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1/23 20:32:10
Name 윤기웅
Subject 스타판.. 과연 언제까지??
저는 지금 23살입니다.

자세히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 중1~2쯤에 부모님께서 피씨방을 개업하셨죠.

그때 피씨방 붐과 함께 스타크래프트가 역병처럼 유행하기 시작했죠.

투니버스에서 이벤트형식으로 이루어지던 스타중계와 게임큐등을 거쳐

온게임넷이 생겨나고, 엠비씨게임도 만들어지게 되었죠.

제가 고1때까지 저희집은 피씨방을 했었는데, 제가 중학교 시절만해도

인기가 최고였습니다. 방과후면 친구들과 피씨방가서 공짜로 켜놓고

스타를 맘껏 즐겼죠.

그러다가 저희집 사정으로인해 피씨방 사업을 부모님께선 그만 두시고

제가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스타는 가끔 티비를 통해 내가 좋아하는

스타 플레이어들의 경기만 눈요기로 보는 게임이 되었습니다.(제 기준&상황에서)

그때쯤 해서 대형 피씨방들만 살아남고 피씨방 열풍이 한풀 꺾이기 시작했습니다.

한동안 피씨방사업은 사양길로 접어든단 말까지 나돌았죠.

그러다가 제가 대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고등학교때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스타에 대한 관심을 쏟을 겨를이

별로 없어서 어떻게 판이 돌아가는지를 잘 몰랐었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시간이 많아지자 다시 스타를 깔고, 남들 못지않은 시간을 투자하며

플레이 하고, 또 티비 시청도 빼놓는 경기 없이 보는 열혈 마니아가 되었습니다.

스타 판도는 여전하더군요.

아니 오히려 프로팀이 생기고, 감독이 생기는 여러 변화로 인해

점점 기업화, 스포츠화되어 판이 더 커져간다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맘속 한구석엔

예전에 저희집이 피씨방을 그만둘때,

이 스타크래프트라는 2D게임이 얼마쯤 갈까.. 하는

비관적인 물음도 가슴 한구석에 여전히 존재합니다.

왜냐하면 영원할순 없기 때문이죠.




얼마전에 방학을 맞아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간단히 연습축구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저희가 초등학교 운동장에 도착하니 축구를 하고있던 초등학생들이 무서웠는지

도망가서 구석지에 가서 축구를 하더군요

저희는 미안하기도 하고 저희들끼리 해봤자 어차피 별 재미도 없을거 같아서

초등학교 4~5학년인 아이들과 같이 축구 시합을 했습니다.

축구를 마치고 음료수를 마시면서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야 너희도 스타 지금도 해?"

"아저씨(-_-) 요새 스타 안하는 애들이 어딨어요~ 우리반애들 거의다 해요"

이 초등학생의 얘기를 듣고 드는 생각이

'적어도 10년은 안심이구나 훗'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1/23 20:34
수정 아이콘
문제는 넥뿌라는것,..
DynamicToss
06/01/23 20:36
수정 아이콘
영원히 갈겁니다 스타는 아주 영원히 쭈욱~~!!바둑처럼
06/01/23 20:37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는 존속되겠지만,
어느 분 말씀대로 '트렌드는 바뀌게 되어있다' 는 말을 저는 굳게 믿고 싶습니다.
분명히 바뀝니다. 분명히...
진리탐구자
06/01/23 20:38
수정 아이콘
뭐...개인적인 경험만으로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한도 끝도 없겠지만, 제 경험으로 미루어봤을 때는 이미 스타는 사람들에게 비주류 게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얼마전 주변 지인들에게 박정석 선수에 대해 아는지를 물어봤더니 30여명 중에서 단 2명이 알더군요. ;;;
게임 시장의 주된 이용자인 중고생들에게 이미 스타는 고전 게임이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스타리그 역시 매니아적인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고요.
S.1 - Norm
06/01/23 20:39
수정 아이콘
근데 저희 동네 피씨방에 가보면 스타하는(그나마 넥뿌나 신뿌라도) 초등학생들은 별로 없던데요;;

아마 지역차가 아닐까요.

(혹시나 5~10년 후 게이머 지역편중화가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_-)
진리탐구자
06/01/23 20:40
수정 아이콘
지금의 스타리그는 매니아 리그에서 대중 리그로 가는 과도기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근데 그러기에는 '새로운' 스타크래프트의 팬들이 증가하지 않는 것 같네요. 오히려 그간의 매니아적 리그를 지탱해왔던 고정팬들마저 조금씩 줄어가는 듯한 느낌마저 들 정도입니다.
윤기웅
06/01/23 20:40
수정 아이콘
제가 사는 지역은 광주입니다. 광주 초등학생들의 게임열이 유독 심한건가요 -_-
greatest-one
06/01/23 20:43
수정 아이콘
사상누각이라는 느낌이 강하다보니 슷하계가 잘되면 될수록 커지면 커질수록 불안한건 사실이예요 ...... 과연 과연 과연 ...... 한순간에 무너지지 않을지........
VibeRation.
06/01/23 20:44
수정 아이콘
5~10년 후에.. SKY 2011 겟엠프드 프로리그 또는 EVER 2012 MSL (Maple Story League) 이런거 생기면..-_-;;
06/01/23 20:44
수정 아이콘
순전히 제가 겪어본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초등학교때는 무한맵, 유즈맵 정말 가리지 않고 뭐든 합니다. 게임방송도 즐겨보구요....
중학교 올라오면 주로 밀리게임을 많이 합니다. 역시 게임방송에 관심 많고, 프로게이머들에게도 관심 많습니다. (제가 나온 중학교가 남녀합반이었는데 적어도 반에서 10명가량은 프로게임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올라오니까 스타를 "제대로" 하는 애들은 5.6명.... 프로게임리그에 관심가지는 애들은 저 포함 1,2명.... (그나마 저도 모든 경기는 다 못보죠 ;;)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다른 게임에 대한 재미도 알게 되고, 스타에 대한 관심도 더 떨어져가는 것 같습니다. 프로게임리그에 대한 시선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전에는 기를 쓰며 즐겨보던 애들도, 지금은 그저 '눈요깃거리' '시간때우기용'으롤 재미삼아 보는 게 제 주변 친구들의 공통된 시각입니다.

스타판은 계속 이어질거라고 봅니다. 적어도 10년은요.... 하지만, 그 10년동안에 거품이 많이 빠질거라고 예상하고 있고, 만약 그 거품이 빠지는 현상이 한국의 e스포츠판 전체를 흔들정도의 영향력이라면 미래에 대한민국에서 e스포츠, 스타크래프트는 없을거라고 봅니다.
아큐브
06/01/23 20:45
수정 아이콘
스타게이머를 게임 자체보다 더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게임 자체만을 놓고 보면 이미 절정을 한참 지난 스타...
저는 항상 게이머들이 중심이되는 혹은 프로게임이 중심이 되는
그런 게임을 혼자 궁리해 봅니다...

여기 피지알에서 한번 '포스트 스타크래프트'으로의 '로드맵'정도는
구상해보는게 어떨까요???
솔로처
06/01/23 20:48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다닐때 프로게임계에 관심 가지는 녀석은 나밖에 없다고 생각했었죠. 근데 스타리그 결승전(아마 SO1이었던듯) 다음날 학교 가니까 온통 결승 얘기 뿐이더군요.
06/01/23 20:49
수정 아이콘
요새 PC방에서 스타하는 사람 본 적 거의 없습니다..전 불안하던데요...
셋쇼마루사마
06/01/23 20:50
수정 아이콘
설마 영원하겠습니까?
다만 노래방처럼 살아 있을 줄은 모르겠네요.
셋쇼마루사마
06/01/23 20:50
수정 아이콘
지금의 나에게 예전의 너구리처럼...
오윤구
06/01/23 20:52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스타가 '바둑'이 되기위해선 무엇이 필요할지... 그런 고민이 앞서더군요. e-sports야 유지되겠지만...스타는 어찌될지 모른단 생각에 말이죠.
솔로처
06/01/23 20:53
수정 아이콘
스타는 거의 집에서 하죠.(-_-) PC방가면 마우스라던가 불편해서 못하겠더라구요.
아큐브
06/01/23 20:56
수정 아이콘
스타는 기본적으로 프로게임에 최적화 되어 있지 않습니다

완벽한 프로게임용 게임을 개발해서 모든 프로게이머를 전향시킨후
더 많은 프로게이머 지망생이 도전할수 있고 현재 게이머들도
미래의 불확실성없는 게임판에서 인생을 걸고..

한 십여년 지난후에도 제 아들놈과 프로게임을 열렬히 즐기길 바랍니다...
06/01/23 20:57
수정 아이콘
그냥 좀 유명한 선수들이나 리그 가끔씩 나오면 보고
스타리그 자체는 별 관심 없는듯
06/01/23 21:10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와 같은 판을 뒤집는 수퍼스타가 나오지않는한 어렵다고 봅니다.
비관적으로 말해서, 임요환 선수 입대하면 스타 인기도 식지않을까요
06/01/23 21:22
수정 아이콘
저는 슬슬 한계가 보이더군요. 지금 현재 리그가 활성화 되어 있고 프로라는 이름표를 달고 상당수의 선수들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만 스타에 너무 치우쳐 있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들도 소수를 제외하면 수입이 거의 없는 선수들이 태반이죠. 밥벌이가 안 되는프로라면 문제가 심각합니다. 실력이 있어도 몸값을 지불할만한 팀이 소수다보니 정당한 대우를 못 받는 선수가 있습니다. 통합리그다 뭐다 몸집만 불렸지 실속없기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별 차이 없죠. 광안리 12만이니 동시간대 스포츠채널의 시청률을 능가했느니 하면서 e-sports의 위상이 달라졌다하지만 실질적인 대기업 팀창단은 세 통신사가 경쟁적으로 뛰어든 2년전 이후로는 별다른 변화가 없습니다. 선수 수급에도 문제가 있구요.
시스템이 받쳐주지 않는 이름뿐인 프로는 오래 갈 수 없습니다.
06/01/23 21:37
수정 아이콘
그리고 '만약 온게임넷이나 엠비씨게임이 망한다면 아니.. 어느 한쪽이라도 없어지기라도 하면 프로게임리그는 어떻게 될까?' 가정을 해 보면 답 나오죠. 그 날로 끝이거나 아주 축소될 겁니다. 프로게임계가 방송사의 일개 프로그램에서 출발해서 지금에 이르다보니 갖고 있는 태생적 문제겠습니다만 이 두 방송사 없이는 프로게임리그가 열릴 수 없는 기묘한 구조로 돼 있습니다. 협회 주관으로 대회를 열고 스폰서를 얻고 중계권을 팔면 중계권을 따낸 방송사가 중계방송을 한다.. 프로게임계가 그려야 할 청사진이라고 봅니다. 지금은 거꾸로죠.
You.Sin.Young.
06/01/23 21:56
수정 아이콘
이게 다 임요환 때문이다.. 를 한 마디로 하고..
엠비씨게임의 추종자이나 온게임넷에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임요환이라는 거대한 스타 플레이어를 만들어냈다는 것에 말이죠. 물론 임요환 선수의 저력도 무시하지 않겠습니다.

농구도 그렇죠.. 생각해보면 십년 전의 농구와 지금 농구.. 룰이 조금씩 달라진 것을 제외하면 거의 비슷합니다. 오히려 과거의 경기가 더 재미있는 것도 있구요.

스타 플레이어가 생겼다는 점.. 이것은 엄청납니다. 스타 플레이어의 이미지만으로도 스타일리스트의 그것에 비견할만한 효과가 있으니까요. 스타 플레이어는 또, 이 선수에게 대항하는 또다른 스타 플레이어, 이 새로운 스타 플레이어에게 조력하는 또다른 스타 플레이어.. 이들에게 대항하는 스타 플레이어 집단.. 하나의 스타 플레이어는 계속해서 또다른 스타 플레이어를 만들어낼 수 있죠.

스타 플레이어라는 단어를 너무 많이 썼는데, 이들이 등장했다는 것만으로도 앞으로 몇 년은 문제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대변수는 협회 정도가 아닐까요.. 난관이 될 지.. 조력이 될 지..
HirosueMoon
06/01/23 22:29
수정 아이콘
전 스타2가 나오면 판도 변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글루미선데이
06/01/23 22:29
수정 아이콘
오늘자 동아일보와 스포츠 조선에 티원의 우승소식과 함께
비교적 자세한 경기 설명과 약간의 이쪽의 미래예측도 실렸습니다

다른 말이 뭐가 필요있겠습니까?
이제 메이저 언론들도 서서히 바라보고 있습니다
작은 박스기사가 11면을 뒤덮은 기사가 되었고
결승전은 꼬박꼬박 스포츠지를 탑니다
이제 공중파 스포츠 뉴스에만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며
어떤 방식으로던 팀들이 팬들로 인해 자생력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래야죠
전 언제나 밝다고 생각합니다!
夢[Yume]
06/01/23 22:34
수정 아이콘
중1때 친구들과 토요일만되면 PC방에서 무한 4:4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현재는 그전에 경기들을 잘 못봐서....;;
고등학교 때까지만해도 올림푸스나 한게임배 녹화해서
쉬는시간마다 프로젝션에 틀어서 친구들과 봤었는데a
06/01/23 23:21
수정 아이콘
전 광주사는데 초등은 모르겠지만 저희 또래 애들의 스타의 관심도는 거의 제로수준인데요.. -_-;; 언젠가 말한기억이 나긴하는데 스타 하는애들 아예없는 반도 있고 한 한두명 학교 전체적으로 한반을 안넘을것 같더군요..-_-;; 솔직히 서울이나 부산지역은 스타인기가 엄청난것 같지만 광주는 아닌듯합니다. 거의 서울 부산쪽은 완전 연예인급인기던데.. 광주는..
안녕즐
06/01/23 23:40
수정 아이콘
겉보기는 꽤나 덩치가 커진거 같지만 그 안에는 거품만 가득차 있고 실질적인 대비책은 없이 외줄타기 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이대로라면 얼마 못갈거 같네요 팀 스폰서라든제 종목 다변화라든지 수익사업 이라든지 하여튼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는한...

언제까지 임요환선수와 몇몇 선수들에 매달려 있을 순 없잖아요
06/01/24 00:02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 가르치는 입장으로...(직업은 아닙니다..그냥 봉사로.)
제 주위 초등학생들은 전혀 관심이 없던데요.
06/01/24 00:37
수정 아이콘
여긴 서초구. 피시방에 많던데요.;; 스타하는 초등학생들. 중고등학생은 20%만이 피시방에서 스타를 하지만...; 그렇지만 또 반에서는 30명 중에 6명이 저랑 같이 스타방송을 즐기고 있지요.
안녕즐
06/01/24 00:42
수정 아이콘
제 주위에선 스타 하는사람은 많지만 스타리그 보는사람은 얼마 없습니다
가끔 채널 돌리다 스타리그 하면 보는 정도의 사람들이 많죠
그 사람들 대부분이 예전에는 즐겨봤지만 지겨워서 안본다고 하더군요
(근데 왜 아직도 그때 보던거 재방송 해대냐고 화내던..ㅡㅡ;)
06/01/24 01:17
수정 아이콘
거품이 빠지면 어떻게 될 지...
LookAround
06/01/24 03:29
수정 아이콘
정말 오래된 게임인데
가끔 아시아 채널 풀되서
그 아무도 없는 채널로 옮겨질때면..
아직도 스타하는사람 많구나 생각들던데요;
김영대
06/01/24 04:47
수정 아이콘
제 동생도 초등학생인데요.
애들 스타 다 합니다.
근데 지금은 스타 말고도 할 수 있는 게임들이 많잖아요.
저희 어렸을 때는 정말 스타 딱 나왔을 때 혁명적이었는데, 지금은 아이들도 쉽게 할 수 있는 카트나 메이플 스토리? 뭐 그런것도 많이 하더라구요.
근데 확실히 스타는 정말 꾸준히 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 시골에서도 다 스타하구요.
친척 어디든지 다 스타 하던데..
전 놀라울 뿐입니다.
정말 끝없이 해서..
일단 저는 죽을 때 까지 할 것 같습니다.
안질려요. ㅠㅠ
다크맨
06/01/24 04:56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스타리그 볼 사람있을 때까지 지속될 겁니다.
스타리그 관련 방송사나 언론매체, 선수..... 다 팬 하기 나름이죠.

맨처음 스타리그가 떴을때를 생각해보세요.
왜 스타리그를 중계하기 시작하고 프로게이머가 나오기 시작하고 전문리그가 나오기 시작하고 스폰서들이 나오기 시작했는지 생각해보세요.
그만큼 시청자가 존재했기 때문에 자연히 그를 둘러싼 시장이 형성되었기 때문입니다.

언제 스타리그가 망하느냐?
사람들의 스타리그에 대한 관심이 사라지는 순간 망할 겁니다.
그건 시청률, 관심도, 팬클럽의 활동량, 관련 컨덴츠의 인기도에 의해 정해질테죠.
고로 스타리그를 오래 존속시키고 싶으시다면 계속 관심을 가지면 됩니다.
그냥 지켜보기만 해도 되지만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면 더 좋구요.
그런의미에서 열혈팬분들을 상당히 존경합니다.
그분들이 사실 이 게임리그를 유지하게 하는 원동력이죠.
06/01/24 05:12
수정 아이콘
스타가 끝까지 가려면 보는 재미가 감소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럴려면 요즘처럼 비슷한 흐름의 게임이 반복적으로 나오면 안됩니다. 다양한 전략 전술이 가능해야하죠. 바둑도 아직도 인기 있는 이유가 끝이 없는 다양한 흐름때문이겠죠. 물론 정석은 존재하지만...
06/01/24 09:41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기에는 스타가 바둑 처럼 계속 되려면 거대한 중국시장을 끌여 들어야 합니다. 이건 스타 뿐 아니라 e-sports전체의 과제라 할 수 있겠네요. 중국시장과 동남아 시장과 상대적으로 가능성은 적지만 일본시장까지 흡수해서 아시아 국가들 속에서 국가대항의 분위기가 강해지고 한국의 스타리그가 축구의 프리미어나 라리가 같은 권위를 부여 받게 된다면 스타는 충분히 더욱 더 큰 성장을 하게 될 것입니다. 국가대항과 한국이 종주국이라는 인삭 만큼 일반적인 대중을 사로잡는 가장 큰 소스는 없다고 생각하니깐요. 그래서 일단은 중국 선수들의 한국무대에서의 큰 성공을 기원 합니다. 다른 서양의 외국인 선수와 다르게 중국이나 동남아 등 아시아계 선수들의 활약은 그 선수들의 모국을 더 큰 시장으로 이끌 수 있게 하는 기폭제가 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으니깐요.
JJongSaMa
06/01/24 17:14
수정 아이콘
사실 보통분도 바둑에 관심없으면 왠만큼 유명한분 아니면 모르지않나요?; 저도 한 2분정도밖에 모르는데 하는법도 모르고.
스타도 비슷한거같네요
06/01/24 18:46
수정 아이콘
확실히 제주변은 스타하는사람들 많은데요; 동생이 초등학생인데 반애들도 거의다한다고 말하고... [부산입니다]
Mitsubishi_Lancer
06/01/24 19:02
수정 아이콘
저는 광주 살고 고등학생인데요;;
반에 스타하는 얘들은 많은데;;
스타리그 보는 사람은 많지 않더군요;;
Ito_Misaki
06/01/25 13:09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이 틀릴 수도 있지만...
아마도 맞을 거라 생각합니다.(참고로 전 스타 매니압니다^^;)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스타는 제법 큰 매니아 층을 가진 존재(?)입니다.
절대 대중적이지는 않죠.
엄청 많은 사람이 좋아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건 주변사람들이 스타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서 일 겁니다.
그냥 스타리그는 매니아들이 리그입니다.
결승전 시청률이 잘나와야 1.몇퍼센트 입니다. 스타에 관심없는 사람이 보면 아무도 안본다고 말할 수도 있는 수치죠 ;;
매니아 들만 좋아한다는 것은 리그가 얼마나 지속 되느냐 랑은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프라모델, 코스프레 등등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지속되는 경우는 종종있죠.
스타가 계속 갈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제 생각에는 오랬동안 갈 듯 합니다. 매니아들의 문화로서 하지만 대중화가 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신문에 나온다고 그게 대중화 된다는 것은 아니죠...
신문에 매니아 쪽 기사도 자주 나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0426 지난번 파포 문자중계(최연성 이중계약언급) 방장 해고됐네요. [65] 김정규7454 06/01/23 7454 0
20424 왜들 그렇게 자기집 재산에 관심이 많은걸까.. [31] Necrophobia3361 06/01/23 3361 0
20422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49편 [31] unipolar6502 06/01/23 6502 0
20420 정부의 강남 죽이기? [63] 글라이더3816 06/01/23 3816 0
20419 스타판.. 과연 언제까지?? [41] 윤기웅3350 06/01/23 3350 0
20417 삼성칸, 테란선수를 어떻게 채울 수 있을까요? [47] KuTaR조군5265 06/01/23 5265 0
20416 어제 프로배구(현대캐피탈vs삼성화재)보셨나요? [36] 김정규3695 06/01/23 3695 0
20415 프로리그 결승전 테란의 대 저그전 새로운전략 어떻게 생각합니까?? [19] 막강테란☆3328 06/01/23 3328 0
20414 [링크] 스타의 알파, 베타 버전의 발전 과정 [6] MeDSaX3872 06/01/23 3872 0
20413 영화계의 알력 다툼, 피해는 누가?(홀리데이 조기종영 관련) [61] Kai ed A.4022 06/01/23 4022 0
20412 초 뒷북, 듀얼전 감상 후기(강민 대 성학승전) [18] 뛰어서돌려차3814 06/01/23 3814 0
20411 PGR21에 처음 입장 하던 날의 기억.. [9] LED_nol_ra2796 06/01/23 2796 0
20410 정말 치트를 쓰는 프로게이머는 없을까요? (글수정, 죄송합니다..) [205] 마르키아르7819 06/01/23 7819 0
20408 팀단위 리그 4:3 명승부 [39] GENE3768 06/01/23 3768 0
20407 눈물을 쏙 빼게만든 드라마가 있습니다.[안녕하세요. 하느님!] [31] 애연가3466 06/01/23 3466 0
20406 그랜드 파이널의 의미 [47] swflying3850 06/01/23 3850 0
20405 1월 26일 개봉작 무극, OTL.... (스포일러 有) [45] ☆FlyingMarine☆3655 06/01/23 3655 0
20403 강남 집값 세금 문제에 대한 저의 짧은 소견 [170] sgoodsq2894739 06/01/23 4739 0
20402 요즘테란들의 Trend, 그속의 이윤열이란 존재 [53] Aqua6442 06/01/23 6442 0
20400 어느 PC방 알바의 넋두리..... [28] 폭룡4502 06/01/23 4502 0
20399 우승에서 멀어진 팀들...(이미지와 전력) [30] mars4605 06/01/23 4605 0
20398 1년전 이맘 때 [3] 백야3862 06/01/23 3862 0
20397 삼성의 준우승...누구보다 아쉬워할 선수 최.수.범 [14] 박기환3513 06/01/23 351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