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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2/22 00:21:50
Name jyl9kr
Subject 걸어다니는 파라독스
요즘 프테전이 논란이지만 사실 가만히 따지고 보면 밸런스가 정말 심각한건 프저전입니다. 혹자들은 테저전 역시 심각하다고 하지만, 필자는 프저전의 암울함과는 그 격이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왜냐구요?...

테저전에선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저그 유저가 A급 이상의 테란게이머를 여유있게 잡아내며 심지어는 관광까지 하는 모습을 방송경기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프저전은 제아무리 그 프로토스 유저가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하더라도 A급...아니 B급의 저그유저에게도 말 그대로 아무 것도 못하고 힘없이 깨지며, 심지어 3:0으로 어이없이 무너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만큼 프저전은 암울합니다.

지금 온게임넷 홈페이지 등등을 돌아다니면 박성준 급의 저그유저 쯤이 되면 프로토스로는 저그를 이기는게 불가능하다는 말이 나돕니다. 그도 그럴 수 밖에요. 우선 안기효 선수. 제 1경기는 솔직히 뮤탈을 흘리는 모습이 나왔음에도 공방 고수가 초보 유저를 관광하는 듯한 게임양상이 나왔습니다. 제 2경기...프로토스가 실수를 한게 아무 것도 없음에도 저그가 그냥 그에 맞추어서 막멀티를 해버리자 그야말로 압도적인 힘에 아무 것도 못하고 무너져 버리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예, 안기효 선수는 무난하게 해서 무너졌다고 칩시다. 그러면 박지호 선수는 뭡니까...1경기. 박지호 선수의 실수가 있었다고 봐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그냥 넘어갑시다. 그러나 2경기...3해처리도 아니고 고작 2해처리 히드라로 앞마당을 날려버리는 모습...여기서 정말 입이 확 벌어지더군요. 프로토스 유저로써 그저 안구에 습기만 가득 고일 뿐이었습니다.

안기효 선수나 박지호 선수가 실력이 없어서 그렇게 진 것일까요? 그건 해답이 되기 힘들다고 봅니다. 그 선수들 역시 나름대로 노력을 해서 험난한 피씨방 예선을 뚫고, 지옥의 듀얼을 뚫고 8강, 4강까지 올라온 선수들입니다. 그것도 운 좋게 1번도 아니라 꾸준히 올라온 선수들이죠. 그런데 그런 선수들이 이렇게 당하는 모습을 보니 참 씁쓸합니다.

무엇보다 하루이틀이 아닙니다. 오리지널 시절부터 시작해서, 한때는 장진남 선수가. 한때는 조용호 선수가. 한때는 강도경 선수가. 한때는 박태민 선수가. 그리고 지금엔 박성준 선수와 마재윤 선수가...토스를 껌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저그 선수들은 지금에 와서도 6할, 아니 7할 대가 넘어가는(박태민 선수가 좀 아쉽지만...)vs토스전을 자랑합니다. 그런데 프로토스 선수 중에 한때 저그를 껌으로 알았고, 지금까지 강력한 vs저그전을 자랑하는 토스분이 있나요? 하다못해 통산 승률 vs저그전 6할을 넘기는 토스 분이 계시나요? 안 그렇습니다.

이점이 테저전과 프저전의 근본적인 차이입니다. 솔직히 테저전은 저그가 이렇게 완벽하게 하면 테란이 어떻게 저그를 이기라는 거야! 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게임양상이 많죠. 실제로도 저그 중에선 테란전 승률 6할을 넘기는 선수들은 많습니다. 그런데 프로토스는? 프로토스는 저그를 상대로 통산 전적 승률 6할을 넘기는 선수가 있나요? 5할대도 안되는 선수가 대부분입니다. 이것 자체가 모순인거죠. 제아무리 테저전 저그가 암울하다 암울하다 하지만 어찌됬든 완벽하게-깔끔하게-플레이하면 운영싸움에서 밀리지 않는다면-그 저그 선수가 전성기라면 같은 A급 이상의 테란 유저외에는 테란을 압살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프로토스는 통산 전적 승률도 낮은데다 S급이 되어도, 전성기를 맞어도 이름도 들어봤을까 말까한 소위 말하는 B급 저그유저만 만나도 이길 수 있을까? 하며 조마조마해합니다.

정말 프로토스는 1~2명의 저그유저한테만 상대전적에게 밀리며, 전성기 시절엔 A급 정도의 저그선수들은 그까이꺼~하며 3:0으로 여유있게 셧아웃시킬 수 있을만한 포스를 풍길 수 있는 프로토스 선수가 나타날 수 있을까요. 전성기가 지난 후에도 저그전에서 6할 이상의 승률을 거두는 프로토스 선수가 나타날 수 있을까요. 요즘-아니, 과거부터 지금까지 주욱 프저전을 감상해오며 그저 걸어다니는 파라독스가 등장하기를 그릴 뿐입니다.

ps. 쩝...드라군 데미지 타입을 노멀형에 사거리 업 했을시 사거리 8, 공격타입을 인스턴트 형식으로 바꾸어 주기면 하면 프저전 밸런스는 완벽하게 맞을텐데요.
↑농담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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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14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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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ka_boxer
06/02/22 00:26
수정 아이콘
노멀형에 사거리8이면 벌쳐를 누가뽑을까여 =ㅅ=;;; ㅋ
김연우
06/02/22 00:27
수정 아이콘
이재훈 4:0 박성준
06/02/22 00:30
수정 아이콘
김연우//...이재훈 선수가 전성기를 맞은 적이 있나요? 메이져 대회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올려본 적이 없는 듯 해보이네요. ㅇㅅㅇ;;
리부미
06/02/22 00:34
수정 아이콘
8강에 저그 한명이였는데 그 저그가 플토 둘다 잡고 결승갔다고 이런글 자꾸 올라 오면 난감합니다... 지나시즌 4강에 플토 테란 잔치였구요...
고리 고리 나누어 먹읍시다!! 특정 선수가 잘하면 그선수 대단하다는 글보다는 특정종족이 특정 종족한테 암울하네 암울하네 이러고....
언제는 플토가 저그한테 강했습니까???
아... 파라독스때 강했군요..
죽도록사랑해
06/02/22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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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님 말씀은 그렇게 메이져 4강이상의 성적을 올려본 적도 없는 토스도 박성준에게 4:0일 수도 있다. 이거 아닐까요?
힙훕퍼
06/02/22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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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님// 4:2죠 이재훈과 박성준은 뭐 다음시즌에 또 소원배의 재판이 될지 아무도 몰르는거니까 음 어찌될지 ..
캐리건을사랑
06/02/22 00:40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의 극악의 토스전의 오라를 풍길때마다 회자되는 우리 파파곰..... 정말 아스트랄....
06/02/22 00:40
수정 아이콘
저그가 원래 프로토스한테 쌘건 사실입니다만
현재는 박성준선수만이 너무나도 토스한테 쌘거죠.
프로토스 진형에서도 이제 슬슬 파훼법을 들고 나오겟죠.
Kim_toss
06/02/22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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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를 아주 사뿐히 즈려밟을 수 있는 토스는 앞으로도 나오지 않을까요..;;
영웅의등짝
06/02/22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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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선수가 박성준선수한테는 강하지만 대신 다른많은수의 저그유저들한테 약하죠. 특히 온게임넷 전적은 -_-;;;
명왕성
06/02/22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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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저그가 아니라 '박성준선수가 강하다!'라고 생각해주시면 안될까요?;;
하얀그림자
06/02/22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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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분은 프저전에서 저그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비유해서 '걸어다니는 파라독스'라고 하셨는데...파라독스는 플저전에서 프로토스가 압승합니다. '걸어다니는 머큐리'가 옳은 표현일 듯.
[S&F]-Lions71
06/02/22 00:56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가 B조에 편성되면 무조건 결승간다...는 시나리오를 실현화하려는
부커진의 책동일 가능성은 없을까요?
바이칼
06/02/22 00:58
수정 아이콘
하얀그림자//걸어다니는 패러독스가 나오기를 기원하는 부분이 있네요.
06/02/22 01:06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는 인간이 아닙니다-_- 플토 유저로써 욕 안나올 수가 없죠; 뭐 저런게 다있어~ 라는 말 밖에 할게 없는.......도대체 이재훈 선수는 뭡니까 ㅠ
Adrenalin
06/02/22 01:06
수정 아이콘
그만하시죠. 저그가 아니라 박성준이 강한겁니다.
06/02/22 01:17
수정 아이콘
제 뜻을 다 잘못 이해하셨네요. 저는 박성준 선수에게 밀리는 것뿐만이 아니라 S급 프로토스들조차 B급 저그들에게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현실이 씁쓸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전성기가 끝난 이후로도 vs저그전에서 6할...아니, 통산 저그전 승률이 6할을 넘기는 프로토스가 없다는 점도 정말 씁쓸한거구요.
하얀그림자
06/02/22 01:17
수정 아이콘
흠-_- 그렇군요..지성..ㅎ
06/02/22 01:19
수정 아이콘
예전의 게임양상과 지금의 프저전 게임양상을 보아와도 프저전에 있어서 해법이란 존재치 않는 것 같습니다. 프로토스가 어느 거 하나를 시도하려면 저그가 1~2개 정도는 대처를 미숙하게 해주기를 바래야 하는게 현실입니다. 프로토스는 무난하게 하면 실수를 하지 않아도 집니다. 그러나 저그는 토스에게 굳이 타격을 주지 않아도, 실수 한두번을 해도 만회가 됩니다. 그래서 더더욱 걸어다니는 패러독스를 바란다는 점입니다. 솔직히 예전부터 이런 글을 쓰고 싶었는데 이번 박성준 선수와의 게임을 계기로 키보드를 잡게 된 것이죠.
06/02/22 01:23
수정 아이콘
그건 프테전도 마찬가지지 않느냐? 라고 말씀드린다면...그래도 프테전은 프로토스가 실수를 하지 않고 무난하게-그러나 완벽하게 게임을 진행하면 최소한 지지 않는 게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점이 프저전과 프테전의 결정적인 차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레이디킬러
06/02/22 01:26
수정 아이콘
밸런스 논쟁의 중심에는 항상 테란이 있었기에 다소 주목되지 않긴 했지만 사실 스타크래프트에서 가장 밸런스 문제가 심각한 것은 플저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그가 아니라 박성준이 강하다는 말 한마디로 치부하기엔 플토가 힘든 것이 사실이죠 (그가 대테란전에 플토전과 같은 포스를 보여주지 못하는 이상)
일단 토스가 저그에게 허무하게 밀리는 경기는 수없이 봐왔지만 토스가 별다른 전략없이도 저그를 원사이드 하게 잡아내는 경기는 과연 몇번이나 봤나 싶을 정도이니까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지금처럼 토스유저들이 더블넥에 집착하는 한 '걸어다니는 패러독스'는 나오지 못할 것 같네요
사신김치
06/02/22 01:39
수정 아이콘
제가 볼때는,

저그가 문제가 아니고,
박성준 선수가 문제인거 같은데요-_-

개인적으로 강민 선수라면,
다른 저그들과 5판3선승제에서도 안밀린다고 생각하는데,
....박성준 선수와는...-_-...

무슨 오크 때려잡는 나엘 장재호냐?;;
Daviforever
06/02/22 01:42
수정 아이콘
제발 저프전에 쏟으시는 관심의 3분의 1이라도

테저전에 쏟아주시길 진심으로 바라마지 않습니다-_-;;;
특히 온게임넷의 테저전...
suzumiya
06/02/22 01:48
수정 아이콘
포르테,알포인트의 테저전은 상상만해두 지옥입니다 그려..;
테페리안
06/02/22 01:51
수정 아이콘
오영종 선수가 홍진호 선수를 잡았을 때, 박용욱 선수가 박태민 선수를 잡았을 때, 이재훈 선수가 박성준 선수 잡았을 때는 '대단하다!'라는 반응이고, 소위 A급 플토가 저그한테 잡혔을 땐 왜 꼭 이런 글이 올라오나요...
박성준 선수가 잘해서 이긴겁니다. 더블넥하면 병력 폭발 타이밍에 맞춰서 저그를 잡던가 강민선수처럼 견제를 꾸준히 해주면서 수비형으로 나가서 이기던가 해야합니다. 두 선수는 둘 중 어느 하나도 제대로 해내지 못했습니다.
특히 라오발 경기의 임팩트가 강해서 플토 암울론이 다시 떠오르는 것 같은데... 안기효 선수가 정말 못했습니다. 정찰 부족으로 박성준 선수의 공격 타이밍을 일찍 잡고 지나치게 웅크렸습니다. 섬멀티 포토.. 그렇게 발랐는데 공격 한 번도 안 갔죠;;
그리고 박지호 선수도 박지호 선수답지 않게 웅크려서 그렇게 결과가 나온 겁니다. 마치 최연성 선수가 질레트 4강 5경기에서 웅크린 것과 같이요.
흑태자
06/02/22 01:53
수정 아이콘
박성준이 문제가 아니라 맵이 문제입니다.
프저전 맵밸런스 완전 널뛰기하죠.
라오발, 러시아워, 개척시대 모두 플토가 하기 힘든맵입니다.
플토전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들과 할경우 대책이 없죠.
후푸풉
06/02/22 01:54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가 유독 강하기는 한데 ...원채 저그가 플토에게 강한거 맞습니다... 그동안 플토킬러 저그들은 수없이!~ 많았죠.. 강도경 ..장진남..박경락.조용호.박태민,박성준 까지 .. 그에 반해 토스는?? 저그 킬러가? ?? 반짝한 선수는 몇분 있었지만 ..정말 반짝만 했죠...
anti-terran
06/02/22 01:55
수정 아이콘
저그가 토스한테 유리한건 사실이지만 별로 심각해보이진 않는데요.
가을의 남자
06/02/22 01:57
수정 아이콘
맵이 가장큰문제고, 그다음은 선수들의 싸이클..박성준선수가 준비 정말 열심히 한거구요. 그것도 생각좀 했으면합니다.
흑태자
06/02/22 01:59
수정 아이콘
라오발에서 프저전이 65:35까지 벌어졌습니다.
이건 알포인트나 포르테에서의 테저전보다 휠씬 심한 밸런스이고
거의 레이드 어절트의 프저전에 육박하는 수치 입니다.
단순히 안기효선수가 못해서 진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박성준 선수는 8강과 4강에서 플토를 만나면서 한경기씩은 거저먹은 셈입니다.
얼마나 암울하면 전진게이트를 합니까?
06/02/22 02:08
수정 아이콘
온겜에서는 그래도 3전 2승 하는 경기에서는 플토가 많이 이기지 않았나요. 이제는 박성준 선수 때문에 많이 따라 잡은거 같지만 .. 이번에 박지호 선수 랑 안기효선수는 정말 안됐다고 생각합니다.
테페리안
06/02/22 02:08
수정 아이콘
흑태자님//제 말은 안기효 선수가 기세싸움에서 지고 게임을 시작했다는 말이에요. 더블 성공한 후에 안기효 선수가 한 건 방어였습니다. 라오발에서 플토가 더블하면 저그가 확장확장확장하는 걸 알텐데도 박성준 선수니까 공격올 줄 알고 웅크린 겁니다.
정찰이 너무 부족했어요. 그냥 6시 내줄 생각하고 적당히 포톤 바르고 그돈으로 3시를 가져갔으면 달라졌을 거라 봅니다.
섬에 들어간 돈이 넥서스 400 + 파일런 하나 100 + 포톤 10여개 1500 미네랄 만 2000 정도가 ...-_-;;
사신김치
06/02/22 02:11
수정 아이콘
근데, 왜 플토만 이렇게 유독 심하지.

플테전은 문제라고 생각해도,
플저전 지는건 별 문제 없다고 보는데-_-

개인적으로는 플저전보다 테저전이 훨씬 심하다고 봅니다-_-
근데도, 딱히 상성상 밀리니까 저그 뭐라고 하는건 없지 않나요?
Kim_toss
06/02/22 02:17
수정 아이콘
박성준이 강한겁니다. 라고 하시는 분들한테 드리고 싶은 질문은 박성준이 저그라 강한 것 아닙니까? 와 왜 플토의 박성준은 없는 겁니까? 입니다.
정말 게임 센스가 뛰어난 선수가 저그와 테란에만 몰려있는 것인지..참..
전적으로 따져봐라. 프로토스 유저들이 엄살이 심하다. 이런 말씀들이 많은데, 왜 프로토스에서는 3종족을 휘어잡을 수 있는 절대강자가 나타나지 않는지.
나타나도 금새 사라져버리는지..
사신김치
06/02/22 02:19
수정 아이콘
Kim_toss//곧 천하의 강민이 돌아올..퍼퍽!!
평화의날
06/02/22 02:20
수정 아이콘
저그가 강한게아니라 박성준이 강한거죠;;; 저그 스타리그 3명 진출했을때 우승...이번에도 3명진출 ..결승...비테란 진영 최초의 랭킹1위...온겜 승률 1위 전부 박성준이 처음입니다...
초보유저
06/02/22 02:21
수정 아이콘
뭐, 워낙 강력한 한 선수가 두드러지면 그 선수가 플레이하는 종족에 대한 사기 논란은 언제나 있어왔으니까요. 다만 밸런스는 플레이하는 절대다수의 일반 게이머 기준이지, 소수의 프로게이머가 아니라는 점이겠죠. 여전히 배넷에서 툭탁툭탁하고 실력 있는 자가 이기는 만큼, 별 불만 없네요, 전.
흑태자
06/02/22 02:36
수정 아이콘
테페리안// 라오발이 맵이 암울하니까 수비를하고 전진게이트를 하고 실수하나만 해도 지는겁니다.
뭘해도 이런맵에서는 저그가 대실책을 하지 않는이상 이기기 힘듭니다.
박지호 선수도 그러니까 전진게이트를 한거죠.
정말 어쩔수없는 선택인겁니다.
앞으로 이맵에선 강민이 마재윤 상대할 때급의 기적적인 더블넥아니면 전진게이트 밖에 안나올겁니다.
평화의날// 엠겜에서의 박성준선수의 성적+ 엠겜에서 저그의 활약을 생각해본다면 박성준혼자 강한건 아닌거 갑습니다.
아침해쌀
06/02/22 02:36
수정 아이콘
지금 개마고원이 다시 쓰인다면 전적이 어떻게 나올까요..
우주검색해보니 의외로 프로토스가 더 높던데;;;
흑태자
06/02/22 02:47
수정 아이콘
프저전은 어느순간까지 저그가 약간씩 앞서면서 균형을 유지하는듯 했다가 패턴이 어느순간 고정되면 일방적으로 밀리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지어 노스텔지어도 막판에 그랬죠. 라오발.러시아워는 이패턴을 따라갈것 같습니다.
또한 맵이 쓰이기 시작한 초반에는 플토가 기습전략으로 약간 앞서서 시작했다가 기습이 안통하면서 일방적으로 밀려버리는 케이스가 있죠.
머큐리가 그랬습니다. 개척시대는 이 패턴을 따라갈것 같네요.
KTF엔드SKT1
06/02/22 02:52
수정 아이콘
ps부분에서 드라군 노말타입에 사거리8이라? 그럼 저그,테란전할때
온리 드래군만해도 이기겠네요 종족상성이란게있는데 프vs저 승률 60%넘는건 오바죠 테vs프전이나 저vs테전 소위말하믄 s급선수들 제외하고는 50%정도밖에 안됩니다
아침해쌀
06/02/22 02:55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ps실현되면 저그전 무적의 유닛;;;
천적 저글링도 두방;;
06/02/22 02:59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맵이 문제인듯..
레퀴엠이 다시 쓰인다면 좋겠네요
Sulla-Felix
06/02/22 03:11
수정 아이콘
원래 플저전이 제일 심각한 밸런스는 맞습니다만....
지금은 맵퍼들의 노력으로 테플이나 테저전보다 더 밸런스가 잘 맞습니다.
적어도 방송경기 밸런스는 말이죠.
이런 맵에서 조차 토스를 짓밟는 박성준 선수는
정말 먼치킨이죠.
Sulla-Felix
06/02/22 03:15
수정 아이콘
815
테란 9 VS 12 프로토스
테란 8 VS 3 저그
프로토스 6 VS 5 저그

개척시대
테란 1 VS 3 프로토스
테란 6 VS 2 저그
프로토스 3 VS 3 저그

다크사우론
테란 2 VS 6 프로토스
테란 6 VS 4 저그
프로토스 3 VS 2 저그

포르테
테란 45 VS 51 프로토스
테란 63 VS 39 저그
프로토스 52 VS 45 저그

인투더다크니스
테란 1 VS 0 프로토스
테란 1 VS 1 저그
프로토스 2 VS 1 저그

로스트템플
테란 1 VS 1 프로토스
테란 5 VS 2 저그
프로토스 1 VS 0 저그

루나
테란 20 VS 26 프로토스
테란 55 VS 36 저그
프로토스 26 VS 22 저그

나이트라이트
테란 0 VS 1 프로토스
테란 0 VS 1 저그
프로토스 1 VS 0 저그

노스텔지어
테란 11 VS 6 프로토스
테란 30 VS 9 저그
프로토스 4 VS 11 저그

알포인트
테란 53 VS 52 프로토스
테란 91 VS 56 저그
프로토스 41 VS 46 저그

레이드어썰트
테란 2 VS 8 프로토스
테란 9 VS 7 저그
프로토스 4 VS 8 저그

레퀴엠
테란 32 VS 54 프로토스
테란 75 VS 71 저그
프로토스 61 VS 60 저그

라이드오브발키리스
테란 24 VS 26 프로토스
테란 26 VS 29 저그
프로토스 16 VS 31 저그

러쉬아워
테란 18 VS 19 프로토스
테란 42 VS 44 저그
프로토스 18 VS 24 저그

시그날?
테란 1 VS 0 저그
프로토스 2 VS 0 저그

WCG 아자레아?
테란 2 VS 2 프로토스
테란 2 VS 0 저그
프로토스 1 VS 3 저그

WCG Estrella
테란 0 VS 1 프로토스
테란 2 VS 0 저그

가이아
테란 2 VS 2 프로토스
테란 2 VS 2 저그
프로토스 1 VS 3 저그

파라노이드안드로이드
테란 1 VS 0 프로토스
테란 2 VS 0 저그

Total
테란 224 VS 270 프로토스 (승률 45.34 VS 54.65%)
테란 426 VS 306 저그 (승률 58.19 VS 41.80%)
프로토스 242 VS 264 저그 (승률 47.82 VS 52.17%)

스겔의 '알바누나'님이 작성하신 자료입니다.
저플전 밸런스는 대충 맞습니다. 하지만
이런 결과가 나오게 하기 위해서 맵이 심하게 뒤틀려야 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상맵에서 토스가 앞서는 맵은 포르테정도가
유일합니다.
따라서 지금의 방송경기에서의 박성준 선수의 독주는 어디까지나 실력입니다.
박성준, 마재윤선수를 제외하고 다른 저그유저들의 토스전은 그렇게
압도적이지가 않거든요.
평화의날
06/02/22 03:26
수정 아이콘
라오발맵이 문제 맞습니다..저그한테 유리합니다..그런데 상대가 박성준입니다 이재훈 김환중 선수말고는 박성준한테 전적 앞서는 플토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소위 구3대 신3대 플토 박성준 선수한테 전적 압도적으로 밀립니다..워낙 플토한테 센선수이고 안기효 박지호를 상대로 5:0 이겨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전성기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선수 저그전은 이것보다 더 심했죠
흑태자
06/02/22 03:33
수정 아이콘
문제는 스타리그에서 쓰이는 맵 두개는 불균형 - 라오발 러시아워
하나는 잠재적 불균형 - 개척시대
하나는 역불균형 -815 인데 815는 공교롭게도 박성준 선수가
플토전을 6번이나 하면서 단 한번도 쓰이지 않았죠.
평화의날
06/02/22 03:40
수정 아이콘
흑태자//러쉬아워 25:18 개척시대 3:3 인데..그렇게 까지 불균형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그리고 815는 무슨얘긴지요
Sulla-Felix
06/02/22 03:44
수정 아이콘
러시아워도 발키리꼴 날거라고 생각합니다.
두달전만해도 밸런스가 5:5였는데 어느새 이렇게 벌어졌습니다.
저플전 맵 수정없이 쓰인다면 발키리의 전철을 그래도 밟을 겁니다.
anti-terran
06/02/22 03:49
수정 아이콘
결국 문제는 8강 4강에 815가 한번도 걸려주지 않은게 되는건가요?

테플전에 대한 불평이 좀 사그라드나 했더니 박성준 선수 덕분에 48:52의 저프전이 도마에 오르네요. 저그가 유리한거야 사실이니 테플전에 대한 불만보단 좀 낫네요.

그렇다고 해도 '드라군 데미지 타입을 노멀형에 사거리 업 했을시 사거리 8, 공격타입을 인스턴트 형식으로 바꾸어 주기면 하면' 드래군 나오기 전에 게임을 끝내지 않는한 프:저=10:0 되겠습니다;
평화의날
06/02/22 03:52
수정 아이콘
잡솔입니다만...제가 생각하기에 역대 최고의 밸런스 맵은 노스탤지아 루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일정 버전 이후 밸런스를 보니 특정 종족 암울하네요;; 노스탤 테저 30 : 9 플저 4:11 ㅡ_ㅡ
Sulla-Felix
06/02/22 04:05
수정 아이콘
맵이 완전히 적응이 되면 그때부터는 전략이나 노력만으로 극복하지
못하는 사태가 나오곤 하죠. 머큐리는 초반 6전은 5:5였고
라오발도 초반에는 저플전 5:5가 나오는 맵이었습니다.
anti-terran
06/02/22 04:11
수정 아이콘
그리고 폴테말고 레퀴엠과 루나도 결국 프로토스가 앞섰네요. 둘다 지상맵이죠.
흑태자
06/02/22 04:27
수정 아이콘
개척시대는 머큐리같이 처음이라 깜짝으로 이기는것일뿐 결국 머큐리급이 될거라고 예상합니다,
프로토스가 막힐것이 뻔한 단 하나의 길로 갈수 밖에 없는 구조죠.
청수선생
06/02/22 04:28
수정 아이콘
-_-

개인적으로 프로토스 유저들을 미워 하거나 해서 하는 말은 아니니까 그냥 흘러 들으셧으면 합니다.

왜 프로토스가 저그한테 지고 들어가는것입니까.

물론 상성상 지고 들어가는게 당연한것이긴 하지만 자신감 까지 지고들어가면 않되지요. 모든 플토 유저들이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제가 아는 플토 유저들의 이야기만 들어보아도 테란전이면 큰 소리 안나오는데 저그전을 하면 "아~ 또 저그야?" 라고 합니다.

어느정도 플토가 저그에게 약한 면을 보이곤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음가짐까지 지고 들어가면 않되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상성상 불리하다고 플토가 저그에게 이기기 힘들더라도 . 나는 이길 수 있다. 라는 마음가짐

박지호 선수가 이런 인터뷰를 하더군요.
언제인지는 기억 나지 않습니다만은 박지호 선수가 저그를 이기고 나서 파포 인터뷰를 할 때 "나는 플토유저지만 저그에게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 라고 하더군요.

상성상 지고 들어간다고 해도 마음가짐만은 지고 들어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스겔에서 보니까 플토vs저그 전에서 플토가 저그전에 전적인가 승률을 보니 별로 밀리지 않던데 -_-
06/02/22 05:27
수정 아이콘
...................이 많은 댓글들중에

박태민 조용호 선수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건가요-_-;
06/02/22 06:06
수정 아이콘
KTF엔드SKT1//그게 웃긴거죠. 테란은 토스 상대로 승률 6할 대가 있고, 저그는 테란 상대로 승률 6할 대가 있는데 왜 토스는 저그 상대로 승률 6할대가 없습니까? 이거 자체가 모순이죠.

그리고 테저전과 프저전은 격이 다릅니다. 솔직히 박성준 선수나 전성기 시절의 박태민 선수를 보면 그 선수들이 B급 테란 선수들에게 질 것 같던가요? 마재윤 선수가 A급 테란과 게임을 할때 못이길까 조마조마 하던가요. 안 그렇습니다. 그리고 게임 양상을 봐도 전성기시절의 저그들은 테란 상대로 3:0이라는 스코어도 심심찮게 나오죠. 그런데 프로토스는? 프로토스는 전성기 시절이라 그래도 3:0은 기적에 가까운 스코어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S급 프로토스라 그래도 저그만 나오면 일단 진출을 걱정하고 보는게 일반적인 시선입니다. 확실히...문제 있지 않나요?

하루이틀이면 말을 안하겠습니다. 벌써 몇년째입니다. 박성준 선수가 강하다는 말로 얼버무리기엔 프저전은 그동안 쌓아온게 너무 많습니다.
임정현
06/02/22 09:49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드라군 노멀형 데미지에 사거리 8, 인스턴트 형식은 테플전 밸런스를 완전히 무너뜨릴 상황을 만들겠죠.
사고뭉치
06/02/22 10:13
수정 아이콘
좀 주제와는 벗어나지만, 박성준 선수는 이겨도 화제, 져도 화제군요. -_-
FantAsista
06/02/22 10:38
수정 아이콘
달리보면 이렇게 생각할수도잇겟죠..
저프전 밸런스의 암울..
전성기시절 1년에 2번지던 조용호앞에서 토스의 암울..
그뒤에 바통터치한 박태민앞에서의 토스의 암울..
그리고 본좌저그 박성준앞에서의 토스의 암암암울..-_-
현재는 토스vs박성준 밸런스의 붕괴죠 후덜덜;;
06/02/22 11:03
수정 아이콘
글쓴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프저전의 밸런스는 무너진 지 오래 되었습니다. 선수들의 인터뷰만 보아도 알 수 있죠. 왜 하기도 전부터 플토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고 시작하냐구요? 그만큼 암울하기 때문이죠.
전 예전부터 왜 테플전이 밸런스 논란의 중심이 되는지 잘 이해가 안 가더군요. 정말 문제가 되는 건 플저전인데 말이죠. 플토가 진정으로 암울한 이유는 대 저그전 때문입니다. 혹자는 다른 건 종족 상성 때문에 그러려니 하지만 테플전은 종족 상성을 무시하기 때문에 문제다..라고 하시는데 저플전은 종족 상성으로 무마하기엔 심각하게 무너지고 있죠. 테저전과 테플전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박성준 선수 한 명만 가지고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박성준 선수가 심하게 센 것도 있지만 '저그'라는 종족을 그만큼까지 끌어올렸을 때에는 '플토'라는 종족을 아무리 끌어올려도 잡기가 힘이 듭니다. 왜 그 근본적인 문제점을 무시하려고 하나요?
맵들이 통합되고 프로리그에까지 쓰이면서 조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도 하나의 문제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짧은 기간에 너무 많은 시합이 열리면서 적응 기간이 매우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플토의 깜짝 전략들이 먹히질 않죠. 라오발만 해도 초반에는 박지호 선수의 포톤 러쉬, 박용욱 선수의 상대방 입구에서의 초 하드코어 등 여러 전략이 나왔습니다만 이제 그런 건 안 통합니다. 종족별 특화맵을 만드는 거... 무리라고 생각했지만 그런 극약처방이라도 해야 할 단계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Sulla-Felix
06/02/22 11:14
수정 아이콘
letsbe/ 맵에서 앞마당만 만들지 않으면 양섬을 주더라도 저그는 토스에게
압살당합니다.
평화의날
06/02/22 11:46
수정 아이콘
플토전 밸런스 논쟁을 논하기에는 위에 통합 맵별 전적에서 각 종족 승률이 너무 이상적이네요... 테저전이 오히려 차이가 더 크네요... 밸런스 보다는 맵이 문제가 확실합니다...박용욱 강민 스타리그 플토2회 연속 우승..결승 4자리 모두 프로토스 이떄 사용된 맵이 기요틴,패러독스..맵이 좋으면 잘할수 밖에 없습니다
Den_Zang
06/02/22 12:22
수정 아이콘
이래저래 토스 유저들은 한이 많네염 ;;
카이레스
06/02/22 12:32
수정 아이콘
여담으로...이재훈 선수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이재훈 선수 저그전 잘합니다. 방송경기에서의 성적이나 경기력이 실망스러울때가 있어서 그렇지 실제로는 저그전 참 잘하는 선수입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온겜 피씨방 예선에서 떨어졌지만 그 전에 꾸준히 듀얼이나 듀얼2차에 올라올 땐 예선에서 여타 프로토스 선수들보다 훨씬 저그와 많이 만났고 수십게임을 할동한 60% 이상의 저그전 승률을 보였습니다.(신기하게 유독 이재훈 선수는 예선에서 저그를 많이 만나더군요.) 저처럼 이재훈 선수의 온라인 모드의 포스를 아시거나 믿는 분들은 박성준 선수에게 4연승을 거둔게 그리 놀랍지만은 않을 거 같습니다.(사실.....정말 대단하기는 합니다만-ㅅ-)
06/02/22 12:43
수정 아이콘
제위의 댓글에 보고 웃엇다는 ㅋ..

정말 토스유저는 한이 많네요..ㅋ

그런데.. 박용욱선수가 한말이 플토가 힘드니깐 한다는 말처럼..
그렇게 힘들게 이겨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거니깐..
지면 묻히는거고..
..


그런데....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실력이 높은사람(아마고수라든가 준프로 프로게이머)>>>>>>(넘을수없는 2345678차원의벽)>>>>>그냥 스타를 즐기는 사람(이중에는 저걸 제외한 나머지사람)

이정도 표현이 가능할듯..

그러니깐 체감밸런스는
솔직히 그냥 해보면 3개다 실력별로 지알아서 물리고 운별로 물리고 하는데 프로게이머쪽으로 방송쪽으로갓다하면
밸런스가 무너지고..뭐 ...
... 종족의 특성을 극대화 시키다 보니 그런것같지만..
창해일성소
06/02/22 12:44
수정 아이콘
역시 테저전 밸런스는 무관심인가요;;; 사나이 버벨과 백작님의 대결을 보는듯... 저그유저로써 안구에 습기가 ㅠ.ㅠ
사고뭉치
06/02/22 13:10
수정 아이콘
테저전에대한 무관심을 생각하면, 안구가 마를 날이 없죠. ㅠ_ㅠ
왜 저그는 맨날 희생자가 되어야하는지.... >_<
우리는 피해자
06/02/22 14:07
수정 아이콘
토스는 종합적 승률 70%는 나와야되요

문준희선수도 60%못나오면 스타 밸런스 엉망
06/02/22 14:15
수정 아이콘
우리는 피해자//앞에서도 말했지 않나요? 토스 잘 잡는다는 테란들 통산 승률 vs토스전 다 6할 넘어갑니다. 테란 잘 잡는다는 저그들...통산 승률 vs테란전 다 6할 넘어갑니다. 그런데 저그 잘 잡는다는 토스들 승률...55%가 고작입니다. 6할? 없습니다. 이게 모순이라는 겁니다. 사실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그렇게 비꼬셔도 이 사실은 안 변합니다. -_-;
06/02/22 14:15
수정 아이콘
언제 7할을 바랬나요...그저 토스 선수중에 한명이라도 통산 저그전 승률이 6할을 넘어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겁니다. 그런데-그런 선수가 없군요.
Kim_toss
06/02/22 14:35
수정 아이콘
박성준이 강하다. 이것도 저그이기에 명제가 성립되는 겁니다.
왜 프로토스엔 박성준 같은 선수가 없을까요?
Sulla-Felix
06/02/22 14:37
수정 아이콘
홍진호 23전 14승 9패 60%
박태민 13전 6승 7패 46%
박성준 27전 19승 7패 70%
변은종 8전 3승 5패 37%
마재윤 26전 18승 8패 69%
조용호 13전 6승 7패 46%

강 민 35전 19승 16패 54%
오영종 21전 11승 10패 52%
박용욱 13전 7승 6패 53%
박정석 36전 15승 21패 41%
박지호 25전 16승 9패 64%
전태규 14전 8승 6패 57%

한달전 자료입니다.
일단 박지호 선수는 60%넘네요.
통산으로 따지신다면 저테전에서도 60%넘는 저그는 한명도 없습니다.

일단 플저전은 밸런스가 무너진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방송맵에서는 맵퍼들의 지원으로 그 차이가 '체감'밸런스
보다 적으며 피지투어같은 온라인상이 아니라 정규리그에서는
저그가 강한것이 아니라 박성준이 강한 것입니다.
06/02/22 14:39
수정 아이콘
Sulla-Felix//님이 제시한 자료에 반론을 제시하는 건 아니지만 박지호 선수의 통산 저그전 승률을 보면 정확히 50%...아니, 박성준 선수에게 져서 50%도 안됩니다. 박지호 선수의 저그전은-1년은 두고봐야 알 듯 합니다. 만일 1년이 지나서도 계속 지금의 승률이라면 박지호 선수의 저그전은 확실히 모든 프로토스들의 귀감이 될만한 것이라고 봅니다.
06/02/22 14:46
수정 아이콘
Sulla-Felix//마재윤 선수와 홍진호 선수가 59% 58%로 어느새 60%에서 승률이 내려갔네요. 원래는 60%가 넘었었는데...-_-;;
명왕성
06/02/22 14:50
수정 아이콘
테란의 대 프로토스 승률 45.34%
프로토스의 대 저그전 승률 47.82%

프저전 밸런스가 문제면, 테프전 밸런스는 더 문제군요. 테란의 상향이라도 필요할까요?
그냥 박성준 선수가 강하다고 생각하는게 상식적으로 맞겠죠.
흑태자
06/02/22 15:14
수정 아이콘
노스텔지어, 레이드어절트, 라오발, 러시아워..
근데 저그가 프로토스 상대로 급격하게 무너진 맵이 있나요?
이른바 절대 밸런스입니다.
맵퍼들의 노력으로 아무리 밸런스를 맞추려고 노력해도
모든변인을 통제하는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느순간 절대밸런스가 불리한 종족으로 전적이 확벌어지는 맵이 더 많이 나옵니다.
프저전이 이슈화 되는게 요즘 갑자기 이런 맵들이 몰려서 나오고 있는게 문제입니다.
이맵들로 3개월만 더 써보세요. 엄청 벌어질겁니다.
방금 러시아워에서의 프저전 저그의 2승이 추가됐네요.
김연우
06/02/22 15:45
수정 아이콘
프저전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프저전에 대한 과도한 벨런스 붕괴를 방지하게 과도하게 저그에게 안좋은 맵을 양산, 반대급부로 테저전이 무너진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음.

아무리 생각해도 프저전은 벨런스가 안맞습니다. 저그가 사기스럽게 강하고, 토스가 사기스럽게 약한것이 아니라, 그냥 '균형'자체가 안맞습니다. 그러다 보니 프저전은 맵을 너무 탑니다. 극도로 팽팽한 양팔저울이라 슬쩍 바람만 불어도 한쪽으로 확 기울어지죠.
우리는 피해자
06/02/22 16:37
수정 아이콘
글쓴이분꼐서 자신의 실력을 늘리면 더욱더 많은걸 느끼고 깨닳을수있다고 봅니다. 공방에서 플레이한후 혹은 뭐 피지투어라고해도 A가아니고서야 플레이한후 방송보고 판단하는건 그닥 뭐..
06/02/22 16:38
수정 아이콘
플토가 저그에 비해 너무 딱딱해요. 하나하나가 비싸니 테크변환도 쉽지 않고 특히나 초반엔 물량 때문에 포톤 캐논으로만 방어해야 되는데 저그의 기동성 때문에 이것도 잘 먹히는 것도 아니고...
맵이나 선수들의 노력만으로는 어찌하기 힘든 딜레마 같습니다. 아주 적은 부분이라도 패치를 좀 해주면 좋을 텐데.. 에휴
06/02/22 16:38
수정 아이콘
기요틴이 부활해야 합니다-_-/
06/02/22 17:03
수정 아이콘
우리는 피해자//공방수준이라도 알 수 있습니다. 왜 프로토스가 PGT 1, 2위를 차지하기가 어려운지 아십니까? 보통 저그전 전적 때문에 그렇게 안되더군요. 님이 직접 PGT 종족별 전적 검색을 해보세요. PvsZ가 가장 압도적으로 언밸런스합니다.
06/02/22 17:06
수정 아이콘
기요틴은 오히려 저그가 좋은 맵이었습니다. (강민을 제외한다면)
풀린눈
06/02/22 17:50
수정 아이콘
이런 밸런스 글이야 뭐...대충 한마디로 끝내는게..
박지호를 3대0으로 때려 잡은 박성준은 저그라서 강한거고..
그런 박성준을 4대2로 앞서는 이재훈은 플토라서 강한거고..
그런 이재훈을 7대2로 앞서는 전상욱은 테란이라서 강한거고..
그런 전상욱을 10대5로 앞서는 박성준은 저그라서 강한거고..
이런 식으로 가면 끝이 없겠죠..뭐..^^
쓰고 나니 한마디가 쬐금..아주 쬐금 기네요...^^;
어차피 잘하는 선수가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06/02/22 18:03
수정 아이콘
기요틴보다는 패러독스가 부활하는게 좋을겁니다(...)

하긴 섬맵은 이제 방송에서 보기 힘들겠지만.
06/02/22 18:34
수정 아이콘
사례가 있긴 있습니다...
박용욱 전성기 vs 박경락 전성기(조용호선수와 함께 당시 플토전 최강)
Mycube4강 3:0이었죠....
더 거슬러 올라가면, 김동수 vs 봉준구 3:0(프리챌배)도 있구요...
하지만 역시 저그를 살포시 밟(표현이;;)아줄 플토는 요즘은 찾기 힘드네요...
우리는 피해자
06/02/22 20:45
수정 아이콘
단순하게 1등이니 2등이니 이런걸 보지말고 직접 체험을 하는게 중요한건데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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