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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1/19 11:49:41
Name C_Sea
Subject WEG. 세계로 뻗어나가기 전에 국내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https://pgr21.co.kr/zboard4/zboard.php?id=recommend&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92
추천 게시판에 있는 정일훈님의 글입니다.
이스포츠를 세계로 뻗어나가도록 하려는 노력에 많은 분들이 감동하셨죠.

그러나 세계로 뻗어나가려는 노력은 있지만 그와 동시에 국내에서 위3를 정착시키려는 노력은 부족해 보입니다.
저는 워3에 관해서는 초보에 가깝습니다.
마치 스타에 관해 잘 모르는 사람이 임요환 선수, 이윤열 선수 등등 유명한 선수만 아는 정도랄까요..
기껏해야 장재호 선수가 그렇게 잘 한다거나 그 정도밖에 알지 못 합니다.
심지어 장재호 선수의 ID조차도 최근에 간신히 알게 되었죠.
그런데도 가끔씩 MBC게임을 켤 때 보이는 WEG와 같은 워3 방송은 재밌게 보고는 합니다.
그런데 WEG를 볼 때마다 언제나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바로 세계로 뻗어나라려는 노력은 있지만 국내의 초보자에 대한 배려는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TV를 켜고 경기가 보이면 관심을 가지고 보려고 합니다.
그러나 경기중에 오른쪽 구석에는 두 선수의 ID만 뜨고 이름은 나오지 않습니다.
저같은 초보자는 해설을 주의깊게 듣지 않으면 누구의 경기인지 알 수도 없습니다.
물론 세계로 중계하기 위해서 한글 표시는 안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안 되면 영어로 이름을 표시하거나 국내로 방송할 때만 이름을 표시하는 방법을 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외국인들은 선수의 이름보다 ID에 익숙해 있겠지만, 한국의 사람들은 다르다는 점 또한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경기가 기억나서 VOD를 찾아보려고 합니다.
그러나 VOD는 모두 선수의 ID로만 표시되어 있습니다.
물론 제가 맘만 먹으면 쉽게 선수의 ID를 검색해서 경기를 찾아볼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 한 번의 노력 때문에 워3를 가까이 하려다가 멀리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초보자가 보기에는 워3는 매니아들만을 위한 리그로 보이게 됩니다. 그들만의 리그로 보이게 되는 것이죠.

지금까지 워3 게이머들이 그렇게 바래왔던 워3의 저변을 넓히는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조금이라도 워3를 잘 모르는 사람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기중에 선수 이름 표시해 주는 것, 홈페이지에서 VOD 적는 난에 선수 이름도 같이 표시해 주는 것..
이런 일들이 사소한 일이긴 하지만, 조금이라도 워3를 대중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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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두뇌
05/11/19 11:56
수정 아이콘
WEG의 경기는 우리나라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 동영상이 그대로 중국, 미국, 유럽에 생방송으로 중계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영어로 자막이 나가지요. 국내 초보자들을 위한 면은 좀 아쉽지만 국제화를 위해서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12월부터 시작하는 MWL 2 에서 기대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MWL은 국내리그니까요.
두툼이
05/11/19 12:06
수정 아이콘
C_Sea님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국제경기에 맞게 만든거지만.... 국내 중계를 위해서라도 조금 신경써주셨으면 해요... 볼때마다 누가 우리나라 선수인지 몰라서...ㅡ.,ㅡ
왜 축구도 해외에서 중계해주는거.. 한글로 덧입혀서 하잖아요. 그런거는 어렵나요?
05/11/19 12:07
수정 아이콘
이름 정도는 영어로 표시해도 되겠네요. 저도 가끔 헷갈립니다 -_-
05/11/19 12:22
수정 아이콘
실제로 외국사이트가서 보면 아시겟지만 외국인들은 선수의 이름보다는 그 아이디를 더 잘알고 글을쓸때도 그렇게 씁니다.
자국선수라 하더라도 아이디로 부르는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별것도 아닌것인데 세계로 뻗어나가고 뭐 어쩌고는 너무 거창하시게 제목을 쓰셧네요
05/11/19 12:34
수정 아이콘
세계로 뻗어나가는데 이름은 왜 한글로 쓰길 바라십니까;
영어로 써달라는 거면 또 모를까;
폭주창공
05/11/19 12:47
수정 아이콘
관심이 있다면 조금만 조사해도 알 수 있을 것을..;; 오히려 관심 2g 만 더 요구하고 싶네요 ~ ^^;;
My name is J
05/11/19 12:50
수정 아이콘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중계중에야...별수 없을지라도 경기 결과표시등의 경우에 아이디와 이름을 동시에 표기해주셨으면 하는 생각이 종종듭니다.
05/11/19 13:01
수정 아이콘
세계로 뻗어나가려면 우선 국내의 저변을 넓혀야 한다는 의미로 썼는데, 의미 전달이 잘 안 됐나보군요.
제목 수정하겠습니다.
05/11/19 13:05
수정 아이콘
실제로 유럽의 제1 워크-카스 포럼이라고 불리는 sk-gaming 게시판에서도 실제 이름보다는 아이디가 많이 불립니다.
이는 전세계의 제 1의 리플레이 사이트 www.replays.net에서도 거의 마찬가지구요.
05/11/19 13:08
수정 아이콘
워3가 나온지도 벌써 2년이나 됐네요.
근데 워3는 스타와는 다르게 아이디가 그 선수의 이름입니다. 배틀넷리플레이가 사람들에게 쉽게 공개되고 유럽 온라인리그인 incup의 모든 리플레이 역시 공개됩니다.

세계 수 많은 워3 유저들은 선수들의 이름보다 그 선수의 아이디를 기억하죠. 소속팀을 옮기더라도 아이디 맨 앞에 팀네임만 바뀔뿐 고유의 아이디는 유지됩니다.
중국, 유럽사람들이 장재호는 몰라도 moon이 누구인지 알고, 천정희는 몰라도 sweet은 알껍니다.

저도 각종 온라인 오프라인 워3리그를 꾸준히 시청하고 있지만 외국 선수들의 이름은 잘 알지 못합니다. 당장 WEG1에 참가했었던 즈드라그포 조르기에프(insomnia), 유안 메를로(tod)나 WEG3에 참가하고 있는 킴함마르(sase), 크리스토퍼 라뽀르떼(wolf) 같이 외국인의 이름보단 아이디가 기억하기 쉽기 때문이죠;;
유신영
05/11/19 16:2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아주 좋은 지적이지만, 이름이랑 세계로 뻗어나가는 거랑은 별 관련이 없다고 느껴요..
TRUST_NO1
05/11/19 18:28
수정 아이콘
워3 저변이 넓어지는 거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라고 확언할수 없지만, 그래도 미미한 영향에 그칠 것같네요. 저변확대가 이루어질려면 엠겜뿐만 아니라 온겜에서도 리그가 열리고 그래야 하는데 상대적으로 국내리그가 너무 적습니다
하하하
05/11/19 18:56
수정 아이콘
외국선수들은 이름으로 부르는게 훨씬더 어렵다는.. -0-
워크초짜
05/11/19 19:46
수정 아이콘
음.. 다른 것은 몰라도 인섬니아 선수의 풀네임은 참 ㅡㅡ;;
즈드라브코 #@$%$^ ㅡㅡ;;(힙드네요;;)
글루미선데이
05/11/19 23:02
수정 아이콘
세계를 가기 전에 국내 저변을 넓히자는 취지의 글로 보이는데
리플이 좀 이상한 방향으로 가는 게 아닐까요?;;

세계로 가기 위해 한글화를 하라는게 아니고
세계로 나가기 전에 국내저변을 좀 더 넓히는 것이 좋지않냐
그런 의미에서 사소한 부분이지만 불편할 수도 있는 점을 말하고 계신 것으로 이해하는 저는 잘못읽은건가요-_-

전 글쓴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워3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저변확대를 위해서라면 그런 사소한 부분이라도 노력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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