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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3/16 19:10:36
Name 한인
Subject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우리 주위 세상 어디를 둘러보아도 아름다운 것이 눈에 띕니다. 비단 주위에 있는 사물뿐만 아니라, 사람에게서도 아름다움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대게 작고 예쁜 생물들이나, 푸른 하늘이나, 들판, 산의 웅장함 같은, 자연의 위대함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거나, 길을 가다가 인간이 만든 위대한 예술품이나 미인을 볼 때도 아름다움을 느낍니다.

뿐만 아니라, 어머니의 사랑이나, 우정, 서로 사랑하는 연인들을 볼 때도 대게 그보다 아름다운 장면은 없다고들 많은 사람들은 이야기합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아름다운은 무엇일까요?

오늘날에는 육체적인 아름다움이 더 많은 주의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유행에 민감하고 외모에도 더 많은 신경을 쓰게 됩니다.

하지만"유행"이 돌고 돌듯이 "아름다움" 과 "미의 기준"도 돌고 돕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것들은 기껏해야 잠시 동안만 우리를 꾸며줄 수 있을 뿐입니다.

아름다운 꽃 한 송이도 한 순간의 아름다울 뿐 곧 시들고 말라 버리듯이, 아무리 예쁜 얼굴이라도 세월 앞에는 무상한 법이며, 인간의 얼굴과 몸매도 오래 가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시간이 지나도 이것들을 계속 아름답다고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볼 때,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시들지 않는 아름다움, 즉 내적 미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외모로 아무리 좋은 인상을 주더라도 인간성이 따라 주지 못한다면 그러한 좋은 인상은 순식간에 빛을 잃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시들지 않는 내적 아름다움을 가꾸어 가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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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은 펀글이고
저는 도저히 동의 할 수가 없네요.........

그리고 외적 아름다움이 가치는 없어야 한다지만 글쎄???
대학교 학위가 대충 1~2억 정도는 가치가 있다고 느껴지고
키가 1센티 차이날때마나 1000만원 넘게 가치가 달라진다고 느껴지는데
(아마 결혼 회사데이터를 기반으로 발표한다면 좀 더 현실적인 사실이겠죠??)
어쨋던 사실과 진실을 생각하고 고민하고 쓴글은 아니니까요

윗글은 단지 도덕적인 설명이고 그래야 한다라는 선언적인 것일뿐
내용 자체는 전혀 공감할수가 없습니다.

질문을 좀더 쉽게 바꿔서 대답을 요구하면
왜 아름답다고 여기는 걸까??
무엇을 아름답다 여기는 걸까??
반대로 추하다란 코드를 이해함으로써 아름답다를 간접적으로 이해하는 방식도 존재할것 같습니다.

물론 사회학을 기반으로 세상을 보시는 분이라면 사회적인 이유를 기반으로
과학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시는 분이라면 뭔가 과학적인 이유로
때로는 자신의 상황 중심적으로 이야기 하겠지만............
글쎄요 적어도 아름다움이란게 존재하는 이유는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어쨋던 아름다움을 느끼는 센서를 사람이 가지고 있는 이유가
바로 아름다움에 본질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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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엽시계불태
06/03/16 19:15
수정 아이콘
많이 살아야 100년인 인생 아름다우면 어떻고 아름답지 않으면 어떻습니까?
자신이 만족하고 행복하게만 살면 편안할 것을...
06/03/16 19:28
수정 아이콘
아마 태엽님도 좀더 스타일이 좋은 물건을 살때 만족감을 많이 느낄거고
이왕이면 외모도 내면도 이쁜 여자친구 얻고 싶을거고..

글쎄요 아름다움 자체가 너무 비싸기 때문에
우린 현실적인 선택을 해야 하겠지만
존재하는 것을 애써 무시할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긴 하겠지만
난폭토끼
06/03/16 19:31
수정 아이콘
아름다움이란...

'문근영' 입니닷~!
김대선
06/03/16 19:36
수정 아이콘
인용한 글의 화자분과 한인님은 조금 다른 차원의 얘기를 하고 있으신 듯 하네요. 인용한 글에서 외적인 아름다움은 아무 쓰잘데기가 없다 라고 말하고 있는것은 아닙니다. 인용한 글의 주제는 "내적 아름다움을 가꾸자" 죠.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작은 것에 못마땅해 하시는 듯 합니다.
My name is J
06/03/16 19:46
수정 아이콘
가끔 길바닥에 앉아서(?) 멍하지 지나가는 여자들을 보면...어쩜 그리 하나같이 미인들인지요....감동하고는 하지요.(쌩뚱-)
나도가끔은...
06/03/16 20:20
수정 아이콘
최홍만선수는 우리나라 제일부자? 쿨럭...-_-;;
06/03/16 20:29
수정 아이콘
위에 펀글은 이해가 되지만..
아래 글은 무슨 말씀하시는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06/03/16 20:34
수정 아이콘
아름다움은 외적이나 내적이다 둘다 중요합니다. 원글은 너무 외적인 것에 치우친 현실을 꼬집은 거지요. 내적인 아름다움의 중요성이야 도덕책 읽듯 말해봐야 우이독경 마이동풍 될테지만... 그런 사람을 만나거나 그렇지 못한 사람을 직접 체험하면 느끼게 될지도 모릅니다.
진리나그네
06/03/16 20:35
수정 아이콘
참 아름다움은 진리의 모습
06/03/16 21:18
수정 아이콘
하지만"유행"이 돌고 돌듯이 "아름다움" 과 "미의 기준"도 돌고 돕니다.

↑이 말이 핵심인 듯싶은데요. 아름다움을 느끼는 우리의 주관은 변하지 않지만, 그 기준은 변한단 말인 것 같네요. 즉 보이는 것은 언제나 변화하기 마련이고 또 그에 따라 꾸밀 수 있지만, 내적인 것은 그렇지 않죠. 내적인 아름다움은 꾸밀 수도 한순간에 얻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오랜 시간 공들여 다듬어 나가는 것이니까요. 외적인 아름다움에 너무 혹하기보다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들여다보고, 또 가꿀 줄 아는 사람이 되자, 뭐 이런 의미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 듯하네요.
06/03/16 22:28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미에 대해선 논란이 많았습니다. 객관적으로 미라 부를 수 있는 기준이 정해져 있다는 설, 다른 사람이 아름답지 않은 것도 자신에게는 아름다울수 있다는 설이 뫼비우스의 띠처럼 끝이지 않게 싸워왔죠.. 이건 미학 뿐 아니라 철학, 예술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객관적인 미가 있다고 하면 서로 다른 기준이 있을 수 있다라고 반론 할 수 있고 주관적인게 미라면 그럼 미라는 걸 도대체 어떻게 설명할 수 있고 정의할 수 있느냐는 반론을 제기 할 수 있죠.
06/03/17 00:34
수정 아이콘
뭐... 조금 논지에서 벗어날지 모르겠지만... 쇼핑을 할 때에도 저의 경제사정을 고려해서 물건을 고르면, 그 가격대에 맘에 드는 물건은 하나도 없고, "야! 바로 이거다!" 싶은건 여지없이 고가의 물건이지요... 휴우..

아름다움을 돈으로 따질 수는 없을지 몰라도, 사람들은 아름다움에 가치를 매기는 법을 이미 알고 있는가 봅니다...
마술사
06/03/17 18:11
수정 아이콘
사람이 '아름다움'을 느끼는 이유...

진화론적인 시점에서 생각해 본다면
(남자의 경우) '키가 크고 얼굴이 작고 등등등...', (여자의 경우) '날씬하고 얼굴이 하얗고 등등등....'
이러한 사람을 보통 일반적으로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지칭하기 마련인데.....

이러한 사람을 배우자로 선택했을때 자손번식(-_-;)을 더 잘 했기 때문에,
아름다운 사람을 배우자로 고른 사람은 자손이 많아지고 아름답게 생기지 않은 사람을 배우자로 고른 사람은 자손이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에
그 결과가 쌓이고 쌓여서 결국 자손을 잘 낳는, '아름다운' 얼굴에 끌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 되었다고 할 수 있겠죠.

그렇다면 '아름다움'의 의미는...
현대 인간사회에 있어서는 굳이 의미가 없는...과거 시대의 유물이라고나 할 수 있겠죠.


ps. 저는 머리로는 이렇게 생각하지만 행동은?....
06/03/17 21:43
수정 아이콘
과거에는 생존력이 중요시 되었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사회계층이 중요시 되었기 때문에 생긴
미를 대하는 차이가 있는것 같긴 하더군요
하지만 소프트 적인것과 하드웨어 적인 것은 분명히 다른거 같습니다.
라임페이퍼
06/03/18 01:23
수정 아이콘
사실 나이를 어느정도 먹고 나서는 외적 아름다움보다는
그사람의 성격이나 인품으로 아름다움을 평가하는것 같습니다.
우리가 항상 젊고 자신만을 위해 사는건 아니니까 나중을 위해
지금부터라도 성격과 인품을 좋게 가꾸자 이런식으로 해석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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