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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1/06 01: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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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우리 옐로우에게도 관심을...
모두들 so1 결승전으로 설레여할때
파포를 드나들면서 홍진호선수의 재경기 상황을 지켜보았습니다.
염보성선수한테 알포인트에서 또 져버렸더군요..
그래도 송병구선수가 염보성선수를 잡아주시길래
희망이 보이는 듯 했습니다..너무 흥분해서 파포를 계속 눌렸는데
어느 시간부터 접속이 안되는 것이였습니다..ㅜ_ㅜ
심장이 터질것 같았는데 컴퓨터를 재부팅 하고 파포를 들어가도 안되고,
지노동을 가도 아무런 반응이 없으니 궁금해서 미쳐버릴 따름이였습니다.
결국 한 30분 만에 들어가진 파이터 포럼에서는 송병구 선수의 메이져 진출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온 몸에 힘이 쫙 빠지는 느낌이랄까..훗--

그런데..오히려 잘된 일 같기도 합니다.
지금 옐로우의 실력(옐로우 팬으로써 자존심이 많이 상하지만..ㅜ_ㅜ)으로는
osl이던 msl이던 좋은 성적을 거두기엔 불가능 하다는걸 압니다.
어찌어찌 해서 메이져리그에 남게된다고 해도 실망만 하겠지요..
그의 경기때마다 큰 기대를 가지고 보고있는 저로써는 그 기대만큼 실망도 큽니다..
그래서 차라리 잘 된 일이라고 자위합니다..

PC방 예선을 거치면서 옐로우가 더 많이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PC방 예선에서 한번만에 못 올라오고 헤메고..
듀얼 1라운드에서 탈락해서 osl까지 PC방 예선행이 되더라도
홍진호 선수를 응원합니다..
차라리 그렇게 됬으면 좋겠습니다..새로 시작 하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다치고 힘들면
옐로우가 강해질거라 생각합니다. 옐로우가 강해진다면
그깟 PC방 예선따위는 하나도 슬프지 않습니다..
그 힘든 시간을 옐로우가 견뎌주기를 바랍니다.
해내시길 바랍니다.


*너무 많이 바라기만 해서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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