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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8/15 19:15:54
Name 럭키잭
Subject 칠보시(七步詩)
조조와 변씨 사이에는 세 아들이 있었다.

냉혹한 비, 무예에 재능이 있던 창, 그리고 마음이 따뜻하고 술과 문예를 사랑하던 식.
조조는 본래, 식을 사랑하였으나, 장유유서에 따라, 비를 후계자로 지목 하였고, 220년,
패왕 조조가 사망하자, 조비는 헌제를 폐위하여 후한을 멸하고, 스스로 위나라의 황제,
'문제'로 즉위 하였다.

그리하여, 즉위식의 제반 행사가 일단락 되어 진 무렵, 위나라 '문제'는 문무 백관 앞에
그의 동생, '식'을 세워 이렇게 명하니,

"자건. 선친께서는, 살아 계셨을 무렵부터, 그대의 문예에 대한 재능에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음이다. 그대와 나는 한 부모 밑에서 나고 자란, 형제간이지만, 또한 군신의 관계
이기도 하다. 따라서, 짐이 그대에게 명하노니, 그 자리에서 일곱 발자국을 걷는 동안,
시를 하나 지어 보도록 하라. 만약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죽음을 택해야 할 것이다."

조정을 가득 메운 군신들은, 문제의 육친에 대한 가혹한 명을 듣고 놀라, 아무 말도 하지
못하였다. 이에, 조식은 담담한 표정으로 문제를 향해 말했다.

"시의 제목을 주시오."

"시의 제목을 '형제'로 함이 어떠한가"

오래전부터, 오늘의 일을 각오라도 하고 있었는지, 조식은 노한 기색 하나 없이,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걸음...두걸음...일곱째 걸음에서, 그는, 형을 향해 가볍게 예를
올린 뒤, 시를 읊기 시작했다.

煮豆燃豆萁 자 두 연 두 기 - 콩대를 태워, 콩을 삶으니.
豆在釜中泣 두 재 부 중 읍 - 가마솥 안의 콩이 울고 있구나.
本是同根生 본 시 동 근 생 - 본디 같은 뿌리에서 태어났건만,
相煎何太急 상 전 하 태 급 - 어찌하여 볶아댐이 이리도 심하고 급한가.

시를 다 읊고난 조식의 비통한 얼굴에서는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고, 아우의 '칠보지재
七步之才'에 놀란 조비는 작은 위로 한마디 없이, 진노한 표정으로 급히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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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15 19:23
수정 아이콘
그다음은 어떻게된건가요?
메디쿠
06/08/15 19:24
수정 아이콘
그담은 조식은 지위가 격하되여서 걍 수도가 아닌곳에서 살았을껄요 죽음대신
태엽시계불태
06/08/15 19:25
수정 아이콘
어쩔 수 없이 조비가 봐줬는데
계속 감시하고 이리저리 옮겨다니게했죠.
그러다 조식 사망.
김혜미
06/08/15 19:29
수정 아이콘
게시판에 맞지않는 글아닌가요.. 무슨 의미로 올린글인지..잘..
최소한 밑에 글쓴이의 의견이라도 남겨줘야 할텐데..
김연우
06/08/15 19:30
수정 아이콘
조식에 대한 책을 쓴 PGR분 있지 않나요?

apathetic, 님이셨던가
06/08/15 19:30
수정 아이콘
이문열 삼국지에 따르면..
조식이 한곳에 계속 살지 못하고 조비에 의해 계속 옮겨 살아야 했으며
자신을 써달라며 조비에게 올린 상소문이 처절하다네요..
그리고 조식이 조비의 아내(조조가 원소를 격파할때 조비가 스틸한 원상의 아내, 조조도 이 며느리를 보고선 '이싸움은 조비를 위해 한것 같다'고 했을정도로 미인이라네요)를 사모했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MOKA~★
06/08/15 19:39
수정 아이콘
원상이 아니라 원희의 아내 아닌가요?
TicTacToe
06/08/15 19:40
수정 아이콘
김혜미 // 이곳은 자유게시판인데요 -_-
오현철
06/08/15 19:47
수정 아이콘
그냥/// 견희 말씀하시는 거군요.
제가 알기론 원래 조식과 견희는 서로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a 그러나 조비가.. 스틸한거죠.
06/08/15 19:50
수정 아이콘
오오..역시 삼국지는 동서양 틍틀어 가장 스릴있는 판타지.....근데 창이는 어떻게 되었나요?? 조비는 이름그대로 비열하군요.
클레오빡돌아
06/08/15 19:50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거 다시봐도 슬프네요.
클레오빡돌아
06/08/15 19:50
수정 아이콘
조창은 전쟁중에 사망한걸로 기억하는데..

저보다 좀더 지식이 많으신분이 알려주실겁니다.

06/08/15 19:52
수정 아이콘
예전 피지알 운영진이셨던 '박미정'님이 쓰신 낙신부라는 책이 있긴 있죠 제 책꽂이에 꼳혀있네요.. 내용은 조식과 견희의 사랑이죠..
아침해쌀
06/08/15 19:53
수정 아이콘
러브스토리가 진짜 삼국지에 있는 내용인가요?
그냥 '낙신부'(맞나;;;)의 작가님이 쓰신건줄 알았는데
ataraxia
06/08/15 19:54
수정 아이콘
낙신부 요즘 들어 다시 읽고 있는데, 아파님의 필력은 역시..ㅡㅡb
조비는 참...이래저래 조조에게 인정 받지 못한 불운아였던거 같습니다...
무예로 하자니 창에게 밀리고, 학문으로 하자니 식에게 밀리고...
올빼미
06/08/15 20:03
수정 아이콘
저시를 지을때, 몇개의 제약이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뭐지아시는분 ↓.
그리고 시는 두편아닌가요?
오현철
06/08/15 20:06
수정 아이콘
monica, 클레오빡돌아//
조창 자문.
조조와 변황후 사이의 2남. 젊은 시절부터 궁술과 마술이 뛰어나고, 완력이 보통사람 이상으로 맹수와 격투할 정도였다고 한다. 조조는 독서를 권했으나 학문을 좋아하지 않고 '장수가 되어 사졸들의 선두에 서서 싸우고 싶다.'고 말해 후계 쟁탈에는 관여하지 않았다.
218년에 대군의 오환족이 반란을 일으키자 토벌을 명령받고, 스스로 전투에 참가하여 활을 쏠 때마다 반드시 적병을 쓰러뜨리는 용맹함을 보이고 있다. 도망가는 적을 추적하는 동안 원거리를 행군하여 말과 병사 모두 피로에 지치고 말았으나, 그는 지칠 줄 모르고 추격해 적을 산산조각으로 격파했다. 장병에게는 평소의 두 배가 되는 포상을 주었기 때문에 모두 기뻐했다고 한다. 이 보고를 들은 조조는 '우리 황수아(黃鬚兒, 황색 수염이 나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부름), 쓸 만하구나.'하고 칭찬했다.
그후 조비가 제위에 오르면서 임성군에 봉해지지만, 그의 무략을 두려워했는지 하는 일마다 박해를 받아 223년 불우한 나날속에 병사하고 만다. <세설신어>에서는 조비에게 독살된 것으로 묘사되었다.
출처 : 삼국지 도원결의 [네이버카페] 에서 퍼옴...
조비는 통치자로서는 선정을 베풀었다고 진수가 평가했죠. 실제로 위는 조비 때가 가장 전성기였구요.(공명이 조비가 다스릴 때는 북벌을 감행하지 못했죠.) 그리고 조식은 다 아시겠지만 당나라의 이두가 나오기 전까지는 시가문학의 대들보였습니다.
올빼미
06/08/15 20:07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삼국지는 고 고우영화백님의 만화삼국지를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06/08/15 20:17
수정 아이콘
아 뜬금없지만 삼국지11 하는중 조운과 결투중 견씨(견희)가 제멋대로 조운과의 일기토 나가서 한방에 죽었다는 -ㅁ-
순간 : "아 이 오라질년" 이란 말이 나왔습니다 허허
06/08/15 20:20
수정 아이콘
후덜덜덜...혹시 한문교과서에 나오는 그 시 잘쓰시는 중국의 조식이 위의 조식과 동일인물이란 말입니까;;;
김혜미
06/08/15 20:26
수정 아이콘
TicTacToe// 이런식으로 어디서 아무글이나 가져와서 자신의 코멘트
전혀 없이 글올린다고 생각해보세요.. 이거 하나면 문제가없겠지만요..
물탄푹설
06/08/15 20:38
수정 아이콘
견희...중국 절세의 미녀로 회자되는 여인이지만
미녀는 박명에 불행하다는 원칙인지 뭔지...
결국 조비에게 사사당하는 불운의 여인이지요
삼국지는 사실 정사자체는 무미건조하고
연의는 솔직히 판타지급 소설이라 그걸가지고
역사적 사항으로 논하는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조비와 조식간의 골육상쟁이 있었던것으로 논해지는
저 칠보시만해도 사실 세설신어에 나오는 겁니다.
저것이 조식의 진작인지 믿기 어려운것은
정작 당대의 문인 조식의 문집에는 저 시가 없다는 거지요
세설신어자체가 작위의 냄새가 강하고
신빙성이 크지 않은 부분이 많아 조비가 황제의 자리에 올라서
자기 친동생을 저렇게 품위없이 공개적으로 사사하려고
연출했다는 자체가 좀 우습죠
조창이 형 조비에게 살해되지 않았겠냐 하는것은
충분히 의심이 갈만하고 일단 문제는 조창이 능력이 있었다는
것이고 위나라의 국가체제가 황족을 철저히 묶어 꼼작못하게
하는 거라서(이 체제때문에 사마씨에게 먹힌거지만)
조창이 임성왕으로 봉해진후 보였던 행동은 확실히
왕권의 절대안전을 도모하고 있던 조비에게는 눈에 대단히
거슬리는 바가 될수도 있다고 보니까
어쨓건 조식는 진왕으로 까지 봉해져 정계와는 격리됬다고
하지만 41까지 살았다는게 중요합니다.
그당시 40을 넘게 살면 천수를 다한겁니다.
여기저기 70, 80 먹은 사람들이 나온다고 거기다 대면 안되지요
당장 조비만 해도 나이 40에 죽었으니
럭키잭
06/08/15 20:41
수정 아이콘
김혜미/ 아까부터 무슨소리 하시는 겁니까? 삼국연의의 '칠보지재'에
관한 부분을 제가 각색해서 '자유게시판'에 올려 봤습니다. 무엇이 문제죠?
김혜미
06/08/15 20:55
수정 아이콘
럭키잭/ 이게 각색인가요..? 전 이글과 80~90퍼센트이상 비슷한글 수도없이본것같은데요..
멋진벼리~
06/08/15 20:55
수정 아이콘
음악이 좋네요 요새는 왠지 이런 전통풍의 가락이 와닿더라구요
김혜미님이랑 럭키잭님이랑 그만하셨으면 좋겠어요
사사로운 오해로 감정이 격해서 바보짓 하는건 삼국지에서
많이 경험해 왔잖아요
음악이 울어요 ^^
김혜미
06/08/15 20:56
수정 아이콘
그리고 그냥 삼국지소설만봐도 이내용하고 똑같은것같은데.. 무슨 각색을하셨다는건지..
06/08/15 21:00
수정 아이콘
그림은 삼국지 11인 듯 보이네요..
그 시나리오 오프닝 중에 있는거 맞는지요?

음악이 궁금합니다.
어떤 음악인지 말입니다.


'조식' 알면 알수록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고..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 된 <칠보시>를 보니 굉장히 좋네요 ^^;;
물탄푹설
06/08/15 21:04
수정 아이콘
조비에 대해 나온김에 한가지 더 적자면
조비가 인격적으로는 대단히 냉혹무정한 사람임에는
틀림없다고 봅니다.
어느정도 였는냐면 그가 죽었을때 생모인 변태후는 눈물 한방울은
커녕 자식의 죽음에 전혀 슬퍼하지 않았다고 하지요
조비의 왕권에 대한 집착은 엄청나서
그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또 완비해 놓은것이
황족을 사실상 감시 순찰하는 감국알자체제였습니다.
조비는 위에 어떤분이 기술하신대로 능력도 특히
지도자로서의 능력은 출중했다고 봅니다.
그런사람이 고심해서 만들었을 정도면 얼마나 철저하고
정확할지는 두말할것도 없지요
황족을 말그대로 발라버린거지요
조비는 그렇게 해놓으면 그누구도 모반은 커녕
흑심자체를 가질수도 없다고 보았고
그럼에도 싹수가 보이거나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제거하지 않았난 하는거지요
대표적인게 바로 임성왕 조창과 배다른 형제 백마왕 조표등등..
제가 조비에 대해 이렇게 글을 쓰는것은
바로 조비가 만든 이 체제가 역설적으로 그 강력했던
위나라를 사상누각처럼 맥없이 사마중달과 사마사. 사마소로 이어지는
사마씨에게로 넘어가게 만들었다는 겁니다.
사마씨는 조비의 시스템에 의해 힘별로 안들이고
위나라를 먹을수 있었지요
위나라 황실을 지킬 힘이 될 황족은 사실 아무 힘도없는
그저 감시나 받는 존재이니..
다만 역사는 돌고 돌아 사마씨의 진나라도
전대 조씨의 위나라를 반면교사로 삼아 황족을 감시하고 구속하는게
아니라 강력하게 키워 황실의 버팀목으로 삼는 정책을
채택했지만 @@;; 위나라와는 정반대로 그 강해진 황족들이
8왕의 난을 일으켜 결과론적으로 진나라를 끝장내지만
어쨓건 능력은 대단했던 인물입니다.
조비는
조조가 다른 두아들과 장남 조비간에 누굴 택할까
고민했다는 말이 있지만 이것역시 조비에 대한 후대의 좋지 않은
평이 만들어낸 감이 큽니다.
럭키잭
06/08/15 21:08
수정 아이콘
김혜미/ 불쾌합니다. 처음부터 어이없는걸 문제삼아 시비걸고 계시
는데 '이런식으로 어디서 아무글이나' 이 글과 똑같은 글을 어디서 집어
오신다면 제가 수긍하겠습니다. 삼국지 연의에서 '칠보지재'에 관한 부분
을 끊어 수록하고 있지 않습니다. 워낙 유명한 일화인 만큼 이 이야기에
관해 수많은 글들이 있고, 그걸 보고 쓴거니 당연히 같을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a href=https://pgr21.co.kr/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on&divpage=3&sn=on&ss=off&sc=off&keyword=럭키잭&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5244
target=_blank>https://pgr21.co.kr/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on&divpage=3&sn=on&ss=off&sc=off&keyword=럭키잭&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5244
</a>
이 글만 해도 이 밑의 자료를 보고 만들었습니다.
<a href=http://blog.naver.com/sunny8804/100010658459
target=_blank>http://blog.naver.com/sunny8804/100010658459
</a>
어디에서 맘상하고 와서 저에게 화풀이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그만 두십
시오. 김혜미님의 화풀이 대상이나 되며 노닥거리고 싶지 않습니다.
yellinoe
06/08/15 21:09
수정 아이콘
아 잠시 잊고 있던게 생각나네요,, 落神賦
개인적으로 중국의 삼대 러브스토리 라인중 조식은 한라인이죠,,,(물론 UNHAPPY ENDING)

1. 조자건과 견복
2. 양타이와 시엔포
3. 양채신과 섭소천

이 세명의 멜로라인이 궁금하시죠??^^(순수 솔로인 저만 간직할겁니다.. ^^)

서양과 한국의 러브스토리라인은 흥미가 없지만 중국 러브라인은 참 와닿죠,

갠적으로 어떤 중국영화 제목이 생각안나는데,,,,, 양채신과 섭소천은 천녀유혼이지만 양타이와 시엔포를 다룬영화제목이 뭐였죠? 십년전쯤 우연히 비디오로 보고 가장 슬펐었었는데 후에 책을 보다가 그영화가 이거였구나 했는데 제목을 모르겟고, 가장 아끼는 러브라인인 양타이와 시엔포,,, 아시는분 급답 부탁드립니다..
럭키잭
06/08/15 21:12
수정 아이콘
DeMiaN / 양방언의 바람의 약속 입니다.
멋진벼리~
06/08/15 21:21
수정 아이콘
신조협려 아닌가요?? 소용녀랑 양과의 사랑이야기 @_@;; 왠지 그거일듯
멋진벼리~
06/08/15 21:24
수정 아이콘
아니면 양산백 축영태 일수도 ^^;; 잘은 모르겠네용
TicTacToe
06/08/15 21:37
수정 아이콘
저희집 컴 사양이 구려서 그런데.. (733Mhz, 256MB) 삼국지 추천좀 -_-

삼국지 6이 그나마 제일 나을까요?

이글 보니까 오랜만에 느껴보고싶은 충동이 화악
yellinoe
06/08/15 21:41
수정 아이콘
멋진벼리~님// 신조협려가 맞는가요? 간략한 줄거리를 말하자면,,, 시엔포라는 여자애를 남장해서 유명한 서당에 보내지게 됩니다.. 그때 시엔포는 같이 수학하는 남자중 양타이라는 남자애에게 호감을느끼고,, 양타이는 동성이라고 생각하는 시엔포에게 끌립니다... 그러다 여자라는것을 알게되고 그렇게 해서 둘이 사랑을 하는데 시엔포 집안에서 이를 알고 시엔포는 부잣집으로 시집가게되고 양타이를 잔혹하게 죽입니다.... 너무 슬픈 시엔포는 혼삿날 가마타고 길을 양타이가 묻혀진곳을 지나다가 거기에 다다르자 가마가 움직이지 않죠,,, 이에 시엔포가 가마에서 내리고 양타이 무덤가에서 울면서 그리워하니 무덤이 갈라지고 양타이가 나타나 같이 땅속으로 들어가는 내용이 원래 내용입니다 영화에서는 공부를 못하는 시엔포가 양타이의 도움으로 어찌저찌 시험도 잘보게 되는 등 주로 서당안의 풍경을 다루었습니다..(이때 잠안자고 공부하려고 시엔포가 머리를 천장에 묶거나 칼을 물고 공부했떤가(?)하는식의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님이 보셨던 영화와 일치하나요? 남녀주인공이 미남미녀였었는데 얼굴이 잘 생각안나고,,, 흠,,,
yellinoe
06/08/15 21:54
수정 아이콘
신조협려또한 슬픈 내용인데. 다른식의 메니아 사랑을 받는 영화인듯 싶네요,, 흠,, 오호 찾았어요. 양축이네요,,, 멋진 벼리~님 덕분이네요,
태엽시계불태
06/08/15 21:55
수정 아이콘
Tictactoe//삼국지10까지는 무리없이 돌릴 수 있는 사양입니다. 11은 무리이구요.
근데 저도 10까지는 돌려봤는데
6편이 재밌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은 9편을 최고의 삼국지로 치고있습니다.
6편이나 9편해보세요.
장수제로 해보고싶다면 7편을 추천. (제일 쉬우니깐)
06/08/15 21:57
수정 아이콘
뭐 저야 워낙 삼국지를 좋아해서 싫거나 그러진 않네요.

지금은 머리 속이 하얘서 아무 말도 못하겠고, 평소에 들던 생각은 조식이 너무 불쌍했다는 생각 정도 밖에..
Judas Pain
06/08/15 22:47
수정 아이콘
김혜미//
옛 일을 인용한 글+음악+그림...
필자의 의견이 절제된, 조용히 건네는 한마디같은..

오히려 글쓴분께서는 세세한 글 이상의 의미, 자신의 뜻을 전하기 위해 세심하게 설정하신듯 합니다만

김혜미님께서 쉽게 한마디 적기전에 럭키잭님의 이름으로 예전 글을 검색하는 작은 고민을 해보셨다면 쉽게 아무 글이나 낙서하듯 게시판에 적으시는 분이 아니라는걸 아셨을 겁니다
필진들과 이곳의 글들을 조금더 애정을 갖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KimuraTakuya
06/08/15 23:06
수정 아이콘
조조는 자기가 워낙 잘나서 그런지,,아들들도 다 잘났죠-_-;;// 조창은 무에 뛰어났고 조식은 문에,, 조비는 문무모두 특출나진 못했지만 제왕의 그릇이었다고 생각합니다,,사실 조식이 위군주가 된다고 생각하면 먼가 카리스마가 부족해보이지 않나요?-_-
구름동동~
06/08/15 23:46
수정 아이콘
yellinoe 님//
그 영화제목은 양축입니다. 양산백과 축영대의 성을 합쳐 부른 것으로, 예전부터 내려오는 중국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것입니다. 배경이 남송시대던가요? 오래된 영화라 특수효과같은 것이 유치하지만, 내용만은..너무 슬프고 감동적이죠?
yellinoe
06/08/15 23:58
수정 아이콘
구름동동~님// 네... 님도 잘아시네요,,^^ 님에게도 상당히 멋진 추억으로 남았나보네요,,, 그리고 시대배경은 동진시대(5호 16국 시대네요,)저는 그당시에는 양축이라는 영화를 중간중간 짤라먹으면서 한 삼십분정도밖에 안봤었는데.. 요재지이라는 엄청난 중국 팔대기서를 접하면서 그중 한꼭지에서 과거에 어디서 본듯한 내용인듯한 양타이와 시엔포의 러브라인에 한동안 솔찬히 머리 싸매고 하루에 몇번씩 기억해 내려고 애쓴결과 옛날에 이를 각색한 영화가 있었고 그것을 얼핏 본듯한 기억이 나서,,, 현재 기억하는거에요,, 제목이랑 주인공들이 누군지는 막연했었는데 오늘 알게됐쬬...그런데 영화보고 엄청반한 분들이 많은듯 하네요,, 요재지이에서는 생각보다는 짧게 나왔는데.. 물론 마지막 무덤 합장신은 원작이 훨씬 더 기묘하고 창대하다고 할까요? 참 서극 감독이랑 오기륭과 양채신의 혼이 담겨서 그려나??
멋진벼리~
06/08/16 00:12
수정 아이콘
음.. 위에 언급하신 3가지 말고도 항우와 우미인의 사랑이야기 또한
아름다우면서도 비극이죠. 이래저래 중국엔 미인도 많고 비극도 많네요
부럽다.
06/08/16 01:01
수정 아이콘
음? 그떄 조비가 불쾌해 하면서 돌아 갔었나요?
전 삼국지를 읽을떄 저부분에서 조비가 내가 잘못했다 그러면서 눈물까지 흘린것으로 알고 있는데... 내가 잘못 읽었나 - _-;
Withinae
06/08/16 01:12
수정 아이콘
오 음악 좋습니다. 특히 이시간에....
06/08/16 06:33
수정 아이콘
물탄폭설// 세설신어에 대해서 지나치게 부정하는 모습도 공정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당대의 타블로이드라 불릴만 하지만 최소 진수의 삼국지와 같이 동시대급 기술이며 정사로는 알기힘든 디테일을 가져다 주는 중요한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정사에서의 위에대한 순화된 표현을 생각한다면 오히려 저런
세설신어의 가치는 더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honnysun
06/08/16 10:01
수정 아이콘
김혜미 // 게시판성격에 맞지 않는다니요. 자유게시판에 그럼 어떤 글을 써야하는지요..
김우진
06/08/16 10:30
수정 아이콘
김혜미님///굉장히 어조가 공격적이라고 봐야하나요.
제가 보기에는 게시판 성격을 위배할것도 없고 이런글을 유게에 올릴수는 없지 않습니까?
럭키잭님이 굉장히 기분 나빠하시는것 같은데....
상콤하게 사과의 쪽지를 보내시는게 어떨까요?
지수냥~♬
06/08/16 10:48
수정 아이콘
찡하네요 굉장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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