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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2/19 22:45:11
Name 가승희
Subject 개인적인 생각으로 역대 Best 14 전략들
존칭은 생략하겠습니다.

14위 김동수 vs 김정민
대회 : Sky2001 16강
맵 : 버티고

처음으로 몰래건물을 선보였던 경기
몰래 다크로 김정민의 필살기인 대나무 조이기를 쉽게 막음
당시 김정민은 조정현에게 대나무조이기를 배워 이경기 필살기로 준비하지만 다크에 쉽게 막히고.. 그후 김정민이 3마리에 벌쳐로 상황을 대등하게 만든상황..
옵저버없이 아콘,질럿의 어택땅 프로토스.. 사우론 프로토스를 구사하면서 승리
당시 양대테란인 김정민을 첫경기부터 꺽으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계속함

13위 박정석 vs 도진광
대회 : 마이큐브 16강
맵 : 노스텔지어

초반 드랍쉽을 깔끔히 막은 박정석은 할루시네이션을 완벽하게 구사하면서
도진광을 완벽하게 제압..
할루시네이션전략을 너무 완벽하게 구사해서.. 해설자들은 이 전략에 대한 기대를 상당히 많이하지만 정작 박정석은 이 전략이 연습별로 않했다고 밝히고..
그후 다시 안나오고 있음

12위 강민 vs 전태규
대회 : 한게임 8강
맵 : 패러독스2

전태규는 트리플넥서스를 구사하면서 힘을 준비..
그에 강민은 커세어,다크전략으로 센터를 장악..
그리고 마지막에 다수의 다콘을 선보이면서..
역대 가장 화려했던 토스전


11위 강민 vs 임요환  
대회 : 한게임 16강
맵 : 기요틴

2번시드로 임요환을 당당 지명..  맵은 토스가 테란상대로 유리하고 강민틴이라고 불리는 기요틴.. 당시 투팩 벌쳐가 유해하던시기 포토와 드라군으로 벌쳐의 진출을 막고..
드라군,다크러쉬로 마무리한 경기..
맵을 떠나 전략가들의 대결에서 완벽한 전략으로 임요환을 제압

10위 홍진호 vs 서지훈
대회 : 마이큐브 8강
맵 : 노스텔지어

처음으로 전 대회 우승자 vs 준우승자가 다음대회에 또 만난케이스
참고로 전 대회 우승자와 준우승자가 다음대회에 만나는 경우는 한번도 없었고 지금도 없음..  게다가 올림푸스 결승이 역대 최고의 결승이었기때문에 그리고 맵이 1,5차전에 쓰였던 노스텔지어여서 더더욱 기대되었던 대결
당시 노스텔지어에 압박테란이 너무 강력해서 테란맵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몰래 히드라를 빼서 럭커를 몰래 변태시켜서 럭커,저글링으로 상대 본진을 쑥대밭으로 만든경기..  그후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에서 대규모 울트라,럭커등을 선보이면서..
서지훈의 8강탈락 확정을 시키면서 전 대회 결승의 복수를 완벽히 함..
하지만 홍진호 본인도 다음경기에서 패해서 8강에서 탈락하고 듀얼,첼린지 예선까지 떨어지면서 ..부진.. 어쩌면 마지막으로 테란상대로 완벽한 모습을 보인 경기일지도..

9위 김동수 vs 임요환
대회 : 2001Sky 2경기
맵 : 버티고

처음보는 질럿캐논러쉬..
상당히 강력했던 러쉬였지만 임요환의 완벽컨트롤과 대응..
그후 빠른다크까지 선보였지만 막히고 임요환의 승리..
이재균감독이 한말 연습중 이전략을 승률이 100퍼센트였는데
임요환은 막았다..  라는 말을 함.. 감탄함


8위 홍진호 vs 임요환
대회 : 코카콜라 결승 4차전
맵 : 라그나로크

10:1의 앞도적인 테란맵.. 게다가 내용자체가 대부분 10분도 저그가 버티지 못했던 맵이기에 임요환의 압승이 예상..   홍진호 이경기에서 상대방 앞마당에 해처리건설 성큰러쉬에
모든사람을 깜짝놀라게 하지만 임요환의 완벽대처에 결국 막히고 GG..
모두가 놀란 깜짝전략이었지만 임요환 본인은 인터뷰에서 이미 당해봤던 전략이었다고 말했고 실제로 너무 완벽하게 막았음
실패로 끝났지만 멋진 전략이었음

7위 임요환 vs 베르트랑
대회 : 파나소닉 8강
맵 : 비프로스트

설명이 필요없는 전략 뒷마당에 배럭을 이용해 진출로를 막고 마린 벙커러쉬..
베르트랑은 이에 대비해 서플로 배럭을 막아보려고 하지만 임요환 역시 서플을 지어 전략을 성공 시킴..
베르트랑의 허탈한 표정을 잊을 수 없는경기..
하지만 그후 홍진호,박경락 테란킬러에게 패하면서 8강탈락의 아쉬움

6위 강민 vs 이병민
대회 : 스프리스MSL 패자4강 2경기
맵 : 패럴라인즈 2

김동수의 리콜쇼의 업그레이드판..
할루시네이션을 이용해서 알고도 막을수 없는 리콜쇼를 보여줌..
본진 2가스와 다수미네랄이 가능했기에 가능했던 전략..
잊지 못하는 전략중 하나

5위 홍진호 vs 박신영
대회 : MSL메이저결정전 1경기
맵 : 데토네이션

전략성이 없는 저그대 저그에서 나온 희대의 전략
오버로드가 오는 타이밍을 완벽파악 드론3마리를 보내서 상대 미네랄을 뚫고 6저글링과 3성큰러쉬로 한방에 끝냄..
러쉬거리가 멀기때문에 대부분 멀티나 본진 2해처리,선가스등.. 저글링을 안뽑고 부자플레이를 하는저그로써 도저히 막을 수없는 전략이었음..
언급이 적지만 메이저 주요경기에서 나왔다면 대박전략이었을듯

4위 박정석 vs 강민
대회 : 마이큐브 4강 2차전
맵 : 패러독스

계속해서 다크아콘만 뽑는 박정석을 보고 모두 놀란상황..
그후 나온 마인드컨트롤.. 셔틀,리버,캐리어,커세어 등등.. 모든유닛을 마인드컨트롤 시키며 센터를 장악..
강민도 거세게 저항하지만 전략상 박정석우세.. 승..
다크아콘의 재발견과 역대 가장 해설자와 팬들을 의아하게 한전략..
전략적으로 완승을 하지만 결국 5판까지 가는 경기끝 강민에게 패했던게 아쉬움

3위 임요환 vs 김동수
대회 : 파나소닉 16강
맵 : 네오 포비든존

전략가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경기.. 게다가 김동수의 마지막시즌이었기때문에 더욱더 기대돼었던 경기..
섬맵인데 로버틱스를 짓지않은 김동수의 플레이에 모두 놀람..
그리고 나온 아비터 리콜.. 파상공세..
하지만 임요환의 완벽방어.. 그리고 고스트를 선보이면서 승리..
정말 깜짝놀랄 대단한전략이었지만.. 상대가 방어의 대가인 임요환이라는게 패인이라면 패인..
훗날 이전략은 강민이 업그레이드를 시킴..

2위 임요환 vs 변길섭
대회 : 코카콜라 8강
맵 : 라그나로크

많은사람들이 기억하지 못하지만 정말 대단한 전략이었음
러쉬거리가 가까운 라그나로크에서 더블을한 임요환 ..
반면 변길섭은 빠른투팩
정상적이면 그냥 더블이 저지당했겠지만 배럭널뛰기로 탱크의 진출방해
타이밍을 늦추면서 방어성공
결국 더블의 힘으로 무난한 승리..
이경기 후 .. 한 관계자가 어떻게 그런깜짝플레이를 선보였냐 라는 질문에..
이전략 반드는데 한달결렸다라는 말에..  역시 임요환이다라는 말이 나옴

1위 김동수 vs 김대건

개인적으로는 잊을 수 없는전략..
상대방 앞마당에 로버틱스 건설..
해설자들 역시 의아해 함..
그후 나온 2질럿 1드라곤의 드랍후.. 리버 드랍..
러쉬거리가 멀었던 맵이기에 더블이 당연했던 테란...상대로 보여준 완벽 전략..
이 당시 메카닉최강이었던 김대건.. 16강에서도 3번이나 기욤을 꺽고 8강에서도 세르게이를 꺽으면서 토스전은 4전 전승이었던 상태
당시 김대건은 현재 전상욱 이상의 토스전 실력이었기때문에 대부분 김대건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전략으로 김동수의 완승..
김대건의 이경기후 눈물을 흘렸다는..  결국 이 두선수의 명함이 엇갈린 경기
다시 스타리그에서 볼수없는 김대건.. 반면 2회우승과 함께 전설이 된 김동수..


개인적으로 김동수선수는 저략의 아버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강민선수는 김동수선수의 업그레이드판을 보여준거고..
사실 몰래건물 당시에는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게다가 건물로 벌쳐진로막기 등.. 최고의 전략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임요환선수도 대단한 전략가..
하지만 현재는 전략가의 이미지가 사라졌다는게 너무 아쉽고
홍진호선수는 저그임에도 전략적인 모습을 가끔보여준케이스..
그리고 박정석,강민선수은 전략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박정석선수는 기본기 강민선수는 운영을 바탕으로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요세는 대부분의 게임이 무난하게 운영으로 흘러가는 가운데..
과거 2001~2002년도 전략이 로망이던 시절의 경기가 그립네요.
항상 신규맵이 나오면 임요환,김동수선수가 무슨전략을 들고 나올까 라는 기대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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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1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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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는군요.. 김동수 선수와 김대건 선수 경기.. 그때 정말 대단했죠 김동수 해설이 아닌 김동수 선수로 다시한번 봤으면 좋겠군요...
요즘은 선수들 실력 향상 때문인지 전략적인 게임들이 많이 사라져 아쉽네요..
05/12/19 22:57
수정 아이콘
에버 프로리그에서의 비프로스트 결승전 제 1경기도 생각이 나더군요... 임요환 선수의 경기라면...
잔혹한 천사
05/12/1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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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경기가 무슨리그경기죠?
새로운별
05/12/19 23:00
수정 아이콘
하지만 역시 저는 강민에 아비터 리콜만큼 감동받은 전략이 없어요 ㅎ;;
05/12/19 23:03
수정 아이콘
마지막부분에서 조금은 와닿기도 합니다... 스타의 낭만시대... 문득 이런 정형화된 빌드간의 싸움과 힘의 컨셉이 휘날리는 시대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계속 고수하는 선수는... 과연 시대에 맞서서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할려는 고집인지... 갑자기 누가 생각이 나네요...
05/12/1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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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배였나요.. 임요환 선수와 이재훈 선가 기요틴에서 맞붙은 경기도 대단했죠.
이직신
05/12/19 23:04
수정 아이콘
전략 1위는 당연히 강민 아비터 리콜일줄 알았는데..-_-
임정현
05/12/19 23:04
수정 아이콘
어째 임요환 선수는 상대의 전략을 막는게 주로군요. 자신의 전략보다는... 홍진호 선수의 성큰 러쉬, 김동수 선수의 포토, 질럿 러쉬, 김동수 선수의 패스트 아비터.
지니쏠
05/12/1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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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 4경기가 없네요 ㅜㅜㅜ 전 감동적이었는데
지니쏠
05/12/19 23:07
수정 아이콘
기요틴 바카닉도 없구... ㅜㅜ
솔로처
05/12/19 23:12
수정 아이콘
파나소닉 김동수 VS 임요환 네오포비든존도 대단한 경기죠. 아비터의 재발견.
청수선생
05/12/1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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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최고는 강민 선수의 할루시네이션 리콜
별가득히
05/12/19 23:15
수정 아이콘
전 얼마전이었죠. 오영종선수와 홍진호 선수의 so1배 16강에서의 묻지마 닥템전략이 참 신기했어요. 그외엔 3개월 이상의 장기기억 장애에 걸려있는 저의 뇌로선;;;
쏙11111
05/12/19 23:16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의 아비터 리콜은...정말 전율이었죠...

그보다 더더욱 전율이었던건... 김동수vs임요환선수의 아비터리콜 전략이라고 생각됩니다..

정말 이 두 전략들을 본 순간 머리속이 멍..해지더군요..

임요환선수는 요즘은 물량형 테란으로 스타일이 바뀌어서 예전보다 훨씬 대프로토스전 고승률을 올리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아쉽네요..
GoodSpeed
05/12/19 23: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이라지만 굳이 순위를 따지는건 위험하지 않을까요.

어쨌건 정말 가림토가 보고싶네요. 전략으로 이긴다는게 뭔지를 잘 보여준 선수인것 같습니다.
묵향지기
05/12/19 23:16
수정 아이콘
에버4경기도 전율이었는데
05/12/19 23:18
수정 아이콘
14위 전략은 사우론 프로토스.. 보다는 유럽 토스라는 명칭이 있죠.
05/12/19 23:20
수정 아이콘
이글과 가림토의 대결,,,그때 김대건 선수가 앞마당에 커맨드 날리다 로버틱스 확인..그후 깜짝 놀라던 모습이 기억나네요. 저도 그때 충격이었습니다. 사실 그때 앞마당에 프로브가 로보틱스 지으러 올라갈때, 1초정도만 늦게 올라갔다면 일꾼에 걸릴 타이밍이었죠. 김대건 선수로써는 그 1초가 아쉬웠을듯,,
마동왕
05/12/19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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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 vs 조용호 in 데토네이션 도 제 입장에서는 전율이 흐르던데.
달려라달려라
05/12/1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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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으로 2001 왕중왕전 때 조정현 vs 김동수 전에서 나온 트리플 커맨드는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그리고 박태민 vs 서지훈 전에서 나온 엘리전 역시 마찬가지겠구요.
악귀토스
05/12/19 23:36
수정 아이콘
강민 대 전태규 커세어닥템 .할말을 잃었죠... 그래도 결정판은 ..할루시네이션 아비터리콜 -_-
05/12/19 23:38
수정 아이콘
할루시네이션 아비터 리콜이 역시..

임팩트는 강했죠;
클레오빡돌아
05/12/19 23:40
수정 아이콘
전 강민선수의 전략보단.. 운영에서 나오는 역전의 묘에서 정말 전율을 느낍니다.. -_- vs윤열 유보트전... 정말 다시봐도 또봐도.. 어떻게 이겼는지 참..;;; 이외에도 너무 많지만 생략;;
낭만드랍쉽
05/12/19 23:41
수정 아이콘
저도 조정현 선수의 트리플 커맨드 기억이 강하고,
프로리그에서 최연선 선수가 전태규 선수를 벌쳐로 밀어버린 경기-_-;;
게임큐 시절에 요환선수가 봉준구 선수 상대로 했던 옵져버 옵티컬걸고 클로킹레이스 등등 기억이 많이 나네요.
소오강호
05/12/19 23:41
수정 아이콘
잔혹한 천사 님 // SKY 2001 8강이었습니다. 맵은 사일런트 볼텍스였구요^^
소오강호
05/12/19 23:50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강민 대 전태규에서의 커세어 다템 전략으로 인해서 피해를 본 건 나도현 선수였던 것 같습니다. 한창 나도현 선수가 '미스터 벙커링'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같은 날 경기에서도 당시 온게임넷 대 테란전 무패가도를 달리던 변은종 선수를 벙커링으로 꺽으면서 벙커링 논란이 있었는데요. 벙커링도 전략이라고 나도현 선수를 옹호하시던 분들이 같은 날 강민 선수의 경기로 인해 '아, 저게 전략이지;;' 하고 입이 쏘옥 들어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머 그냥 그만큼 굉장한 전략이었단 말입니다^ ^;;
비호랑이
05/12/19 23:51
수정 아이콘
전략으로 이긴 경기라면 딱 3가지 생각나는군요.
강민 선수의 아비터 리콜.
기요틴에서 임요환 선수의 바카닉.
역시 기요틴에서 최연성 선수가 scv생산도 중단하면서 초반 마린,벌처만으로 끝낸경기.
Schopenhauer
05/12/19 23:54
수정 아이콘
가장 과대 평가받는 선수 중 하나 김동수........
동네노는아이
05/12/19 23:59
수정 아이콘
비프로스트에서 한웅렬 선수 상대로 9드론 뒷길 돌아 저글링+ 앞으로 저글링 러쉬를 했던것도 생각나네요.
해설자들이 아 저런 타이밍이 나오는군요 하며 감탄사를 연발했던..

쇼다운에서 이기석 선수의 배럭 언덕으로 날려 마린 뽑아서 견제 하는것도 참 기억에 남습니다.
또 강도경선수의 프로토스 상대의(누군지 기억이 가물하네요)
9드론 숨김 저글링도 기억나구요(발업보다 버로우 업을 먼저해서)
프로브근처에서때리고 버러우...반복해서 이겼던..
05/12/20 00:00
수정 아이콘
1위 경기 설명에서

'명함이 엇갈린 경기'

나름 중독성이 있네요.

'명함이 엇갈린 경기''명함이 엇갈린 경기''명함이 엇갈린 경기''명함이 엇갈린 경기''명함이 엇갈린 경기''명함이 엇갈린 경기''명함이 엇갈린 경기''명함이 엇갈린 경기''명함이 엇갈린 경기''명함이 엇갈린 경기''명함이 엇갈린 경기''명함이 엇갈린 경기''명함이 엇갈린 경기''명함이 엇갈린 경기''명함이 엇갈린 경기''명함이 엇갈린 경기''명함이 엇갈린 경기''명함이 엇갈린 경기''명함이 엇갈린 경기''명함이 엇갈린 경기''명함이 엇갈린 경기''명함이 엇갈린 경기''명함이 엇갈린 경기''명함이 엇갈린 경기''명함이 엇갈린 경기''명함이 엇갈린 경기''명함이 엇갈린 경기''명함이 엇갈린 경기''명함이 엇갈린 경기''명함이 엇갈린 경기'
새벽의사수
05/12/20 00:03
수정 아이콘
적어도 2003년, 2004년 초반?까지는 그런 느낌이 많이 남아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앞마당을 먹고 시작하는게 기본이 되어가는 물량, 확장 위주의 플레이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는 듯한 느낌... 수비형 프로토스, 수비형 테란이라기보다 멀티형 프로토스... 멀티형 테란이라고 부르고 싶을 정도의... 뭐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그냥...
솔로처
05/12/20 00:04
수정 아이콘
강도경선수가 이윤열 선수 상대로 선보인 방업 히드라도 기억에 남네요. 이것도 역시 파나소닉이었던듯.
새벽의사수
05/12/20 00:06
수정 아이콘
파나소닉 맞죠! 비프로스트였나... 이윤열 선수 팬으로서 잊을 수 없는 경기입니다. -.-;
가승희
05/12/20 00:15
수정 아이콘
김동수선수가 과대평가 받는건 사실입니다. 사실 운영능력이나 기본기는 기존토스에 비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략성만큼은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올림푸스 16강 임요환선수의 바카닉은 .. 바카닉은 이미 많이 나왔던 전략이어서 적지 않았고 강민 vs 조용호선수의 데토네이션은 전략이라고 보기보단 운영이라고 보는게 맞고.. 최연성 vs 전태규 프로리그 기요틴경기는 제가 빼먹었네요. 그리고 트리플컴엔드도 인상적이었고..
05/12/20 00:17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리콜사건을 보고 진짜 한여름에 온 몸에 소름이 돋고 온몸이 몸살감기 걸린것처럼 부르르 떨렸다는.... ㅠㅠ...
상어이빨(GO매
05/12/20 00:18
수정 아이콘
김동수 선수가 과대평가라??? 후..
라이포겐
05/12/20 00:21
수정 아이콘
Schopenhauer//
당시 김동수선수 강했다 아닌가요? 지금의 박정석선수 이상의 기량이던거 같은데

그리고 본문에 임요환선수의 에버 결승 바이오닉이랑 올림푸스 MC용준을 만든 바카닉, 박성준선수의 과감한 4드론과 테란으로 조용호선수의 수비라인을 방업마린으로 뚫은 거, 변은종선수의 인스네어, 오영종선수의 묻지마 닥템과 둠드랍, 박경락선수의 성큰앞 버로우저글링, 최연성선수의 vs전태규전 묻지마 벌쳐달리기와 배틀, 발키리를 상대로 온리레이스, 기욤선수의 마엘스톰의 재발견등 위에 언급하신것 이상의 전략들이 많이 나왔는데 올라가지 못해서 아쉽네요;
Hyo-Ri☆World
05/12/20 00:26
수정 아이콘
새벽의사수 // 그 때 전 그 히드라 전략보다 당황해서 커맨드를 띄워버리는 윤열 선수가 더 기억에 남는군요 ^^
현금이 왕이다
05/12/20 00:31
수정 아이콘
동네노는아이님// 이기석 선수의 배럭날리기!!! 기억납니다. 정말 깜짝 놀랐었죠.
전 요즘 배틀넷 팀플에서 적절한 김대기 선수의 버로우 드론을 즐겨 사용합니다. 배틀넷 반응 속도가 너무 느려서 힘들긴 하지만 나름대로 마린도 잡고 벙커도 깨고 효과가 좋습니다. 게임은 이기지만 본인은 엘리 당한다는 거 말고는 굿입니다.
은경이에게
05/12/20 00:36
수정 아이콘
허허가림토가 과대평가라...
어딘데
05/12/20 00:38
수정 아이콘
주진철 선수가 서지훈 선수를 디토네이션에서 원가스 패스트 디파일러로 이겼던 경기도 생각나고
임요환 선수가 박현준 선수 상대로 보여줬던 불칸스 포지에서의 미네랄 넘어가기도 생각나네요
(지금이야 별 거 아니지만 그 당시엔 정말 입이 딱 벌어졌죠)
그리고 한동안 게임큐 게시판을 난장판으로 만든 계기가 되었던
김동수 선수 상대로 임요환 선수가 했던 입구 막고 전진 투배럭 경기도 생각나네요
그리고 방송경기는 아니지만 이윤열 선수 리플레이 중
패스트 고스트로 상대방 탱크 전부 락다운 걸어버리고 바이오닉병력으로 밀어버리던 경기도 압권이었죠
05/12/20 00:38
수정 아이콘
전 강민 리콜쇼랑 임요환선수의 에버 결승 4경기가 제일 덜덜덜이네요^^;
벌쳐를 잡아먹는 마린메딕..
유신영
05/12/20 00:40
수정 아이콘
김동수 해설위원 이야기가 나왔네요.

김동수 해설의 선수 시절을 생각하면 참 대단하구나 하는 생각밖에 나지 않습니다. 저그 전에서 가림토스라는 2게이트 압박부터 대 테란전의 힘싸움이나 전략 모두 뛰어난 프로토스의 으뜸이었죠.
김동수 해설이 과대평가 받는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면 동족전이겠군요. 본인 스스로도 동족전을 싫어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역대 프로토스전 승률 59%(?)로 나쁜 편은 아니지만 내용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었거든요. 그렇게 동족전을 싫어하는 전태규 선수에게도 곧잘 졌으니.. 두 번의 우승시절 그를 견제할 프로토스가 없었다는 점은 확실히 이유가 될 수 있겠습니다. 당시 온게임넷이 프로토스가 지금 저그처럼 쓸려나가는 시절이었으니 16강에서는 당연히 프로토스를 만날 일이 없었고, 8강전에도 당시 김동수 해설을 제외하면 테란과 저그 밭을 뚫고 올라올 프로토스가 없었거든요.

이에 비해 강민, 박정석, 박용욱 선수 셋이 활약하던 특히 이 셋 중 둘이 우승했던, 엠비씨게임에서는 스타우트 MSL 시절, 온게임넷에서는 마이큐브부터 한게임... 이때는 프로토스들의 약진이 돋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들 모두 동족전에서 한가닥하는 선수들이었죠. 같이 부상했으나 동족전의 약점을 극복못하고 그 대열에 합류하지 못한 전태규 선수와 비교해보면 더욱 극적이죠.

타종족전에서 절정의 기량을 발휘하고도 동족전에서 넘어진 전태규 선수를 생각해보면, 김동수 선수는 행운아라고 해도 되겠습니다. 과대평가 이야기는 그럭저럭 그냥 넘어가고 싶네요. 그 당시에도 프로토스 유저는 있었지만, 8강과 4강과 결승에 갈 수 있는 프로토스 유저는 당시에는 김동수 해설밖에 없었기에.. 굳이 한 명 더 지적하자면 임성춘 해설이 있지만, 두 사람이 동시에 리그에 올라온 적은 없었습니다.

동족전을 피했다는 행운은.. 프로토스라는 종족의 개척자만이 받을 수 있었던 선물이라고 생각하죠.
사탕한봉지
05/12/20 00:43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2관왕에 빛나는 선수를 과대평가라 하시면... =.= 뭐 어차피
평가는 팬들 개개인이 하는 것이지만...
유신영
05/12/20 00:4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방송에서 봤던 최고의 전략은.. 왕중왕전, 홀 오브 발할라에서 김동수 해설을 상대로 조정현 선수가 보여줬던 트리플 커맨드였습니다. 더블커맨드는 모두 예상했지만 트리플 커맨드가 올라가는 순간 다 뒤집어져버렸죠. 또, 이 경기를 알면 더 재미있는 경기가 있습니다. 정글 스토리에서 조정현 선수와 홍진호 선수의 경기죠. 섬맵의 트리플커맨드를 보여준 조정현 선수이기에 이번에는 지상맵의 더블커맨드인가 하는데 바로 더블커맨드를 하며 사람들을 놀라게 한 조정현 선수. 홍진호 선수는 확인하자마자 앞마당에 이어 미네랄 필드에까지 해처리를 펴는 트리플 해처리라는 전략으로 맞대응합니다. 지금처럼 엄청난 수준의 경기가 나오지는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생각해보면 재미있는 시절이군요 ^^
이디어트
05/12/20 00:51
수정 아이콘
7up 님// 웃고갑니다.^^

이순신이 영웅이라 불리는건 어쩌면 마지막 해전에서 전사했을수도 있기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김동수선수가 실제로 과대평가를 받건, 아니건.. 평가를 잘 받고 있다는건 사실이죠.. 어쩌면 꽤 전성기(가장은 아니겠죠?)일때 은퇴를 해서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
태양과눈사람
05/12/20 01:02
수정 아이콘
몇개 더 추가하면..
2004프로리그 최연성 vs 전태규 맵은 기요틴..
플토맵인 기요틴에서 초반 마린 + 벌쳐 러쉬로 테란킬러 전태큐선수를 이긴 경기.. 당시 김동수해설위원의 어이없어하는 멘트들이 생각나네요.
2004 에버스타리그 결승 4차전 최연성 vs 임요환 맵은 레퀴엠
테테전에서 마린메딕 타이밍 러쉬가 나온 경기... -_-a
아슷흐랄 박서~
05/12/20 01:0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2004에버 스타리그 레퀘엠에서 박서의 테테전 마메 타이밍 러쉬라 생각합니다.
데스싸이즈
05/12/20 01:11
수정 아이콘
강도경선수가 처음 보였었나요...
버로우 저글링 전술......맵은 쇼다운에서 상대방 테란이 나오지도 못하고 버로우저글링에 쓸리던경기가 생각나네요...
영웅의등짝
05/12/20 01:1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박정석선수의 비프로스트 언덕뒤에 2게이트소환으로 친구 3명연속으로 이겼었던게 기억나네요 ㅋ 스타리그를 보는사람이 저밖에 없어서 다 당하더군요
05/12/20 01:58
수정 아이콘
-_-;;..그러게요..스타리그 2회 우승인 사람이 과대평가되고 있다라..
인생이NG
05/12/20 02:04
수정 아이콘
유신영// 생각해보니 그런겜도 있었죠. 기억이새록새록 .. 트리플커맨드는 정말 전율.
No bittter,No sweet
05/12/20 02:09
수정 아이콘
가림토....
제 생각에도 약간이지만 과대포장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약간의 운+본인의 자신감있는 발언+종족대진운+실력을 다 보여주지 못한 채 혹은 감춘 채 은퇴(온겜넷 본선에서 김동수의 프프전이 얼마나 있었죠?)
그당시 최강토스의 이미지는 오히려 임성춘선수가 아니였는지..


지금의 오영종과 박지호를 보면 우승은 오영종이 했지만 박지호선수의 포스 역시 만만치 안쵸.
그와 비슷한 관계인 듯 합니다.
두명의 토스의 선구자중 한명은 잊혀지고 한명은 더욱 부각되는 덜 보면.
역시 온게임넷우승이라는 권위는 대단한 듯 합니다.
은경이에게
05/12/20 02:30
수정 아이콘
No bittter,No sweet님//김동수선수가 그다지 운이 많아 보이진 않는데요.;프리첼배때도 봉준구선수인가??결승에 저그만나서 이기고 스카이때도 그때그시절 최강 임요환 선수를 이겼으니 말이죠. 플플전 많이 안한건 운이 좋다고는 볼수있겠네요,.
Marionette
05/12/20 02:45
수정 아이콘
기말고사 준비하고 자기전에 잠시 pgr들려 이 글 읽다 가네요.
개인적으로 몇 개 추가해보자면..

SKY02 결승전 2차전 박정석 vs 임요환 - 비프로스트 -
: 비프로스트 7시 배럭으로 뒷길 막기가 처음으로 시도된 경기죠. 당시 배럭 수리하던 SCV위치가 조금만 달랐어도 결승전 결과는??

올림푸스배 16강 A조 임요환 vs 박경락 - 노스텔지아 -
: 훗날 환상적인(?) 밸런스로 평가받게 되는 노스텔지아지만 당시에 테vs저 밸런스는 저그의 압승분위기 였죠. 임요환 선수가 압박테란으로 승리하여 그 이후로는 테란의 다소 우위로 넘어가게 되는 그 경기

그리고 대전상대는 도저히 기억나지 않지만 데토네이션(버전도 기억불능)에서 6시 입구 아래 구석에 해처리 만들고 거기서 러커 뽑아 이긴경기가 기억나네요..
05/12/20 02:50
수정 아이콘
유신영// 그때 정일훈님 멘트가 예술이었죠.
" 트리플 커맨드로 이긴 조정현 선수, 트리플 해처리에 당하네요.
이것이 게임, 이것이 인생입니다. "
김건류
05/12/20 03:01
수정 아이콘
'기존토스'가 어떤 분들을 얘기하시는 건지 궁금하네요.
김동수 선수와 비슷한 시기의 토스라고 해도 기욤이나 임성춘 정도일 뿐인데...김동수 선수 이후의 토스들과 헷갈리신거라고 생각합니다.
아, 물론 1,2차 우승을 차지했던 시점에서 말입니다...
로단테
05/12/20 03:04
수정 아이콘
2번같은 경우엔 전략이라기 보단 그냥 센스라 봐야 할겁니다.

김동수 선수가 과대평가를 받는다는 의견이 나오게 된 이유는 아마 어마어마한 포스를 내뿜지 않았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우승을 두번하긴 했지만, 솔직히 그 포스가 장기간은 아니였죠.

저는 박정석 선수의 초반 커세어견제+3게이트 사업드래군 전략을 보고 후덜덜 했던 기억이 나네요.(2002 스카이 4강 1경기 개마고원 vs 홍진호)
저그가 뭐 한게 없었다는...
The Drizzle
05/12/20 03:08
수정 아이콘
변길섭 vs 임요환 선수의 라그나로크에서의 경기는 전략이라기 보다는 임요환 선수의 순간적인 센스가 돋보였던 경기죠.

그리고 김동수 선수의 과대포장설-_-; 물론 동족전을 정말 못해서(기욤선수만 만나면...;;) 저그유저가 오히려 김동수를 이기기 위해 프로토스를 선택하는 기현상이 나올 정도의 선수였죠. 그리고 실제로 이기기도 했구요. (뭐 나도현 선수가 프로토스로 전태규 선수를 이긴것과 비슷하겠네요.)

하지만, 1.07 대저그전 최강전략인 가림토스의 창시자. 전성기 시절 대 저그전 승률 70%가 넘는 프로토스. 2회우승을 했지만 단 한번도 시드를 받지 못한 유일한 우승자...인 그이기에 과대포장, 운이 좋았다는 말을 듣기에는 그의 업적이 너무 뛰어나군요.

당시 무적의 포스를 자랑하는 임요환 선수의 몇안되는 호적수였는데 말이죠.
글루미선데이
05/12/20 03:49
수정 아이콘
1위 경기 저도 보면서 어 어 하는데 무너지더라구요
정말 열불나겠다 싶었습니다-_-;;;
12위 경기도 상당히 전태규 선수 정신건강이 걱정됐다는..하하;;

개인적으로 김동수 박정석 강민으로 이어지는 라인들이 임요환 선수 번번히 무너뜨려서 상당히 싫어하는 편이였지만
(!!!!!!!!!!한때 플짜만 들어도 발끈!!!!!!!!!!!!)
시간이 어느덧 꽤 흐르고 나니 다들 대단한 선수들이였고 환상적인 플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긴 했나봅니다 ㅋ
스톰 샤~워
05/12/20 09:19
수정 아이콘
과대평가 얘기는 그냥 살짝 웃어주고 넘어가는 센스가...

제 개인적으로는 14위 기록된 버티고에서의 아콘이 가장 충격적이었습니다.

경기가 중반을 지날 때까지 해설자마저도 이해를 못하고 있었죠. 저도 마찬가지로 "아 진짜, 저게 뭐하는 짓이야" 하면서 화를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테란을 상대로 드라군없이 질럿과 아콘만으로 덤빈다는 건 정말 어처구니 없는 짓이었죠. 하지만 결국 승리로 귀결되는 결말을 볼 때 쯤에야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짜여진 시나리오라는 걸 느낄 수 있었죠. 정말 대단한 충격이었다는 생각 밖에는 안듭니다.
05/12/20 09:41
수정 아이콘
2위는 전략이라기엔 그렇지만 웃기긴 제일 웃겼던 것 같아요. 그런 상황에도 (ㅡ_ㅡ) 한 길섭선수 때문에 더 웃겼죠. 1위에서 김대건 선수가 문자 그대로 '혀를 내두르던' 것도 기억나네요.
개인적으로는 3위 네오포비든존 경기를 제일 재밌게 봤습니다. 전략만 놓고 보면 결과적으로 실패했지만, PvsT 방송경기에서 보기 힘든 유닛들 그날 몰아서 다 본 듯해요. 게임 외적인 상황도 긴장감 넘쳤구요.
아가구름
05/12/20 10:04
수정 아이콘
ijett님/ 그 경기 배럭 널뛰기 몇번 당한 후 무려 변길섭 선수의 얼굴이 약간 일그러져서 사람들이 놀라지 않았었나요? 전 그때까지 변길섭 선수 표정 변하는거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그거 당하면 정말 짜증 날 것 같았어요. 보는 제가 다 무안해지던;;
아하아
05/12/20 10:27
수정 아이콘
임요환vs최연성 에버결승전 4경기가 없는것은 좀 의외네요;;;

테테전에서 누가감히 바이오닉을 생각했겠습니까?
김태엽
05/12/20 10:58
수정 아이콘
김동수 선수가 과대포장이라는건 좀 그렇지 않나요;

전설의 가림토스도 그렇고. 사실 김동수 선수는 프리챌배에는 힘으로.
Sky배는 전략으로 우승을 따낸 선수인데... 한 선수가 스타일을 완전히
바꾸면서 우승을 두번하는게 쉽지는 않다고 봅니다.

그러고 보니 김동수선수의 은퇴(?)가 좀 너무 빠른 경향이 있어서 요즘 보이는 프로토스 선수들의 경기에 묻히는거겠지만. 그 당시의 선수들을 돌이켜 봤을때 김동수 선수가 과대포장까지 될 선수는 아닙니다.
StaR-SeeKeR
05/12/20 11:00
수정 아이콘
김동수 선수라고 불리시는 걸 더 좋아하시죠. 복귀도 하실 것이고..
개인적으로는 포비든의 김동수, 임요환의 게임이 역대 최고의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카웃과 하템의 활용은 물론 키롤, 스테이시스 등등...
테란도 락다운을 비롯한 수비와 타이밍 좋고 중요지점을 찌르는 공격.
강민 선수의 리콜은 무난하게 흘러가서.. 이병민 선수는 아비터에 대한 대비도 약했고... 헐루시를 빼곤 특기할만한 사항이 었었던 듯...
가림토의 업그레이드라고 하기엔 김동수 선수가 워낙 대단하고 여러 연습으로 맞춰온 빌드와 타이밍 등으로 느껴지는 스타일은 김동수, 임요환 선수들 쪽과는 다른 느낌을 줍니다...

쩝.. 김동수의 포스가 없었다니 허허... 그 시절의 가림토를 본 사람들은 그런 말이 안 나올 듯한데... 토스가 강하다란 생각을 가지고 수비보단 공격으로,.. 때론 힘. 때론, 전략, 때론 센스... 정말 토스는 플레이가 저래야 한다(그게 토스의 뼈대를 만든 가림토식 기본이고 운영이다)라는 느낌을 주는 가림토... 승률도 승률이거니와 명경기를 제조해내는 능력...(가끔 올라오는 리플에서도 느낄 수 있는 스타급 센스도 크..)
복귀해서 지금의 시청자들에게 보여줄거라 믿습니다.

김동수 vs 임요환의 결승전으로, 스카이배 이상의 최고의 결승전이 다시금 만들어져서 3회 우승자가 나왔으면 하는군요....
아이팟
05/12/20 11:15
수정 아이콘
정말 개인적인생각인듯
05/12/20 12:44
수정 아이콘
아.. 그래도 할루시네이션 + 리콜만큼 전율이 쫘악 흐르는 경기는 없었던 듯... 집에서 얼마나 악을 지르면서 봤던지. 크크. 아직도 기억나네요. "아 이게 프로토스에요, 이게 강민이에요!". 김철민 캐스터 "사이오닉 스톰~ 사이오닉 스톰" 연발하지만 GG나오고 써주시는 강민 선수의 센스
05/12/20 13:05
수정 아이콘
왜 한빛소프트배 결승 1경기 강도경 vs 기욤 in 스페이스 오딧세이가 안나오는지.....
뮤탈 훼이크로 커세어를 유인하고, 오버로드로 히드라 폭탄드랍...
당시에는 정말 충격적인! 내용이었는데..
제겐 강민선수의 할루시네이션아비터만큼이나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김동수선수는 "강하다" 라는 느낌은 아닌듯 합니다.
분명히 대단한 선수였지만 제겐 강하다라는 느낌은 당시의 기욤선수나 강도경선수, 임요환선수에게 묻혀서인지 별로 못받았습니다.
(사실 우승자이긴 합니다만 승률도 그랬고요)
두근두근설레
05/12/20 13:24
수정 아이콘
전 대부분 대충 내용알고 재방보면 아무리 멋진전략이여도 별로라고 느꼈었는데.. 강민선수의 리콜은 재방송으로 봤지만 정말 소름끼치더군요. 관중들의 술렁이는 반응, 적절한 해설, 이병민선수의 깔끔한 GG 타이밍까지... 하여간 저는 전략도 인상깊었지만 그 리콜하는 장면이 너무나 인상깊었었다고생각합니다 +_+
05/12/20 13:31
수정 아이콘
가장 최근 전략적인 경기를 떠올리라면 so1결승 4차전이 생각나네요. 몰래팩토리 이후의 중간길목에 마인 깔아두고 드라군을 잡아먹는 센스란...
그냥:-)
05/12/20 14:31
수정 아이콘
강민vs조용호 시즈리버와 조정현vs김동수 홀오브발할라에서의 트리플커맨드... 가 없네요
Ryu Han Min
05/12/20 16:54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베스트....
1. 저그의 선 해처리
당연히 스포닝부터 만들어왔던 저그가 해처리부터 펴는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오오 발상의 전환이여...
2. 리버 아케이드
리버가 기어가서 공격하던 그시절, 누군가 셔틀에 실었다 내렸다 하는 걸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3. 건물로 방어하기
당연히 방어타워로 건물을 방어해왔는데, 허걱 서플등으로 벙커를 에워싸는 것을 보고는 기절초풍!
햇살의 흔적
05/12/20 17:12
수정 아이콘
김동수 선수가 대단하긴 하지만, 절대 포스는 보여주지 못했죠.
온겜 이외 타대회에선 많이 못했죠.
햇살의 흔적
05/12/20 17:12
수정 아이콘
그래서 돌아와서 절대 포스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_~
05/12/20 17:13
수정 아이콘
발할라에서 정현의 대 가림토전 트리플 넥서스 이것이 전율!
오야붕
05/12/20 17:14
수정 아이콘
위에 어떤 님 말처럼.. 김동수 선수..프리챌배때까지는 전략도 없고 할줄 아는건 2게이트 하드코어밖에 없다는 소리도 들었고.. 사실 농사꾼 질럿이라는 소리처럼 힘으로만 밀어붙이는 스타일이었는데.. 그뒤에 완전 전략형 선수로 바뀌었죠. 특히 메카닉 상대로요..
토스의 계보는 기욤-김동수-박정석,강민이죠. 임성춘,이재훈 선수등이 아쉽긴 하지만요..그리고 이 이후를 누가 이을지는 아직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신3대토스가 이어받을지 아니면 김성제 등의 올드토스들이 다시 등장할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_SilnetKilleR
05/12/20 18:48
수정 아이콘
기욤이 먼저,그 다음 김동수-임성춘으로 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oneshotonekill
05/12/20 20:10
수정 아이콘
임요환은 정석이 안되니까 치사한 전략만 쓴다며 강모씨와 함께 까대던 사람이

후에는 프로토스 전략의 아버지니 뭐니 이런 소리를 듣게 되다니

참 아이러니하죠 허허허.

세상 사 어찌 될 지 모르는 거네요 역시.
05/12/20 21:23
수정 아이콘
원샷원킬님//사실인가요? 사일무근이면 댓글 삭제하심이....
글루미선데이
05/12/20 22:12
수정 아이콘
원샷님 세월도 흘렀고 당사자들도 괜찮아 보이니..
우리 그만 훌훌 잊어버리죠 좋은게 뭐 좋은거 아니겠습니까^_^;;
뭐 시간 많이 흘렀잖아요 잊을건 잊어버리는게 좋지 않을까요?^_^;
05/12/20 22:12
수정 아이콘
원샷원킬님//그래서 지금 어쩌자고요.. 세상세 어찌될지 모르니 저도 님좀 까볼까요..
햇살의 흔적
05/12/20 23:34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은 사실이죠; 뭐 지금은 사이 좋은거라 생각하고있습니다만
sway with me
05/12/21 01:37
수정 아이콘
사실이긴 하지만, 그런 전략적 플레이를 비난하던 사람이 나중에 겸허하게 그러한 전략적 플레이를 받아들여서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는 명경기 명장면을 만들어 냈다면 그걸로 된거죠.
굳이 그런 것들을 들춰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때는 다들 어렸으니까요^^
lost myself
05/12/21 03:27
수정 아이콘
그거는 어떤가요? 예전 에버 프로리그 였나요?
한빛과 4u? 오리온? 의 결승 1경기
비프로스트에서 변길섭 선수를 상대로 임요환 선수의 두배럭 벙커링...
변길섭 선수의 일꾼이 앞마당으로 릴레이 하는 걸, 임요환 선수가 배럭으로 막았을 때는
임요환 선수 팬이지만 크으윽!!! 하며 치를 떨었었죠 ^^:;
윤수현
05/12/21 04:00
수정 아이콘
BIFROST님// 사실 맞습니다.나머지 한분은 은퇴하셨죠
oneshotonekill
05/12/21 12:31
수정 아이콘
solo님/

저는 그냥 일반적인 사실을 저의 느낌대로 말한 것일 뿐인데 말입니다.

'그래서 지금 어쩌자고요.. 세상세 어찌될지 모르니 저도 님좀 까볼까요'

이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대꾸할 가치가 없군요. 여기서 까볼까요가 왜나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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