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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2/08 04:23:37
Name 오렌지나무
Subject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안녕하세요.. 무겁디 무거운 pgr의 write 버튼을 처음 누르게 된 오렌지나무입니다..
얼마전... 12월이 되면서 1월부터 써온 다이어리를 한번 훑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 지금의 너는 얼마만큼의 열정을 가지고 있는가 "
조그맣게 끄적인 글이었지만... 왠지..다시 읽어도 다시 생각하게 하는 글이더군요..
열정을 가지고 산다는 것은 내 안의 에너지를 갖고 산다는 것...아마도.. 그 이상이겠죠..
뒤돌아 보면 지금은 절대 못할 것 같은 그런일들..
그때는 그만큼의 열정과 에너지를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해. 두해..나이를 먹어가면서 조금씩 잊어가는 그 무엇인가를.. 그때에는 열정이라는 이름으로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장거리 연애가 절대 멀게 느껴지지 않았던 첫사랑의 열정..
꿈을 향해 내닫던 그 열정..
지금은.. 어디로 가버린것일까요....
현실이라는 핑계로 하나씩 하나씩 포기하고 만 것일까요..
내 미래에 대한 의욕도.. 꿈도..희망도 조금씩 희미해져 가고, 그 어떠한 것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지금..
그때의 그 열정을 되찾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한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올 한해를 맞이해야 하는 12월....
행복하고도 열정적인 날들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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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08 10:46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렌지나무님도 한 해를 돌아볼수 있는 여유를 가지셨으면 하네요.^^
뇌공이
05/12/08 11:01
수정 아이콘
저도 올해 시작할때 불타올랐던 열정이 어느새 식어버렸네요.
남은 한해 잘 마무리하고
내년을 위해 다시한번 불타올라야겠네요^^
Love.of.Tears.
05/12/08 15:29
수정 아이콘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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