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1/29 14:29:11
Name How am I suppo...
Subject [잡담]눈이 오네요.. 올해 어떠셨나요?

눈이 오네요..

여기는 서울인데 다른곳은 어떤지요?

지금까지는 잘 느끼지 못했는데..

한참 내리는 눈을 보고있으니 겨울이 오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고보니 제가 본 첫눈이네요.. 쌓이지 않을 정도만 오래 내렸으면 좋겠네요..

매해 첫눈이 내리면 '올 한해는 어떻게 보냈지..?' 하곤 일년을 되돌아 봅니다..

저에게 올해는 정말 잊지못할 힘들었던 나날들이었습니다..

지방대를 다니고 반년동안 자취를 하면서 여러가지 많은일들을 겪었습니다..

대학생활도 경험하고.. 인터넷으로만 보았던 자취생의 비애를 몸소 다 겪으면서..

그렇게.. 반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뭔가 대학생활에 대한 아쉬움과 자취생활의 외로움을 느끼면서..

또 게으르고 방황하는 제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흔히 말하는 반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가정형편으로 인해 반수를 반대하는 부모님의 마음을 돌리기 쉽지 않았습니다..

부모님과 이렇게 티격태격한적이 올해가 가장 많았던것 같네요..

결국 부모님의 마음을 돌리고 독학으로 반수를 준비하게 되었는데 참 마음잡기가 쉽지 않

더군요..

결국 수능을 보고 결과는 신통치 않습니다만... 반수 선택은 후회되지 않네요..

올해를 지내오면서.. 성인으로서 무슨일을 하든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는말..

공감하고 또 공감합니다..

그동안 너무 우물 안 개구리마냥 어리숙하게만 살아왔네요..

지금까지는 저의 조그마한 잡담이었구요;;

여러분들의 일년은 어떠하셨나요?

후회하지 않는 일년을 보내셨는지요?

지금 내리는 눈이..

한해동안 마음고생하고 여러가지 자신에게 닥쳐왔던 안좋은일들의 대한 생각을 잊을수 있

게 해주고..

이제 곧 12월인데 올해 마무리 잘하고 내년엔 좋은일만 가득할수있는 그러한 행운을 가져

다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횡설수설했던 How am I suppo...였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11/29 14:34
수정 아이콘
눈오나요? @_@ 여기도 서울인데...
How am I suppo...
05/11/29 14:37
수정 아이콘
흠.. 뻘쭘하게도 글 다쓰고 올리니까 눈이 그새 그쳤네요..;;
워크초짜
05/11/29 14:43
수정 아이콘
창원이라서 눈 구경은 힘듭니다...
아직 낙엽이 다 떨어질라면 한 세월...
저 은행잎들 언제 다 떨어질려나...

아직도 기억나는 중3때...
벗꽃피었는데 눈 맞으면서 체육하던 그 시절 ㅡㅡ;;
05/11/29 15:14
수정 아이콘
우와 눈..이 내렸군요. 광주인데 무안할정도로 해가 쨍쨍하네요^^
재수가 되었든 삼수가 되었든 결과가 썩 좋게 나온사람은 드물다고들 들었습니다. 왠만한 실수를 하지 않았다면 모의고사 다 필요없이 수능본 성적이 본인의 실력이라는 거지요.
주변에도 그런얘기 다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삼수, 사수 하는 친구들이 꽤나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네요^^
저도 역시 재수 한번 해볼까 생각은 했지만..보지않은 지금은 한번 볼걸 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지금은 다른공부를 한답시고 놀고있지만..
12월이 다가오는데 젊은시기의 1년을 버렸구나 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글쓴분의 시험결과가 어떻게 되든 후에 점점 어른이 되어갈 때(나이가 아닌 정신적) 좋은 경험이 되어 보탬이 될지 누가알까요^^
피지알 다른분들도 남은 한달 예쁘게 마무리 하셨으면 해요.(_ _*)
05/11/29 15:25
수정 아이콘
눈이 오네요.....재대하길 잘했어...
05/11/29 15:46
수정 아이콘
어느새 한해가 가고 잇네요. 더 중요한걸 놔두고 눈앞의 작은것에 매달려 너무 시간을 많이 날린듯해서 안타깝습니다. 코앞만 보고 살다보니..-_-
狂소년
05/11/29 15:56
수정 아이콘
asura79 님. 말에 120% 공감..
요로리
05/11/29 17:35
수정 아이콘
저두 제대하길 잘했네요
올초에... 눈오는거 보면서 X발 X나게 쓸겠군이라고 생각했었든데..
눈오는걸 즐길수있는여유... 하하 좋습니다.
근데.. 눈이 쌓이면 스스로 쓸어야댈꺼같은기분은 뭐죠..?
첫눈도 왔는데.. 애인이나 만나야겟네요--
夢[Yume]
05/11/29 19:31
수정 아이콘
그다지 좋지만은 않았던 1년;;
05/11/29 20:39
수정 아이콘
...악몽이었죠. 올해 1년은.
잊을수있다면
05/11/29 23:26
수정 아이콘
지금 생각해 보면 신입생이라.. 술만 먹다가 일년 보낸거 같은...ㅡㅡ
~Checky입니다욧~
05/11/30 07:15
수정 아이콘
서울인데 첫눈왔는지 뉴스보고 알았네요..-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8830 일본에서 연재되는 한국인의 일본 만화.쿠로카미(黑神) [26] 루루5910 05/11/30 5910 0
18829 국내 적으로 이슈가 되는 사안들의 시작 [5] NZEND3549 05/11/30 3549 0
18828 전상욱vs송병구 선수의 경기 보셨나요? [22] 밍구니5231 05/11/30 5231 0
18826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43편 [20] unipolar6532 05/11/30 6532 0
18825 少年에 애정을 품다. [8] My name is J3764 05/11/30 3764 0
18824 그랜드 파이널 진출방식에 대해서... [7] 이성혁4040 05/11/30 4040 0
18823 유머게시판에 가야할 글인가.... [20] 퉤퉤우엑우엑3616 05/11/30 3616 0
18822 스타에서 몇가지 궁금증들.. [25] legend4012 05/11/30 4012 0
18821 재미없는 요즘 생각들... [3] Withinae3843 05/11/30 3843 0
18818 떠오르는 에이스저그.. 박찬수 ! [23] 라구요3857 05/11/30 3857 0
18816 지금 송병구 vs 전상욱 경기를 보고있는데요.. [132] 안경쓴질럿6664 05/11/30 6664 0
18815 용서해주세요 [9] Timeless4108 05/11/30 4108 0
18813 본진 2가스와 앞마당이 없는 맵에 대해서 [11] 나르샤_스카이3682 05/11/30 3682 0
18812 [잡담] 군대이야기... [16] 요로리4419 05/11/30 4419 0
18811 [펌] 민노당 정책실장이 ‘PD수첩’ 옹호 댓글 ‘시끌벅적’ [44] 하늘바다3697 05/11/30 3697 0
18810 논쟁문화? 마녀사냥? [39] StaR-SeeKeR3896 05/11/30 3896 0
18807 프로리그에서 팀플비중을 줄였으면 좋겠어요 [85] 밤꿀3811 05/11/30 3811 0
18806 물리적분석(?)으로 WBC대표선수를 한번 뽑아봤습니다. [37] Graceful_Iris3570 05/11/30 3570 0
18805 12월 8일, 패닉 4집이 발매된다네요. [28] 희망의마지막4327 05/11/30 4327 0
18804 나의 음악 편력기 [19] 기다린다3624 05/11/30 3624 0
18803 우리는 모두 선구자입니다... [8] kiss the tears3648 05/11/30 3648 0
18802 음악공유와 음반업계..... [42] 로망 프로토스3617 05/11/30 3617 0
18801 [전문 펌]MKMF를 본 30대 아저씨의 한마디 [28] 스타나라4461 05/11/30 446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