중 씨의 석방에 관여한 것처럼 아주 당연히 해야 할일을 하도록 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사생활과 정보가 보호받아야 함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니까요.

그렇다면 그 통제방식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겠는데 개인적으로는 옳바른 통제라고 봅니다.
네이버에 성인동영상 이라고 검색어가 맨 위로 나온다면 분명 잘못이겠죠? 수십만명이 보는 뉴스기사에 베스트 댓글로 성인싸이트 주소가 나온다고 해도 분명 잘못이겠고요.
개인 블로그이든 실시간 검색어이든 베스트 댓글이든 그것이 불법이고 잘못된 것이라면 규제되어야 하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생각해 내 개인정보가 버젓히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거나 베스트 댓글에 오르거나 개인블로그에 올랐을때 네이버측에서 자신들이 통제할 범위가 아니라고 손을 놓아버리는 모습을 생각해봅시다.
이것이야 말로 정말 큰 문제아닙니까?

재벌의 입김이 작용해 움직였다면 일정부분 잘못이라 생각합니다.
일정부분인 이유는 움직인 것 자체는 정당했으나 잘못은 그 움직인 불손한 동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과거의 잘못들이 문제가 되는 것일테고요.

따라서 진정 언론의 횡포를 비난하려면 왜 이번엔 이러느냐가 아니라 왜 그전엔 그러지 못했느냐를 비난해야 할 것입니다.


Withinae//
뭐 어차피 서로 생각이 다른 것 뿐이고 그냥 이야길 해보고 싶은거죠.
맘상하거나 그런걸 절대 아닙니다. ^^
06/08/16 15:09
수정 아이콘
위에 어느분이 리플 달았을때 읽었는데... 지금은 지워졌지만...
그 내용을 제가 적어 보자면...
어느반에 학생들이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는 사건이 종종 일어나는데...
어느날 부자집 아이가 그 일을 당하고 나서... 갑자기 담임이 반회의 시간에 정색을 하고 반 아이들을 벌을 주고 꾸짖고 나섭니다. 그러자 한 학생이 선생님 예전에 왜 가만 있으시다가 지금 이러세요. 그러니까.. 그럼 학생이 놀림을 받는데 그걸 그대로 둬야 겠니.. 얘가 부자집애라서 그런게 아니야 너희들이 잘못된 행동을 해서 이렇게 행동하는 거란다. 라는 말을 듣고... 모든 반 아이들이 앞으론 이런일이 일어날때마다 선생님이 보호해주실거다 라는 믿음을 가질수 있을까요.

그리고 비롱투유님 이전엔 왜 그러지 못했느냐를 문제삼아야 한다고 했는데 그것의 참대우명제는 이후엔 왜 그랬느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 얘기하는게 노현정씨사건엔 왜 그랬느냐 입니다.
비롱투유
06/08/16 15:19
수정 아이콘
hi //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싸움과 같아 보입니다.
물론 이번사건에만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네이버는 비난받을 만하죠.
하지만 대응행위 자체가 비난받을 것이냐 겁니다.

부잣집 아들이 놀림 당할때만 나선 선생님은 분명 잘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애들 놀릴때 그냥 내버려뒀으니까 너도 그냥 내버려 둘께 할 수는 없는 거 아닙니까. 나중에 위에서 감사가 나온다 해도(물론 이런일로 감사가 나올리 없겠지만..) 왜 그전엔 혼내지 않았는지를 따질 것이지 왜 이번에만 혼냈냐고 추긍하지는 않겠지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그 일이 정당한가 아니면 부당한가 일 것입니다.
한가지 더 하자면 그 방법성이겠고요.
결론짓자면 힘의 정당성과 그 방법에 있어 큰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06/08/16 15:25
수정 아이콘
특별히 비꼴려고 하는 말은 아니고 논리의 허점을 비판하려고 쓰는 글입니다만..
비롱투유님은 남들이 비롱투유님이 잘못한 점만 꼭꼭 집어서 비판하고... 남들에겐 관대하게 대해도 어쨌든 그 비판이 정당하고 방법이 문제 없다면 별 불만이 없으시겠군요.

쩝..써놓고 읽어보니 비꼬는 말이 맞는것 같기도 하네요. 어쨌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사생활보호를 하는게 잘못됐다는 얘기를 하는게 아닌데 비롱투유님은 너무 이번 사건에 대한 조취의 정당성에만 집착하시는것 같습니다.
Judas Pain
06/08/16 15:37
수정 아이콘
흠 논점이 상당히 여러가지로 갈리는군요

제가 한마디하고 싶은건 왜 그전엔 혼내지 않았느냐나 왜 이번에만 혼냈느냐는 사실 같은 애기라는 겁니다

결론은 이거죠 "이유가 뭐냐?"

제 생각엔 이 부분에 대한 생각의 차이가 의견의 대립을 낳고 있으니
그 부분에 집중하시는게 좋을듯 보입니다
Judas Pain
06/08/16 15:39
수정 아이콘
비롱투유님은 왜 그전엔 혼내지 않았다고 보십니까?

기준의 공정성이 상실된 힘의 방향성이
이번 경우엔 합법적/구체적으로 표현됐다 해서 그 힘을 무조건 인정하는것은 마치

'표적(기준)없이 화살을 날리고 그 맞은곳을 화살이 노렸으니, 명궁이다'라는 경우와 다름이 없어 보입니다만 이점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요는 기준이나 일관성이 없는 힘의 행사의 옳고 그름이나 정당성을 따지는건 모순이라는 애기입니다
과녁이 없으면 누가 명궁인지 누가 허접인지 판단하는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위에서 애기한대로 모두에게 관대한 사람이 한사람에게만 논리적으로 태클을 걸고 물고늘어진다 했을때 논리가 옳다는 이유만으로 그 사람의 행동을 사려깊고 공정하다고 할수 있을까요?
팅커벨
06/08/16 15:40
수정 아이콘
Withinae//
^^ 이제 시작일수도 있는데...미안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비롱투유님이 수긍하신듯 합니다.

비롱투유//

힘과권력의 아래에서 행해지는 행위가 정당(취지는 좋으나 정당하지도 않습니다.)하다 해서

힘과 권력의 아래에 있는 것 자체가 정당해서는 안되죠.

극한 예로 보자면 님의 말씀은 일본 식민지 시대의 조선인 출신 각급관료, 경찰, 군인 들도 모두 정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때 당시의 우리의 치안은 불안정했고, 우리는 나라가 없었고, 일본이라는 나라만이 있었습니다. 즉 그때 당시는 일본이라는 국가가 법적으로는 우리의 나라였다는 것이죠(마음과 달리). 이때 당시 우리의 독립군은 일본의 입장에서는 테러입장이었고, 그들은 없애야 할 존재입니다. 왜냐! 나라를 위협하는 존재니까요. 그래서 각급관료, 경찰, 군인등은 그들을 추적하고 사살하였습니다. 이 행동이 정당하다고 할수 있을까요? 일본의 입장에서는 이 행동이 정당한 것입니다. 또한 일본의 아래에 있는 이들의 행동도 정당한거죠..

그렇다고 힘과 권력의 아래(일본의 밑에)있는 것이 정당할까요?
꼬기맨
06/08/16 17:07
수정 아이콘
그냥 건전한 토론 분위기로 가는구나 했는데...

비롱투유님. 뭔가 생각이 엇나가신 것 같아보입니다.
제가 보기엔 이 글은 예전의 비슷한 상황에 대한 대처들을 예로 들어, 지금의 대처는 이상할 정도로 철저하고, 현실적으로 그정도의 대처를 하려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진데. 그것도 마다하지 않고 포털들은 요번 사건[?]을 은폐하려고 하고 있죠.
여기서 비롱투유님이 말씀하신 그 행위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투의 취지는 분명이 아니게 보이는 데 말입니다.
예전의 사건들과 다른 포털들의 대응. 요번 사건의 대응이 보편적으로 당연하게 대응한 예 인가 하는 등을 이 글이 문제제기 한 걸로 보이는데 제가 어디 잘못 봤을까요? 아니라면 비롱투유님의 생각도 얼추 들어 맞는 글인 거 같은데 말입니다.
꼬기맨
06/08/16 17:09
수정 아이콘
요번 사건의 대응이 보편적으로 당연하게 대응한 예<
이 말도 풀어쓰지 않으면 오해의 소지가 있군요.
'보편적으로 그 사건들 모두를 저렇게 상당한 노력을 들여서 대응했는 가.' 정도로 풀 수 있을려나요.
비롱투유
06/08/16 18:36
수정 아이콘
Judas Pain // 글이 길어지니 오해가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제 입장을 정리하자면 현재의 대응행위는 옳바르다. 비난받을 점이 있다면 모두가 이해하고 해택받을 만한 일정한 틀이 존재하지 않고 강력한 외부의 힘에 의해 작용한 점이다 입니다.

근본적으론 같은 선상에서 하지만 대하는 태도면에서 다른 이야기일뿐이란 생각이 듭니다.
혼자서 반대선상에 서다보니 입장이 많이 왜곡 된 것 같아 아쉽습니다.
여러 사람을 상대로 댓글을 달다보니 논점자체가 흐려지는 것 같습니다.

팅커벨 // 힘과 권력 이전에 제대로 된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고 위에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팅거벨님의 말씀은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수긍할 수 없다는 소리가 아니고 논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힘듭니다.

꼬기맨// 글 자체엔 큰 불만이 없습니다.
그보단 지금의 포털싸이트에서 행하는 행위 자체를 가지고 자본의 의한 언론통제니 하는 댓글에 반대해서 댓글을 단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지금 행해지고 있는 행위가 언론통제냐 하는 겁니다. 이것이 돈에 의한 것인지 권력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법에 의한 것인지에 대한 논의 이전에 이것이 언론통제인지에 대해 묻는다면 당연코 아니라고 대답하겠습니다. 언론통제라고 보느냐 보지 않느냐부터 시각이 엇갈리기 때문에 계속해서 논점이 흐려지는 것 같습니다.
Debugging...
06/08/16 18:39
수정 아이콘
다들 같은 얘기를 하시고 있네요.
두 분다 서로의 의견을 다 인정하고 계심.
제가 보기엔 외압이 있었다고 한들 상관없는 게 아닌가 싶고
네티즌이 할 일은 앞으로 그 사이트가 똑같은 기준으로 대응할 것을 쪼아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외압과 전혀~ 상관없는 매체가 있을지 ..
팅커벨
06/08/16 19:03
수정 아이콘
비롱투유//

팅거벨 아닌데....ㅡㅜ

음.. 제 생각에 저의 대화법은 주로 상대방과의 댓글을 보며 그글을 분석하고 그글에서 요점을 찾아내서 제가 비판할것이 있으면 제 생각을 달아 비판하는 대화법으로 진행합니다.

제가 밀고 있는 주장과 님에 대한 비판의 요점은

1. 네이버및 각종 사이트에서 자료검색을 차단하는데, 합법적으로 할수 있음에도 불구하고(개인블로그에 사정을 애기하고, 주인의 허락을 받아야 하죠), 불법적인 방법(해명이 거짓이죠)을 이용하고 있다. 고로 비판받아야 한다.

2. 신속한 대응에 의심의 눈초리가 생긴다. 왜 그러냐. 그 이전 또는 그 사건 이후의 대응과 다르게 유독 이 사건에 대한 대응만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을정도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그러면 왜냐? 왜 이사건만 그러니? 응?
다른 사건은 왜 취급안하는데? 이게 문제다. 고로 비판 받아야 한다.

3.
위 2의 상황에서 왜 그러는데 에서 재기되는 가능성 중 가장 높은 가설이 h그룹의 영향이 컸다라면.... 이건 문제가 정말 크다.. 다음과 네이버라면 한국 온라인세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포털사이트인데.. 어느 한 기업에 의해 마음대로 좌지우지 되버렸다... 그럼 우리는 그동안 의도되지 않은 꼭두각시 였던것인가 ? ... 고로 비판 받아야 한다.

4. 이건 님 댓글에 대한 비판인데.. 힘과 권력의 영향력에 눌려있는것이 당연하다는 것에 반박합니다.
기업과 기업이 서로 공생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어쩔수 없지만 기업과 언론(언론이라고 하죠.. 이정도면 뭐..)의 공생관계는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번 사건처럼 대중들을 마음대로 기업의 의지대로 좌지우지 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입니다.
만약 진실을 알아야만 하는 중대한 범죄(h그룹관련 사회적사건)가 일어난다면...h그룹은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포털사이트를 장악하고 있기때문에 사건본질의 진실을, 바로 은폐 할 수 있다. 이 경우의 예는 예전 광주사태(정부가 kbs에 권력 행사해 사건은페)등등 같은 일이 생깁니다.
06/08/16 22:24
수정 아이콘
저도 팅커벨님과 생각이 겹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1. 네이버및 각종 사이트에서 자료검색을 차단하는데, 합법적으로 할수 있음에도 불구하고(개인블로그에 사정을 애기하고, 주인의 허락을 받아야 하죠), 불법적인 방법(해명이 거짓이죠)을 이용하고 있다. 고로 비판받아야 한다.
-동감합니다. 일방적인 삭제를 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관련 루머를 올리지 말아 달라는 요청등을 했어야 했습니다.
2. 신속한 대응에 의심의 눈초리가 생긴다. 왜 그러냐. 그 이전 또는 그 사건 이후의 대응과 다르게 유독 이 사건에 대한 대응만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을정도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그러면 왜냐? 왜 이사건만 그러니? 응?
다른 사건은 왜 취급안하는데? 이게 문제다. 고로 비판 받아야 한다.
-여기에는 절반만 동의합니다. 여타의 사건에서 보여주지 않은 신속함... 이는 형평성의 문제에 어긋납니다. 하지만 어쨋든 깔끔하게 처리한 것은 잘했다고 생각합니다.(방법에 문제가 있지만 어쨋든 신속한 대처를 보여주었음으로)
3.과 4.에는 팅커벨님과 입장을 같이합니다. 한국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언론의 거대화 및 거대기업과의 유착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990 오늘 대만전 개인적인 분석글 [93] 난앓아요4509 06/08/16 4509 0
24989 내일있을 2006 Pringles MBC 게임 스타리그 2nd Season 조지명식 관전포인트 [28] SKY924482 06/08/16 4482 0
24988 현재 스카이 프로리그 올스타전투표가 진행중입니다.. [53] 어리버리태지4705 06/08/16 4705 0
24987 LG TWINS 작년 5.26대첩 그대로 갚아줍니다. [31] 초보랜덤4278 06/08/16 4278 0
24985 아이구...우리 소년씨....조금 천천히 해도 좋아요.. [10] My name is J3835 06/08/16 3835 0
24984 815를 돌아보며.. [11] Marionette4055 06/08/16 4055 0
24983 괴물의 흥행에 대해서... [59] 다주거써4603 06/08/16 4603 0
24981 인생의 활력소 실수 ? [3] 최고를 향해서3874 06/08/16 3874 0
24980 아이스테이션 듀얼 I조!! 메가스튜디오여........ 안녕히...... [341] SKY926650 06/08/16 6650 0
24979 [mbc game 초,중,고 스타크래프트 대회] 2차 스쿨리그입니다. [7] 김현덕3827 06/08/16 3827 0
24978 [PHOTO]잠실체육관에서 목격한 괴물 [18] 오렌지포인트5296 06/08/16 5296 0
24977 (게임이야기)Homeworld-한편의 대서사시 [7] 그를믿습니다4147 06/08/16 4147 0
24974 KTF 차기 감독은 김철감독! [67] SKY929740 06/08/16 9740 0
24973 메탈리카 내한공연 후기 ~전성기때로 컴백!~ [35] 리콜한방5317 06/08/16 5317 0
24972 [영화이야기]구타유발자들..스포주의 [17] [NC]...TesTER7275 06/08/16 7275 0
24971 [공지] PgR 게시판 사용 시 브라우저 오류 발생 관련 요청 ...! [17] 메딕아빠4425 06/08/16 4425 0
24970 내가 보는 사실이 사실이 아닐수 있다는것... [71] 아브락사스5869 06/08/16 5869 0
24969 수험생 여러분들에게~ [9] Prison!!!3838 06/08/16 3838 0
24967 올해 팀관련 기사... [53] 골든마우스!!7294 06/08/15 7294 0
24965 [잡담] 착한 영화 이야기 : 플라이대디(fly daddy) [17] My name is J4636 06/08/15 4636 0
24964 [연재]Daydreamer - 11. 신의 아들 [5] kama5509 06/08/15 5509 0
24963 칠보시(七步詩) [49] 럭키잭5091 06/08/15 5091 0
24962 드디어 베어백호의 출격이 하루 남았군요~ [20] 대장균4084 06/08/15 408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