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2/07 23:19:04
Name 잊을수있다면
Subject 슬픔의 끝에서..
사랑이 이젠 잊으라네요 붙잡아도 소용 없데요
시간이 지나가면 편해진다고 잊으래요 내맘 가져놓고
살아갈 날은 아직 길다고 자기땜에 울지말래요
그렇게 모진모습 처음이기에 가지말란 말도 못하네요
내 사랑 지켜만 봐도 안될까요 아파져도 난 그대를 사랑해요
이렇게 나 영원히 삶이 다해도 나 그대 위해 늘 기도할게요
그대를 미워해도 되겠죠 아픈만큼 사랑한만큼
가끔은 불행하라 빌지몰라요 생각나서 애써 지우려고
내사랑 지켜만봐도 안될까요 아파져도 난 그대를 사랑해요
이렇게 나 영원히 삶이 다해도 나 그대 위해 늘 기도할거에요
내사랑 잊기엔 멀리 왔나봐요 안될것 같아 잊으라 말아요
저 하늘이 정해준 사랑을 따라 그대는 떠나가지만
바라볼게요 세상앞에 남보다도 더 못한 사람으로 남아도
누구보다 더 그댈 사랑해요

조성모씨의 피아노라는 곡입니다,

사랑했던 사람을 잊어야만 하는 슬픔..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 지금...

20살청년의 지껄임이라고 봐주세요..

제 곁에 친구들이나 선배들이 잊어라...못 잊을 거 같지? ...

시간이 지나면 될꺼야.. 그러나,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잊혀지기 보다는 더욱더 가슴이 아파만 오네요..

제가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처음으로 많이 사랑했던 사람인데..

아무것도 못하고 잊어야만 하는 상황이.. 너무나 슬프네요..

가끔씩 길가다 볼 때, 예전엔 행복했는데...

요즘은 가슴이 너무 아파와서, 차라리 안 봤으면 좋겠다 하면서도,

자기전에, 너무 보고싶어서.... 사진이나 한 번 보고 잘 수 밖에 없는..

1시간정도는 뒤척이며 생각해야지만 잠이 드는 제가 너무 안타깝네요..

사랑의 아픔,슬픔은 또 다른 사랑으로 치유할 수 있다지만,

그 사람이 아니면 안될 거 같은데..정말 안될 거 같은데..

나혼자 너무 많이 사랑해서, 이렇게 힘들고 슬픈가봐요..

오늘도 여전히 길가다 그녀생각 공부하다 그녀생각 .....

제 사랑은 자꾸만 커져가지만, 함께일 수는 없는 슬픔...

사랑하는 사람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요...

정말 시간밖에 해결할 수 없는 건가요...

오늘도 자려면, 큰일이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박상원
05/12/07 23:23
수정 아이콘
흠..저도 20년밖에 살진 않았지만 사랑은 역시 사랑으로 치유하는게
가장 빠른것 같아요..
잭윤빠~
05/12/07 23:27
수정 아이콘
잊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나머지는.. 시간이 알아서 해결해 줄겁니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너무 아픈 사람이 있었는데...
잊어야지 잊어야지 하며.. 1년을 지내고 나니까..
얼굴을 기억해내려고 해도.. 생각이 나질 않았어요..^^
사진을 보고.. 아 맞다.. 이렇게 생겼었구나.. 하고 떠오르더군요
힘내세요..^^ 화이팅 하시고요..^^
senseofstar
05/12/07 23:48
수정 아이콘
지나면 사랑의 아픔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진짜에요.
Dark-probe
05/12/08 00:21
수정 아이콘
한 사람을 위해 아파할 수 있다는 건 행복한 거에요.
전 3년째 되어가고
다 잊으려면 30년은 더 걸릴 것 같지만 후회는 안하네요.
아파도 어거지로 뻐팅겨요. 낄낄.
05/12/08 08:09
수정 아이콘
6년 1개월 17일을 사귀다가 헤어진지 이제 10일 가량 되었습니다. 여건이 허락하신다면 홀로 여행을 한 번 다녀오세요. 강물에 뛰어들 뻔 했지만, 여행이 간신히 살아갈 만 하게 대충 치유해 주더군요. 그리고 많이 우세요. ^^ 슬프면 제대로 슬퍼해야 합니다. 힘내시길...
아큐브
05/12/08 11:19
수정 아이콘
사랑... 빌어먹을 사랑....

여전히 옛사랑은 제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그렇게 오래되었는데... 사랑의 상처는 완치가 안됩니다
그저 아파도 참는수 밖에...
Luxury Nobless
05/12/08 13:11
수정 아이콘
공감.
저도 헤어진지 한달정도 되어가는데,
잊혀지기는 커녕 그리움만 쌓이네요.
사랑,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닐 마음의 사치.
라는 노래 제목도 있잖아요.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보고 싶으면 보고 싶은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어쩔 수 없이 슬퍼하되,
잊으려고 노력하세요.
Ito_Misaki
05/12/08 14:53
수정 아이콘
전 헤어진지 1년이 넘었고

헤어지지 않을 수도 있었는데

제 잘못으로 결국 헤어져서 너무 너무 힘들었고..

지금은 전혀 괜찮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조금씩 견딜만해지는걸 사실 느낍니다.

죽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는데...

정말 시간이 조금식 해결해주네요...
Love.of.Tears.
05/12/08 15:36
수정 아이콘
죽도록 우세요... 죽도록 망가지세요 ..
맡기세요 당신에게 당신을 미치도록 아파하세요
잊으려고도 하시지 마시고 솔직히 전 시간이 약이라는 말 믿지 않아요..

결론이 나지 않지만 님 마음 가시는대로 하세요..
눈물이 납니다..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8993 몇몇 분들이 궁금 하시던 점-_-.. 테란 자원채취 [20] Yaco3558 05/12/08 3558 0
18992 경기 후 악수에 관하여 [134] 종합백과4549 05/12/08 4549 0
18990 대기업들이 스폰서를 할수 있을까요? [13] J.D3470 05/12/08 3470 0
18989 최연성이기에 바라는 것 [24] 비갠후에3304 05/12/08 3304 0
18987 볼륨 좀 줄여줘요..ㅠ.ㅠ [7] 네로울프3537 05/12/08 3537 0
18986 [MSL 승자조 4강] 우리는 우승만을 상상한다. [97] 청보랏빛 영혼5134 05/12/08 5134 0
18984 [퍼옴] 황우석 교수님과 관련된 사태에 대해서.. [43] 기억상실3652 05/12/08 3652 0
18982 <PD수첩> 한학수 PD의 사과문 [49] lennon4918 05/12/08 4918 0
18981 여러분의 살림살이는 나아졌습니까? [10] 순수나라3702 05/12/08 3702 0
18980 기사-펌]"프로게임단 기업 이미지 4배 높다" [13] 게으른 저글링3524 05/12/08 3524 0
18979 올해 최고의 게이머와 다른것들을 뽑는다면... [30] 멧돼지콩꿀3954 05/12/08 3954 0
18978 충 성~!! [17] 최연성같은플3737 05/12/08 3737 0
18977 혹시 김치에 생굴 들어가 있는거 싫어하시는 분 있나요? [63] Ito_Misaki4360 05/12/08 4360 0
18976 모르면 말을 하지 마세요!!!! [29] 무한초보3432 05/12/08 3432 0
18975 인연을 만났을때는 절대자가 어떤 신호를 보내줬으면 좋겠어 [13] 완전완전4255 05/12/08 4255 0
18974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3] 오렌지나무3819 05/12/08 3819 0
18973 SKY 2005 후기리그 PS진출 후보 6팀에 대한 전력 탐색(팀플전) [19] lotte_giants4005 05/12/08 4005 0
18971 솔로들을 위한 재미없는 시 하나 올려보겠습니다. [8] 이준태3260 05/12/07 3260 0
18969 슬픔의 끝에서.. [9] 잊을수있다면3507 05/12/07 3507 0
18966 12월31일 PRIDE남제 빅매치 확정!! [45] 최종현-_-4407 05/12/07 4407 0
18965 과메기 홍어 그리고...... [30] 산적3839 05/12/07 3839 0
18964 내일과 모레 저희가 정말 기다려온 두가지 빅메치가 벌어집니다. [13] 초보랜덤4274 05/12/07 4274 0
18963 SKY 2005 후기리그 PS진출 후보 6팀에 대한 전력 탐색(개인전) [17] lotte_giants4289 05/12/07 428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