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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12 22:45
전 무당 템플러가 스톰쓸때 피하는거 예상하고 쓴데서 무당템플러인지 알았고, 또 박정석선수에게 무당토쓰라는 닉넴 붙이자는 얘기가 나왔을때 상대를 잘 예측해서 그런가 했는데.. 아래보니 또 어떤님은 '신들린'플레이라해서 그런다더군요.. 저도 첫경기 볼땐... 오늘도 역시 짧게 끝날려나 했는데... 그런 첫겜에도 불구하고.. 둘째겜 차근히 풀어가더군요...
박정석 선수 축하요.. *-_-* 그리고 플토분들 좋으시겠어요... 역시 축ㅎ... -0-~~ 아우~~ 저 오늘 잠 못자요~~~~ !!!
02/09/12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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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웅 다크당님... 저는 마음이 아파서 잠이 안 온다는 ㅠ_ㅠ
정석님 팬분들 그리고 플토유저분들은... 혹시 너무 기뻐서 잠 못 자는 건 아닐지!!!!.. ㅡㅡ+ 꿈에 나타나서 괴롭혀야징~~ ^^; 자...CU@Ongamenet!!!!!!!
02/09/12 22:52
휴우~ 오늘은 정말 pgr 들어오기 힘들군요. 목마른땅님은 어떻게 힘들지 않으셨어요?
그새 글까지 올리시고... ^^ 제컴은 얼마전에 새로 구입한 건데, 컴 탓은 아닌것 같고... 회선이 느린가? '목땅'님을 보면 부산의 '신선대'라는 곳이 생각납니다. 아니 얼마전에 '신선대'란 곳을 몇십년만에 가보고 목땅님이 생각났다고 말하는게 정확하겠군요. ^^ 어릴때 친구들과 엄청나게 먼 길을 걸어서 낚시 갔던, 매우 아름다운 절벽 해안입니다. '신선대' 라는 그 이름처럼 정말 천혜의 숲이 우거져 있고 그래서 그런지 새가 그렇게 많이 살고 있다는 조선시대 기록이 있는, 그런 곳입니다. 그런데 제가 오랜 객지 생활하는 동안에, 그곳 '신선대' 명칭이 어느 순간 '신선대 컨테이너부두'라고 변했더군요. 부산항이 커지면서, 물동량이 많아지면서 여기저기 땅을 매립하여 부두를 늘리다보니 신선대의 그 절경 해안을 메워서 초대형 화물선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로 만들어 버린것입니다. 그쪽 가는길은 모두 부두가 쭉 연결되어 있으니... 당연히 하루종일 대형컨테이너 차량들이 길을 메우고... 복잡하고 막히는 교통하며 시끄럽고 지저분한 주위환경하며... 그렇게 사람들로부터 잊혀져... 지금은 부산사람들에게 물어도 아마 거의 모를것 같은... 그런 곳입니다. 얼마전에 시간이 나서, 어릴때 기억을 더듬어 찾아갔습니다. 절벽아래 파도가 부딪치던 바위들은 모두 땅으로 매립되어 신선대의 숲은 그냥 동산으로 변했더군요. 아래의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올라오는 소음은... 그 먼거리까지 올라와서 잠시 이맛살을 찌푸리게 하구요. 그러나, 입구에서 조금 들어가는 순간... 변함없이, 여전히 쉴새없이 지저귀는 새소리... 철책으로 막아서 아예 출입 못하도록 막은 숲에는... 도저히 사람이 들어갈 수 없을만큼 울창한 수풀과, 원시림 그대로의 나무를 칭칭 감고 햇볕 보고자 올라가는 덩굴 식물들... 컨테이너의 소음이 들리건 말건, 새들은 오랜 예전부터 지금까지 그대로... 그곳에서 터를 잡고 새kki를 키우고 있더군요. 인적이 드문 공원길은 떨어진 솔가지가 깔려있고, 길에는 잘못 나왔다가 말라 죽어가는 곤충들... 꿈틀거리는 놈을 집어서 숲으로 던졌지요. 숲의 정기를 받아 살아 나라구요. 주위를 완전히 포위한 삭막한 환경개발의 포위망에서도 숲은 그대로 살아남아 여전히 땅을 풀로 덮어 기름지게 하고 새를 키우고 있더군요. 왠지 목마른땅님이 생각났습니다. 목땅님은 사막을 은유한 아디? 닉이라고 하셨지요. 노! 노우! 전 목땅님을 보면 온갖 곤충과 새들이 노니는 기름진 숲이 생각납니다. 삭막한 환경에 둘러 쌓였지만 결코 풍요로운 내면을 잃지 않고 있는... '신선대'를 본 순간 '목마른땅'님의 이미지가 생각이 났었습니다. 근데, 프로게이머들 말입니다. 시합하면서 땀을 많이 흘리잖아요? 전 그 시합장이 조명장치며 사람들의 체온이며... 그래서 너무 더워서 그런 줄 알았습니다. 옷도 더워 보였구요. 그런데, 전 오늘 집에서 런닝과 반바지 차림으로 티비 봤거든요? 창문도 활짝 열어 놓고요. 근데 왜 저도 땀이 났을까요? 시합 끝난 후 저도 너무 더워 선풍기를 돌렸답니다. 선풍기 집어 넣어 놓으려 했는데, 내일까진 놔둬야 하겠네요. 핫핫 ^^ 근데, 이건 메모로 보내야 하는건가? 거슬리는 분들은 용서를...
02/09/12 23:01
하이요 p.p님... 무슨 말씀을... 요즘 여기 많이 뜸하셨던거 같은데.. 이렇게 댓글로 뵙게되니 정말 반가운데요... 자주 좀 등장해 주세요.. ^^
아우~~ 전 이만 열 받으러 갑니다.. ^^, 참 ijett님은 그래도 차분하신 성격이시군요.. 그냥 맘만 아프신거 보니.. 전 지금 엉뚱한 거실 바닥에 화풀이 하고 있담다.. ^ㅠ^
02/09/12 23:14
크하하하핫 ^^
Dark당~님, 반갑습니다~ 근데 솔직히... 좀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박정석선수가 결승에 올라가서 좋기도 하고... 좋아요. 정말 정석선수의 결승 진출은 반갑고 기쁘답니다. ^^ 저, 며칠전 주말에 서울 올라 갔거던요? 누구랑 술 신나게 먹고 있는데, 어, ? 떡 is 사장님 나타 나신거예요. 저 술 많이 취한 상태에서 is 사장님 붙들고 임요환선수가 얼마나 대단하며 멋진 친구인지... 주저리주저리... 놀랐던건 is 사장님도, 자신도 임요환선수에게 감탄하고 있다는 겁니다. 보통 자기가 데리고 있는 선수라면 결점도 눈에 많이 띄어서 "에이 뭘요!" 이러실텐데... 뭐, 임선수 온겜넷이 있으니까요. ^^ Dark당~님 힘 내시고요. ^^ 저도 이만 자러 갑니다~
02/09/13 11:24
p.p님,, 오래간만입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신지... 저도 어저께는 이 글만 올린 뒤에 pgr21에 들어오지 못했답니다.(서버의 폭주 때문이었나 봅니다.) 부끄럽게도,, 저의 이미지는,, 정말 고맙습니다. Dark당님,, 제가 저무 좋아한 것 같군요.. 임선수 온게임넷에서는 분명 결승에 올라가실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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