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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2/12 16:04:32
Name 립톤아이스
Subject 우리 나라 사람들은 무조건 애국자여야만 하나요?
우리 나라 사람들은 무조건 애국자여야만 하나요?
그것도 그냥 애국이 아닌,
앞뒤가릴 것도 없이 애국이면 다되는 애국자여야만 하나요?
우리나라는 전체주의 국가인가요?

저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그런 사고 방식이 너무 싫습니다.
좀 객관적으로 생각 해볼 법도 한데
얼마전 황우석 박사 사건만 해도 그렇습니다.
MBC쪽을 옹호하면 시첸말로 개털리더군요.
분명 의혹이 생겼으면 그 부분에 대해 취재 하는 것이 잘못이 아닌데요.
더군다나 그 당시는 MBC의 취재윤리 위반 등의 사항도 보도 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국가적 영웅? MBC는 매국노다? MBC옹호하는 '놈'은 한국사람 맞느냐?

군대 같은경우에만 해도 그렇습니다.
자기가 맘에 들면 가고 아니면 안가면 되는 겁니다.
자기가 군대가고 싶은 맘이 없어서,
가지 않을 방법이 있어서,
군대를 가지 않은 사람이 무엇이 그리 잘못입니까?
군대 안간 '놈'들은 대한민국에 발 붙이고 살면 안된다구요?
군대에 왜 가야 하는데요?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
나라에서 시키면 무조건 가야합니까? 가지 않는 방법이 있고,
가고 싶지 않으면 안 가면 되는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에게 아무 죄는 없는 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는 겁니다.
군대를 안가기 위해서는 그에 해당하는 대가를 치뤄야 합니다.
가령 국적을 포기한다 하면, 한국에서의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 합니다.

제 말의 요지가 무엇이냐 하면,
무조건적인 애국을 강요하지 말라는 겁니다.
PGR만 해도 그렇습니다.
국민 대다수의 의견과 반대되는 의견을 내놓으면
무차별적인 인신공격이 들어옵니다.
우리에게 애국을 해야만 하는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무슨 일이든 객관적으로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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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12 16:08
수정 아이콘
다분한 낚시글로 생각해야하나요...
꼭이런류의 글을 쓰신분들은 정보공개는 전혀 안되있더구요.
순수나라
05/12/12 16:08
수정 아이콘
그 애국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냐의 문제 인 것 갔습니다
감정적인 애국이 많다 보니 요즘은 좀 논란되어지고 있나봅니다

하지만 애국은 꼭 필요한 일이고 국민의로써 의무사항 이라고 생각 합니다
봄눈겨울비
05/12/12 16:08
수정 아이콘
인신 공격이 나쁘다는데는 동의하지만 그렇다고 애국자여서 나쁠건 없죠.
물론 극단적인 파시즘은 안 되겠지요.
05/12/12 16:09
수정 아이콘
애국을 해야만 하는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가 아니라 애국을 해야만 하는 이유는 있습니다.

무조건적인 애국은 잘못된 것이긴 합니다. 그러나, 조국이 자신에게 해준만큼 자신은 조국에게 배풀 준비는 되어있어야 하지는 않을까요?
실컷 받기만 하다 조국을 버린다라... 그것이 왜 객관적인 것인지
mwkim710
05/12/12 16:10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 부분도 조금씩 있기는 한데 전체적인 측면에서 동감하기는 힘든 글이네요...
문영호
05/12/12 16:11
수정 아이콘
애국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데 그 나라에서 살 이유가 없겠죠..뭐 애국을 하든 말든 그건 개인의 자유인데 자신이 싫어하는 나라에서 의무는 하기 싫어하고 권리만 챙기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냥..싫으시면 이 나라에서 안살면 됩니다.
그리고 국민의 대다수 의견과 반대되는 의견을 내놓는다고 해서 애국을 하지 않는게 아닙니다. 단지 애국하는 방법이 다를 수 있겠지요.
킁킁이
05/12/12 16:11
수정 아이콘
애국하는척하고 입만 벙긋가려도 한국사회에선 아무 문제없습니다. 애국애국하는데 실제로 애국하는사람들은 인구의 1%도 안됩니다. 입만 벙긋거려도 사는데 지장없고 오히려 매국하는것도 아니지만 님처럼 애국어쩌고하면 욕먹기 딱 좋습니다.
Go2Universe
05/12/12 16:11
수정 아이콘
국가가 나에게 무엇을 해주길 바라기 전에 자신이 국가에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라.

성문종합영어에 있던 케네디의 연설문의 한 구절이죠.

몇몇분들은 저 구절에 애국심이라는 이유로 감동을 하던데.. 케네디 대통령의 의도는 강한 애국심이었겠지만 저 구절만을 혼자 곰곰히 생각해보면서 내린 나만의 생각은..

자신이 있는 곳을 사랑하자 입니다.

왜 자신이 있는 곳을 사랑해야하는가에 대한 이유는 정말 간단합니다.

제가 있기 때문이죠. 바로 내가요.
군용건빵
05/12/12 16:12
수정 아이콘
무슨 일이든지 객관적으로만 생각하면 그게
사람일까요?
05/12/12 16:19
수정 아이콘
유영철을 욕하면 안되겠네요..-_-;; 유영철은 살인하고 싶어서 살인한 것뿐이고.. 그에 대한 댓가로 지금 공평하게 댓가를 치루고 있으니깐 말이죠..-_-;;
군대에 가기 싫은건 좋습니다. 뭐 개인적으로 정말 가기 싫을수도 있겠죠.. 다만 그게 불법이면 안되겠죠.(가기 싫으시면 자격증 따서 병특 가세요..-_-;; 아무도 욕 안합니다. )
그리고 왜 국적포기한 애들 욕하는 건 그 댓가가 전혀 없기때문이죠...말씀하신대로 '국적을 포기한다 하면, 한국에서의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 ' 이 없다는 겁니다.
수달포스
05/12/12 16:20
수정 아이콘
최근에 본글중에 가장 황당한 글이네요 ^^;

결론부터 말하자면, 애국을 해야만 하는 법적인 의무는 없지만, 도덕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겁니다.
부모에게 꼭 효도를 해야하나요? .......... 뭐 이런류라고 봐야할까요
아마추어인생
05/12/12 16:20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사람 사이에 예절이나 관습은 왜 지켜야 하나요?
안지키고 싶으면 안지키면 되는 겁니다.
꽁짜는 없으니 왕따 정도는 감수 해야겠죠.

애국심이나 예절이나 다 사회화과정안에 필요한 요소들일 뿐입니다.
그걸 가지고 자신의 주장에 끼워맞추는 사람은 그 사람대로 비판할 일이지
우리가 애국해야 하는 이유가 없다는 주장을 하는건 이상하네요.
하늘하늘
05/12/12 16:20
수정 아이콘
국민의 의무를 져버리는것과 피디수첩의 옹호행위를 같은 급으로 이야기하다니
이무슨 해괴한 일이란 말입니까?
고도의 피디수첩까인가요???

고개를 끄덕거리며 보다가 고개부러지는줄 알았습니다.

ps. 군대를 능력으로 뺀 사람들... 한국에서 정상적인 사람 이상으로
정상적인 삶을 자~~~~알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외국인 자격으로 특례입학하고 외국인 기업에 취업하거나
혹은 자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예비군 훈련도 없고 민방위 훈련도
없죠.
단지 술먹을때 '군대에선~~ '이라고 시작하는 안주만 조금 부족할뿐..
05/12/12 16:22
수정 아이콘
이민 안가고 이 나라에 살거면 이왕이면 나라에 애정을 갖는 애국자가 좋지 않나요?
좋은게 좋은거죠~ 뭘 그리 복잡하게 생각하나요.
진리탐구자
05/12/12 16:24
수정 아이콘
뭐, 해당 국가의 국민으로서 행해야하는 의무만 이행한다면 그 다음에는 무슨 짓을 하든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자국을 저주하건 타국의 빠돌이건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상어이빨
05/12/12 16:25
수정 아이콘
말씀하고자 하는게 뭔지 알겠군요.
인터넷상에서 소수의견들은 완전 묵살되고 공격당하는 경우가 많죠.
WordLife
05/12/12 16:26
수정 아이콘
글쓴이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았다면.. 아마 대한민국이란 나라는 오래전에 없어졌겠죠..

중국이나 일본에서 우리나라를 쳐들어왔다고? 그럼 난 외국으로 튀면 되지~

요즘.. "객관적"이란 말이 너무 남용되는듯.. -_-;;
진리탐구자
05/12/12 16:26
수정 아이콘
어차피 개인에게 있어서 가능한한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쪽을 택하는 것이 현명한 것이니...
국적 변경을 해서 얻는 이득과 현재의 국적을 유지해서 얻는 이득 중 어느 쪽이 큰가를 잘 저울질해서 행동하면 그만이라고 봅니다.
멧돼지콩꿀
05/12/12 16:30
수정 아이콘
이런글의 특징 일단쓰고 나몰라라 한다.
정보공개가 비공개이다.
Ms. Anscombe
05/12/12 16:31
수정 아이콘
정보 공개와 주제는 무관하죠.

좋은 주제입니다만, 조금 거칠게 쓰여진 것 같네요.

애국에 대해 이렇게 저렇게 말할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그 정체도 여러 모로 모호하지만) 국가라는 대상에 대한 좋음의 감정이라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개인이 가지는 호감 같은 것이겠죠.

말할 것도 없이 감정은 강제의 대상이 되어서도 안 될 것이며, 될 수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소위 애국이란 개인이 가지거나 가지지 않을 수 있는 하나의 감정일 것입니다.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하죠. 그렇다면 개인이 원하는 대로 아무렇게나 해도 되는 것이냐. 애국이란 개인이 갖는 감정이고, 따라서 그것을 강제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사회에 대한 의무는 존재하죠. 법을 지킨다거나 세금을 제대로 납부한다거나, 도덕을 지킨다거나 기타 등등.. 이 의무들은 내가 '애국이라는 감정'을 갖지 않더라도 지켜야 할 것이고, 지킬 수 있는 것들입니다. 물론 '국가의 입장'(말할 것도 없이, 그 국가가 '누구'인지는 불분명합니다)에서는 자신을 사랑해 주지 않는다면 삐지는 게 당연하겠지만, 그(혹은 그녀)가 요구할 수 있는 것은 그냥 의무만 충실히 하라는 것 정도일 것입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애국이냐 아니냐와 같은 문제가 아니라 우리들이 마땅히 지켜야 할 규칙이나 의무를 지키고, 그것이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폭넓은 합의에 준하는 것인지, 어긋나는 것인지를 끊임없이 논하면서 만들어나가고 고쳐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소위 토론(어떤 사람들은 담론이라고 표현하길 좋아하는)과 실천의 영역일 것입니다.

예컨대, 애국을 외치는 사람들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갖는 것은 단순히 그가 애국이라는 감정을 갖고 있어서가 아니라 자신의 감정으로부터 받아들이기 어려운 주장들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비판은 '애국이라는 감정'(원인이라는 측면에서 지적은 할 수 있겠지만)이 아니라 그로부터 주장하고 있는 '진술들'에 대한 것이어야겠죠. 애국이라는 감정을 갖는 것은 하등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만약에 사회적인 의무를 다하지 않는 사람들을 비판하려면, 그들이 '애국심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왜 의무를 다하지 않느냐'고 비판해야 할 것입니다. 둘 모두 동일한 사람에 대한 비판이지만, 그 비판의 성격은 완전히 다르죠.

애국이란 개인이 갖는 하나의 감정이고, (그것이 실제로 의무를 다하는 데에 영향을 미치든, 미치지 않든) 개인에게 강제될 수 없다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물론, 애국심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것도 강제되어서는 안 되겠죠)

군 문제 또한 그렇게 단순히 넘어갈 사항이 아닙니다.

일단 2가지만 지적해 둡니다.

"군대를 안가기 위해서는 그에 해당하는 대가를 치뤄야"하기에 군대를 안 가려는 시도에 별 문제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살인 역시 그에 따르는 대가를 치르지만, 우리는 '살인은 나쁘다', '살인을 하면 안 된다'고 배우기 때문입니다. 물론, 살인도 그렇고, 군대를 가지 않으려는 행위는 언제나 '시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개인들이 그렇게 행위할 수 있는 자유가 물리적으로 보장되어 있다는 것일 뿐, 제도적으로 보장되어 있다는 뜻은 결코 아닙니다. 이 점을 구분해야 하겠죠.

"군대 안간 '놈'들은 대한민국에 발 붙이고 살면 안된다구요?"라는 질문은 생각해 볼만 합니다. 군대를 가지 않은 사람들을 비판해야 하는 근거는 그 사람들(특히 특정 부류의 사람들)이 자신의 지위나 권력(돈, 연줄 기타 등등)을 이용해서 부당하게 의무를 피하려는 시도를 했거나, 그 시도를 성공시켰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법적으로 문제가 되고, 도덕적인 지탄을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군 경험 여부'가 대한민국 국민을 가르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서 한국 사회를 바라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재미있는 현상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오윤구
05/12/12 16:38
수정 아이콘
저는 그게 궁금하더군요. 내 애국심이 교육된것인지. 그렇다면 애국이란 대체 뭐였는지.
Epilogue
05/12/12 16:46
수정 아이콘
저기... 글쓴분... 군대는 의무입니다.. 헌법에적혀있는 국민의 의무인거죠.... 안하면 벌을 받는.... 국민이 자유를 원하듯이 그에따른 걸로 5개의 의무가 있는거죠...그걸 정당한이유로 못한게 아니라 벌을 받는거죠.
아테나
05/12/12 17:33
수정 아이콘
내 이웃과 내가 살고 있는 자연을 아끼고 도와와 하겠지만, 정부차원에서 무의식적으로 강제되는 '애국심'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음, 예를 들면 어떤 소수의 주장이 있을때 '국익'을 이유로 덮어두자고 한다거나, '애국'을 빌미로 자발적인 희생을 암묵적으로 강요한다거나(무슨일만 있으면 초중등 학교에서 벌어졌던 비자발적 성금모으기나 금모으기 운동등) 하는 일은 부작용이 크다고 생각해요. 파시즘으로 변질되어서 개인에 대한 부당한 억압이 될 수 도 있고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한 문제들을 덮는데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도 있기때문입니다. 나와 같이 사는 사회구성원을 위해 희생하는 일은 개인의 선택이고 물론 훌륭하다고 볼 수 있지만 그게 지나친 집단적 강요로 이어지면 안된다고 봅니다. ^^
뭐랄까. 우리나라는 단일민족국가고, 분단이라던가, 매우 오래 외세의 지배를 받았던 적이 없어서 그런지 '국가'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고 봅니다. 그게 군대문화와 결합되어서 태극기 그리기 대회나..매일 아침에 학교에서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들에게 국기에 대한 맹세를 시키는 조회를 한다거나. 군대식으로 줄을 맞춘후에 애국가를 열창하면서 감동을 받게 한다거나. (요새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런 교육은 일종의 집단적 강요라고 할 수 있겠지요.
05/12/12 17:49
수정 아이콘
이런 낙ㄱ시성 글 써놓고 나몰라라 하는 사람들 정말 짜증납니다.
남들이 뭐라 짖어대든 내 생각만 배설해 놓으면 장땡인 건가요. 그럴 거면 개인 블로그에나 쓰시죠.
애국 문제야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안 해도 된다'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요즘은 비뚤어진 애국으로 발전하는 모습이 많이 보여서 좀 아쉬운 모습이긴 하지만..
지나가던
05/12/12 17:57
수정 아이콘
원래 '애국심'이란 것은 일부 계층의 편리성을 위해, 일반인들에게 교육시키는 것이죠. 사실 국가나 애국심 없어도 일반인들은 지금보다 훨씬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말입니다. 하지만 '인간'이기 때문에 그게 불가능 할 것 같네요.
[couple]-bada
05/12/12 18:02
수정 아이콘
웃어른을 꼭 공경해야만 하나요? 웃어른을 공경하기 싫으면 하지 않아도 되는것 아닌가요? 우리에게 웃어른을 공경해야 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이렇게 써놔도 윗 말이 웃기지 않을까요?

국가가 없어서야 자신이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국가가 해준게 없다구요?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는겁니까?
김테란
05/12/12 18:07
수정 아이콘
애국심 강조하지 않아도
필요할땐 다 자발적으로 발휘됩니다.
국가의 흥망이 걸릴정도의 사태에선
다 맹목적인 질럿이 될겁니다.
그 이상을 요구하는것은 일종의 착취죠.
WizardMo진종
05/12/12 18:18
수정 아이콘
15줄도 지키기 싫으면 안지켜도 되겠네요. pgr개판되는건 시간문제군요
VoiceOfAid
05/12/12 18:20
수정 아이콘
애국 안하려면 안해도 됩니다. 욕을 쳐먹던 말던이요.
욕하는건 무시하세요. 욕하던지 말던지 상관없다는 정신만 있으면 됩니다.
다만 군대 정당한 사유없이 군대 안가는건 교도소 가야 됩니다.
법으로 정해졌기 때문이죠.
Ms. Anscombe
05/12/12 18:22
수정 아이콘
세상에는 논증이 아닌 합의의 영역에 있는 것들이 꽤 됩니다. 어떤 사안에 대해 충돌할 때 가장 좋은 것은 우리가 합의하고 있는 것이 무엇이고, 각자의 의견이 그 합의에 들어맞는가 입니다. 국가에 대한 충성을 절대시하는 사람과 개인의 의지를 절대시하는 사람 사이에는 논증의 영역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여기에는 그저 힘과 강제만이 존재할 뿐이죠. 웃어른에 대한 공경이든, 종교에 대한 믿음이든, 국가에 대한 충성이든, 자신의 의견은 우리가 갖는 합의에 기초하여 정당화되어야 합니다. 만약 정당화할 수 없다면, 둘 중 하나입니다. 합의를 얻은 '정당화 불가능한 대상'이거나 합의에서 어긋나는 잘못된 주장이거나.
Ms. Anscombe
05/12/12 18:26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요즘 분들은 별로 여유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치토스
05/12/12 18:36
수정 아이콘
조국이.. 대한민국이 나에게 해준건 없지만 저는 그냥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제가 할수 있는한 애국하며 살렵니다.
김테란
05/12/12 18:41
수정 아이콘
군얘기를 하시니 저의 경험을 말씀드리죠.^^
대부분이 그렇듯 저도 군대 정말 가기 싫더군요.
군생활하면서도 왜 동족끼리 서로 총을 겨눠야하는지,
왜 이많은 청년들을 총알받이로 최전방에 밀집시켜놓는지,
왜 이땅에 태어나서 가장 중요한 이시기에 이러고 있어야 하는지..
매우 한스러웠습니다.
그런데 박격포사격까지 주고받는 교전이 벌어지니
머리속엔 쟤들이 동족이건 아니건, 어느쪽에서 먼저 시비걸었든, 무조건 사수해야한다는 생각밖엔 들지 않더군요.
죽음이 전혀 두렵지 않아질 수도 있구나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죽기를 각오할 수 있었던건,
어릴때부터 주입되던 애국심때문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이유는 오직 한가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땅에서 살고 있기 때문였죠.
폭주창공
05/12/12 18:49
수정 아이콘
김테란 님 말에 동감합니다. 애국... 다른말로 하면 이 땅에 살고있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하는 행동이죠. 바다건너 다른나라에 사랑하는 사람이 모두 살고 있다면 또 모르겠지만 말이죠;;
발업리버
05/12/12 19:09
수정 아이콘
저의 가치관하고는 맞지 않는 글이지만 읽으면서 터무니없는 글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군대 예시가 나오기 전까진 말이죠. 어째서 애국심의 예시로 범법행위를 거론하셨는지 상당히 의문입니다.
Liebestraum No.3
05/12/12 19:54
수정 아이콘
얼마전 긴급출동 SOS인가에 나왔던
어머니를 상습적으로 폭행하는 아들이나
동생을 폭행&성폭행하는 오빠도 하고 싶어서 한거니까
괜찮은건가요?
05/12/12 20:21
수정 아이콘
군대를 예로 들면 수많은 다녀오신 분들이 "내가 젊음을 그저 낭비한 것이냐?" 라는 피할 수 없는 감정적 대립을 불러옵니다.^^;;
하지만 애국에 앞서 개인적 성찰이 필요한 건 당연한거죠~ 일본 제국주의 시절의 침략을 주도한 일본인 개개인들은 정말 애국자들 아니겠어요? 뭐 이런 예는 수없이 많으니까.....-_- 너무 많다....흑흑
05/12/12 20:31
수정 아이콘
군대를 예로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설득력이 떨어지네요 -_-)
그래도 대한민국 국민의 의무인데.. 아직군대를 안다녀오신. 하지만 앞두고 계신 이십대 초반의 남자로 사료 되네요 -_-)
군대가기 싫은 것을 말도 안되는 애국논리에 끼워 맞추는 센스!라니..

무엇보다 이런분들의 글은 개인정보 미공개. 및 어떠한 반론에도 댓글을 안남기신다는....
05/12/12 20:59
수정 아이콘
언제부터 애국했다고 애국애국 해대는지...잘 모르겠습니다.
Withinae
05/12/12 22:04
수정 아이콘
저는 대한민국 사는게 자랑스럽거든요....다른 나라 가고 싶지도 않고...그러니까 내가 살고 내 자식도 살나라니까..잘하려고 노력하는 거죠..애국이라는 거창한거 까지는 아니고....내가 좋아하는 나라니까 하는 거죠. 그래서 군대도 가고...
Golbaeng-E
05/12/12 22:15
수정 아이콘
이건 광기로군요 집단적 광기.
이상하게 어제부터 한가지 글을 물고 늘어지는 댓글이 자주 보입니다.
글 내용이 이상하다 싶으면 무플이 약이지, 악플다는건 또 무슨 센스입니까.
그냥 이런 생각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시면 충분할 일입니다.
Trick_kkk
05/12/12 22:54
수정 아이콘
이 글의 요지는 애국 자체를 부정하는게 아니라 맹목적인 애국을 강요하지 말라는 겁니다. 글의 세세한 부분까지 다 동의할 수는 없지만 글의 요지에는 충분히 동의하겠는데요.
Ange Garden
05/12/12 23:44
수정 아이콘
골뱅이님 // 광기라니. 여기 pgr님들의 수준은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글의 요지가 애국 자체를 부정하는게 아니라 맹목적인 애국을 강요하지 말자 이런 의미라면 본문의 예시는 정말 아닙니다. 좀 더 깊은 성찰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발업까먹은질
05/12/13 00:00
수정 아이콘
군대..글쎄요
그 나라에 살기위한 조건이라고 보면 안될까요...그 나라의 시민이라면.
대한민국의 군대문제가 워낙 엄해서..(일본친구한테 물어보니 일본은 가는 건 자유라더군요...가게되면 돈도 받는다나..그래도 별 부러움 없엇는데;) 안 가봣으니 모르지만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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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 온게임넷측에서 듀얼 박태민 선수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를 했군요.. [28] 사탕한봉지5049 05/12/12 5049 0
19120 Yoo Seung Jun ..... 12월12일 호주 시드니에서 [54] OOv3685 05/12/12 3685 0
19119 pgr 단상. [4] hyoni3525 05/12/12 352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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