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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1/12 20:52:39
Name 남자이야기
Subject 정말로 무서운 온게임넷 우승자 징크스
방금 서바이버 경기가 끝났습니다.

So1대회 우승자였던 오영종 선수가 염보성 선수한테 0:2로 완패하며 오프라인 예선을 치루게 되었습니다.

염보성 선수가 최근 각광받는 신인이기는 하지만, 서지훈-최연성-임요환 등 최고의 테란들을 연파하며 우승한 오영종 선수이기에 충격적이네요.

그러는 찰나 떠오르는 단어...

'우승자 징크스'

그러면 역대 온게임넷 우승자들의 성적을 몇 개 살펴보겠습니다.

EVER2005 우승자 박성준 : 쏘원배 8강탈락, 서바이버리그 탈락
아이옵스 우승자 이윤열 : 에버2005 16강탈락, 우주배 16강탈락, 그 이후 양대리그 오프라인 예선
에버2004 우승자 최연성: 아이옵스 16강탈락
한게임 우승자 강 민 : 질레트 16강탈락 -> 그 후 아직까지 스타리그 복귀를 못 하고 있음
스카이 우승자 박정석 : 파나소닉 16강탈락 -> 그 이후 듀얼마저 탈락하며 오프라인 예선

정말 최고의 선수들이지만 모두 우승 이후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죠.

그렇게 꾸준하게 양대 스타리그 올라오던 이윤열선수는 순식간에 양대리그 오프라인 예선까지 떨어졌고,

현재 양대리그에 몇년째 꾸준히 올라오는 최연성선수도 우승 직후에 슬럼프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죠.

이래서는 선수들이 온게임넷 우승하기가 무서울 거 같기도 합니다.

과연 누가 온게임넷 우승자 징크스를 깰 지도 정말 기대되네요.

p.s : 오영종 선수도 우승자징크스를 겪었다는 게 아니에요.
단지 그럴 수도 있다는 우려입니다.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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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12 20:53
수정 아이콘
오늘 오영종 선수의 경기는 우승자 징크스라기 보다는 염보성 선수가 더 잘했던 것 같네요. 그 1경기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란... 참 재밌었어요 ^^
카이레스
05/11/12 20:53
수정 아이콘
우승자 징크스라고 하기엔 염보성 선수가 참 잘하더군요...
아테나
05/11/12 20:55
수정 아이콘
선수들도 인간이니만큼, 우승 직후엔 조금 해이해지기도 하고.. 그리고 긴장감이 일순간에 해소되면서 오는 누적된 피로감도 느끼고..그래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오영종 선수 오늘 패배가 약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실력은 여전한데, 순간순간 집중력이 좀 떨어지는 느낌이었어요. 다음리그에서도 꼭 좋은 성적 얻기를..
lightkwang
05/11/12 20:5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자꾸 심어놓은 마인에 옵저버 없이 다니다 횡사하는 드라군 질럿을 보며.. 우승자 징크스가 떠오르긴 하더군요...
피플스_스터너
05/11/12 20:57
수정 아이콘
제가 오영종 선수를 너무 과대평가 하는 것일까요... 제 눈에는 부진으로 보입니다. 물론 아직 온겜 차기 시즌이 시작되지도 않았으니 징크스 운운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왜 자꾸 아쉬움이 남을까요... 확실히 쏘원 스타리그 우승의 임팩트가 컸나봅니다.
InTheDarkness
05/11/12 20:57
수정 아이콘
1경기에서 첫 진출병력을 잡아먹고 좌측 멀티 다 먹었을 때 좀 더 빠른 캐리어 전환을 하지 않았던 점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GunSeal[cn]
05/11/12 20:58
수정 아이콘
락다운이 대박 ㅡ_ㅡb
05/11/12 20:59
수정 아이콘
1경기에서 그상황에 물량과.. 마지막에 캐리어를 고스트 락다운으로 처리하는 모습 거기에 베슬 EMP, 게다가.. 마린메딕까지 준비한 염보성 선수가 오늘 엄청난 포쓰를 보여준거 같네요. 물론 우승자 징크스도 무시할순 없구요.
05/11/12 20:59
수정 아이콘
고스트의 그 움직임 인터셉터에 죽으면서 동시에 날리는 락다운의 탄환이 참...
유이치
05/11/12 21:00
수정 아이콘
염보성 선수 대단하던데요 +_+ 1경기는 거의 지는 분위기였던 거 같은데.. 좋은 타이밍에 진출해서 전투도 잘 했고..고스트 써 주는 판단도 괜찮았던 거 같구요 ㅋ
05/11/12 21:01
수정 아이콘
염보성 선수 플토전 연습을 박지호 선수랑 할텐데,
웬만한 지상전이나 어택땅에는 내성이 쌓이지 않았을까요?
순수 물량전 보다는 흔들기및 견제나 깜짝 전략을 쓰는게 좋았을지도요.
뒷차기지존
05/11/12 21:02
수정 아이콘
1경기에 병력을 꼬라박은게 패인인것 같네여...
KTF엔드SKT1
05/11/12 21:0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우승자징크스라고하기엔 아닌거같은데
구름처럼
05/11/12 21:0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잘하는 선수와 우승후에 붙게 되는것도 징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징크스라는건 패배와 연관이 있기 때문에요.....정말 염보성선수에게서 이윤열 선수의 초창기 향수가 나는걸 느낍니다.
열공하자
05/11/12 21:06
수정 아이콘
락다운 그렇게 유용하게 쓰이는 거 참 오랜만에 보네요. 뭐 상황이 워낙 좋았으니까요. 우승 이후 긴장이 많이 풀려서 그런 걸까요? 오늘 오영종 선수 플레이는 너무 힘이 없어 보이네요. 염보성 선수가 잘하긴 했지만 상대적으로 오영종 선수 플레이가 좋지 못했던 것 같네요. 1경기에서는 두 번 정도 무리하게 들이받았던 것 같구요. 적당히 나오려는 것만 잡아주고 멀티쪽 타격 주면 될 것 같았는데요. 계속 싸우다가 빼는 타이밍이 너무 늦었죠. 염보성 선수는 무난하게 운영한 것 같은데 오영종 선수가 1,2 경기 다 들이받아서 병력을 잃은 느낌이 강하네요. 초반 견제 플레이가 아예 없었던 것도 패인이었던 것 같구요. 김도형 해설 말대로 초반 흔드는 플레이가 있어야 테란을 쉽게 잡을 수 있는데 말이죠. 염보성 선수가 돋보인 점은 컴셋 빨리 다는 대신 엔지니어링 베이를 상당히 늦게 올리더군요. 상황 판단력은 아주 좋았다고 봅니다. 전체적으로 오영종 선수가 상대가 신인이라 조금 소홀히 생각한 것은 아니었나 싶네요. 무난하게 힘싸움 해도 이길 수 있다고 판단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암튼 참 충격적인 결과네요. 최연성, 임요환을 꺾은 선수가 신예에게 2:0 패배라니...
05/11/12 21:07
수정 아이콘
오늘 염보성선수의 플레이는 거의 머씨형제급의 수비와 물량이었습니다.
오영종 선수가 전혀 못한게 아니었죠. 올인전략이 없었을뿐...
김성재
05/11/12 21:07
수정 아이콘
우승자 징크스는 아니어도 오영종 선수가 다전에서 전략적 승부를 통해 많은 이득을 봐왔거나 특정 전략으로 이긴 경우가 많아서 최고의 포스를 오랫동안 보여주긴 힘들 것 같습니다.
서지훈 선수는 언제나 그냥 탄탄한 모습이지만 꾸준히 8강정도는 진출해 주고 있는데. 이러한 단단한 캐릭터는 우승은 더 하기 힘들어도 꾸준히 어느정도 올라가는데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탄탄한 운영으로 우승까지 할수 있다면 연전연승도 할 수 있겠고 이는 이윤열, 최연성선수의 msl의 결과에서 알수 있는 거구요..(주로 테란이 그런면에서 꾸준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하여간 오영종 선수는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번 시즌은 아니지만 박정석 선수에게 배울 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소원에서 오영종 선수의 전략이 너무나도 쉽게 먹힌 감이 있죠.. 역시 우승을 위해서는 운도 많이 필요한 법입니다.
WizardMo진종
05/11/12 21:08
수정 아이콘
마치 오영종선수의 패배를 기다렸다가 우승자징크스란 말 하기를 기다리신듯합니다.
열공하자
05/11/12 21:10
수정 아이콘
글고 2경기는 1경기 패배가 영향이 있었던 듯 하네요. 이겼다고 생각한 경기를 내주는 바람에 심리적으로 여유가 없었던 것 같네요. 병력 모아서 한 타이밍에 뚫어서 경기를 빨리 끝내려고 한 것 같습니다.
남자이야기
05/11/12 21:10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
오영종 선수보고 우승자 징크스라고 한 적은 없는데요? 단지 우승직후 바로 서바이버예선 탈락을 보고 그게 떠오른다는 거 뿐입니다.
엠겜은 탈락했어도, 차기 온게임넷 스타리그 4강가면 우승자 징크스 깨지는 거죠.
닥터페퍼
05/11/12 21:12
수정 아이콘
오늘은 오영종 선수가 딱히 못했다기보다 염보성 선수가 너무 잘하던걸요. 오영종 선수 컨디션도 좀 안좋아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염보성 선수 진짜 잘하는것 같습니다. 1년후쯤엔 2002년에 이윤열을 처음 봤을때를 회상하고 있을지도 모르겟네요^^;
남자이야기
05/11/12 21:12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
그리고 오영종 선수의 패배를 기다리다니요? 무슨 근거로 그런 소리를 하시나요? 상당히 기분 나쁘네요.
된장국사랑
05/11/12 21:15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님//
너무 민감하신거 아닌가요.. 온게임넷 우승자 징크스는
언제나 관심의 대상이었고 결승 끝나면 으례 올라오는 글이
모모선수는 우승자 징크스를 깰수 있을까? 라는 글이
많았는데요... 글쓴분이 영종선수 져서 잘됬다라는 글도 아니고..
오히려 우려의 목소리로 쓴 거 같은데 좀 민감하신 듯 합니다.
저도 오늘 경기 보면서 징크스 딱 머리속에 떠오르던데요?
걱정도 되고요...다른 분들도 아마 많이들 생각하셨을 겁니다.
지니쏠
05/11/12 21:16
수정 아이콘
오영종선수가 요 며칠 고향에도 다녀오고 연습이 조금 부실한것도 작용을했을테고, 염보성선수도 참 잘하더군요. 고스트 활용을 보고 요환선수의 전성기가 갑자기 그리워지던데요..
KTF엔드SKT1
05/11/12 21:22
수정 아이콘
근데 특별히 온게임넷 징크스라는 기준이 도대체 뭔지요?
05/11/12 21:23
수정 아이콘
우승자징크스 ...
맞는거같은데 ...
특히 온게임넷스타리그를 우승햇을경우 ..
InTheDarkness
05/11/12 21:23
수정 아이콘
오바들 하시네요. 2경기 갖고 우승자 징크스 운운하다니요. 한 경기라도 더 지면 거의 확정이겠네요?
못된녀석...
05/11/12 21:24
수정 아이콘
경기에서 질 확률은 2분의 1입니다...
우승한번 하고서 바로 다음 경기를 질 확률이 2분의 1이나 되죠...;;
한번 졌다고 바로 우승자징크스라니요...
紫雨林
05/11/12 21:27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는 우승한지 꽤됬는데,,
박정석 선수 넣을거면 오늘 피시방으로 가게되신 박용욱선수는 어딨는지,,
남자이야기
05/11/12 21:28
수정 아이콘
오영종 선수가 우승자 징크스를 겪었다고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그런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는 겁니다...앞으로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의 활약이 중요하죠.
제가 애매한 표현을 썻나요...
남자이야기
05/11/12 21:29
수정 아이콘
紫雨林//
박정석 선수는 스카이 우승이후를 말하는 거에요. 그 당시 있었던 듀얼에서 저그한테 지면서 오프라인 예선 탈락했었어요.
지금을 말하는 게 아니에요.
紫雨林
05/11/12 21:31
수정 아이콘
남자이야기// 죄송하네요 요번듀얼말하는줄알았어요
Fast&Past
05/11/12 21:36
수정 아이콘
못된녀석...//지거나.. 패하거나.. 질레트배 4강2주차 전의 어떤 글이 떠오르네요..^^
물키벨
05/11/12 21:41
수정 아이콘
상대가 잘했다고 하는 걸로 우승자 징크스가 시작돼곤 했죠..
05/11/12 21:48
수정 아이콘
그렇죠. 우승자가 다음경기에 지고 우승자 징크스 얘기하면 항상 이런 반응이었죠.. 그러다 결국 징크스에 걸리고 마는... 오영종선수 마음을 다시 추스려야 할때입니다. 이번엔 꼭 징크스 깨졌으면 하네요
먹고살기힘들
05/11/12 21:55
수정 아이콘
이번경기는 오영종 선수가 못한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염보성 선수의 타이밍 러쉬와 캐리어를 잡기 위해 생산한 고스트...
임요환 - 이윤열 - 최연성의 테란의 왕좌 계보를 잇는 차세대 테란 후보감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네요.
물키벨
05/11/12 21:57
수정 아이콘
염보성 선수 약간은 타고난거 같기도 합니다 대기실에서 긴장돼다가 막상 겜하면 긴장 안됀다는 거에서.. 승부사적 기질이..!
WizardMo진종
05/11/12 22:02
수정 아이콘
남자이야기//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오늘 경기 끝나자마자 이런글이 올라오니 저도 그런생각이 제일먼저 들었습니다. 오영종선수가 그다지 못한것도 없었는데 단지 패배의 이유가 징크스라는것에 묻혀가는거 같아서요. 징크스라는거에 신경안쓰던 선수도 여기서 저기서 징크스징크스 얘기가 나오면 기분이나쁘고 신경이 쓰이는법입니다. 제가 했던말은 남자이야기님에 대해서 하는말이 아니라 오늘 오영종선수의 패배를 보고서 '징크스'를 떠올리시는 분들께 하고싶은 말이였습니다. 패배라서 징크스다 가 아니라 징크스를 만들기위해서 오영종선수가 패배할것이다라고 생각하는분들이 있는거 같습니다.
lightkwang
05/11/12 22:04
수정 아이콘
모진종님 말씀도 일리가 있네요. 징크스는 팬들이 만들어 가는게 아닌지.. 아무튼 염보성 선수 정말 덜덜덜이고.. 오영종 선수도 앞으로 경기에서 so1에서의 모습 다시 보여주시길...
제이스트
05/11/12 22:09
수정 아이콘
염보성 선수가 정말 잘하던데 -_-; 쩝
The_Mineral
05/11/12 22:15
수정 아이콘
아직 한두경기로 판단하기엔 이릅니다.
쓰바라시리치!
05/11/12 22:46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결과를 평가하자면 우승자 징크스 같은 거 따질 필요도 없이 염보성 선수의 실력이 워낙 뛰어나서라고 생각합니다만.. 오영종선수가 특별히 못했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좀 더 지켜봐야지요.
루니마이아파
05/11/12 22:52
수정 아이콘
원래 플토는 아무리 잘해도 안정적인 승률을 보장받을수가 없어여
swflying
05/11/12 23:09
수정 아이콘
오영종 선수 약간은 자만심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염보성 정도의 신인이라면 무난히 가도 이길수있다는 생각때문이었는지
1,2게임다 너무 안정적으로 가려고했습니다.
1경기에서도 투게이트 이후에 로보틱스까지 올리면서
옵저버후에 앞마당 멀티..
1번의 전투승리 후 마음을 놓았는지 위쪽 멀티를 견제하기 보다는,
테란과의 한방 병력싸움에서 무리하게 이길려고했던것이 실패의 원인으로 보입니다.
2경기도 힘으로 눌러버리려는 생각에
너무 무난하게 간것이
앞마당 멀티도 테란보다 빠르지 못하고 병력에서도 앞서지 못한
그런결과를 가져온것같습니다.

상대를 과소평가한것 같은 느낌이드네요.
swflying
05/11/12 23:11
수정 아이콘
물론 염보성선수가 정말 잘했지만..
오영종 선수
준결승전이나..결승전 때의 눈빛이 벌써 사라진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다시 마음을 추스리기를...
Liebestraum No.3
05/11/12 23:23
수정 아이콘
오영종 선수의 OSL 4강-결승으로 이어지는 칼같은 집중력은 부족해 보였지만 염보성 선수가 엄청나게 잘하더군요. 수비력과 생산력이 정말...-ㅁ-bb

오영종 선수는 OSL에서 바짝 날이 서있던 플레이가 안보여서 조금은 아쉽더군요. 4강-결승만 해도 정말 '완벽'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약간의 실수도 없는 플레이를 보여줬었는데.
05/11/12 23:30
수정 아이콘
오늘경기에 염보성선수의 센스는 중앙교전에서 질럿이 달려들기전의 이엠피와 캐리어에 휘둘리자 락다운의 활용
플토 유저로서 대략 두려운 플레이 였습니다 -_-
가승희
05/11/12 23:31
수정 아이콘
당연히 연습량이나 집중도가 틀리겠죠.
온게임넷 4강,결승이랑 서바이버가 같나요..
당연히 집중력이 떨어졌겠죠
그리고 박성준선수도 그렇고 대부분선수들이 온게임넷스타리그랑 서바이버나 연습량이나 집중도가 차이가 있는거 같습니다..
홍승식
05/11/12 23:33
수정 아이콘
당연히 우승자를 상대하는 선수는 바짝 긴장하고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밖에 없습니다.
상대가 우승자이다 보니 정신 무장도 잘 하게 되고 그의 경기도 유심히 살펴보게 되죠.
우승자는 목표를 이뤘다는 심정으로 잠시 긴장이 풀어질 수도 있죠.

팬으로써 우승자 징크스는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우선 재밌잖습니까.)
일부러 우승자에게 지라고 하는 것도 아닌데 징크스 얘기를 한다고 타박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우승자라면 그런 징크스나 팬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야죠.
우승자가 그리 쉬운 자리가 아닙니다.

오영종 선수가 이번 16강을 넘어설 수 있을지 정말 기대됩니다.
오영종 선수 화이팅!
가승희
05/11/12 23:50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를 지명한데는데..
그게 우승자징크스로 이어질지 궁금하네요
So1 스타리그에서 최연성지명 징크스를 극복한 오영종선수가
우승자 징크스까지 극복할수있을지..
Modesty000
05/11/13 00:2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우승자 징크스... 그런게 말이 되나요? 선수가 우승후 헤이해지기 때문에 경기에서 자주 패하는 것 또한 징크스의 개념이라기 보다, 개인적인 노력과 실력으로 빚어지는 결과라 생각하는데.. 오늘 같은 경우도 구지 우승자 징크스라는 말로 승패를 논할 부분이라기보다, 연습이 부족했거나, 방심했거나, 실력이 딸려서 진 것이지.. 우승자 징크스라는 알 수도 없는 어떤 힘에 의해 패한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좀 무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
가승희
05/11/13 00:51
수정 아이콘
근데 이상한건 MBC게임같은경우는
이윤열,최연성선수가 3회우승하고 마재윤선수도 우승후 잘하는걸로 봐서 딱히 그런말이 없는데
온게임넷같은경우는 우승자징크스 나올만하고 전통이 되어버린거 같습니다. 임요환선수를 제외하면..
네이트배 탑시드 홍진호선수 16강탈락
Sky2002 탑시드 변길섭선수 8강탈락
파나소닉 탑시드 박정석선수 16강탈락
올림푸스 탑시드 이윤열선수 16강탈락
마이큐브 탑시드 서지훈선수 8강탈락
한게임 탑시드 박용욱선수 16강탈락
질레트 탑시드 강민선수 16강탈락
Ever2004 탑시드 박성준선수 8강탈락
아이옵스 탑시드 최연성선수 16강탈락
Ever2005 탑시드 이윤열선수 16강탈락
So1 탑시드 박성준선수 8강탈락

전대회우승자는 당연히 차기시즌도 강력한 우승후보인데
명색의 전대회우승자가 11번연속으로 4강에 진출하지 못한건 확실히 징크스이긴합니다.
온게임넷우승자 징크스가 워낙 유명하기때문에 그 우려때문에 이런글이 나온거라고 생각합니다.
차기 시즌 가장 큰관심사는 역시.. 오영종선수가 우승자 징크스를 깰지..이고 오영종 vs 박성준선수 최연성 vs 서지훈선수의 16강대립도 포인트가 아닐까..
이데아중독증
05/11/13 01:55
수정 아이콘
지명권이 시드자의 고유권한으로 지켜졌으면 합니다. 물론 어느선수와 붙고 싶다 찍어달라 하는것은 각 선수의 자유이고 충분히 할법한 말이지만 시드자에게 무언의 압력으로 전해져 시드자의 고유권한이라는 말이 무색해지는것 같기도 합니다.
05/11/13 05:04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는 그래도 이번 쏘원에서 최연성 선수의 예상과는 다른 스타일 및 선공으로 졌을 뿐...; 에버 때도 홍진호 선수에게만 아쉽게 패했을 뿐...; 왠지 박성준 선수는 그냥 상대가 "강하거나 예상치 못한 승리를 가져가서" 패배한 선수 같군요.[두 번의 우승, 그 우승 차기 시즌에는 모두 8강 탈락;]
05/11/13 07:08
수정 아이콘
징크스는 딱히 잘하고 못해서 있는게 아닙니다. 그냥 있는거죠. 좋은 경기를 보여주더라도 상위 라운드로의 진출을 못하면 징크스라 불릴 수 있습니다. 징크스는 실력과는 상관없이 생기는거죠.
그래도 징크스라고까지 부르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 같네요. 차기 시즌에서 16강 탈락하면 징크스라 부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그걸 바라는 거 아닙니다. 오해마세요;;)
처음처럼
05/11/13 08:20
수정 아이콘
징크스란 단어를 정말 싫어하는 사람으로써 억지로 징크스 만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05/11/13 09:40
수정 아이콘
우승자 징크스 이전에 염보성 선수가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ㅁ;
Modesty000
05/11/13 10:49
수정 아이콘
팬이 되었든, 온게임넷 방송진이 그랬든, 무슨무슨 징크스를 만들어서 팬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어쩔 수 없어도, 몇몇 통계만 가지고, 한 선수의 패배에 대해서 도저히 저항할 수 없는 징크스라는 힘에 의해 그렇게 되었다고 하는 것은 승리한 선수에 대한 공을 제대로 인정하지 않을 소지도 있어보이고, 패한 선수에 대한 말도 안되는 변명거리나 정당화 수단을 만들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구지 왜 그런 징크스를 말하면서 선수의 승패를 말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해설의 재미일 수는 있겠지만, 마치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말이죠.. 그건 온게임넷이 가을의 전설이란 전설아닌 전설을 만들어서 바람몰이 하는 것과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승패는 물론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되겠지만, 그것은 순전히 개인적인 부분에 의한 것이지, 불가항력의 어떤 힘에 의했다고 본다는 것은 꽤나 비 논리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05/11/13 13:35
수정 아이콘
어제의 결과는 우승자 징크스에 염보성선수의 뛰어난 플레이로 인한것이지요.
혜선날다
05/11/13 20:23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2회우승할때는 아직 우승자 징크스 성립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덕에 지금까지 우승자 징크스 피한선수는 한명도 없다고(엄해설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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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16 지금 송병구 vs 전상욱 경기를 보고있는데요.. [132] 안경쓴질럿6661 05/11/30 6661 0
18815 용서해주세요 [9] Timeless4100 05/11/30 4100 0
18813 본진 2가스와 앞마당이 없는 맵에 대해서 [11] 나르샤_스카이3679 05/11/30 3679 0
18812 [잡담] 군대이야기... [16] 요로리4417 05/11/30 4417 0
18811 [펌] 민노당 정책실장이 ‘PD수첩’ 옹호 댓글 ‘시끌벅적’ [44] 하늘바다3696 05/11/30 3696 0
18810 논쟁문화? 마녀사냥? [39] StaR-SeeKeR3895 05/11/30 3895 0
18807 프로리그에서 팀플비중을 줄였으면 좋겠어요 [85] 밤꿀3807 05/11/30 3807 0
18806 물리적분석(?)으로 WBC대표선수를 한번 뽑아봤습니다. [37] Graceful_Iris3565 05/11/30 3565 0
18805 12월 8일, 패닉 4집이 발매된다네요. [28] 희망의마지막4324 05/11/30 4324 0
18804 나의 음악 편력기 [19] 기다린다3618 05/11/30 3618 0
18803 우리는 모두 선구자입니다... [8] kiss the tears3645 05/11/30 3645 0
18802 음악공유와 음반업계..... [42] 로망 프로토스3612 05/11/30 3612 0
18801 [전문 펌]MKMF를 본 30대 아저씨의 한마디 [28] 스타나라4456 05/11/30 4456 0
18800 여러분은 요즘 무슨 노래를 자주 들으시나요? [73] 워크초짜6310 05/11/29 6310 0
18799 아,투신 요즘 왜이러나요......(플러스의 새로운 신인 김정환) [30] SKY925441 05/11/29 5441 0
18798 [잡담]아..정말 테란어떻게 이기죠? [48] 다쿠3945 05/11/29 3945 0
18797 수능을 친 고3의 입장에서... [37] Planner3527 05/11/29 3527 0
18794 미국 제약회사의 생체실험... - 비난하는 그들은 깨끗한가? [31] Sulla-Felix4569 05/11/29 4569 0
18793 [잡담]눈이 오네요.. 올해 어떠셨나요? [12] How am I suppo...3734 05/11/29 3734 0
18792 초기화면의 랭킹 안바뀌나요..??? [16] 설탕가루인형4016 05/11/29 4016 0
18791 wcg에서의 불미스런 일이 기사로 나왔네요.. [181] Mr.머13955 05/11/29 13955 0
18790 새튼교수, 황우석연구팀에 특허지분 50% 요구 -_-;;; [61] I♡JANE4272 05/11/29 4272 0
18789 고마워요 NaDa, 제게 희망을 주어서 [16] 카카3571 05/11/29 357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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